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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족(族)',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

롯데마트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트리를 비롯해 장식용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11월 매출 비중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달 크리스마스 용품의 연간 매출 비중은 17.9%로 5년 전인 2009년의 8.7%에 비해 2배 이상(2.06배)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연간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11월 매출만 증가하는 이른바 '미리 크리스마스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올해도 롯데마트에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했다. 이처럼 11월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은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소비재 기업과 유통업체 등 내수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기업들이, 연말 연시 특수 발생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조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변지현 마케팅전략팀장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추석 대목 이후 연말 연시까지 소비 심리를 지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미리 크리스마스 효과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도 조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초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를 시작했으며, 주차별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4-11-24 17:32:3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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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커피는 축복입니다!"…성훈식 빈브라더스 대표

지난 주말 서울 코엑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 카페쇼'가 열렸다. 커피와 관련된 32개국 5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룬 행사에 들어선 순간 그윽한 커피 향기 대신 '테크니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이들이 쉴 새 없이 커피를 만들고 시연 행사를 보여주고 있는 한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 곳에서 커피 하나에 목숨을 건 성훈식 빈브라더스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 2명과 커피 사업을 시작했어요. 공동 대표지만 서로 장점과 잘하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까 맡은 업무도 달라지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인터뷰는 인물이 좋은(웃음) 제가 하게 됐어요." 긴장한 빛 없이 신난 듯 말하는 그가 먼저 건넨 얘기다. 성 대표는 서울대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원래는 또래라고 할 수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공간에 대한 고민을 먼저하고 스터디 카페를 운영했지만 곧바로 커피 사업에 발을 내민 것이다. 카페에서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지만 식음료, 특히 높은 질을 자랑하는 커피를 쉽게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커피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좋은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자'라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어요. 좋은 커피라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커피를 말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원두를 찾고 테크닉을 익히고 경험을 쌓게 됐어요."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된 경우였다. 원래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사업이었지만 이들은 이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발로 뛰며 커피를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고 한다. 결국 이것이 그들의 강점으로 이어졌고 노하우가 생기면서 커피, 그리고 국내 커피 시장과 산업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노력하는 만큼 이루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은 셈이다. "카페에 원두를 공급하는 B2B 사업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보다 큰 계획과 꿈을 세우면서 직영점도 만들었고 말이죠. 지난해에 처음으로 카페쇼에 참여했는데 부스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왔어요. 그러면서 그 사람들에게 카페 창업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더 연구하게 된 것 같아요." 현재 빈브라더스는 원두 유통부터 머신 판매, 아카데미 사업부까지 커피 사업 전반에 걸친 아이템과 개인 카페 창업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페쇼를 통해 자신을 찾은 소비자가 필요한 부분이 창업이라는 점을 깨닫고 창업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는 아카데미 사업 시스템도 완성된 것이다. 또 이들의 최종 목표는 모든 국민이 맛있는 커피를 먹는 날이라고 한다. 자신들의 커피를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다는 열정 가득한 포부를 간직하고 있었다. 아울러 이들은 꿈 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젊다는 것은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죠. 중요한 것은 그 가능성이 얼마나 원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예요. 커피가 저에게 축복인 것처럼 자신의 꿈에는 아낌없는 나무가 되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2014-11-24 16:56:3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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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O 직군 역량 강화…채용설명회 개최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PO(Product Owner)' 채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글·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첨단 기업에서는 다양한 권한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리드하는 PM(Product Manager) 직군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쿠팡도 PO라는 직군을 조직 내 도입해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PO는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각 팀에 업무를 배분하고 조율하며,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획에서 실행까지 업무를 총괄하는 '미니 CEO'의 역할을 수행한다. 쿠팡은 PO에게 기획부터 사업개발, 마케팅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관장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쿠팡은 국내외 유수 MBA를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일, 6일 각각 서울대 MBA·카이스트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는 해외 혁신기업의 업무방식과 PO라는 직군에 대한 사전 지식이 풍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타기업 채용 설명회와 비교해 2배 많은 인원이 몰렸다. 박문찬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아마존·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연이어 입사하는 등 PO 직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1-24 16:16:06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