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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두산그룹, 서울 동대문에 면세점 유치위해 '승부수'

내달 초 서울 3곳·부산 1곳의 사업자 선정을 두고 관련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한화 등이 격돌했던 첫번째 면세점 입찰 경쟁에 이은 두번째 면세점 대첩에서의 관전포인트는 SK네트웍스와 두산그룹의 동대문 맞대결이다. 동대문 면세점 유치를 위해 경쟁에 뛰어든 이들은 각각 '상생'을 최우선에 둔 운영전략을 발표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SK네트웍스와 두산이 내놓은 면세점 운영전략을 3회에 걸쳐 집중 분석한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서울 동대문에서 면세점을 유치하기 위해 SK네트웍스와 두산그룹이 승부수를 던졌다. 두산은 두산타워(두타)를, SK네트웍스는 케레스타 빌딩을 면세점 유치장소로 낙점한 상태다. 양사는 면세점 사업으로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윈-윈(Win-Win)전략을 내세워 특허권 따내기에 사활을 걸었다. 두산은 26일 동대문 지역 발전을 위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출범식을 연다. 27일 SK네트웍스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면세 사업을 통한 사회 환원 정책 등 구체적인 전략 발표에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은 연간 7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면세점 입점지로 각광 받고 있다. 두타와 케레스타 빌딩 인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 전통시장, 청계천 등이 있어 면세점 유치 시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 ◇SK네트웍스, 워커힐 면세점 운영 노하우 케레스타까지 전파 SK네트웍스는 동대문에 면세점 유치시 2020년까지 1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입, 전통시장·중소업체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3년간 워커힐 면세점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통해 면세·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중소상생 실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케레스타 빌딩의 7개 층에서 1만6259㎡ 규모로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33대의 대형버스 주차장도 보유했다. SK네트웍스는 전체 매장의 50%를 K-패션관·K-라이프관·K-키드관 등 국내 브랜드 전용 매장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75%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케레스타에 들어설 면세점 규모는 내달 그랜드오픈하는 워커힐 면세점 1만2384㎡보다 약 3967㎡가량 크다. 워커힐 면세점은 지난해 3.3㎡당 매출액이 1억2011만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측은 2020년 워커힐 면세점에서 1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 새벽쇼핑족을 위한 두타면세점으로 차별화 두산은 면세점 유치시 면세점 이익의 10~2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최근 두타 면세점 사업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제품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산이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사업장은 두타 빌딩 내 약 9개 층에서 1만7000㎡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 대표는 "두산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면서 기존 면세점이 문을 닫을 경우 이 인력들에 대해 고용을 승계하겠다"며 "내년 5월에 면세점 운영을 시작하면 첫해 매출 5000억원, 내년 1조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도 면세점 유치시 지역·중소상생 프로그램 운영과 주변 인프라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면세점 1~2㎞ 반경 안에 버스 100여 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지역 상권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면세점 내 매장, 면세점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에 소상공인과 중소 패션 업체 등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두산은 심야 면세점 운영까지 검토 중이다. 동대문에 심야 쇼핑객이 몰리는 점을 반영해 면세점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2015-10-26 08:16:55 정용기 기자
카페베네 2위권도 위협...개설 줄고 폐점 늘고

[메트로신문 유현희기자]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이어지던 물장사에 적신호가 켜졌다. 창업시장에서 물장사는 커피와 주류로 대표된다. 이 중 커피 전문점이 심상치 않다. 25일 메트로신문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매장수 상위 커피전문점 3개사의 지난 3년간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2개사가 신규 개점수가 전년대비 감소세로 돌아섰고 2년새 폐점률도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왔던 카페베네는 지난해 매장수 1위 자리를 이디야에 내줬다. 이디야는 매장 오픈시 요구하는 최소 면적 기준이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작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점을 앞세워 지난해 한해동안만 389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사상 최초로 1000호점 돌파 기록도 달성했다. 신규 매장이 늘었음에도 불구 폐점률은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았다. 지난해 이디야의 폐점률은 1% 미만이었다. 폐점률은 창업 후 가맹점주들의 수익 안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중 하나다. 매장 운영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수록 폐점률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다면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이디야의 선전과 달리 2, 3위 기업은 총 매장수는 늘어났지만 신규개점은 매년 줄고 폐점은 늘어나는 이중고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3년래 최저수준인 89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2012년 127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폐점 또한 53개로 전년 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엔제리너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엔제리너스도 2012년 166개를 신규개점했으나 지난해 110개를 새로 여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카페베네에 비해 신규개점수가 많고 폐점수가 적은 것에 힘입어 2위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2012년 150개 가량 차이를 보였던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의 지난해 매장수 차이는 17개에 불과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커피전문점 시장규모가 매년 20% 가량 증가하고 5조원대로 성장하면서 창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증가한 것을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의 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상대적으로 커피 판매 가격이 낮은 브랜드에 대한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디야와 요거프레소 등의 약진이 이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10-26 08:16:3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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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에 업무보고 열흘째 중단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열흘간 그룹 경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 신총괄회장의 비서실과 집무실을 사이에 둔 형제간의 공방이 보고 중단의 원인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롯데를 설립한 이래 이처럼 장기간 업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은 롯데 창업 70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그룹 측도 사실상 보고가 중단됐음을 인정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후 롯데 계열사 대표들이 신 총괄회장에게 경영 현황을 전혀 보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16일 이전까지 신 총괄회장은 고령임에도 불구 직접 그룹내 계열사의 업무상황을 보고받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총괄회장은 매일 오후 3~5시 사이에 그룹 계열사 대표들로부터 업무 진행 현황 등을 직접 보고 받고 질의하며 경영 상황을 파악해왔다. 보고가 열흘 가까이 중단되자 신 총괄회장은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과 동반 외출에 나섰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이 이끄는 SDJ코퍼레이션측은 기존 비서실 임원의 해임과 재선임을 통보하며 롯데그룹과 갈등을 빚어왔다. 또 신 전부회장은 일본롯데 홀딩스 부회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롯데그룹은 이에 대해 그룹 손실을 해임 이유라고 맞서고 있다.

2015-10-26 08:15:43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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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돌출입 치료, 환자 개개인의 특성 고려해야 치료효과 높아

돌출입 치료, 환자 개개인의 특성 고려해야 치료효과 높아 (필자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스트레스로 인해 돌출입을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위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남들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콤플렉스로 여겨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돌출입을 수술이나 치아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치료를 받은 후의 모습이 어떨지 몰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아교정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치료에 비해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다고 알려지면서 치아교정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을 인터넷에 있는 치료 후기나 기사들을 찾아보며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돌출입 치료는 가벼운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한 돌출입 치료를 위해서는 돌출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돌출입은 코와 턱을 연결하는 선인 E-라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입술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돌출입은 치아만 튀어나온 일반 돌출입 외에도 무턱형, 주걱턱형 처럼 심한 골격성 돌출입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이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치아교정 방법도 달리해야 치료효과가 좋다. 치아만 튀어나온 경우는 일반치아교정장치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돌출입이나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반한 돌출입은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돌출입 증상이나 치아배열 상태 등에 따라 치료적용을 달리 할 수 있는 치아교정장치가 바로 '킬본(KILBON)'이다. 킬본은 3D CAD/CAM 시스템을 통해 100% 환자맞춤형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일반치아교정장치가 가지고 있지 못한 강한 힘이 있어 골격성 돌출입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킬본은 불필요한 치아이동을 줄이고, 강한 힘으로 치아를 교정하기 때문에 윗턱뼈까지 동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일반교정장치보다 굵은 0.9㎜ 와이어를 사용해 치아이동 시 와이어가 휘거나 이로 인해 치아가 흐트러질 염려가 없다. 또한, 킬본은 설측교정을 사용하는데 이는 심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치아 이동에 필요한 강력한 힘을 위해 입천장에 3개의 스크류(고정장치)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입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한다. 또한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뼈에도 힘을 가하기 위해 6개의 앞니를 한 그룹으로 양쪽 3개의 어금니를 각각 한 그룹씩 총 3개 그룹으로 연결한 후 와이어로 당겨 윗턱뼈와 아래턱뼈의 재배열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먼저 튀어나온 입을 원래대로 만든 뒤, 치열을 교정하는 이른바 '선돌출입치료'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돌출입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일반적인 치아교정은 1년에서 길게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아교정을 해야 돌출입이 해소되기 때문에 치료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킬본은 돌출입을 먼저 해결하고 치열을 바로잡기 때문에 돌출입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돌출입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의 구강구조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비용만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과 맞는 치료를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치료기간과 비용이 적지 않은 돌출입 치료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5-10-26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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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82.5% 감염 시켜

메르스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82.5% 감염 시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 전파자' 단 5명이 전체 메르스 환자 82.3%(186명)인 15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감염을 일으킨 14번 환자(35)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에서 접촉한 594명 가운데 85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대한민국의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보고서를 자체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오송 공공보건과 전망'(Osong PHRP)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확인된 슈퍼 전파자는 모두 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혼자서 4명 이상에게 메르스를 전파한 감염자를 슈퍼전파자로 정의했다. 최초 감염자인 1번(68) 환자는 총 28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14번(35) 환자는 85명, 15번(35) 환자는 6명, 16번(41)환자는 23명, 76번(75·여) 환자는 11명에게 각각 메르스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이들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총 153명이었다. 슈퍼 전파자 5명은 모두 최초 조사 당시에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확진 당시 수백 명 이상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촉자 자체가 많아 감염 확률을 높였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1번, 14번, 16번 환자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편이었으나 15번 환자와 76번 환자는 기침이 거의 없었는데도 슈퍼 전파자가 됐다. 슈퍼 전파자 가운데 병실 내에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기도 삽관 등의 시술을 받은 환자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정황 등을 토대로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호흡기에서 발생한 비말(침방울)이 메르스 바이러스의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감염자를 만들어난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에서 78명, 일반병동에서 4명, 기타 장소에서 3명을 감염 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슈퍼 전파자 가운데에는 마스크를 잠시라도 착용한 환자가 14번 환자 혼자뿐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초기 방역의 실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20일 이전에 이미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총 600명 이상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확진 당시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한 사람은 단 3명뿐이었다. 격리자 수는 최초 환자 발생 다음날에 64명이 됐고, 5번째 환자가 확인되고 나서 120명이 됐다. 제때 격리되지 않은 접촉자들은 다른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져 일부는 슈퍼 전파자가 됐다. 전체 환자의 접촉일자와 증상 발현 일자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6.83일로 확인됐다. 감염자의 95%는 접촉 후 13.48일 내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14일로 정해져 있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의 자가 격리 기간이 합리적이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2015-10-25 20:25:23 연미란 기자
건강보험 안되는 의료비 급증…연평균 10.3% 늘어

의료비 가계직접부담률 2009년 35%→2013년 38%로 높아져 비급여 의료비 급등 탓…"비급여 관리 전담조직 등 관리체계 구축해야"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항목으로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환자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비급여 의료비'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급여 의료비를 통제할 관리체계를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전체 의료비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한 비율은 2009년 35%에서 2010년 36.4%, 2011년 37%, 2012년 37.5%, 2013년 38% 등으로 매년 늘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의료비의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자료를 보면, 가계최종소비지출 중 '의료 보건 지출항목'의 비중은 2008년 3.9%에서 2009년 4.2%, 2010년 4.2%, 2011년 4.3%, 2012년 4.5%, 2013년 4.7%, 2014년 5.0%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처럼 국민이 직접 내야 하는 의료비가 증가하는 것은 주로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의료비가 증가한 탓이 크다. 국민 직접부담 의료비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특히 비급여 의료비의 증가속도는 환자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줄 정도로 빠르다. 신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의료행위가 속속 등장하는데다,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당국과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 가격통제를 받지 않는 비급여항목을 자체 개발해 비싼 가격을 책정해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의료비는 2009년 15조8000억원에서 2010년 17조9000억원, 2011년 19조6000억원, 2012년 21조4000억원, 2013년 23조3000억원 등으로 연평균 10.2%씩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2009년 10조4000억원에서 2010년 11조1000억원, 2011년 11조7000억원, 2012년 12조1000억원, 2013년 12조8000억원 등으로 연평균 5.3% 증가한 것과 견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여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려고 했지만, 비급여 의료비가 더 빨리 증가하면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비급여 의료비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리전담조직 신설하는 등 비급여 의료 전반에 대한 관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10-25 20:13:37 김종훈 기자
한국맥도날드 '배달 근로자 안전시스템으로 지켜요'

안전보건공단,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최근 이륜차 배달원의 재해예방 등 안전 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한국맥도날드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은 서비스업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후 안전보건공단에 인증을 신청하면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실시한다. 한국 맥도날드는 그동안 본사 차원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매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지난 5월 안전보건공단에 인증을 신청, 보완사항 개선 후 이번에 본사와 시흥점, 여의도점, 역삼점, 양재 SK점 등 4개 우수지점이 인증을 받게 됐다. 한국 맥도날드가 구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특징은 본사와 400여 지점과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재해예방 활동이다. 한국 맥도날드는 본사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전국 매장에 지점장을 중심으로한 안전팀을 두고 생산, 판매, 유지·보수, 이륜차 등 4개 부문별로 나눠 직원들이 직접 안전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한국 맥도날드는 배달 주문서비스가 많은 프랜차이즈업의 특성에 따라 이륜차 배달안전에 중점을 두고 안전활동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해 △ 지점별 근거리 배달 가능지역 설정 △ 비나 눈이 많이 올 경우 배달서비스 중지 △ 모든 배달직원에 보호장비 지급 △ 전 매장 80cc이하의 저속 배달 오토바이 보급 △ 배달 오토바이 후면 안전반사 표지 부착 △ 우수 안전 배달직원 포상 △ 정기 안전교육 등을 통해 배달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은 한국피자헛과 씨제이푸드빌(주)에 이어 이번에 한국맥도날드가 세 번째로 받았다.

2015-10-25 20:11:02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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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푸드의 역습이 시작됐다

[메트로 신문 유현희기자] 차이나푸드가 몰려온다. 중국에서 K-POP(팝)과 K-FOOD(식품)의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는 중국 식품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편견 아래 저평가됐던 식음료들이 품질력을 보증하는 브랜드를 입고 익숙한 동양의 맛과 중국 현지의 이국적인 맛을 앞세워 젊은 세대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며 '중화풍 식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중국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는 물론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도 중화풍 식품을 적극 출시하는 추세다. 중국 맥주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칭따오(Tsingtao)'는 중화풍 식음료의 인기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2000년 국내에서 론칭한 칭따오는 지난해 연말부터 대형 할인 마트 매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1월~8월) 롯데마트 수입 맥주 판매량에 따르면 하이네켄, 아사히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양꼬치엔 칭따오' 마케팅을 통해 칭따오 맥주의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중식 대표 메뉴인 양꼬치까지 널리 알린 바 있다. 이처럼 양꼬치,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딤섬 등 정통 중식 또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중식의 맛을 좌우하는 굴소스도 현지 브랜드가 국내 소스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이금기'다. 이금기는 1888년 홍콩에서 탄생한 소스 전문 브랜드로 굴소스를 처음으로 개발하며 중화 요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몇 해전만 해도 전문 쉐프들만 쓰는 특별한 소스였지만 쿡방, 먹방 등을 통해 요리와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연평균 2배이상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25가 지난 8월 출시한 대만 비피도사의 '농후계 밀크티'가 불과 2달 사이 12만 병 이상 판매되며 품귀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에는 더심플밀크티, 더심플그린밀크티, 더심플라떼, 더심플만델링까지 4가지 맛이 출시했다. 화장품 통을 닮은 특별한 디자인 때문에 '화장품 밀크티'라는 애칭까지 붙으며 SNS를 타고 더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의 육포 전문점 '비첸향'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전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렸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앞세워 국내에서도 유명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하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샘표식품 역시 육포 브랜드 질러에 비첸향풍의 제품을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중화풍 식음료들의 인기 요인에 대해 식품 수입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잦은 해외 여행과 활발한 SNS 활동으로 해외 유명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가까운 중국과 대만 등지의 식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며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중국 식음료가 많아 앞으로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10-25 20:02:25 유현희 기자
주방가구 100만원대 전성시대

주방가구가 가격 다이어트에 나섰다. 가구기업들이 앞다퉈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100만원대 주방가구 출시가 크게 늘었다. 100만원대 주방가구는 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25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에넥스에 이어 리바트가 홈쇼핑 주방가구를 론칭하면서 100만원대 주방가구 시장 3파전을 예고했다. 리바트는 최근 주방가구 브랜드를 '리바트키친'으로 통합하고 지난 11일 홈쇼핑 론칭 방송을 통해 100만원대 제품을 선보인결과 600건이 넘는 상담건수와 1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리바트가 선보인 홈쇼핑 주방가구는 '디자이너스키친'으로 2.4m(주거면적 66㎡대) 기준 가격을 169만원에 책정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가장 소비가 활발한 99㎡대에 적용하는 주방가구 가격도 199만원대에 불과했다. 홈쇼핑 주방가구 시장 1위 기업인 한샘도 100만원대 후반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에넥스도 지난해 1~2인가구를 겨냥한 주방가구를 출시하면서 100만원대 주방가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에넥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레볼루션 키친 시리즈가 홈쇼핑 1회 방송으로 상담계약만 약 1000건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한 것도 현대리바트의 가격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레볼루션 키친시리즈는 레고가 170만원대(2.4m 기준), 엣지가 190만원대(2.4m)로 홈쇼핑 주방가구 사상 최저가 판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5-10-25 16:05:00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