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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개장 1주년 롯데월드몰…방문객 수 '회복세', 주차 문제 '여전'

연말 하루 방문객 8만8천여명 수준 회복할 듯 두시간에 9600원…비싼 주차 요금 문제 여전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개장 1주년을 앞둔 13일 오후 방문한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방문객 수는 메르스 사태때보다 많이 회복된 듯 했다.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내부는 제법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하지만, 실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일부 매장 직원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매장 밖에서 지나가는 방문객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또 애꿎은 매장 제품만 이따금씩 들어 보이곤 했다. 주차 예약제와 비싼 요금으로 논란을 빚은 뒤 규제가 안화된 주차장은 어떤지 둘러봤다. 지하 3층 주차장은 제법 차들이 많았지만, 일부 구역은 1~2대만이 넓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4층은 텅텅 비어 있어 스산한 느낌마저 든다. 롯데물산(대표 노병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픈 당시 롯데월드몰 방문객은 일 평균 10만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를 겪은 6월 7만 6000여 명에서 7~8월 9만400여 명까지 늘었지만 9월에는 주차 문제 등으로 8만2000여 명 수준으로 줄었다. 롯데물산은 10~12월 예상 방문객 수를 8만8000여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차장 이용 차량은 6월 440여 대에서 7월 1740여 대, 8월 2510여 대까지 늘었다가 9월 1880여 대까지 감소했다. 8월의 경우 휴가철과 아이들 방학 등으로 주차대수가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달 12일 기준으로 평일 평균 1600대 가량만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10~12월은 2200여 대가 주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차장 이용객이 많지 않은 이유는 여전히 비싼 요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롯데물산은 분석하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사전예약제 폐지 등 규제 완화로 미리 예약을 해야 주차할 수 있는 불편은 해소됐지만 10분당 800원(오후 8시~10시 200원)의 주차 요금과 쇼핑몰 이용 후 주차 할인이 적용 되지 않는 점 등이 방문객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몰의 10분당 주차요금은 800원. 2시간 짜리 영화를 보면 주차요금으로 영화 1편 요굼에 육박하는 9600원을 내야 한다. 영화를 본 뒤 식당을 들르거나 쇼핑을 해도 주차요금 할인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롯데월드몰 주차 시간이 4시간이 지나면 2만원 이상의 주차요금을 내게 된다. 불합리한 주차요금 체계를 개선해 주차요금 감면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롯데로서는 서울시가 해법을 쥐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차 문제는 일대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왔다"며 "현재 주차장은 "일부 오픈된 공간만을 위한 곳이 아닌 전체 오픈되는 롯데월드몰을 위한 곳이다. 주차 문제는 방문객의 편의와 일대 교통 문제 등을 고려해 최대한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10-14 06:00:00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