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경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경주시는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오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으로, 2024년도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지원 대상은 연매출 1억 원 이하로 제한됐으나, 보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기준이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2024년도 카드매출액의 0.5%이며, 업체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동일인이 복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사업장별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준비해야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행복카드' 누리집(www.행복카드.kr)을 통해 가능하며, 휴대전화로도 접속해 관련 서류를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경주시 동천로 24, 2층) ▲경주시청 경제정책과(경주시 양정로 260)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859) 등에서 가능하며, 방문 상담도 병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5:1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풍력발전 개발이익 시민과 공유…관련 조례 공포

포항시가 풍력발전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일 '포항시 풍력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풍력발전사업에 시민과 지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례에 따르면 포항시장은 사업자가 시민 또는 지역 기업의 출자, 채권, 펀드 등을 통해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하며, 개발이익의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업자는 개발이익을 공유하고자 할 경우 '공유계획'을 수립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시는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구체화했다. 사업자에게는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사업장 소재지의 지역 등록, 지역 기업 및 자재 우선 활용, 지역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1:05:0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유정복 시장, 자매결연 넘는 실리 외교로 조지아주 협력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만나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조지아주 의회가 인천을 자매도시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4월 인천시의회에서도 자매결연이 의결되면서 이번 미국 방문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유정복 시장은 7월 1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만나 양측의 협력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향후 공동 추진 가능한 사업들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인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 시장은 애틀랜타 현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시의 이번 미국 일정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7월 11일에는 조지아공과대학교를 찾아 총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인천 내 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고급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의 리차드 케슬러 회장과 만나 인천시가 추진 중인 'K-CON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2025-07-14 11:04:4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포 봉성포천', 총 728억 원 투입 전구간 제방정비 추진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과 양촌읍 일원을 연결하는 봉성포천 지방하천의 정비사업에 총 728억 원을 투입해 전 구간 제방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봉성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6년 5월 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20년 봉성포천 하류(양촌읍 양곡리~하성면 봉성리 일원) 4.84㎞ 정비를 완료했고, 이번 사업에서 상류 3.08㎞를 정비해 봉성포천 전 구간에 걸친 제방정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봉성포천 상류는 1시간당 약 40㎜ 정도의 강우량에도 침수가 발생되는 홍수에 취약한 지역으로써, 지난 2022년의 경우 교량은 물론 제방도로까지 범람하여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에 도는 하천폭을 기존 6m에서 정비 후 65m로 대폭 확장하고 제방은 약 3m 높이면서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는 교량 10개소도 재가설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설치되는 하천 제방도로는 양촌역부터 한강 자전거 도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향후 인근 지역 개발에 따라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 등 친수 시설로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김포 봉성포천 하천정비사업은 8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큰 비에 대비할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목) 오후 2시, 김포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7-14 11:04:22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인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처인휴게소 세종 방향 입구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휴게소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회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지난 4월 27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5월 정식 개설한 뒤 6월 말까지 총 9회 운영해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현재 장터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 채소, 화훼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비자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고속도로라는 입지적 장점 덕분에 타지역 방문객도 꾸준히 찾고 있어 자연스럽게 용인시 우수 농산물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장터 운영 외에도 관광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처인휴게소 양방향 1층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3층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용인 관광안내지도와 관광안내책자를 비치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안내지도 약 1350부, 관광안내책자 520부가 소진되는 등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주고, 시민과 방문객에게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자립을 돕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시민들이나 방문객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4:0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황성공원 인조 잔디 노후 방치…‘화랑대기’ 앞두고 논란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개최지인 경주시의 대표 경기장인 황성공원 내 인조 잔디 구장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황성공원 축구장 중 5·6구장은 2016년, 4구장은 2020년에 마지막으로 인조 잔디를 교체했다. 일반적으로 인조 잔디의 권장 교체 주기는 6~8년으로, 5·6구장은 이미 교체 시점을 넘긴 지 오래다. 그러나 현재까지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아 경기장 상태는 사실상 '누더기' 수준에 이르렀다. 한 축구 동호인은 "잔디는 거의 다 닳아 없어졌고, 고무칩은 녹아 신발에 달라붙는다"며 "달리다가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일이 잦고, 충돌 없이 넘어져 구급차에 실려 간 경우도 있다. 그라운드 자체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체 주기가 남아 있는 4구장에서도 부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2023년부터 보수를 이어왔고, 내년에 교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안전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시설 노후화 문제가 아니라 경주시의 행정 책임으로 번지고 있다. 매년 수천 명의 유소년 선수와 가족들이 찾는 대회를 유치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경기장 안전조차 확보하지 못한 점에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주시축구협회는 대회 직전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긴급 보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수년간 방치된 상태였던 만큼, 임시 조치만으로는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랑대기'는 20년 넘게 경주에서 열려온 전국 규모 대회로, 올해는 인공지능(AI) 중계 시스템이 도입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전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체육계와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축구계 관계자 A씨(43)는 "경주시는 이제라도 보여주기식 대회 유치보다는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예산 부족을 핑계로 삼기에는 설득력이 없다. 기본부터 챙기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1:03:2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응 TF 본격 가동

포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 예산법무과, 총무새마을과, 대변인실 등 관련 부서와 읍면동 현장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체계와 부서별 역할,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21일부터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포항시는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류돼 1차로 시민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되며,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시작돼 전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총괄추진반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 등 3개 반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TF는 사업 총괄, 실행계획 수립, 지급 수단 준비, 예산 편성, 민원 대응, 정보시스템 운영, 신청접수 및 찾아가는 서비스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시는 특히 읍면동 현장에서의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단기 보조 인력 채용 및 교육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신용·체크카드 사용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 배포 등 안내 활동도 병행하며, 지급 시작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일일 추진 상황을 수합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소비쿠폰 지급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TF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11월 30일까지 전액 소진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3:1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보건복지부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광역시 유일

인천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국가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는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전국 유일의 광역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포상은 인구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 성과를 거둔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국가 차원의 유공 표창이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등 자체 인구정책을 기반으로 청년의 만남, 결혼, 출산, 육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들 정책은 재정적 지원을 넘어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책의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4 11:02:57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교육청, 제3회 백령·대청 예술교육 발표회로 공동체 문화 조명

섬마을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과 바이올린으로 채운 예술의 울림이 백령도에 깊게 스며들었다.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해온 도서지역 특화 예술교육이 공동체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10일 백령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백령·대청 특화 예술교육 발표회'에서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무대가 지역 공동체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행사는 마을 자치 풍물동아리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백령초와 북포초 연합으로 구성된 바이올린 앙상블 '아리랑'이 무대에 섰고 백령초·북포초·백령중고·대청초·대청중고 등 5개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한 국악합창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이들 무대는 세대를 잇는 예술교육의 장이자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문 문화의 연대였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백령초·백령중·백령고에서 월 1회 국악합창 교육을 운영해왔다. 이 사업은 2024년 대청초, 2025년에는 대청중고로 참여 학교가 확대됐으며 올해는 '1인 1악기 교육'까지 도입되며 학생들의 예술 경험의 폭을 더욱 넓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발표회는 교육과 예술, 문화, 공동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교육 모델로, 도서 지역 교육문화 정책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술은 마음을 잇는 다리이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할 때 진정한 교육의 길이 열린다"며 "앞으로도 섬마을 예술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2:34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화성특례시, 폭염 장기화에 행정력 총동원…현장 중심 대응 태세 강화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12일 동부출장소 소회의실에서 제3차 '폭염 대응 강화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장을 비롯해 전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인명 보호 중심의 부서별 폭염 대응 현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 지시나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반드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회의자료 작성 시 단순한 계획 나열이 아닌 실적·누계 중심으로 작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각 부서에 야외 (체육)행사를 자제하거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고, 시민들이 폭염 행동요령을 인지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SNS, 언론 등을 활용하여 홍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실·국·소장이 직접 SNS 활동에 참여하여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산시킬 것을 강조했다. 각 실·국·소별로도 부서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안전건설국은 야외 근무자와 행사 참가자 보호를 위해 냉방기 추가 설치를 긴급 추진하기로 했으며, 복지국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폭염 특보 유무와 상관없이 상시 돌봄 체계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국은 살수차량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시민들에게 폭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기존 운행 구간을 이면도로까지 확대해 도심 열섬 완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확대를 추진한다. 농정해양국은 마을 방송 및 통리장단을 통해 논밭 작업 자제를 독려하고, 축산 협회장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매일 파악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투자실은 근로자 보호 조치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14일(월)부터 폭염 대책회의에 본격 참여하여 민간 부문과의 대응 연계를 강화한다. 정명근 시장은 제3차 보고회를 마치며"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휴일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휴일도 반납하고 헌신하는 시 공직자에게 감사드리며, 사명감을 가지고 실·국·소별 대응 방안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향후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며 릴레이식 폭염 대응 강화 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7-14 11:02:2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