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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블루로드에서 펼쳐지는 첫 트레일런 축제..."달리며 만나는 희망과 힐링"

자연 속을 달리며 힐링과 희망을 체감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가 올가을 영덕에서 열린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영덕군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와 코리아둘레길을 따라 달리는 '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를 오는 9월 13일(토) 개최한다" 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덕에서 처음 열리는 트레일런 행사로, 블루로드의 아름다움과 트레일런의 역동성이 만나는 신선한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 비포장길을 달리는 색다른 체험, '트레일런'의 매력 트레일런(Trail Running)은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 산길, 해안길, 들판 등을 자유롭게 달리는 스포츠로, 최근 자연 친화적 레저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트레일런의 대중성과 블루로드의 관광 자원을 결합해, '운동과 관광'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영덕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불로 침체된 지역 이미지 회복과 스포츠 관광 산업의 활성화, 지역 경제 파급효과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스 구성 이번 트레일런은 세 가지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23km 코스: 대진해수욕장을 출발해 덕천해수욕장, 관어대, 루셈연수원, 사진구름다리, 봉수대, 괴시마을을 경유하는 코스로, 바다와 산, 전통 마을의 정취를 모두 담은 고난도 구간이다. ▲ 14.5km 코스: 자연과 마을을 잇는 중간 거리 코스로 초보 러너도 도전 가능한 구성이다. ▲ 6.5km 코스: 가족 단위 또는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단거리 코스이다. 모든 코스는 블루로드의 풍경성과 코리아둘레길의 역사성을 최대한 살려 설계됐다. □ 참가 안내: 선착순 400명… 특별기념품도 준비 총 400명(23km 250명, 14.5km 100명, 6.5km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7월 21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고, 7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참가 코스 선택 및 개인정보 입력 후, 안내받은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하면 완료된다. 참가비는 코스별로 다르며, ▲ 23km 참가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14.5km 및 6.5km 참가자는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는다. 또한 사전 신청자 선착순 5명에게는 아이더와 협업한 한정판 슬링백이 특별 제공된다. □ 행사 당일 일정과 특별한 환대 9월 13일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개회식은 7시 30분, 각 코스는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영덕 특화 먹거리 '횟밥'과 막걸리 시식, 영덕사랑상품권 10,000원, 기념 메달, 배번표, 기념 타올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23km 남?녀 개인 1~3위, 단체 선착순 접수상 및 최다참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영덕사랑상품권 시상금이 주어진다. □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행사가 자연 재해로 위축됐던 블루로드의 이미지 회복은 물론, 새로운 관광 스포츠 콘텐츠로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영덕의 매력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런은 참가자뿐 아니라 동반 가족 방문이 많은 만큼 숙박, 음식, 체험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블루로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전국에 영덕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3:31: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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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전통 식품, K-뷰티로 재탄생… 지게미 업사이클링 교육

전남 함평군이 전통 식문화 교육 후 남은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교육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이 23일 "막걸리 지게미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교육"을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러워푸드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함평의 맛을 담은 전통주 만들기 교육' 이후 남은 막걸리 부산물 '지게미'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군민 2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는 지게미를 활용한 천연비누, 바디스크럽, 주방세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체감했다. 업사이클링이란 폐기물이나 부산물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품질이나 가치를 높인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교육에 참여한 함평군 우리음식연구회 유순옥 회장은 "막걸리 지게미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습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통 식문화에서 출발한 지게미 활용 교육이 K-뷰티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3:31: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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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아이돌보미 집담회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지난 22일 여성회관에서 '2025년 아이돌보미 집담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에는 관내 소속 아이돌보미 29명 중 25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집담회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돼 현장의 요구와 개선점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우선 2025년 아이돌봄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이뤄졌으며, 지원 대상과 내용, 정책 방향 등을 명확히 전달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어서 아이돌보미들이 직접 겪은 돌봄 사례를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 기대하는 변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안전한 돌봄 환경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해 다양한 유형을 살펴보고, 모바일 설문지를 통해 각자의 돌봄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의 소리', '민원의 소리', '당부의 소리', '안전의 소리', '소통의 소리'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자유 토론은 정서적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아이돌보미들은 서로의 경험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직업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동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창의적 학습 도구도 소개됐다. 다양한 놀이 활용법이 공유되며 돌봄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로 받아들여졌다.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은 아이돌보미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근무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참석자들은 서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의 기반을 다졌으며, 센터의 지원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영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아이돌보미들의 헌신과 전문성을 다시금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더 나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3:30: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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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국토교통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성남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성남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실증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비 11억원과 시비 11억원 등 총 2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정책의 과학화와 도시 안전성 확보,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 및 공공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기존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고, MMS(Mobile Mapping System), 항공 및 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세계와 동일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특히 자율주행 및 UAM 실증을 위한 'HCMI 맵(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을 도입해 도로·교통 요소를 정밀하게 반영하고, 다차원적 경로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천 구간에는 항공수심라이다를 활용해 3차원 하천정보를 구축하고, 초분광영상을 통해 식생지도와 조류농도지도를 제작함으로써 홍수·녹조 등 환경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하천관리, 생태 모니터링, 재난 대응체계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 공간정보 인프라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실현은 물론,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도시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밀한 디지털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성남시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3:30: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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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본격 시동

성남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모란관에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단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일상 속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실험공간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참여 시민들은 교통, 환경, 안전 등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리빙랩은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앞으로의 회의에서는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등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이나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실효성 높은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리빙랩을 통해 제안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성남시가 지향하는 AI 글로벌 선도도시, 데이터 기반 플랫폼 도시, 시민 중심 스마트 라이프 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3:30: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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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매칭데이 개최

안성시는 지난 22일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 돌봄, 먹거리 등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사용 확대를 위한 '2025년 안성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상생을 위한 우선구매 활성화 업무협약식 및 16개 사회적경제기업 전시·홍보·상담회를 통해 안성시와 공공기관 등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공공구매 매칭데이에 참석한 안성시 김보라 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제가 해결되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변화된다"며 "안성시에서도 사회적가치가 더 많이 확산되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상생을 위한 우선구매 활성화 협약을 안성시와 4개의 공공기관이 함께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안성시 김보라 시장,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영록 병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성지사 이미란 지사장,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이정찬 이사장이 함께하였고, 상호 협력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선구매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공동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알게 되어 우리 기관에서도 상생하고 연대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에는 현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130개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2025-07-23 13:29: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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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지난 17일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실내교육장에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방안 및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사의 3개년 전략 과제 중 하나인 교통공원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허억 사무총장은 '생애주기별 체험 교육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어린이의 모방성과 조급성은 주요 교통사고 원인이며, 연령에 맞는 스마트 기반의 체험형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강승필 공사 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설계 구조, 내진설계를 포함한 시설 개선, 지역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 실질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김미경 위원장은 "어린이 교통공원은 단순 교육 공간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시설로, 스마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교통안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해련 의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외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사용자와의 지속적 소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문영순 회장은 "실제 교육의 대상인 어린이 입장에서 공간과 프로그램이 설계돼야 한다"며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의 연계도 제안했다. 고양시 교통정책과 김환덕 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150개소의 집중관리와 함께 교육공원의 안전성과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의 첫걸음이자, 전국 최초의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은 현재 매년 약 8,000명의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스마트 기술과 접목된 체험형 안전 교육의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025-07-23 13:29: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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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한국노총과 전국 첫 ‘이동시장실’ 개최…건설노동자와 현장 소통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산하 전국연합노조연맹 및 한국건설산업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시장실'을 열고 건설업계의 주요 노동 현안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한국노총과의 공식적인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한국노총 전국연합노조연맹 최상근 위원장, 한국건설산업노조 최한수 정책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 본부 간부들과 노조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염원이 담긴 소통의 장을 함께했다. 김경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동자가 존중받고 권리가 보장되는 자족도시야말로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행정과 노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파주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최상근 위원장은 "건설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임에도 여전히 구조적 불합리와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다"며, "하도급 남용, 임금 체불, 고질적인 '오야지' 문화 등으로 인해 현장 노동자들은 제도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위한 지속적 대화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에 "이번 만남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노동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노동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 협의를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11월 '파주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과 유관기관 참여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노동 현장과 지방정부 간 직접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향후 노동 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07-23 13:29: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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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산업단지 중심 태양광·ESS 구축 추진

안성시가 RE100 실현을 위해 산업단지 중심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섰다. 안성시는 재생에너지특화기업인 주식회사 에이치에너지와 협력하여 산업단지 인접 공영주차장 및 유휴 행정재산 등 공유재산과 입주기업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동시에 구축하여 RE100 전기를 한전 요금보다 저렴하게 지역 기업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추진과 연계하여 2025년 5월 말 관내 모든 산업단지 내 태양력발전업(D35)을 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최근 산업단지 중심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주식회사 에이치에너지와 체결했다. 특히, 2025년 11월부터 공영주차장 내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공용부지와 산단 내 기업체 지붕을 신재생에너지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준공된 제2산업단지 주차장과 입주기업 건물 지붕 등에 우선적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에이치에너지는 RE100 도입의 장애물인 복잡한 컨설팅 단계를 솔라쉐어라는 플랫폼서비스로 대체하였고 신용도 및 장기구매에 대한 부담을 제거하여 중소/중견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안성시 사업 전담사업팀을 통해 24시간 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RE100 이행에 참여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8억 원 규모의 대출 자금 보증과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에너지 효율화, ESG 경영, 시설 개선 및 판로 개척 등 총 43가지에 달하는 경기도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성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분산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산업단지와 인근 공유재산에 태양광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도입하고, 이후 관내 24개 산업단지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나아가 안성시 전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조성하여 지역경제와 시민, 산업 모두가 참여하여 전기를 생산 및 공유하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3 13:28: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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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 품평회 개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농산물 가공 상품개발 및 시제품 개발 교육」의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7월 17일까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콘셉트 안 도출, 제품 배합비 개발을 위한 유형별 제조 실습, 개발된 제품의 품목제조보고 서류 작성 및 포장재 법적 표시 기준 작성 수업까지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 제품을 출시하는 전 과정에 대하여 교육 및 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총 10주간에 걸친 교육으로 13농가에서 침출차 8종, 액상 차 7종, 기타 농산가공품 3종, 혼합 음료 2종, 곡류 가공품 1종, 기타가공품 1종 등 총 22종의 신제품이 개발되었고 품평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센터 및 농가들이 보유한 개별 가공시설에서 제품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된 신제품들에 대하여 레시피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및 품평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내가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상품을 만들고 품평회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뿌듯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식품 가공산업이 힘들고 성공하는 농업인이 많지 않지만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우수한 가공상품을 만든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개발된 가공상품의 성공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3:28:4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