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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안전해야 더욱 즐겁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브라질 월드컵 여행을 위해 '브라질 월드컵 안전여행 가이드'를 발표했다. 브라질은 대한민국 국토의 85배에 해당하는 광대한 국가인 만큼 월드컵이 열리는 12개 도시의 치안 상황, 기후, 문화도 판이하게 다르다. 따라서 안전하면서 즐거운 월드컵과 브라질여행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레 ▲상파울루뿐만 아니라 나머지 9개 도시의 특성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이에 가이드는 브라질여행의 일반적인 안전수칙과 경기 개최 도시별 지역적인 특성 및 치안 상황, 여행 정보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또 관광공사는 브라질 여행 중 소매치기 및 강도 사건을 대비해 지갑과 스마트폰, 카메라 등은 가방에 넣어야 하며 밤 시간 외출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에서는 우리나라 축구 경기가 열리는 3곳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외교부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전역의 치안 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여행경보 1단계(여행 유의)를 브라질 전역에 발령한 바 있다. 브라질여행을 위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인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과 외교부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6-10 18:14:3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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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위험에 노출된 브라질 경찰…대부분 복수의 희생양

브라질에서 살해당하는 경찰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캉피나스(Campinas)에서는 금년 5월까지만 해도 5명의 군경이 피살됐다. 이는 지난해의 한 명에 비해 다섯 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네 번째 피해자는 지난 7일 빌라 밍고니(Vila Mingone)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했다. 군경의 지휘관이었던 엘리제우 게지스 지 아우메이다(46세)는 휴가 중 차량을 타고 있던 3명의 복면 남성에게 총알 세례를 받았다. 총 7발의 총탄이 그의 흉부와 허벅지, 목 부분을 관통했다. 총격 직후 그는 곧바로 군경의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로 입원해 있다. 증인들에 따르면 아우메이다는 돈을 더 벌기 위해 휴가 중에도 슈퍼마켓에서 경호원 일을 하곤 했으며 범인들은 차에서 내려 총격을 가한 뒤 곧바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범인 중 한 명이 8일 아침 범죄현장 근처에 위치한 자르징 텔레스피(Jardim Telesp) 부근의 검문소에서 검거됐다.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한 네우송 산치니 소위는 "남성이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고 범죄에 사용된 것과 같은 탄약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공안전 전문가인 후이릴루 페드루 지 마갈량이스는 "대부분의 경찰이 복수 등의 이유로 휴가 중에 사망한다"라며 "제복을 입고 있지 않을 땐 취약한 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존중을 하지 않기 때문. 브라질에서 경찰은 무척이나 위험한 직업이다"라고 고백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10 18:02:20 손동완 기자
세월호 유가족, '미개 발언·명예훼손' 오정현·조광작 목사 경찰에 고소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와 조광작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부회장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됐다. 이번 참사로 자녀를 잃은 최모(52)씨 등 9명은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 오 목사가 지난 4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사랑의교회 세미나에서 '국민정서 미개' 글로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을 두둔하는 말을 했다고 적었다. 당시 오 목사는 "정몽준씨 아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을 향해) 미개하다고 그랬잖아요. 그건 사실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이는 정 전 의원의 아들이 유족들을 지칭해 '이성적이지 못하고 미개하다'고 말한 것이 틀리지 않다는 취지이고, 결국 유족들이 미개하다는 것"이라며 "명백히 수많은 아이들을 잃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공동부회장은 지난달 20일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애들이 설악산이나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면 될 일이지, 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희생당한 학생을 '가난한 집 아이들'이라고 적시한 것은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일 뿐 아니라, 죽은 학생들의 부모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또는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며 "피고소인들을 엄벌에 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4-06-10 17:57:5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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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우마 대통령 올해 방문거리 '벌써 지구 두 바퀴'

상 곤살루 두 마라란치 공항(Aeroporto de Sao Goncalo do Amarante)의 개항을 축하 하기 위해 지난 9일 히우 그랑지 두 노르치 주를 찾은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의 국내 방문 거리가 2014년에만 지구 두 바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14년 지우마 대통령은 벌써 38번의 공식 여정을 통해 브라질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 브라질 내에서만 7만 7000 km를 비행했으니 지구의 둘레가 4만 km임을 감안했을 때 이미 지구 두 바퀴를 돈 셈이다. 지난 3년간 총 156번의 여정을 거친 그녀는 한 달에 총 4.3번, 한 주에 한 번씩은 비행기에 올랐다. 2014년이 되자 이 수치는 50% 이상 급증해 한 달에 7번을 넘게 됐다. 이미 발표된 스케줄을 본다면 6월까지도 이 숫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우마 대통령이 금년에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역시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인 상 파울루로 총 8번이나 방문했다. 한편 이번 대선의 라이벌 후보인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 또한 상 파울루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7번),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직무를 내려 놓은 전 주지사 에두아르두 캉푸스는 페르남부쿠 주에 두 번이나 방문해 국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10 17:57:27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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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 첫 재판…유족 "가족 영혼까지 죽였다" 울분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에서 피해자 가족이 울분을 토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1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선장 등 4명,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또는 유기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11명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재판 실황은 보조법정인 204호로도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향이 전달돼 유가족 등이 방청했다. 이날 재판은 앞으로 공판을 준비하는 절차다. 피고인 15명과 변호인 7명, 수사 검사 4명이 참여했다. 재판에서는 피해자 대표 의견, 검사의 기소 취지, 피고인별 변호인들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 증거신청과 증거에 대한 검찰·변호인 의견 관련 진술이 이어졌다. 김병권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시간이 흐르면 상처가 아문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정지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요즘도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금방이라도 '엄마, 아빠 나 왔어'라고 말할 것 같다"고 울먹였다. 이어 "피고인들이 탈출하라는 방송을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도망가려고 했던 순간에 안내라도 했다면 아이들은 살 수 있었다"며 "이것이 살인이 아니라면 무엇이 살인인지, 피고인들은 승객뿐 아니라 가족의 영혼까지 죽였다"고 비난했다. 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은 미리 적어온 공소사실을 읽던 중 감정에 복받쳐 말을 잇지 못했으며 방청객에서도 유가족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법정으로 입장하는 선원들과 처음 대면한 일부 유가족은 "짐승보다 못한 XX" "살인자", "아주 씩씩하게 잘 들어온다"는 등 고성과 욕설을 해 재판장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운항의 핵심 역할을 맡은 이준석 선장과 1·2등 항해사, 기관장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나머지 11명에게는 유기치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날 경우에는 수백명의 승객이 숨질 수 있다는 사정을 충분히 알면서도 탈출을 감행했고 관련 법률과 운항관리규정에 규정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공소사실을 시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 재판은 재판부의 살인죄 인정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14-06-10 16:43:5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