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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우주항공산업 품질인증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사천시는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함께 관내 우주항공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5년 사천시 우주항공품질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우주항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항공우주품질인증시스템 관련 컨설팅, 인증 갱신(Renewal), 사후 심사(Surveillance) 인증 비용 지원 등을 진행한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해외 인증 국산화를 위해 2016년 우주항공품질그룹(KAQG)를 설치하고, 2018년부터 국산화 인증인 KS Q 9100을 국가 산업표준으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17일 소관 관청을 우주항공청으로 변경하고,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범위 및 상세 내용은 사천시 및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천시 관내 우주항공산업체의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화 인증 지원을 통해 국부 유출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AQG (Korea Aerospace Quality Group)는 우주항공품질그룹으로, 국내 우주항공 산업계의 품질 관련 표준화 활동 등을 담당하고, KS Q 9100(AS 9100)는 우주항공방위산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준 인증 체계로서 우주항공방위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인증이다.

2025-05-19 09:16: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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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글로벌히트' 부산시장배서 1년 만에 홈 출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규모 경마대회인 두바이 월드컵에 원정 출전했던 글로벌히트가 오는 25일 부산시장배로 1년 만에 부산경남 홈 팬들 앞에 선다고 밝혔다. 부산 경마공원 소속인 글로벌히트는 현재 한국 경마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경주마로, 특히 중장거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23년 6월 코리안더비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8개의 대상경주에서 연속 우승했다. 총 18개의 국내 경주에 출전해 11회 우승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41억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한국 경마의 자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은퇴한 위너스맨에 이어 장거리 스타마의 계보를 확실하게 잇고 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추는 김혜선 기수 또 주목받고 있다. 2009년 데뷔한 17년 차 베테랑 기수인 김 기수는 국내 경마계의 몇 안 되는 여자 기수다. 그녀는 남성 중심의 경마계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편견과 차별에 부딪혔지만, 남다른 승부욕과 센스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김 기수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말이 너무 타고 싶었다"며 7개월 만에 다시 말 위에 올랐다. 숱한 경주에 출전했지만 '대표작'이 없었던 그녀는 2023년 글로벌히트를 만나 주전 기수가 되며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이번 부산시장배는 경마 팬과 글로벌히트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홈그라운드인 부산에서 경주를 펼치기 때문이다. 글로벌히트는 부산 경마공원 소속임에도 주요 대상경주가 서울에서 열리는 탓에, 그동안 모니터로 경주를 지켜봤던 지역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예상된다. 또 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됐지만, 3개로 구성된 시리즈 중 최종 관문인 부산시장배는 아직 정복하지 못해 이번 경주에 더 투지를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시장배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마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24일과 25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틀간 렛츠런파크 더비광장에서는 경남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30개 소상공인 물품을 선보인다. 24일에는 경주로 내 호수 공원을 따라 이색 마라톤 대회 '컬러레이스'와 부대 행사, 25일에는 우승마 응원 이벤트와 무대 공연 등이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한편, 25일은 부산시장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5-05-19 09:1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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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어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 제정

진주시는 농어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진주시 농어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제265회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농어업인의 농어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시행 계획 수립·시행 ▲예방 및 지원 사업 ▲예방 교육 등 농어업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재해를 예방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2024년 1월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고, 농어업인의 고령화와 농기계 이용 증가로 해마다 농어업 작업에 따른 재해 발생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농어업 작업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폭염 등 기후 위기에서 농업인의 안전과 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어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과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어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농어업 작업 안전 관리 문화가 영농 활동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14: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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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촌크리에이투어로 지역 관광 활성화 추진

산청군이 농촌크리에이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지난 17일 남사예담촌에서 첫 운영된 농촌크리에이투어는 '리마인드 청춘, 리마인드 웨딩 1박 2일'과 '힐링 트레킹 in 산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리마인드 청춘, 리마인드 웨딩 1박 2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을 배경으로 전통 혼례와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젊은 시절의 설렘과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힐링 트레킹 in 산청은 대원사계곡길과 중산두류생태 탐방로를 걸으며 산청의 자연 경관을 만끽하고 지역 관광 및 농촌 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청군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민간 여행사인 서경투어엔카와 함께 '대한민국 힐링여행, 산청 한방愛'라는 관광 브랜드를 출시하고, 지역의 자연, 전통, 축제를 융합한 6개의 체험형 관광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 캠페인 '산청으로 착한 발걸음, 모두 함께 해주세요!'와 연계해 지역을 돕는 선한 영향력을 강조하며 추진된다. 산청군은 농촌 전통문화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농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위 2개 프로그램 외에도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배출한 지역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축구 체험과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한방약초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농촌크리에이투어 예약은 서경투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얼리버드 등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투어나 산청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 선정으로 산청의 전통과 자연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체험 관광이 가능해졌다"며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 농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14: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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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광열 군수, 전국 유일 3년 연속 공약 이행률 50% 돌파

김광열 영덕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영덕군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률과 주민 소통, 정보공개 등 5개 항목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절대평가한 결과다. 세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로 구성됐다. 김 군수의 공약은 ▲투자환경 조성 ▲문화관광 육성 ▲복지 실현 ▲농산어촌 활력 ▲소통 중심 행정 등 5개 분야 46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개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24건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년간의 임기 동안 단 한 건의 지연 또는 미이행 공약 없이 이행률 약 50%를 달성한 점이 특히 주목된다. 여기에 주민 소통과 연차별 목표 달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북과 경남 전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SA 등급을 유지한 지자체장이 됐다. 김 군수는 앞서 공약실천계획 평가와 정보공개 평가 모두에서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이번 평가까지 더해 전국적으로 '공약 실천 우수 단체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경북 동해안권 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유일한 기록이다. 공약 이행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 군수는 '군민 체감 실천 행정'을 앞세워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회복했고, 2023년 군민 삶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내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상황에서도 김 군수의 대응은 눈에 띄었다. 응급 복구와 임시 주거 지원 등 재난 대응 과정에서 공약 정신이 흔들리지 않고 적용됐다. 그는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원 현실화를 꾸준히 요청해 일부 정책 개선을 이끌었고, 임시주택 설치 등 실질적 조치로 이어졌다. 김광열 군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군민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초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회복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14: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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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15회 진해만생태숲 걷기대회 개최

창원시는 18일 진해구 풍호공원 운동장 및 진해드림로드 일원에서 '제15회 진해만생태숲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도심 속 대표 생태 휴식 공간인 진해드림로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친구·이웃 등 2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풍호공원 운동장을 출발, 해병훈련체험 테마쉼터 앞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6㎞의 숲길 코스를 함께 걸으며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진해만의 바다 경관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김은 물론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무용단의 축하 공연, 체험 부스 운영,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걷기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주관 기관인 진해만생태숲걷기대회조직위원회는 행사 전 과정에서 의료 지원 부스 운영, 구급차 및 안전 요원 배치 등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걷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걷기 대회가 시민 여러분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 건강을 챙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힐링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12: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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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요가과, 대한요가회와 상호 협력 협약 체결

춘해보건대학교 요가과는 대한요가회와 지난 17일 본교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구호 울산시 요가회 회장을 비롯해 울산시 요가회 임직원, 곽미자 춘해보건대 요가과 교수 등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요가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학문적 교류,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요가회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2026년 춘해보건대 요가과 재학생 가운데 1명을 선정, 총 4학기 중 두 번째 학기에 해당하는 1회 수업료의 15%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해 실질적 지원도 약속했다. 오구호 울산시 요가회 회장은 "춘해보건대 요가과는 한국 최초의 요가과로, 국내 요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대한요가회와의 협력을 통해 울산 지역의 요가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미자 요가과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 요가회와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과 함께 지역 요가 문화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요가회는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서 전국 요가 대회 개최와 UN 세계 요가의 날 한국 행사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전국 각 시도 요가회 지원을 통해 요가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춘해보건대 요가과는 2001년 한국 최초로 개설된 요가 전문 학과로, 요가 및 명상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심신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2025-05-19 09:1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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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 日 엑스포서 지방 소멸 대응 비전 제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과연구진이 지난 13일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미래 도시 설계 방안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승호 디자인학과 교수와 조기혁, 김정섭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는 유럽 연합(EU) 초청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 디자인, 기술, 그리고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주도했다. 이 자리는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논의의 장이었다. 토론은 EU 집행위원회 디지털 정책 수석부위원장 헨나 비르꾸넨 의원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닌, 사람과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며 "디자인, 기술, 시민 참여가 조화로운 도시는 더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조기혁 교수는 밀양과 안동에서 진행 중인 시민 참여와 기술을 결합한 미래 도시 설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은 인구가 감소하는 쇠퇴도시에서 시민 중심 정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수단"이라며 "미래 도시는 지속적인 정책 실험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승호 교수는 "모든 도시는 현재도 변화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시민 참여와 기술 융합을 통해 도시 변화를 꾸준히 이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섭 교수는 "UNIST 연구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에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과 함께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에는 UNIST 교수진 외에도 EU 공동 연구센터 마크 보덴 박사, 핀란드 에스포시(市) 메르비 헤멜레이넨 박사, 일본 도야마시 유슈케 야부타니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더했다. 마크 보덴 박사는 "유럽은 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를 지닌 만큼, 동일한 문제라도 도시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 입안과 시민 참여 중심의 도시 설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메르비 헤멜레이넨 박사는 "기술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며 핀란드에서 AI와 VR을 활용한 외국인 거주자와 장애인을 위한 도시 설계 사례를 공유했다. 유스케 야부타니 교수는 "도시 네트워크는 행정이 아닌, 지역 주민 참여로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UNIST 연구진은 한국연구재단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라이트사이징 기술 기초연구실' 지원을 받아 밀양과 안동에서 시민 참여형 도시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두 도시를 매주 방문해 시민이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미래 도시를 상상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025-05-19 09:11: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