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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영문 시정소식지로 외국인 맞이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영문판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문판은 여름호와 가을호 각각 500부씩 제작되며, 주요 관광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비치될 예정이다. 여름호는 이달 중, 가을호는 9월 중 배포가 완료된다. 이번 영문판은 기존 한글판의 시민 대상 행정 안내 등 지엽적인 내용을 최소화하고, 경주의 역사·문화·관광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콘텐츠에는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주요 유적, 축제 및 행사 일정, 외국인을 위한 관광 서비스 안내, 그리고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기반시설 정비 및 위생·안전 관리 현황 등이 포함된다. 배포처는 경주역, 관광안내소,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주요 호텔 및 숙박시설 등으로 정해졌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주시청 홈페이지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게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만큼, 이번 영문판 소식지를 통해 경주의 품격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외국인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경주시가 계절별로 연 4회 발행하는 공식 시정소식지로, 구독을 희망하는 경우 경주시청 뉴미디어팀(054-779-6921)이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6-26 13:44: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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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더 행복한 로컬’ 위한 도시재생 강연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달서건강복지관 1층 감천리카페에서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도시재생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도시재생 거버넌스 '달서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주민 주도의 지역 변화와 지속가능한 로컬의 가치를 탐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정석 교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전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천천히 재생』, 『행복@로컬』 등 저서를 통해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행복하지 않은 선진국'이라는 사회적 모순의 원인을 인구 쏠림과 지역 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진단하며, 진정한 지역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을 제시했다. 그는 "이 다섯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룰 때 로컬이 자생력을 갖추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지역소멸 위기, 고령화 문제,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의 본질은 주민이 도시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참여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3:43: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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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울릉도에서‘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교육 실시

경북교육청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울릉도 내 천부초, 울릉초, 남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 체험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의식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북교육청과 (사)경북안전교육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26일에는 천부초와 울릉초, 27일에는 울릉초와 남양초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응급처치 △화재 대응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대응 등 다양한 상황을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모의 상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처법을 익히고, 생명존중과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올해 '실천하는 안전생활'을 주제로 도내 유·초·중학교 80개교를 순회하며 실시되고 있다. 이번 울릉도 교육은 그 일환으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균등한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안전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학생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다"며 "특히 도서 지역 학생들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생활 속 체험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43: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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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AI 활용한 질문대회 열어 학생 주도 학습 강화

질문하는 힘이 학습의 출발점이라는 믿음 아래,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학생 주도형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지난 25일, '2025 사제동행 질문대회'가 개최돼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며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영덕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8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질문을 생성하고 정교화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탐구의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디지털 도구 활용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답 찾기를 넘어, 생활 속에서 출발한 호기심을 논리적 질문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토론과 협업을 통해 해결해나갔다. 특히 생성형 AI의 보조 기능을 활용해 질문의 수준을 높이고 학습의 폭을 넓힌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성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학습환경 속에서 질문 역량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공교육 현장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학습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06-26 13:43: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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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이지선 교수가 전한 회복의 메시지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청소년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명사초청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가 초청돼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외상 후 성장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지선 교수는 2000년 7월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다중 추돌 사고로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40차례 이상의 대수술을 받았다.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간을 지나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사고 이전에 졸업한 이화여자대학교에 복귀해 교편을 잡고 있다. 강연의 서두에서 이 교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지선입니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자신을 '피해자'가 아닌 '회복자'로 정의했다. 사고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는 삶의 태도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경숙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학생을 도우며 전국을 다니는 이지선 교수의 이야기가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며 "상처투성이 인생을 스스로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과정이 진심 있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심리검사, 집단상담, 위기청소년멘토링,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자원봉사자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5-06-26 13:43: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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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롯데마트 구리점' 오픈

구리시는 26일 구리유통종합시장에서 롯데마트 주관으로 구리점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롯데마트 구리점은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할일점동) 1층과 2층 14,495㎡(4,385평)이며 1층은 농수축산물인 신선매장과 2층은 문화센터, 프렌차이즈 뷔페 등 이용객들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최적의 쇼핑문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활용품 공간이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3층에 다이소 본사 직영점을 유치하여 8월개장 예정이고, 또한 시민마트(구 엘마트)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푸드코드와 판매시설 등과 연계하여 롯데마트 구리점과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장식 축사에서 "오늘 드디어 롯데마트 구리점이 재개장함에 따라, 그동안 지역 내 대형마트 부재로 시민들이 느끼셨을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구리도매시장, 동구릉역 주변 등 도매시장 사거리 상권도 더불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임시장 당시 유치했던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미숙한 영업으로 대형마트로서 시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시는 계약을 해지한 후 롯데마트를 재유치하고 조기 개장을 위해 힘써왔다.

2025-06-26 13:43:2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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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복식학급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미래형 수업으로 전환”

경북교육청은 25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복식학급 담당 교사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복식학급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복식학급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소규모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존과 지속,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복식학급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연수는 두 학년을 동시에 지도하는 교사들의 수업 역량과 학급 운영 능력을 높이고,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장으로 구성됐다. 주제 강의에서는 복식학급의 역사적 배경과 교육적 효과, 해외 다학년학급 운영 사례 등이 폭넓게 소개됐다. 특히 다학년 수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형 교육모형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실제 복식학급을 운영 중인 교사의 현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수업 운영 전략과 통합형 수업 사례가 공유됐으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실 운영 방식에 참가 교사들이 깊이 공감했다.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사전 질의를 반영한 질의응답 시간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 교사들은 복식학급 제도와 수업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복식학급은 불가피한 대안이라고만 여겨졌지만, 오늘 연수를 통해 '미래형 교육'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외국 사례처럼 학생 주도적이고 통합적인 수업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이 인상 깊었고, 교실에서 직접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복식학급은 교육 여건상 어려움이 많지만,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담당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와 복식학급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43: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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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7월부터 농어업회의소 순회간담회 개최

경주시는 오는 7월 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농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도 농어업회의소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작은 현장의 목소리가 농정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는 인식 아래, 농업인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경주시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인회관 등에서 총 13차례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농정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해 향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2024년도 농정 성과 및 사업 보고 ▲2026년도 농림어업 정책 제안 수렴 ▲공익직불제 등 의무교육 ▲각종 지원사업 및 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경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단순한 설명회가 아닌, 현장 중심의 소통 창구이자 정책 제안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간담회 일정은 7월 4일 동지역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불국동 △외동읍 △감포읍·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건천읍 △산내면 △현곡면 △서면 △천북면 △안강읍 등 1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각 간담회는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열리며, 약 1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정은 단순한 행정 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분야"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경주의 농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각 읍면동을 통한 사전 홍보를 강화해 대상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5-06-26 13:42: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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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책쓰는 교육가족’ 2차 컨설팅 완료

경북교육청은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컨설턴트 8명과 대표 교사 40명이 참여했다.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은 2021년 '책쓰는 선생님'으로 시작돼 2024년까지 총 135팀의 도서 출판을 지원한 경북교육청의 대표 교육문화 프로젝트다. 올해부터는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 교육공동체가 함께 삶과 성장을 기록하는 활동으로 확장됐다. 이번 2차 컨설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실제 출간 경험이 있는 도내 교원 8명을 컨설턴트로 위촉해, 컨설턴트 1명당 대표 교사 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턴트들은 집필 방향, 출간 일정, 저작권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팀별로 집필 진행 상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저작권 유의사항, 출판사 선택 등 실제 출간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이 공유됐고, 1:1 밀착 컨설팅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일부 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이미 출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오는 7월 예정된 3차 컨설팅을 통해 원고 집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 참가 교사는 "단순한 글쓰기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교육의 의미와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하반기에 도서 출판 기념회를 열고, 출간된 도서를 도내 도서관과 각급 학교에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매년 내실 있는 컨설팅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삶이 담긴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이 단순한 출판을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문화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42: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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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효현동 일원 하수관거 정비 착수…142억 투입

경주시는 이달부터 효현동 와산·외외마을 일원에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충효 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탑동 지역의 수질을 보호하고, 농촌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기초시설 확충이 주요 목표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총 10.6km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맨홀펌프장 5곳과 배수설비 정비(정화조 폐쇄) 대상 172가구에 대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총 사업비 142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85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45억 원으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32억 원이 반영됐다. 경주시는 2023년 10월 환경부의 2024년도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재원 협의와 건설기술심의, 경제성·안전성 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총괄분 및 1차분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생활오수의 체계적 처리가 가능해져 수질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주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하수도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26 13:42:07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