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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여수 유조선 원유유출 사고…'도선사' 역할 규명 집중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싱가포르 선적 16만4169톤급 유조선의 원유유출 사고 원인을 놓고 사고 당시 탑승했던 도선사의 역할 규명이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칼텍스 측의 목격자와 폐쇄회로(CC) TV 영상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유조선은 부두를 150여m 앞두고 갑자기 진로에서 왼쪽으로 약 30도가량 벗어나 돌진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유조선이 접안을 할 때에는 속도를 2노트 이하로 줄여 정지하고 엔진을 끈 상태에서 접안선 4대가 오른쪽에서 천천히 밀어서 접안시킨다. 그러나 사고 당시 유조선은 일반적인 속도보다 빠르게 전진하다가 두 해상 잔교 사이를 지나 원유 하역배관을 지지하는 해상 구조물인 '돌핀' 6개 중 3개를 들이받고 잔교와 원유하역 배관을 부수고서야 멈춰 섰다. 이에따라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 과정의 핵심은 사고 당시 탑승했던 도선사의 역할을 밝히는 데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선사는 내항 진입부터 키를 잡고 부두에 접안해 제품을 하역한 뒤 안전하게 외항 기점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사고도 현지 사정에 밝은 도선사 2명이 탑승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이들 도선사가 일반적인 접안 항로를 벗어나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했는지와 함께 여수항의 연안해상교통관제소(VTS)와 부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해무사 등의 과실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2014-02-02 15:57:22 김두탁 기자
중-일 뮌헨 안보회의서 '과거사 격돌'

영유권 분쟁과 과거사 문제로 최악의 갈등 국면에 접어든 중국과 일본이 국제회의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 푸잉 주임은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 토론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역사와 전쟁 범죄의 부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에는 2차 대전의 학살을 부정하려는 이들이 없다. 일본의 역사 교육은 실패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일본은 평화 국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며 아베 정권의 안보 정책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 지배에 대해 확실히 반성하는 마음을 표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군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이라고 중국의 군비 확장을 비판했다. 더불어 해양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이 협조해 달라며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를 겨냥한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를 견제했다. 한편 중국이 장병들에게 춘제(중국의 설) 경계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면서 '진주만 공습'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전쟁은 일정한 법칙이 있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지는 불확실하다"며 "일본의 진주만기습과 나치독일의 소련습격이 이 점을 잘 설명한다"고 전했다. 중국군 기관지의 글은 군인들에게 설 경계근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하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진주만 공습을 거론한 것은 최근 악화된 중일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014-02-02 15:19:4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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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고도 이중규제 폐지...4월부터 높이로만 관리

서울시가 38년째 유지해온 최고고도지구의 층수규제를 4월부터 폐지해 높이로만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규제에 묶였던 낡은 공동주택 단지들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통해 1~3개 층 층수상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최고고도지구 높이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층수와 높이를 병행해 규제하는 것이 '이중규제'라며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로써 북한산, 남산, 구기·평창동, 경복궁, 배봉산, 어린이대공원, 국회의사당, 김포공항, 서초동 법조단지, 온수동 주변 등 서울시내 최고고도지구 10곳(89.63㎢)은 4월부터 높이로만 관리된다. 서울시는 국회의사당, 김포공항, 경복궁 주변은 이미 높이로만 관리해 왔고, 지난달 북한산 최고고도지구의 층수규제 폐지를 발표한 바 있다. 옥상을 피난처, 텃밭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시는 높이 3m 이내의 계단탑과 엘리베이터탑은 건축물 높이 산정 때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지구별로 상이한 높이산정기준을 '지표면으로부터 건물 최상단까지의 높이'로 규정한 건축법 기준으로 통일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높이규제 개선안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 1~3층의 층수 상향효과가 있었다"며 "하지만 경관보호를 위한 높이는 여전히 동일한 규제를 받게 돼 경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4-02-02 15:14:28 김민준 기자
한국서 실종된 日내각부 공무원 변사체 발견

업무차 한국에 왔다가 행방불명된 일본 내각부 소속 공무원이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1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은 기타큐슈에 있는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 발표를 인용, 지난달 20일 인근 바다에서 남자 시신 1구를 인양했으며 그 신원이 30세 내각부 직원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타큐슈 해안 방파제에서 500m 떨어진 바다를 표류하는 고무보트에 남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순시정은 즉각 출동했지만 악천후로 고무보트에 접근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틀 뒤 해상보안본부는 방파제 부근 바닷속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해 7월부터 2년 기한으로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내각부 직원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경제관련 회의 참석차 미국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연락이 끊겼다. 발견 당시 그는 검은색 점퍼와 바지 차림에 한국 돈을 지니고 있었다. 타고 있던 길이 3m에 모터가 달린 고무보트는 한국 제품이다. 수사 관계자는 시신에 눈에 띄는 외상이 없으며, 이 남성이 한국에 입국했지만 출국한 기록은 없고 일본에 귀국한 기록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남성이 모종의 사건에 휘말렸거나 자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선미기자

2014-02-02 14:43:4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