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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지역아동센터 초5~고1 아동까지 지원 확대…맞춤형 학습코칭 제공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 대해 서울런 혜택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확대한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런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 생활하는 센터 특성을 고려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센터 내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온라인 학습코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은 ▲주요 과목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서울런 PT'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센터별 계정 발급을 통한 '학습 튜터 기능 강화'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우선, 서울런 PT는 학습 습관 형성이 미흡하거나 학습 의지가 부족한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주 3회, 회당 60분씩 3개월간 실시간 1대 N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전·사후 진단평가로 성취도를 분석하고,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멘토 소통을 결합해 학습 동기와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런 회원이 아닌 지역아동센터 아동(초5~고1) 300명에게 5개월간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센터 환경에 맞춘 콘텐츠와 기기를 지원하며,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별 서울런 계정(ID)을 발급해 각 센터의 교사들이 센터 학습 튜터 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대상 확대에 따른 수요를 반영해 모집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다. 모집 인원은 총 500명(서울런 PT 200명, 온라인 콘텐츠 300명)이며, 정원 충원 시 조기 마감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모집된 인원은 총 354명으로, 서울런 PT 부문 153명, 온라인콘텐츠 부문 201명이었다. 또 54개 센터에서 75개의 서울런 계정(ID)이 접수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협 1억2000만원·초록우산 1억원 지정기탁 등 민간 후원금 총 2억2000만원으로 추진된다. 사회공헌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이 수탁 운영하며,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시범 운영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회원 여부를 넘어, 모든 아동이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교육격차를 줄여 나가겠다"며 "대상 확대와 모집 기간 연장이 더 많은 아이들의 참여와 실질적인 학습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7 13:0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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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긴급교실안심SEM’ 신규 운영…교실 내 교육활동 침해 즉시 대응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8일부터 교실 내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 긴급 대응하는 '긴급교실안심SEM'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업 방해, 폭언·폭행, 기물 파손 등으로 교실 질서와 학생 심리 안정이 무너진 상황에서 전문 인력을 긴급 투입해 2주간 밀착 지원하는 SEM119 신규 프로그램이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반복적 문제행동과 폭력적 교육활동 침해가 늘어나고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교원을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 사건이 72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교실 질서와 학생 심리 안정이 장기적으로 흔들리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지원체계에 안심SEM을 추가해 교실 안정화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안심SEM에는 전직 교원, 상담사, 청소년 복지사 등 교육·상담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현장에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 긴급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학교가 교육지원청 SEM119 담당자와 사전 상담을 거쳐 신청하면, 사안의 유형과 학교급 등을 고려해 주 15시간 미만, 기본 2주 동안 지원하며 필요할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지원에는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내용은 ▲교사와 협력한 수업·생활지도 안정화 ▲교육활동 침해 학생 분리지도 ▲등·하교 동행 및 보호자 협의 ▲학생 심리·정서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교사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봉초등학교 장세진 교사는 "최근 교실 내 교육활동 침해가 잦아 교사와 학생 모두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신속히 투입된다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뿐 아니라 학급 전체 분위기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서 교실 학습환경을 안정화하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뿐 아니라 모든 학생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SEM119를 통해 교사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7 13: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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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전원 1.0등급, 2년 연속 의약학계열…이공계 학과 '뒷전'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내신 1.0등급 합격선을 기록한 학과는 6개로 모두 의약학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권 내신 학생들의 진학이 의약학계열에 집중되면서 자연·이공계 학과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17일 종로학원이 176개 대학, 6703개 자연계 학과의 최종 등록자 70%컷 기준(교과·종합 전형, 특별전형 제외)으로 합격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내신 1.0등급 합격선을 기록한 학과는 가톨릭대 의예과(지역균형), 경희대 의예과(지역균형), 건양대 의학과(일반학생·면접), 순천향대 의예과(교과우수자), 대전대 한의예과(혜화인재), 덕성여대 약학과(학생부100%) 등 6곳이었다. 총 선발 인원은 79명으로 의대 49명(62.0%), 약대 25명(31.6%), 한의대 5명(6.3%)으로 집계됐다. 내신 합격선이 1.1등급까지 확장되면 22개 학과, 312명 중 의약학계열이 95.2%(297명)를 차지했고, 일반 자연계 학과 진학자는 4.8%(15명)에 불과했다. 1.2등급 구간에서도 의약학 비중은 87.0%로 압도적이었고, ▲1.3등급 66.3% ▲1.4등급 71.4% ▲1.5등급 66.0%로 나타나 1.5등급 이내에서는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특히 내신 등급대별 의대 진학 비율은 ▲1.0등급 62.0% ▲1.1등급 85.6% ▲1.2등급 67.2% ▲1.3등급 41.7%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학년도에도 동일한 흐름을 보였는데, 당시 1.0등급 합격선 학과 6곳 모두 의약학계열이었으며 1.1등급까지는 97.0%, 1.2등급까지는 93.4%가 의약학계열에 진학한 바 있다. 자연·이공계 학과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곳은 서울대 지역균형 수학교육과(1.10등급), 전기정보공학부(1.10등급), 컴퓨터공학부(1.11등급), 통계학과(1.15등급) 등이었다. 이어 생명과학부·수리과학부·항공우주공학과(1.18등급), 연세대 첨단컴퓨팅학부(1.18등급) 등이 뒤를 이었다. 인문계에서는 경희대 지역균형 한의예과(인문)가 1.04등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신 1.5등급 이내 구간대에서 의약학계열 진학 선호가 절대적인 만큼, 2026학년도 이후에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대 정원이 2026학년도에 축소되더라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집중은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사실상 1.5등급 이내 내신 구간대에서는 자연, 이공계 학과보다 의약학계열 진학 선호가 절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라며 "2026학년도에도 내신 1.5등급이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도는 여전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의약학계열과 이공계열 수시 중복합격 시 의약학계열을 최종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상위권 인재들이 이공계 학과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가 한 관계자는 "이공계 학과 지원 유인을 높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장학 확대와 체계적인 진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7 11:21: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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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드림스타트, 거북섬 가족 해양체험 성료

시흥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드림가족 거북섬 해양생태·레저 체험'을 열고 20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아동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을 관람하며 해양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카약·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함께 즐기며 바다에서 추억을 쌓았다. 시는 특히 신도시사업과와 해양수산과가 협업해 거북섬이라는 지역 대표 자원을 적극 활용, 부서 간 시너지와 함께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바다에서 웃고 즐기며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며 "이런 가족 프로그램이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거북섬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어우러지는 모습은 시흥시가 지향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시흥시만의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시흥시 대표 아동복지 사업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고 있다.

2025-08-17 10:36: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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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명시 박승원 시장,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연게…"시민 체감 정책으로 완성"

광명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시정을 긴밀히 연계하기 위한 '국정과제 연계 실무추진단'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10개 분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국정과제는 광명시가 추진해 온 자치분권, 탄소중립, 기본사회 등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며 "정부 과제가 광명에서 실현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기존 TF의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과에 더해 ▲K-콘텐츠·아레나 유치 ▲미래산업 유치 분과를 신설했다. K-콘텐츠 분과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규모 공연·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해 한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산업 분과는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혁신 등 신산업을 유치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확충한다. 또 기본사회 분과는 '500인 시민원탁토론회'를 통해 교통·주거·돌봄·의료 등 생활 전반의 정책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자치분권 분과는 주민자치회 실질화와 시민공론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탄소중립 분과는 '1.5℃ 기후의병' 확대, 햇빛발전소 확충 등 시민 참여형 기후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국정과제를 분석해 단기·중장기 과제를 확정하고, 하반기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정부 공모사업과 재원 확보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2025-08-17 10:36: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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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에 방역수칙 강화 당부

시흥시는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합동 점검 결과(8월 13일)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수는 예년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8월 내내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화되는 추세지만,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고위험군에 대해 다중 밀폐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종사자와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개학 이후 학생들의 단체생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학교 내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취약시설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며 "시민들께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0:35: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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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예약시 1명 무료'…교원투어, 日 할인상품 선봬

'일본여행 갓세일' 프로모션…오사카, 규슈, 홋카이도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일본여행 갓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신규 수요를 공략한다. 17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여행이지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오사카, 규슈, 홋카이도 등 인기 지역 대표 상품 예약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1인당 5만원 할인 ▲4명 예약 시 1인 반값 ▲8명 예약 시 1인 무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다다익선'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화과자를 증정하며, 여행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오는 31일까지 프로모션 상품을 예약한 건에 한해 적용한다. 갓세일 대표 상품 '오사카 3일'은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 간사이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2박 모두 온천 호텔에서 숙박하는 만큼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 피로를 풀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북해도 4일'은 삿포로를 거점으로 비에이, 오타루, 노보리베츠, 도야 등 핵심 관광지를 둘러본다. 비에이에서는 아오이이케와 흰수염폭포, 오타루에서는 오타루운하와 오르골당을 방문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갓세일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일본 여행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일본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08:52: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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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대구한의대, 지역인재양성 본격 추진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영덕군(군수 김광열)과 손잡고 지역밀착형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성인학습자와 지역민 모두에게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영덕지역돌봄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2기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한의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영덕지역돌봄학과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해당 학과는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영덕캠퍼스(구 영해여자중학교)에서 수업이 이뤄지며, 현재 1기 재학생 30여 명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영덕지역돌봄학과는 대구한의대와 영덕군이 공동 운영하는 4년제 학과로, 지역사회 돌봄과 재난 대응, 군정 연계 등 실천형 교육을 핵심에 두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필요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한 점이 특징이며, 특히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지닌 성인학습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배운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수업은 주 1회, 매주 토요일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학기당 15주간 진행된다. 이론보다는 실습과 사례 중심 교육을 강화해 졸업과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분야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돼 있다. 대구한의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매학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영덕군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별도 학기당 50만 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국가장학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등록금 전액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어 성인 학습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입학에 필요한 세부 지원 요건과 전형 절차는 대구한의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와 영덕군청 교육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재학생 선배와의 1:1 상담 기회도 제공돼 입학을 고민 중인 지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경력, 연령, 전공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강은 2026년 3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수시 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영덕군청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054-730-6101~3)에서 가능하다.

2025-08-17 07:51: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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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다자녀가정 간담회 개최...유공자 감사 증서 수여

울진군이 저출산 해소와 가족 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실질적 소통에 나섰다. 다자녀가정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자녀 넷 이상 양육한 유공자에게 감사 증서를 수여하며, 생생한 육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간담회 및 다자녀유공자 증서 전달식을 열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자녀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적 요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손병복 군수와 관계 공무원, 다자녀 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육아, 교육, 주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다자녀가정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로 '다자녀유공자 증서'도 함께 수여됐다. 울진군은 자녀를 4명 이상 책임 있게 양육한 가정을 선정해 군수가 직접 증서를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참석자는 "아이를 많이 키우는 일이 쉽지 않지만, 최근 다양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용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자녀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한 가운데, 다자녀가정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며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7 07:50:1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