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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 고객 잡기 혈안…공짜입장권·쿠폰으로 고객 유인

한국마사회가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기습한데 이어 인근 지점의 이용객을 버스로 이송하거나 공짜 쿠폰 등을 나눠줘 용산 경마장 이용을 유인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마사회와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에 따르면 마사회는 용산 경마장이 시범개장한 지난달 28일 오전 영등포 화상경마장에서 방송을 통해 개장 소식을 알리며 용산 경마장으로 갈 고객들을 모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날 오전 10시쯤 고객 30여명을 대형버스에 태워 용산으로 보냈다. 마사회는 또 지난 주말 이틀간 용산 경마장을 찾은 고객 전원에게 2만1000원 상당의 입장권과 2만원짜리 마권 쿠폰을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다. 이 입장권 안에는 입장료와 좌석료, 경주마에 대한 정보 등이 담긴 책자, 음식쿠폰 등이 포함돼 있어 내부에서 경마와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마권 쿠폰은 발매 창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입장한 고객은 개장 첫날 16명, 이튿날 170명이었다. 주민들이 건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객들의 입장을 막는 과정에서 고객 일부는 주민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냥 돌아서는 이들도 있었다. 대책위의 관계자는 "마사회에서는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이라 다음날 개장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고객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겠느냐"며 "마사회가 개장을 강행하면서 고객들까지 동원해 주민들과의 다툼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사회 측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객 유치 차원의 행사였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객들은 평소 다니는 경마장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첫날에만 영등포점의 고객을 이송한 것"이라며 "모든 경마장을 개장할 때 기념으로 쿠폰을 나눠주고 무료입장 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2014-07-05 13:48: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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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한국-두만강 경제벨트 협력 확대 될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전망이 가시화면서 중국의 두만강 유역 경제 벨트인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두만강) 개방 선도구'와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은 5일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층 속도를 낼 한중 간 경제·무역 협력이 창지투 지역 발전에 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창지투 개발은 지난 2009년 국무원 비준을 거쳐 중국의 국가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남부와 동부연안에 밀렸던 동북지역이 중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축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지린성 일대 7만3000㎢에 달하는 거대 경제 벨트인 창지투 지역은 지리적으로 북한·러시아와 접경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린성은 중국의 중요한 농산물 생산·가공기지여서 그동안 한국의 주요 농산물 공급처 역할을 해왔다. 중국 전문가들은 창지투 지역과 한국 간 산업구조의 상호 보완성이 높아 한중 FTA가 체결되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창지투 지역의 주력 산업인 농업·축산업·수산업·광산업·가공업 등이 관세 철폐 및 한국의 기술력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화통신은 창지투 지역의 다른 주요 산업인 자동차·철강·기계·전자 등은 한중 FTA로 인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서 양국은 연말까지 포괄적인 FTA 체결을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014-07-05 13:18:55 정영일 기자
美자유아시아방송, "中정부 톈안먼 25주년 관련 인사 17명 체포"

중국은 지난달 4일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톈안먼 사태) 25주년 추모행사에 참여한 반체제 민주 인사 가운데 최소한 17명을 정식 체포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를 인요해 전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인 '중국인권수호자'(CHRD)는 '광저우(廣州) 8.9 학생 운동'의 지도자였던 위스원(于世文)·천웨이(陳偉) 부부르루 비롯해 창보양(常伯陽)·시라이쑹(姬來松) 등 7명의 민주 활동인사가 공공질서 문란죄 위반 혐의로 당국에 정식 체포됐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자오쯔양(趙紫陽) 전 당 총서기의 고향인 허난(河南)성 화(滑)현에서 자오 전 총서기와 후야오방(胡耀邦) 전 당 총서기, 그리고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주도했다. 천·위 부부 등이 체포되면서 톈안먼 사태 추모 혐의로 체포된 민주 인사는 이날 현재 최소 17명에 달한다고 CHRD는 주장했다. 앞서 허베이(河北)성 정저우(鄭州)시 공안국은 지난 2일 프리랜서 기자 인위성(殷玉生)을 '대중 규합·공공질서교란' 혐의로 형사 구류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그의 가족에게 보냈것으로 알려졌다. 탐사보도 전문 기자인 인위성은 지난 2월 자오 전 총서기 추모제에 이어 지난 5월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앞둔 추모행사 참석과 관련돼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권 변호사 푸즈창(浦志强)도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거행된 톈안먼 사태 추모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구금된지 한달여 만인 지난달 공공질서 문란과 불법 개인정보 취득 등 혐의로 현지 공안에 정식 체포됐다. 공공질서 문란죄는 최고 징역 5년형을, 불법 개인정보 취득죄는 최고 징역 3년형을 받을 수 있어 만약 두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푸 변호사는 최장 8년을 복역해야 한다 톈안먼 사태 추모행사에 참여한 민주 인사들에 대한 체포가 잇따르자 중국 안팎에서 이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구속된 민주 인사들을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4-07-05 09:54:17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