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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 바퀴벌레까지…열악한 학교시설에 프랑스 학부모들 집단 항의

남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악한 학교 시설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번주 내내 마르세유의 한 초등학교엔 붉은 스프레이로 휘갈겨쓴 현수막과 항의하는 학부모들이 가득했다. 자신의 아들이 이 학교에 다닌다고 말한 이네스(Ines)라는 이름의 여성은 "둘째 아들이 내년부터 이 학교를 다녀야 한다. 그런데 학교 상태가 엉망이다. 한마디로 쓰레기통과 같은 상황이다. 화장실은 관리가 되지 않아 더럽고 화장지도 없다"라고 밝히며 분노했다. ◆ 바퀴벌레, 쥐, 죽은 비둘기도 있어 두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힌 자이나바(Zainaba)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학교는 작은데 아이들이 넘쳐난다. 안전관리도 엉망인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젊은 선생님은 학교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 및 선생님 모두가 학교관리를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보안 및 시설 보수 리스트를 확인해본 결과 총 18개 부문이 비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의 의견을 보면 '선반에 바퀴벌레가 있다', '죽은 비둘기와 쥐가 있다' 등 충격적인 사실들이 많았다. 또 지난 겨울엔 난방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학부모 단체는 학교 시설 점검과 좁은 공간을 보충할만한 대체 공간을 요구하고 있다. 마르세유시는 학부모 단체와의 회의를 거쳐 "전면 보수가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3일에는 보수공사를 위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스테판 부르가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9 18:00:19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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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농촌과 도시 잇는 '착한 레스토랑'이 생긴다!

프랑스 낭트에서 지역 식재료만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이색 레스토랑이 생긴다. 낭트출신의 커플 프레데릭 메르시에(Frederic Mercier)와 나디아 부기르(Nadia Boukir)는 '메이드 인 파 로앙(Made in pas loin)'이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역 영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빠르고 저렴하고 건강한 거래를 하겠다는 취지다. 나디아는 "항상 식탁위에 올라오는 음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도시와 시골은 그 격차가 뚜렷하다. 우린 도시에서도 농장과 직접 거래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 연결망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만드는 제품과 요리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나디아는 "우리 제품은 무농약 재료로 만든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질까지 여러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본금 모아 프레데릭과 나디아는 이미 프로젝트에 참가할 영농인 15명을 모은 상태다. 식재료 종류는 채소, 고기, 치즈 등 다양하다. 경영 방식과 배송 방법도 구상을 마친 상태다. 이들의 식료품점 겸 레스토랑은 오는 9월 낭트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자본금을 모으는데엔 크라우드펀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농촌과 도시의 식재료 차이를 허무는 시도가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 실비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9 17:35:13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