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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농성장 2곳 강제철거…주민들 분뇨 투척 반발

경남 밀양시가 경찰 지원 속에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선지 2시간만에 농성장 5곳 가운데 2곳을 철거했다. 밀양시는 이날 오전 6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 측에게 제시하고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작했다. 부북면 평밭마을 129번 송전탑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인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는 반대 주민들이 분뇨를 뿌리며 극렬히 저항했다. 경찰이 이들을 20여 분만에 끌어내자 시청 직원들이 농성장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여경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모(70·여)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6명을 연행해 격리조치했다. 밀양시와 경찰은 이어 129번 송전탑 현장의 움막 농성장에 대해서도 행정대집행 영장을 제시하고 철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연행되고 3명이 부상했다. 129번 송전탑 현장에서는 송전탑 부지 내 농성장 1곳과 진입로 인근 소규모 움막 2곳도 철거됐다. 이날 20개 중대 2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지원 중인 경찰은 이후 부북면 위양마을 127번 송전탑 농성장, 상동면과 단장면 농성장으로 차례로 이동할 예정이다.

2014-06-11 08:47:3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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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수원 공권력 투입 '두 엄마' 체포시도…구원파 "침몰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라"반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11일 공권력이 전격 투입됐다. 경찰은 오전 7시59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에 투입,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을 대상으로 체포작전에 들어갔다. 금수원에 모여 검경과 대치 했던 구원파측은 이날 금수원 봉쇄를 풀고 수사팀의 진입을 허용했다. 따라서 수사팀은 물리적인 충돌없이 금수원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경찰 투입에 앞서 검찰은 7시55분께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체포영장 집행사실을 통보했다. 검·경이 '두 엄마' 체포를 위해 금수원 진입을 시도하려 하자 구원파측은 "구원파가 아니라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정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의 진실입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검찰이 세월호가 개축과 과적, 운행 미숙 때문에 침몰했다고 결론 내렸으나 그런 게 사실이냐"고 반문하며 "과학수사와 현장검증 과정을 생략한 채 이리도 신속하게 발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검찰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을 검찰이 발표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다. 그 생각들을 한 데 모으겠다"며 '세월호 진실 규명 포럼' 개최를 제안했다. 조 대변인은 "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진도의 상황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모시겠다"면서 "참가신청을 받아 가장 논리적이고 타당한 추론을 하신 분 5명씩을 매주 선발해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첫 모임이 오는 15일 오후 1시 금수원 인근 한 식당 세미나실에서 열린다고 자세한 일정까지 공개했다. 또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사람에게 주기로 약속한 5억원 마련을 위해 지난주부터 신도들이 기금을 모으기 시작해 현재 2억원을 모았다고도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검찰의 금수원 진입 때와는 달리 이번 작전에 경찰 정보형사까지 대거 투입된 것은 무력충돌까지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앞서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질책이후 이날 오후 10시 지휘부와 기동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작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2014-06-11 08:28:4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