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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화성 치동중학교 3학년과 '위캔두' 프로그램 진행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지난 5일 화성에 위치한 치동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 '위캔두'를 운영하며 2024년의 마지막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캔두는 청소년들의 리더십과 자기성장을 돕는 바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위캔두 프로그램은 중학교를 마무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자존감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 번째 활동인 ▲'나는 내가 좋다'에서는 서로의 강점을 찾아주는 시간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했으며, 'Self Esteem' 활동으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두 번째 활동 ▲'액션스피치 리더십 코스'에서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 좋아하는 물건을 그려 발표하며 공식을 이용한 발표 기술을 익혔다. 이 과정에서 모든 학생들이 발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였다. 마지막 활동 ▲'감사행복나눔' 시간에는 감사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 선생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소방관, 경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인성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 치동중학교 담당 선생님은 "새로운 환경을 준비하며 마음이 불안한 이 시기의 중3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내년에도 위캔두를 신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소한 것조차 감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바인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위캔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바인그룹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지막 위캔두 프로그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평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8 16:41: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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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근로자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 개최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2024 예술로 어울림 577+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공예, 밴드, 합창, 댄스 등 9개의 교육 분야에 참여한 124명의 교육생이 예술적 성과를 나누고 근로자를 비롯한 지역민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회, 공예 체험 프로그램, 발표회 등으로 꾸며지는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참여 교육생들은 창작한 예술 작품 80점의 전시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시민들에게 또 다른 나를 찾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을 공유하는 무대를 펼친다. K-POP 댄스 공연, 아크스틱 밴드 공연, 합창 공연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선착순 무료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 예술교육진흥원과 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전액 국비 1억원이 지원되는 공모 사업이다. 사천문화재단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 예술교육으로 올해 7월부터 진행했다.

2024-12-08 16:40: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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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규래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건강한 체중, 스스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가족·사회의 협력 必"

"아직도 비만은 질병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며, 방송 매체 등은 올바른 식사 습관을 말하기보다는 말초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규래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이 사회를 향해 묵직하게 던진 비판이다.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맡는 등 비만 분야의 권위자로 통하는 이 원장은 한 사람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한 가족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체중을 단순히 '많다, 적다'라는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성을 인식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군의관'에서 '대한비만학회 회장'으로 한의학 집안에서 태어났던 이 원장은 아프리카의 봉사자로 기억되던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를 동경하며 의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가 비만학을 접하게 된 것은 군의관 복무 기간의 인연으로부터다. 이 원장은 걸프전에 차출돼 다녀온 뒤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재활의학과 친구로부터 스포츠 의학이라는 책자를 소개받았고, 그렇게 비만학을 독학하기 시작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임상강사를 지내면서 본격적으로 박사 과정 중 비만 관련 운동 분과에 대한 생리학을 연구했다"면서 "하지만 우리 사회, 현실은 운동과 비만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1992년 이후부터는 대한비만학회에서 활동하며 실제적으로 환자에 대한 접근이 시작됐다. 이 원장은 당시를 학업과 실제 환자를 경험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대한비만학회는 학술적인 연구에 집중함과 동시에 국내 의사들을 교육한다. 영양, 운동, 수술 등에 대한 다양한 치료 분야를 교육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1993년 강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비만 분야에 집중했고, 이제는 비만학회의 원로로 남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참전했던 걸프전 당시였다고 한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기러기 생활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아프게 스쳐간다고 했다. 다만 이 원장은 "그런 시절들로 인해 비만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위기였던 그 시절들이 오히려 '반전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건강한 가족, 건강한 지식 必..."셀프 모니터링 중요" 이 원장은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가족과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결국에는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체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단면적으로 체중이 '많다, 적다'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으로 다양한 계층, 각자의 사정들이 신체의 균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는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건강한 가족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건강한 지식으로 세상의 그릇된 환경을 이겨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특히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과거 한 아버지가 두 딸을 데리고 이 원장을 찾아왔다. 당시 자매는 20대 후반 정도였고, 아버지는 그에게 아이들이 과체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의사를 찾아왔음에도 원인은 아버지에게 있었다는 것이 이 원장의 평가였다. 그는 "결국 체중이 늘게 된 원인은 아버지의 무관심"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가정보다는 외부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한부모 가정에서 컸던 아이들은 스스로 생활 패턴과 음식을 챙기면서 불건강한 루틴을 익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식사, 운동,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체중을 돌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돌봄이 우선돼야 한다는 부연이다. 비만 예방법 역시 체중계보다 체지방 측정계를 준비해 일정하게 스스로 측정하는 것,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원장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자신을 공부하는 게 먼저고, 굉장히 중요한 치료의 핵심 내용"이라며 "여러 가지 약재나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당부한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이 추천한 것은 '식사 일기'다. 이는 행동요법, 행동수정치료의 하나로 원칙적으로는 일주일 내내 쓰는 것을 추천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자기감시, 셀프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하루 루틴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저 역시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각종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며 "변하기 위한 생각을 올바르게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을 관찰하는 습관, 식사 일기를 쓰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국의 '체중 강박' 개선돼야...잘못된 양극화 심화 이 원장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과거 MBC 프로그램 '이수만·장윤정의 생방송 아침' 내 '비만스쿨' 코너에서 조력자로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체중이 80kg가 넘는 여성 약 50명을 선정해 12주간의 다이어트 작전을 펼쳤다. 당시 이 원장은 모순된 두 모습이 미디어에 동시 노출된다는 것을 주목했다. 예를 들어 한 쪽에서는 '먹방' 등을 통해 시청률을 위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반면,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다이어트 약, 체중 강박 등을 취재해 사회적 문제나 법적인 징계를 말하는 모습이다. '먹방' 문화와 관련된 또 다른 일화도 있다. 과거 독일의 공영방송인 'ZDF'가 비만학회를 통해 우리나라 식습관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다고 한다. 독일 공영방송 등에서는 건강한 식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었는데, 반대로 한국에서는 먹방으로 인해 불건강한 식습관이 유행하고, 미디어에서도 이를 방관하며 부추긴다고 본 것이다. '체중 강박'도 한국 문화권의 문제로 꼽았다. "얼마 전 유행한 저탄고지 식사,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이 검증되지 않은 채로 그저 파급력에 따라서 유행되는 것이 한국의 문화"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이 만났던 환자 중에서 거식증으로 고생하던 대학생이 있었다. 명문대에 입학했던 그 학생은 1학년을 지낸 뒤 바로 단식원에 가기 위해 휴학했다고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에 대한 강박이 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 원장이 만난 대학생, 한 명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프아(찬성을 뜻하는 Pro와 거식증을 합친 말) 등 저체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초절식을 강행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원장은 "과거보다 더욱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고, 더 불행해하는 이들을 자주 보고 있다"며 "어쩌면 자기 모습을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경쟁하는 한국의 문화가 이를 더욱 조장하는 듯하다. 각자의 장점을 돌아보면서 사소한 부분들도 감사로 나누는 사회를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이규래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주요 약력 ▲1962년생(만 62세) ▲서울 휘문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석사·박사 ▲연세대 의과대학 신촌 세브란스 병원 전공의, 가정의학 교실 강사 ▲강남 미즈메디 병원(강남 메이저 병원) 과장 ▲가천의대 가정의학과 주임 교수 ▲전 대한비만학회 회장 ▲전 대학 가정의학회 홍보 이사 ▲전 대한 노화 방지 의학회 홍보 이사 ▲전 휴온스 사외 이사 ▲현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현 대한비만학회 자문 위원

2024-12-08 15:0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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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한양도성·경희궁 완전 복원 요구

서울시민들이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경희궁과 한양도성을 조선 시대 때 모습 그대로 완전하게 복원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경희궁의 온전한 복원을 위해 재원을 마련해달라는 제안이 접수됐다. 청원인 A씨는 "경희궁은 그 역사가 매우 깊고, 서궐도를 보면 당시 매우 큰 궁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서울시는 수변공원은 잘 만들면서 경희궁 복원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원·정원 만들 돈은 있고 경희궁 복원할 돈은 없는 것이냐"며 "예산을 경희궁 복원에 우선적으로 편중시켜 달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외국인들이 궁궐을 보러 오지 자기 나라에도 널린 공원이나 정원을 보겠냐"고 지적했다. 그간 시는 경희궁지 정비를 위해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등의 건축물을 복원했으며, 국가유산청 및 관리 단체(종로구청, 서울역사박물관)와 경희궁지 보존을 추진해왔다. 시 문화유산활용과는 "경희궁지 내부와 국립기상박물관·서울시교육청 부지, 돈의문박물관 마을 등을 역사문화 공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아울러 경희궁 추가 복원을 위해서는 공공시설 이전, 사유지 매입이 필요하고, 막대한 복원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장기 과제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희궁지는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의 집이 있던 곳으로, 광해군 때 왕궁을 건립해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렀다. 궁명이 원종의 시호인 '경덕(敬德)'과 같은 발음이어서 1760년(영조 36년) '경희궁'으로 바꿨다. 과거엔 정전인 숭정전을 비롯해 편전인 자정전, 침전인 융복전, 회상전을 포함 100여동의 건물이 있었지만, 1910년 일본인을 위한 학교인 경성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숭정전 등 중요한 전각들이 대부분 헐려 나갔고 면적도 절반 정도로 줄었다. 시는 1987년부터 경희궁지 발굴을 거쳐 숭정전 등 정전 지역을 복원해 2002년부터 시민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한양도성을 본래대로 되살려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민 B씨는 "조선 왕조의 권위를 상징하는 한양도성은 우리 선조들이 고된 부역을 하며 피땀 흘려 완성한 도성"이라면서 "반드시 100%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씨는 도로가 겹치면 지하화하거나 우회 도로를 건설해달라고 했다. 또 사유지가 속해 있으면 땅을 매입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도성으로 복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이간수문 구간, 월암 근린공원 구간, 회현 아동광장 구간, 인왕·백악·낙산·목멱산 구간 등에 대한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현재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주변(옛 시장 공관) 위험 구간 성벽 해체 복원 공사, 한양도성 보존을 위한 사유지 매입, 인왕·백악곡성 구간 성벽 해체 보수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한양도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도성은 1396년(태조 5년) 조선 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수도를 방어하고자 축조한 성이다. 최근 한양도성은 북한산성, 탕춘대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센터의 자문 기구인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이코모스)로부터 예비 평가 결과를 받으면서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비 평가는 자문 기구와 당사국이 등재 신청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에 사전 논의하는 제도로,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가 2021년 도입했다.

2024-12-08 13:21: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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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가이드] 한국외대 교육 노하우 온라인으로…사이버한국외대, 교육 혁신 선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집약해 2004년 개교한 이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교육 환경, 학생 중심 교육 서비스를 통해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내적 혁신을 거듭하며 가파르게 성장해온 사이버한국외대는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제2교사인 CUFS20을 준공해 대학의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활용하고 교육과정에도 반영했다. ■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교육부 인가 사이버한국외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학부 입학정원 150명 증원을 승인받았다. 올해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AI& English학과와 글로벌한국어학과 두 개 전공의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아 사실상 석사과정 입학정원 역시 120명이 증원됐다. 이는 사이버한국외대의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탁월한 교육서비스에 대한 검증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지역학을 아우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6개의 외국어학부와 ▲경영 ▲지방행정·의회 ▲산업안전·주택관리 ▲다문화·심리상담 ▲K뷰티 등 실무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실용 5개 학부의 도합 11개 학부, 19개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이라는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2024학년도 2학기 영어학부 AI&English 세부전공을 개설했다. 또한 2025학년도 1학기에 문을 여는 일반대학원에도 AI&English 전공을 마련, 해당 전공의 학부 졸업 이후 석사 과정 연계 진학을 통해 더 깊은 학문의 연구도 가능하게 됐다. ■ 실무 맞춤형 교육의 정점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사이버한국외대는 기술혁신에 따른 급속한 사회 및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응하여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시행한다. 마이크로디그리는 기존의 학위과정에 비해 훨씬 적은 이수학점으로 구성돼 자신이 원하는 관심사에 맞춰 보다 빠르게 해당 과정의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소단위 전공제도다. ■ 한국외대와 캠퍼스 공유 및 학점교류…맞춤형 장학제도 사이버한국외대는 개교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교육 모델의 개척에 동행해왔다. 특히 2018년 한국외대와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후로는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의 다각화와 활성화를 통해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양교간 학점교류를 통해 정규학기와 방학기간 중 집중학기(계절학기)에 양교 학생들이 상대교의 수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도서관을 비롯한 캠퍼스의 모든 시설을 공유하며, 올해 준공한 사이버한국외대 제2교사 CUFS20의 미디어 창작공간도 양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각지대 없는 학생 맞춤형 장학제도도 구축했다. 교내 장학제도인 'Need Based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로 재학생 3명 중 2명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교내장학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교내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시 소득구간에 따라 최대 전액까지 등록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 내달 16일까지 신·편입생 모집…총 4656명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1일부터 2025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916명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 장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학사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는 학사편입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특별전형 2740명으로 총 4656명이다. 입학 지원은 수능 및 고교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2학년 편입학과 3학년 편입학이 있으며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2학년 편입학,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08 12:08: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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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ES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통합관' 운영...최다 혁신상 쾌거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소재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에 나선다. 서울시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1040㎡(약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 서울통합관 전시에는 서울 3개 자치구(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서울경제진흥원·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시는 비즈니스 상담과 현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업에 대학생 도우미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혁신상 수상도 역대 최다다. 서울통합관 전시에 참가하는 기업 중 시의 컨설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21개사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CES 혁신상은 전시 주최사인 소비자기술가전협회(CTA)가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에 주는 상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CES 2025는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혁신 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8 12:04: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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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태양광 설치 지원 정책 추진

"월 20만 원 이상 나오던 여름철 전기요금이 태양광 덕분에 4만 5천 원 정도로 대폭 줄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태양광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면 좋겠어요." 지난해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고양시민의 말이다. 경기도는 작년 4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공공·기업·도민·산업 4가지 분야별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는 '도민 RE100' 분야 핵심 사업으로, 도는 2030년까지 10만 가구에 주택태양광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면서 태양광 설치 사업에 참여한 도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사업별로 도내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 미니태양광 보급, 주택 태양광 사업 등 '태양광 발전소' 지원 경기도는 올해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와 '미니태양광 사업' 등 소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지원을 통해 가중되는 전기료에 대한 도민의 부담을 줄였다. 그중에서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해 사업 참여 가구 가운데 100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기요금을 확인한 결과, 올해 7~8월의 전기요금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5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에너지 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도민 RE100 분야 핵심 사업인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도는 정부 예산 대폭 삭감으로 사업축소가 우려됐던 주택 태양광 사업에 올해 도비 200% 증액한 3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오히려 사업을 확대하고, 전년 2,534가구 대비 지원 대상을 6% 늘린 2,679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태양광(3kW) 설치를 지원했다. 지난 5월 경기도가 주관한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모집에는 1천267가구 모집에 2천300여 가구가 당일접수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미니태양광 사업' 또한 도민 RE100 사업의 하나로, 아파트 베란다나 경비실 지붕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내 집을 작은 발전소로 만드는 것이다. 미니태양광은 크기가 작아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절감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와 교육, 휴대폰 무료 충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경기도는 '미니태양광 사업'에 전년 대비 예산을 20% 증액하고, 11월 기준 651가구에 477kW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미니태양광 사업'은 도비 40%, 시군 40~50%의 보조금 지원과 일부 자부담으로 이뤄지며, 870W 미니태양광 설치 시 설치비 180만 원 중 36만 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파주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6월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7~8월 전기요금을 3만 원 이상 절약했다고 말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청소년과 함께 제작한 태양광 패널을 건물 그늘막 위에 설치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에너지 교육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 취약지역의 마을 단위 재생에너지 확대 '경기 RE100 자립마을' 조성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 태양광과 공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세대는 3kW 태양광 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월평균 약 7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매월 20만 원 내외의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10가구 이상의 행정리 마을이며, 시군 보조금을 포함해 설치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도는 취약지역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년 예산 대비 26% 증액된 도비 41억 원을 편성하고, 82개의 자립마을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동일 마을 거주' 10가구 이상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 '인접 마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참여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현재 도내 RE100 자립마을 수는 326개이며, 자립마을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는 총 28,425kW에 달한다. ■ 재생에너지 발생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주택용 태양광 지원사업 외에도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공공부지 활용 조합형 햇빛발전소 설치도 추진 중이다.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은 도민 투자를 통해 공공용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발전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일종의 상생 모델이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되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 중 일부는 공공용지 임대료로 내고, 나머지는 협동조합에 참여한 주민들이 나눠 갖는다. 도는 올해 2월 경기도청 북부청사 본관 옥상 일부 공간을 시작으로 총 5개 공공기관에 햇빛발전소를 준공했으며, 추가로 경기국악원과 경기도건설본부 등 2개소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지점은 총 49곳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의 도민 규모는 약 2만3천 명에 달한다.

2024-12-08 09:57:5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