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앞으로 4년 안전·복지·창조경제 강조"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시청 기자단과의 공동인터뷰에서 '2기 박원순호'는 세월호 참사 후 국가적 관심사로 부각된 시민 안전에 방점을 찍으면서 1기 시정에 이어 복지를 확대하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55개 재난유형별 골든타임 목표제를 도입하고 시장 직속으로 재난안전컨트롤타워를 설치하겠다"며 "재난 현장의 지휘권을 소방서장 등 현장 책임자에게 맡겨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안전을 위해 2022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 노후 전동차를 전면 교체하고 초등학교 통학버스를 도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를 제로화하는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부시장을 신설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G밸리, 상암DMC, 동대문창조경제클러스터, 신촌·홍대·합정밸리, 개포동 모바일 융합클러스터를 5대 창조경제거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거듭 밝혔다. 또 복지 예산을 2011년 취임 당시 전체 예산의 26%에서 지난해 32%까지 늘리며 보편적 복지를 강조한 박 시장은 "2기 시정에서는 '찾아가는 복지'란 원칙 하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살피는 복지플래너를 배로 늘리고, 매년 100개의 주민센터를 복지허브사무소로 전환해 복지·보건·금융 고민을 종합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통과 관련해서 박 시장은 "저를 지지하지 않는 시민도 서울 시정에 초청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서울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내려면 함께 하려는 통합의 정신이 중요하고, 최고의 도시를 만드는데 진보와 보수는 따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당선자에게도 계속 전화해 '함께 가자' '무조건 우리가 잘 모시고 서울시를 당과 관계없이 최고 도시로 만들자'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모든 선거는 결과와 더불어 과정도 중요하다"며 "낮은, 돈 안 드는, 조용한, 네거티브 없는 '4무' 선거를 한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자평했다.

2014-06-10 16:05:59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정부, 세월초 참사 막는다…재난 지원 예산 10배 늘려

정부가 선진국 수준의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열린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올해 22억원인 국내외 재난 의료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9.5배 증가한 208억원까지 증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형 재난에 따른 응급상황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는 이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재난 거점병원도 현재 20개에서 35개로 확대할 방침이며 재난 시 응급상황에 참여할 인력도 확충된다. 이에 따라 각 재난 거점병원은 응급의학 전문의로서 해당 권역의 재난 의료를 총괄할 '책임자(Disaster Medical Director)'를 지정해야 한다. 이 외에도 현재 전국에서 65개가 운용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105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재난·사고 발생 초기 상황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의료진을 급파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는 '24시간 재난·응급 의료 상황실'이 설치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상황과 관련된 심폐소생술 교육 지원, 취약지역 응급실 지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14-06-10 15:51:42 황재용 기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오바마, 이번엔 스타벅스

'동에 번쩍 서에 뻔쩍'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스타벅스에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오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과 백악관 인근 스타벅스를 깜짝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탈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1일 경호원 몇명만 데리고 백악관 앞 내셔널 몰을 찾았고,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 인근 식당을 다녀오기도 했다. 백악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환호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본 것이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관광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곰이 풀려났다"고 농담을 건넸고, 핫도그를 파는 상인은 물론 건설 노동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백악관을 빠져나가는 것은 최근 그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조치들이 잘 풀리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분석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 졸업자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정조치에 공화당이 반대하자 크게 노여워했다. 그는 "(공화당 의원들이) 백만장자의 감세안과 학생들의 학자금 상환 부담 중 어느 것을 우선 순위에 두는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 학자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상환 한도를 월소득의 10%로 제한하기로 한 학자금 법안의 적용 범위를 확대, 최소 500만 명이 추가로 수혜자가 되게 하는 내용이다. 2007년 이전에 대출을 받았거나, 2011년 10월 이후 대출을 중단한 사람들이 새로운 수혜자가 된다. 지난 30년간 미국의 가계 소득은 약간 올랐지만 4년제 공립대학의 수업료는 세 배 이상 뛰었다. 현재 미국 내 대학 졸업자의 71%가 평균 2만9400달러(약 3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2014-06-10 15:25:3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