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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사 한 뜻 협력키로 "조직문화 혁신으로 더 큰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30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하여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사가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2011년 설립 이래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의 핵심 메시지 및 주요 추진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TF 활동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의 의견 또한 객관적으로 청취해 종합했다. 노동조합도 TF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워크숍,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수립한 행동 원칙 및 실행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에는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본 지키기(Back to Basic)' 캠페인 등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0 11:31: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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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 '탈모 샴푸'로 소비자 공략 활발

국내 뷰티 업계에서 '탈모 샴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 연구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탈모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추세다. 고기능성 헤어 관리 브랜드 그래비티는 최근 국내 뷰티 시장에서 탈모와 볼륨을 동시에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그래비티' 샴푸를 출시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특허기술 리프트맥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샴푸 과정에서 모발에 순간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손상된 큐티클층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발 구성성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축 쳐지고 가늘어진 모발을 힘 있게 잡아주는 것이 제품 원리다. '그래비티' 샴푸는 글로벌 임상기관인 인터텍을 통해 1회 사용으로 모발의 볼륨은 40.42% 증가하고 모발 한 가닥의 두께는 즉각적으로 6.27% 급증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또 2주 사용 후 70.28%의 탈모 감소 임상결과도 확보했다. '그래비티' 샴푸의 고기능성은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연구해 온 폴리페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그래비티는 폴리페놀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상용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글로벌 두피관리브랜드 닥터포헤어는 두피케어센터를 통해 쌓은 10년의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소비자 접점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우선 닥터포헤어는 탈모 집중 관리 제품으로 '폴리젠 토닉' 샴푸를 선보여 왔다. 닥터포헤어 독자성분인 폴리젠 성분을 최대 함량으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두피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헤리티지 샴푸'도 내놨는데, '헤리티지 샴푸'의 경우 두피 노화가 진행되면 모발이 얇아지고 쉽게 빠지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탈모 완화를 비롯해 두피 탄력, 모발 밀도 개선 등에 집중했다는 것이 닥터포헤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닥터포헤어가 전개하고 있는 '래핑카 팝업 캠페인'에도 닥터포헤어만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아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래핑카 팝업 캠페인'은 찾아가는 두피진단 행사로, 두피 전문 인력인 트리콜로지스트가 무료로 두피 상태를 진단하고 두피 유형별 맞춤형 제품도 제공한다. 닥터포헤어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랩을 주제로 꾸며진 래핑카에서는 평소 샴푸 습관, 건강 상태, 유전 정보 등을 바탕으로 두피·모발 자가진단도 경험할 수 있다. 닥터포헤어 '래핑카 팝업 캠페인'은 지난 4월 서울 성수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처음 시작 후 전국으로 확대됐다. 시티포레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양양 서피비치 등 유명 축제와 휴가지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닥터포헤어는 캠페인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앞서 홍대, 여의도, 영등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23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의 두피 고민을 직접 마주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는 것이 닥터포헤어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탈모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연령대는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탈모 증상이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 기능이나 종류는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탈모 관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499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0 10:46: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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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인기… "日 최대 쇼핑 행사에서 완판 행진"

대웅제약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습윤 드레싱 전문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모두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분기별로 여는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주 참여 고객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한류 문화를 선호하는 1030세대 여성 소비자다. 대웅제약은 메가와리 기간 동안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 '나나(Nana)'가 추천하는 '여드름 대책 세트'를 선보였으며 완판된 수량은 총 9천 세트다. 세트 구성품은 '이지덤 뷰티'와 '이지덤 퀵카밍'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의 특장점을 내세워 일본인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지덤 뷰티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과 흉터 크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지덤 퀵카밍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니들과 카란튤라 오일 및 티트리잎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팟 패치로서의 이지덤 뷰티의 완판 행진은 스킨 케어 위주의 화장품 카테고리가 주요 매출을 견인하는 Qoo10 판매 채널에서 달성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또 대웅제약은 이번 완판과 관련해 스팟 패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에서 이지덤 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Qoo10에 이지덤 뷰티 브랜드를 첫 런칭 이후 4개월 만에 스팟 패치 분야에서 실시간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일본 내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이지덤 뷰티의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일본에서 대표 스팟 패치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0 10:37: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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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것"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진화해 향후 3년 내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할 방침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새 비전은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웰니스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온리원(ONLYONE) 치료제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미션도 발표하며, 치료부터 예방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AI 관련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새로운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의 전환(AX)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전 선포와 함께 AI기술이 집약된 '이지엠(Ez-Mx®) 플랫폼'을 고도화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지엠 플랫폼은 신약후보 및 바이오마커(생체 지표) 발굴에 활용되며, 임상의 모든 단계에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임상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지엠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CJRB-101은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폐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며, 국내에서 1·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임상을 시작해 다국가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로 약 56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암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퇴행성 뇌질환, 염증성 질환 등 관련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개발해 2026년까지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기반 과학 기술과 AI 기반 플랫폼 역량은 미래 CJ그룹 웰니스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연계된 사업 구체화도 논의하는 등 CJ제일제당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0 10:35: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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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대표이사 선임..."미래 신규사업에 더욱 속도낼것"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이 미래 먹거리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사를 단행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성무제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무제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신약개발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성 사장은 미국 노바티스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하며 다양한 신약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경구용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를 공동개발했다. 성 사장은 최근 에스티팜과 미국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의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 체결도 이끌었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3년 성무제 사장을 영입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 확장,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 gRNA를 비롯한 신규 사업전략 수립 등에 박차를 가해왔다. 에스티팜은 이번 성무제 대표이사 선임으로 다양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제네릭 원료의약품 생산에서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로 체질 개선을 했고 현재 mRNA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NA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2024-06-20 10:17: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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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佛 대학병원 연합 입찰 수주, 암 등 전 영역서 처방 가속화

셀트리온은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비롯해 허쥬마, 베그젤마 수주에 성공했다. 유니하는 프랑스 의료산업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대형 기관으로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30%, 베바시주맙 27%,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는 13%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해당 3개 제품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 지방 공립병원 연합 중 하나인 브르타뉴(Bretagne) 입찰에서도 허쥬마와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해 이달부터 2028년까지 4년간 해당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병원입찰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랑스 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고려해 입찰 관계자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넓히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2020년 유럽에서 램시마를 직판으로 전환한 이후 보다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입찰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기준 50%의 점유율로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도 26%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그룹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의 대학병원 연합인 '아뻬아쉬뻬'(APHP)의 의약품 조달을 담당하는 아젭스(AGEPS) 입찰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낙찰에 성공하며 처방이 한층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후속 제품들도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2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램시마와 합산 시 76%의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처방 1위 치료제로 지위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비롯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법인의 세일즈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김동규 프랑스 법인장은 "프랑스 주요 입찰 시장을 대상으로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맞춤형 세일즈 활동을 강화한 결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항암제에 이르기까지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전 제품에서 입찰 수주 성과를 순조롭게 확대해 가고 있다"며 "올해 예정돼 있는 입찰에 더욱 공격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속 제품 및 파이프라인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셀트리온 치료제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0 10:15: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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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카카오게임즈, 신작 RTS '스톰게이트'로 MZ세대 공략...신규 유저 확보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가 19일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톰게이트'를 출시하고, 쉬운 게임 접근성을 통해 사용자 저변 확대와 신규 유저를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RTS 이용자들뿐 아니라 게임에 생소한 젊은 세대까지 공략해 사업성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강남 빅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스톰게이트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기대를 드러냈다. 게임 개발은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가 담당,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 . 스톰게이트는 자연 파괴를 피하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탈출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실수로 다른 세계관을 연결하는 포털을 열면서 악마 군단들이 지구에 침략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인간인 '뱅가드' 종족, 외계 종족인 '인퍼널'과 '셀레스철', 총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와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 출시를 통해 신세대 공략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분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3~4년 전부터 MZ 세대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생성하는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그 일환으로 RTS 게임으로 대학 리그가 생긴다든지, RTS 게임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는 유튜버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과거 RTS 게임은 MZ세대에 특히 장벽이 높았다. 다른 게임보다 마우스 조작이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RTS 쉬운 게임 장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저층의 제한과 눈높이 높다"고 기존 RTS 게임 시장을 평가했다. 이에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는 기술력을 활용해 젊은 세대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RTS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를 위해 게임 운용을 빠르고 쉽게 도와주는 퀵 매크로와 버디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팀 몰튼 프로스트자이언트 대표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각 유저를 위해 특별히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튜토리얼이 준비돼 있으며 또 새로운 유저들을 위해 버디봇이라는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젊은 층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혔다. 카카오게임 콜라보 PC방을 활용해 게임 프로모션 팝업을 진행한다. 또 아프리카TV, 유튜버와의 협업 등 SMS을 활용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간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파트너 인플루언서십을 통해서 게임 공략과 전략, 운영 콘텐츠 등에 심도 깊은 콘텐츠들을 생산을 해 RTS만의 독특하고 심도 깊은 재미를 전달해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자이언트의 기술력과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 결합으로 긍정적인 게임 흥행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 RTS가 굉장히 어렵다고 인식되었던 부분들을 스톰 게이트가 해결해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의 기대를 밝혔다.

2024-06-19 16:20: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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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 '바이러스 장염' 팬데믹 후 다시 증가세...'손씻기' 등 비약물적 개입 작용해

한림대학교 의료원 연구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19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김현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교신저자)와 전기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0년간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출 추세와 비약물적 개입의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의 영향으로 바이러스 장염이 크게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 이러한 조치들이 완화됨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 5개 산하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염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4만1239명의 검사결과 15만7369건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장 내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5종이다. 특히 이들은 전체 기간을 코로나 기간을 기준으로 ▲2013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팬데믹 전'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2020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실외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하기 시작한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팬데믹 이후' 등으로 분류했다. 또 조사대상은 연령별로 0~5세인 미취학아동, 6~17세 취학연령, 18세 이상 성인 등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팬데믹 기간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개인위생 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바이러스 감염에 미친 영향을 알기 위해 BSTS 모델 분석도 시행했다. BSTS 모델은 시계열 데이터에서 의도적 개입으로 인한 인과 효과를 추정하는 머신러닝 분석법이다. 연구결과, 전체 5종 바이러스의 감염률은 팬데믹 전 7.5%에서 팬데믹 기간 1.7%로 감소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3%로 1.8배 증가했다. 바이러스별 감염률은 노로바이러스가 9.9%로 가장 많았고, 로타바이러스 6.7%, 아데노바이러스 3.3%, 아스트로바이러스 1.4%, 사포바이러스 0.6% 순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취학아동이 팬데믹 기간 감염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에는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팬데믹 기간 부모의 집중적인 보호 조치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출석 제한 조치로 인해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장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BSTS 모델 분석에서는 개인위생 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바이러스 감염을 91%까지 감소시켰다. 반면 비약물적 개입 완화는 200%까지 감염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중요하게 작용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감염병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바이러스 장염은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고 음식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익히거나 끓여서 먹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9 15:58:3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