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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호수에 '풍덩'…굳은 결의 다진 마약중독자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에서 온 1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모스크바 근교의 얼음호수에서 수영을 했다. 이들은 모두 알코올 및 마약 중독자들로 '운동치료캠프'에서 다시는 마약에 손을 대지 않겠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운동치료캠프의 프로그램에는 얼음수영 이외에도 치료 클리닉, 유명배우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얼음수영으로 꽁꽁 언 호숫물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추위로 신음소리를 내며 다리를 후들거리는 모습이었지만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참가자 세르게이 소콜로프는 "운동캠프를 통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얼음 수영을 하고 나니 몸에서 나쁜 기운들이 빠져나가 몸이 상쾌해지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캠프 주최자인 안드레이 라이코는 "중독자들은 종종 교회 활동에 의존하거나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한다"며 "이 같은 행위는 그들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도움이 되지만 우선은 자신의 의지를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모스크바 청년건강센터의 마약심리학자 마라트 안기얀은 "마약을 끊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심리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쉽게 마약과 알코올의 유혹에 빠질 수 있고 실제로 거리에서 마약을 구하는 일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1-22 10:19:0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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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의 비서는 섹시 미녀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으로 유명한 호세 무히카(78) 우루과이 대통령의 '섹시한' 비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무히카 대통령의 비서인 파비아나 레이스(33)가 2002년부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모델, 배우, 댄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최근 아르헨티나 잡지 노티시아스(Noticias)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한 모습도 공개했다. 우루과이 남부 푼타 델 에스테 해변에서 찍은 이 사진에서 레이스는 다년간 모델 활동으로 다져진 섹시한 자태를 한껏 과시했다. 레이스는 2010년 말에도 페이비(Feyvi)라는 우루과이 잡지가 제작한 2011년 달력에 누드로 등장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레이스는 "달력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무히카 대통령은 달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에서 레이스의 이런 활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레이스는 그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섹시한 비서'일 뿐이지 공무원의 품위를 따지는 말도 없다. 레이스는 "유감스럽게도 우루과이에서는 예술만으로 먹고 살기는 어렵다"는 말로 자신이 여러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한편 레이스를 고용한 무히카 대통령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반정부 게릴라 활동을 하다 체포돼 14년간 옥살이를 한 무히카는 의원이 되고 나서 오토바이를 타고 의사당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무히카는 2010년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 재산이 중고 자동차 1대밖에 없다며 1800달러(약 192만원)를 신고했다. 특히 1만2000달러(약 1280만원) 정도로 알려진 월급 중 90%를 기부해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2014-01-22 09:30:46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