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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시아 첫 방문, 세계 90여명 주교 한국 찾는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에 맞춰 수행단을 비롯해 세계 각국 90여 명의 가톨릭주교가 한국을 찾는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는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28일 이같이 밝혔다. 교황 수행단에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추기경 등이 포함됐다. 이번이 교황의 아시아 지역 첫 방문인 만큼 아시아 각국의 주교들도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의장 오스왈도 그라시아스 추기경을 비롯해 일본·미얀마·필리핀·몽골·라오스 등의 주교들도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의 경우 주교단 15명이 방한한다. 방준위는 교황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안전대책을 세우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소방방재청·보건복지부 등과 합동지원 체제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각 행사장 인근에 통합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위급 상황에 대응하고 서울성모병원에는 서울지역 중앙상황실이 설치된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솔뫼성지·해미읍성 등 각 행사장에도 의료진을 배치하고 응급의료소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 174명의 의료진이 투입된다.

2014-07-28 15:45: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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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망 시각 미스터리 '구더기'로 푼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 시각과 사인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CSI)가 법곤충학을 통해 유병언 사망 사건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CSI는 27일부터 이틀간 유씨의 사망 현장과 시신에서 파리 유충의 번데기 탈피각과 구더기를 채취하고, 현장의 습도와 온도 등 주변 환경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CSI는 이를 통해 논란이 되는 유씨의 사망 시점을 유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유씨가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5월 25일 이후 시신이 발견된 6월 12일까지 유씨의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기 때문에 법곤충학의 역할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사당국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시신 발견 시점이 지난달 12일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앞선 4월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과학적' 접근을 통한 의혹 해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2009년부터 법곤충학 연구를 시작한 전북경찰청 CSI는 시신에서 발견된 곤충의 종류와 발육 상태를 통해 사망 시간과 원인, 장소를 추정하는 국내 유일의 수사기관이다.

2014-07-28 15:35:29 윤다혜 기자
2020년께 폭염 한달간 지속 우려…사망자 1만명에 달할듯

한여름 더위가 길어지는 추세가 이어져 폭염이 한 달간 지속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 추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폭염 현상이 장기화하면 기차 운행 중단 등 '교통 대란'과 함께 살인 사건 빈도가 2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8일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20년 여름철에 폭염이 한 달간 계속되는 상황을 가정해 그 피해를 예측한 '퓨처 세이프티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때 발효된다. 현재 연평균 폭염 발생일은 10일 정도이지만 2050년에는 폭염 일수가 현재의 3~5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마른 장마'와 장마 후 한여름 폭염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로 볼 때 2020년께 폭염주의보가 30일 이상 계속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결과 세균성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문제와 사건·사고에 따른 추가 사망자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폭염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냉방기기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무전력 냉방 수단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이 더위 피해를 줄이는 데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도로 열기로 타이어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교통사고가 늘고, 기차선로가 변형돼 탈선위험이 커지면 철도 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 더위와 살인사건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한 달 이상 폭염이 지속하면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2014-07-28 15:34:17 조현정 기자
세월호 생존학생 "줄서 구조 기다리다 파도에 휩쓸려"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재판에서 생존학생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서 빠져나와 비상구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렸지만 승무원이나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 6명이 처음 증인으로 나서 사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세월호 4층 선미 쪽 왼편 SP1 선실에 머물던 A양은 "선실에서 나와보니 비상구로 향하는 복도에 친구들 30여명이 줄을 선 채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구조대가 오지 않아 한명씩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내가 뛰어든 뒤 파도가 비상구를 덮쳐 나머지 10여명의 친구들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B양은 "손 닿으면 닿을 거리에 있던 고무보트에 탄 해경은 비상구에서 바다로 떨어진 사람들을 건져올리기만 했다"며 "비상구 안쪽에 친구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는데도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증인으로 출석한 학생들은 "'특히 단원고 학생들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내용의 방송이 반복됐다"고 입을 모았다. 증언을 마칠 때에는 재판부를 향해 승객을 버리고 먼저 배에서 탈출한 승무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29일 오전부터 다른 생존 학생 1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2014-07-28 15:19:41 윤다혜 기자
러시아 제재에 세계 각국 '부메랑' 우려...한국도 걱정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을 계기로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세계 각국이 말못할 고민에 빠졌다. 제재에 동참했다가 러시아 관련 자국 현안에 부메랑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도 속을 끓이고 있다. 28일 방한하는 피터 해럴 미국 국무부 제재담당 부차관보는 여객기 피격에 따른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북핵 관련 사안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외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과정에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한 우리 입장에서는 러시아 제재에 선뜻 나서기 어렵다. 이번 여객기 피격으로 최대 희생자가 난 네덜란드도 러시아와 경제적 관계를 우려, 강력한 제재에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러시아에 12억 유로(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미스트랄급 상륙함 수출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위약금도 부담이고 다른 국가와의 무기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프랑스의 상륙함 수출 계획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한 영국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제재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도 러시아에 1억3200만 파운드(약 23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수출해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제재를 두고 국제사회가 '동상이몽'에 빠져있자 속이 타는 건 미국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광산·금융 등 러시아 기간 산업 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지만 EU는 개인 및 개별 기업을 제재하는데 그쳤다. 여객기 피격 사건 이후 미국은 고강도 제재를 가하자며 EU를 한층 더 압박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러시아 정부의 큰 호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2014-07-28 15:05:28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