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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9경·9길'에서 만나는 놓칠 수 없는 풍경

가야의 숨결이 깃든 김해에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9경과 9길이 있다.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김해 9경 김해의 볼거리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이자 9경의 첫 번째 명소는 봉화산 봉수대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해 봉하마을로 이름 붙여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봄꽃이 만발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또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으로 미술관 전경이 뒤쪽에 있는 논과 어우러져 전망이 좋으며 3경인 수로왕릉은 김수로왕의 무덤으로 가야의 중심지였던 김해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4경 연지공원과 5경 화포천습지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명소이며 대청계곡과 신어산 철쭉, 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김해의 장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걸으며 만나는 김해와 가야의 흔적 이와 함께 김해는 특색 있는 9길을 조성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1길인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를 잇는 길은 국토해양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절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2길인 허왕후 신행길은 길을 따라 가야의 찬란했던 문화의 혼을 담고 있다. 3길인 봉하마을 대통령의 길과 4길인 분성산길, 5길인 신어산 종주길은 저마다의 개성 있는 풍경을 뽐내고 있으며 가야사 누리길과 용지봉 길, 낙동강 둑길도 여유를 즐기며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다.

2014-04-09 13:58:2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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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유출 개인정보로 보이스피싱 첫 적발…고금리 대출 이용자 유혹(상보)

시중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악용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개인정보를 이용,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국내 조직 총책 이모(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텔레마케터 또는 인출책으로 일한 서모(2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불법 수집한 개인 금융정보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대출 상환예치금 명목으로 3700여만원을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기도 일산동구에 있는 오피스텔 2채를 빌려 사무실을 차려놓고 직원을 고용, 지인과 중국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7000여건의 개인정보를 모아 범행을 계획했다. 불법 개인 정보에는 모 외국계 국내 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대출정보 1912건이 포함됐다. 해당 은행은 전산망에 저장됐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대출 채무기록이 담긴 고객 1만6000여명의 정보가 지난해 4월 대출 담당 직원에 의해 외부로 무단 유출됐던 곳이다. 이씨가 고용한 텔레마케터들은 은행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서민지원센터를 사칭해 고금리 대출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금융기관에서 새어나간 개인정보를 악용한 범죄가 확인된 만큼 정확한 개인정보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4-04-09 13:34:16 김민준 기자
필리핀서 유학 한국 여대생, 피랍 한달만에 숨진채 발견(상보)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대생이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다.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지역에서 우리 유학생이 납치돼 피살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지난달 3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해 석방 노력을 했으나 어젯밤 납치범 은거지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피랍된 우리 국민의 시신을 남동생이 확인한 결과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복장은 피랍자의 것으로 보여진다. 필리핀 경찰은 DNA 및 치과진료 기록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우리 측에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유학중이던 이 여대생은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피랍됐다. 피랍 사실은 이 여대생의 친구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납치범으로부터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서 확인됐다. 납치범들은 여대생 납치 직후인 지난달 5일까지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10여 차례 걸어왔지만, 이후 5일간 연락을 끊었다. 이후 지난달 10일 납치범 중 한 명이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취했고, 납치 여대생의 안전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계속 불응해 불안감을 키웠다. 필리핀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이 납치범과 만나는 것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가 8일 저녁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납치범 은거지에서 납치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014-04-09 13:26:37 김민준 기자
시중은행 유출 개인정보로 보이스피싱 악용 첫 적발

지난해 말 은행권에서 빠져나간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악용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이용,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국내 조직 총책 이모(43)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씨의 사무실에서 텔레마케터 또는 인출책으로 일한 서모(2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불법 수집한 개인 금융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10명으로부터 대출 상환예치금 명목으로 3700여만원을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경기도 일산동구에 있는 오피스텔 2채를 빌려 사무실을 차려놓고 직원을 고용해 지인과 중국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7000여건의 개인정보를 모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가 수집한 불법 개인정보에는 모 외국계 국내 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대출정보 1912건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씨 등이 사용한 고객 정보 중 1300여건 상당은 지난해 1월 이후 추가로 유출된 정보였다며 금융기관에서 새어나간 개인정보를 악용한 범죄가 확인된 만큼 2차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4-04-09 12:27:32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