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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60% "학생들 위험 대처능력 부족하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진 가운데 교원의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위험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8~13일 전국 유·초·중·고교 교원 및 전문직 3243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안전 및 스승의 날 교원인식 설문조사'에서 학생의 위험 대처능력에 대한 질문에 교원 58.8%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도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2년 이내 학생안전교육이나 재난대비 연수·교육을 받지 않은 교원은 40%에 이르렀고 교육을 받은 경우에도 66.4%는 체험 없이 안내서와 강의자료 중심의 이론교육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충분하다'는 응답이 12.9%에 불과한 반면 '부족하다'는 의견은 58.5%에 달해 교육 내용을 정비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안전사고 및 재난에 대한 학생의 대처 능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교원 72.6%가 '반복훈련형 체험안전교육을 주기적·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 안전 매뉴얼 제작·보급'(12.4%), '학생안전교육과 관련한 수업시수 확보'(9.8%) 등이 뒤를 이었다.

2014-05-14 11:28:16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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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접히는 도마'로 지구촌 부엌 접수!

'접히는 도마'로 전 세계 주방용품 시장을 휩쓴 영국의 쌍둥이 형제. 최근 영국 BBC 방송이 이들의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주방용품 전문업체 '조셉조셉'의 최고경영자(CEO) 리처드와 앤토니 조셉(39).두 사람은 이란성 쌍둥이로 외모는 물론 성격도 다르다. 10분 먼저 태어난 형 앤토니는 캐주얼을 즐겨 입는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다. 반면 양복 정장을 선호하는 동생 리처드는 매사 진지하다. 형제는 둘이 사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요리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유리 가공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한 배를 타게 됐다. 부친의 회사에서 기본기를 닦은 형제는 결국 독립해 2003년 '조셉조셉'을 차렸다. 리처드는 경영 총괄 매니저로 회사의 살림을 꾸리며 직원들을 챙기는 역할을 맡았다. 앤토니는 디자인 총책임자로 실용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진두지휘 한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주방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특히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접히는 도마는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기존의 평평한 도마와 달리 접고 펼치면서 재료를 모아 그릇에 부을 수 있는 편리한 도마의 등장에 주부들은 열광했다. 도마를 비롯해 그릇과 계량컵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지난해 조셉조셉의 매출은 3560만 파운드(약 612억원)에 달했다. 사업 초기 두 사람은 어떤 제품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워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한 대형 유통업체가 "도마의 판매 매출이 다른 제품에 비해 훨씬 높다"고 귀띔하면서 형제는 자연스럽게 답을 찾았다. 또한 조셉조셉은 영국에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자 곧바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 설립 1년 6개월 만에 프랑스와 독일, 일본에 유통망을 구축했다. 현재 세계 105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회사 매출의 78%를 해외에서 벌고 있다. 리처드는 "디자인이 영국 스타일이 아니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지구촌 스타일이라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계속해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며 "신제품 개발은 진정한 창작의 고통"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4-05-14 11:15:4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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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물 일부 이상 확인…다음달 보수공사 추진

서울대는 최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건물들을 점검한 결과 일부 건물에서 균열 현상 등이 나타난 것으로 최종 확인하고 다음달 보수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달 교내 건물 6개 동을 대상으로 시행한 안전성 점검에서 자연대(500동)와 대학원연구동(223동)은 내부벽체 균열, 멀티미디어강의동(83동)은 내화페인트(불에 잘 타지 않는 페인트) 벗겨짐 현상이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대학원총협의회는 지난 3월 학교 일부 건물에서 균열이나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며 대학본부에 정밀검사를 요청한 바 있다. 학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대형건물 5개 동을 정기점검하던 중 민원이 제기되자 애초 점검 대상이 아니었던 83동을 추가해 현장 정밀점검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달 말 학생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나서 갈라진 틈을 메우거나 새로 칠하는 보수공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공사는 여름방학 중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물 중심부에는 균열이 없고 건물의 버티는 힘도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성에 위험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건물은 균열이 더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공사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2014-05-14 10:34:34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