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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남 A급 지명수배…내일 유병언 출석도 미지수(상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A급 지명수배자는 발견 즉시 체포된다. 검찰은 대균씨가 밀항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인천과 평택 등 전국 밀항 루트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가장 나쁜 상황을 상정해서 대비 중이다"면서 "(유대균씨 도피를 도와준 사람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있다면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있는 유 전 회장 일가 자택(일명 세모타운)에 수사관들을 보내 대균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현재 검찰의 연락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를 피하기 위해 사실상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대균씨 등이 잠적하면서 유 전 회장 일가의 경영 비리를 쫓는 검찰 수사도 고비를 맞았다. 해외 체류 중인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는 체포영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귀국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유 전 회장에게도 16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지만 자진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유 전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검찰에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수원에는 구원파 신도 수백명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만약 자녀들에 이어 유 전 회장 역시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할 경우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한 검찰 수사가 예상 외로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4-05-14 16:16:3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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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고 감추려 시체 매장한 의사

중국 안후이성에서 의사가 의료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환자를 매장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월 31일 운전기사 류예칭(53)은 오십견 치료를 받기 위해 리모씨가 진료하는 병원을 찾았다. 의사 리씨가 주사를 놓고 3분쯤 지나자 류예칭이 갑자기 입에서 흰 거품을 뿜었다. 당황한 의사는 환자를 진료소의 무균실로 옮긴 뒤 문을 잠갔다. 그리고 그날 오후 류예칭을 매장했다. 매장 당시 환자가 살아있었는지 죽어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류예칭이 실종되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그가 병원에 갔던 사실이 밝혀졌다. 리씨는 경찰에 "류예칭이 다단계 조직에 잡혀갔을 수 있다"고 진술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침통한 표정으로 "류예칭이 카드 놀이를 즐겼다. 자주 도박장을 찾았는데 어디인지는 모르겠다"며 나서서 이야기 하기도 했다. 또 가족들이 실종 광고를 거리에 붙일 때도 친절하게 광고 붙이는 것을 도왔다. 그러나 12일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 경찰은 병원 인근에서 류예칭의 시신을 찾았다. 류예칭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동생은 "주사를 잘못 놨어도 의사라면 일단 사람을 구해야 하지 않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5-14 15:51:18 조선미 기자
'후쿠시마 코피' 만화에 日 방사선 위험도 논쟁 '후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을 다녀온 인물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을 실은 만화 '맛의 달인'. 최근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후쿠시마 코피' 만화가 방사선의 위험도와 표현의 자유에 관한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일본 주간지 '빅코믹스피리츠'는 지난달 28일 자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마을에 다녀온 주인공 일행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을 실었다. 이어 이달 12일에는 원전 인근 후타바 마을의 전 촌장이 코피가 방사선 피폭 때문이라고 말하는 대목을 넣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후쿠시마 현은 "만화가 현민이나 후쿠시마 현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은 고려하지 않고 깊은 상처만 줬다"며 "후쿠시마현이나 현지 생산물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도 확산시킨다"고 반발했다. 피폭으로 실제 코피가 날 수 있는지도 논란이다. 엔도 게이고 교토의료과학대학장은 "방사선의 영향으로 혈액 중 혈소판이 감소해 출혈이 멎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1000m㏜(밀리시버트) 이상의 피폭이 없으면 출혈을 동반하는 증상은 생기지 않는다"고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카시 마코토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이사장은 이와 관련, "가장 피폭이 많은 작업원도 700m㏜ 정도"라고 말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만화가 묘사 방법 등에 문제가 있지만 관심의 배경에는 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을 통해 작품 내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후쿠시마 주민이 사고로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편에서 관련 논의를 더욱 깊게 하는 내용이 다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쿄신문은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긴 했지만 만화가 창작물이고, 장시간 취재에 근거해 비판적인 주장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4-05-14 15:30:53 조선미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여자화장실 늘린다…남녀 1대 1.5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자화장실 부족으로 여성 이용자들이 오래 줄을 서는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 휴게소 가운데 화장실이 붐비는 13곳에서 여자화장실 130칸을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럴 경우 이들 휴게소는 남녀 화장실 변기 비율이 약 '1대 1'에서 '1대 1.5'로 높아진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남녀 1대 1.5 이상의 비율로 화장실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등 일평균 교통량 5만대 이상인 휴게소 10곳은 여름 휴가철 전에 여자화장실 98칸이 늘어난다. 교통량 5만대 미만이지만 명절 등 특정시기에 화장실이 붐비는 문경(양평방향), 치악(춘천방향), 벌곡(대전방향)등 3곳은 추석 전에 여자화장실 32칸이 더 생긴다.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늘어난다. 올 상반기 중 간단한 화장을 위한 파우더룸(41곳), 용변소리를 감춰주는 에티켓벨(96곳), 보호자가 용변 볼 동안 사용하는 영유아용 의자(107곳), 빈자리 알림등(19곳) 등의 추가 설치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법으로 정해진 여자화장실 확충기한은 2017년 1월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앞당겨 여자화장실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이 더 쾌적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4-05-14 14:26:0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