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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채널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 중이다. 이 채팅방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하면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자전거와 킥보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시간 소통 채널이다. 신고방은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 &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도 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수거 조치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이희봉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불법주차 신고방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더욱 신속히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7-18 12:16: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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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반도체 전략 발표…“10조 투자·일자리 8천개 창출”

경북도는 17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스마트커넥트센터 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분석했다. 기업들은 수요처 확보의 어려움, 기술력과 전문인력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시험·분석 인프라 확충,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 구축, 통합형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경북 주도의 수요 확장형 첨단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4년까지 반도체 혁신기업 5개사 유치, 고급인력 1만 명 양성, 기업 투자 10조 원 유치, 8,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다섯 가지 추진 전략도 함께 제안됐다. 첫 번째 전략은 '반도체 혁신·사업화 지원 거점 구축'으로, 소재·부품 시험생산부터 실증·사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술 자립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두 번째 전략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및 역량 확보'다. 산·학·연·관 협력을 총괄하는 '경북 반도체 융합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며, SiC(실리콘카바이드)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웨이퍼 소재 개발과 실증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산·학·연 협력 기반 기업 역량 강화'로, 첨단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 유치를 통해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용장비 활용, 업종 전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네 번째는 '안정적인 인력 양성·유입 활성화 기반 마련'이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 여건 조성' 전략도 포함됐다. 기업 대상 투자 유치와 자금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전용 펀드와 금융기관 연계를 통해 초기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생활 인프라,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 산업은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분야이며, 경북은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계해 경북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2:16: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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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둥지를 만들기 위해 온단채(40세대), LH공공임대(110세대),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현재 조성 중인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 등 총 180세대가 살 수 있는 다양한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입암·청기·석보 남부권역 68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민선 8기에 북부권역 728개소에 설치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남부권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년 영양읍 2,300여 세대에 LPG배관망을 보급한 데 이어 면·마을 단위 568세대에 LPG배관망을 보급해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특히 마음놓고 결혼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장려금은 최대 500만 원에서 최대 2,100만 원으로 4배 이상 확대했으며 출산장려금도 첫째아 10만 원→20만 원, 둘째아 15만 원→30만 원, 셋째아 이상 20만 원→40만원으로 기존보다 2배 증액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살고 싶은 영양군을 만들기 위한 반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군민 만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2:16: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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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평가 전국 1위...산학협력 교육 인정

학교 교육과 기업 현장훈련을 연계한 인천시교육청의 도제식 직업교육이 전국 평가에서 최정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무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협력 모델이 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운영하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사업단이 '2024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부평공업고등학교(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재능고등학교가 함께 구성한 사업단이 달성했다. 해당 사업단은 전국 78개 공동훈련센터 사업단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학습근로자 목표 달성률, 훈련 유지율, 고용 유지율, 만족도 등 20여 개 항목 모두에서 고른 우수성을 보이며 인천 직업교육의 역량을 입증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등학생이 학교 수업과 기업 현장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졸업 전 실무 능력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형 직업교육 모델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8개 사업단, 10개 고등학교에서 1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교와 기업 확대 ▲우수 운영 모델의 전파 ▲성과 중심 정책 연계 및 제도 기반 강화 등을 통해 도제교육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교와 기업, 대학,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로, 인천 직업교육이 지닌 성장 가능성을 전국에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형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2:15: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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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시행...임산부 및 가족 대상

인천시 동구가 백일해 유행에서 면역 취약 계층인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산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주민등록이 된 임산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백일해 감염 사례에 따라 구는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임신 후반기인 27~36주에 접종할 경우 태아에게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권장하고 있다. 이는 출산 후 영아기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 5월부터 임신 27~36주의 임산부를 비롯해 백일해 백신 접종력이 없는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를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분만 후 1년 이내 접종을 하지 않은 산모도 포함되며, 조부모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대상에 포함된다. 임산부는 임신할 때마다 1회 접종이 가능하고, 가족 구성원은 최근 10년 이내 접종 이력이 없을 경우에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 확인 서류와 가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해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1세 미만 영아는 백일해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임산부와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8 12:15: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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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베이징 박람회 참가...강화남단 첨단산업 허브 조성 비전 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최대 공급망 전문 박람회에서 강화남단 개발 전략을 선보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에 참가해, IFEZ 투자 로드쇼와 공급망 협력 방안 제시에 나섰다. 윤원석 청장은 박람회 첫날인 16일 개막식에 참석해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및 중국 주요 경제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같은 날 진행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에서는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윤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의 신흥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며 "이미 체결된 한중,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을 바탕으로 강화남단을 첨단기업의 공급망 협력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 일정은 지난 15일 중국으로 출국한 윤 청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경제청은 박람회 기간 중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일부터 이틀 간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의 중국 유망 기업들과 만나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청장은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 주최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석해 지역 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화교 경제인 단체와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공급망 분야 최대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75개국 6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 84개사와 중국 500대 기업 86개사가 포함됐으며 전시와 함께 포럼 및 투자 네트워킹 행사가 병행됐다.

2025-07-18 12:15: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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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전통시장 누비며 즐기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인천 전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모바일 앱으로 스탬프를 찍으면 지역화폐 혜택이 주어지는 '인천 전통시장 스탬프투어'가 오는 7월 18일부터 열린다. 최대 7만5천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돼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25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권역별 순차 운영으로 구성됐다. 1차는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2차는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연수구 전통시장(옥련시장, 송도역전시장)이 새롭게 포함되며,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강화군·계양구·연수구 등 인천 8개 구 16개 시장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총 15개의 코스 중 원하는 경로를 선택해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천e지' 앱을 통해 GPS 기반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앱을 통해 5천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모든 코스를 완주할 경우 최대 7만5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와 2차 각 회차에서 모든 코스를 완주한 선착순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도 제공된다. 후기 작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발급된 쿠폰은 인천시 내 16개 전통시장 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장마다 식재료, 길거리 음식,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며, 방문객은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보고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각 코스는 시장 주변의 역사·문화 명소나 인기 장소를 포함해 설계됐다. 만 14세 미만도 '인천e지' 앱 가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 참여도 무리가 없다. 투어는 영문,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권역별 순차 운영과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인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천e지 앱 스탬프투어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2:15: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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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국민의 생명 보호가 최우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마을 사전 대피체계'를 전면 가동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과 지난해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청도 지역에는 시간당 45.5㎜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도는 기상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전 시군을 대상으로 '마어서대피'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준비에 나섰다. '마어서대피'는 '마을순찰대와 함께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안전한 대피소로'라는 의미로, 경북도가 202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자체 대피 시스템이다. 도내 5,189개 마을에 지역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마을순찰대를 구성해 사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대피가 필요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다. 경북도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기존 재난 대응 체계인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했으며, 산불피해 지역과 산사태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해가 지기 전까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가 완료됐다. 마을순찰대는 각 읍·면 단위로 편성돼 마을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우선 파악해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해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 경북도 안전행정실 관계자는 "충청권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관측되는 등 강수대가 북상 중이며, 토요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며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 본연의 역할은 첫째도, 둘째도 주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전 시군의 행정력과 함께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마을순찰대가 주도적으로 위험지역 주민을 설득해 사전 대피를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2025-07-18 12:15: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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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방위 주거복지 정책으로 ‘살고 싶은 도시’ 실현

고양시가 위기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하며 '살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고양'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임대주택 이주 지원, 단기 임시주거, 이동상담, 집수리 사업 등 주거의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간 시는 고시원,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236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켰다. 특히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였던 50가구를 크게 웃도는 103가구의 이주를 지원해 이주 실적 106%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주거 만족도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전 거주지에서는 평균 2.80점이던 주거 만족도가 이주 후 8.15점(10점 만점)으로 약 3배 상승했다. 이주비와 생필품 등 초기 정착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무려 95.9%에 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주거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인권의 문제"라며 "고양시는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형 주거상향 지원사업도 본격 확대되고 있다. 반지하,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46가구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연말까지는 60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 과정에서는 '주거상향 코디네이터'가 이주 전 과정을 동행하며 주택 물색, 계약, 이주까지 밀착 지원하고, 최대 40만 원의 이주비와 70만 원 상당의 생필품도 제공해 초기 정착 부담을 덜고 있다.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단기 주거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고양희망더하기주택' 사업을 통해 가정폭력, 화재, 침수 등으로 주거를 상실한 가구에 임시 거처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LH와 협의해 최대 6개월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4호를 확보했으며, 침수 피해 가구의 안정적 정착 사례는 고양형 주거복지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도 시민 가까이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2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임대주택 입주 상담, 주거환경 개선, 임대차 분쟁 등이 주요 상담 내용이었다. 특히 중부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청년을 위한 특별상담소도 운영돼 실질적인 주거 정보와 계약 교육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인, 고령자,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 장애인 가구에는 안전손잡이, 개방형 싱크대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반지하 아동가구에는 클린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 주택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또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하우징사업'에서는 난방·전기설비 개선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집수리를 지원 중이며, 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연계해 매년 10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의 실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생활집수리 교실도 새롭게 시작된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000만 원의 예산으로, 시민 대상 기초 집수리 교육과 1인 가구, 여성가구를 위한 원데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주거를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복지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5-07-18 12:14:5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