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4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원화 약세와 물가 상승에 따른 위기경영 돌파를 위한 경영 안정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대기업 규제, 노조 리스크 등 경영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키워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안정 속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과 중동의 방산 협력이 단순 수출을 넘어 개발·생산·공동 진출을 묶은 '완성형 패키지'로 전환하면서 K-방산이 구조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 중동의 개발 단계 참여가 확대되면 기업들의 R&D(연구개발) 부담은 커지지만, 세계 최대급 국방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 규모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일본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한다는 생각이 많다. ▲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달 리스크 분산과 사업 구조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납사 중심 원료 구조가 한계에 직면하면서 원료 조달 다변화, 해외 생산거점 확보, 공정 효율화 등 기업별 전략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자본시장> ▲'인공지능(AI)버블'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곤두박질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3대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0.88%~1% 안팎으로 올랐지만 아시아 증시 참여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가 부른 패닉셀"이라고 분석했다. AI 거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방향성 전망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빚투'(빚내서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증시는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은 쪼그라들고, 반대매매 금액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기자가 9년간 '특징주 기사'를 악용해 111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수사로 드러났다. 기사 한 줄이 시장을 즉시 움직이는 구조를 정교하게 이용해 일반투자자에게 고의적 피해를 떠넘긴 것으로, 자본시장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 범죄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이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가 배출권 시장에 증권사 등 제3자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 위탁매매를 도입한데 따른 것이다. 배출권시장의 문이 금융권까지 열리면서 국내 탄소시장 구조가 한층 다변화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제2금융권이 리더십 재편기를 맞고 있다. 카드부터 캐피탈, 상호금융까지 주요 회사의 수장 임기 만료로 업권 전반의 경영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미 중앙은행이 연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시에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지만 멈칫하는 이유와 시장이 받아들이는 결은 정반대로 갈리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며 은행들의 대출 한도 소진이 현실화되자, 자금이 필요한 차주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小)소위를 열고 막판 조율에 나선다. ▲국민의힘이 주말 장외투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지지율 회복 전략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집트를 방문한 데 이어 전날(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믹타(MIKTA) 정상·대표들과 격차·불평등 완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정상외교도 펼쳤다. ▲AI 가수의 빌보드 1위 기록, 문학상 표지 논란, 플랫폼 규제 등 AI가 '창작 주체와 예술의 본질'을 다시 묻는 가운데, 인간·제도·플랫폼 모두가 AI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창작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심 해킹 파문 속 SK텔레콤이 분쟁조정안 거부·실적 급락·임원 감축까지 겹악재를 맞으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0주년을 맞은 '던파 페스티벌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넥슨이 확장된 IP·창작 생태계·체험형 프로그램으로 20년 팬덤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체제 확립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셀트리온은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현지 직접 생산·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 가치 체험 프로그램 '스테이풀무원'이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이미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모녀가 함께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행사로, 높은 경쟁률과 SNS 조회수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연 2회 정례화됐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한국으로 향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과 원화 약세 효과까지 더해져 백화점·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는 등 업계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5-11-24 09:07: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주에게 고금리 대출…서울시, 검찰에 송치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유명 외식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맹본부는 작년 9월 말부터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고금리 대출 의혹이 불거져 수사가 진행돼 왔으며,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송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가맹본부는 2023년~2024년 말까지 은행으로부터 연 3% 후반~4% 초반 저금리로 약 790억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12곳)를 통해 금전 대부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대부업체들은 연 12~15%의 고금리로 가맹점주에게 돈을 빌려줬고 이를 통해 가맹본부가 편법으로 수취한 금액은 대출상환금 99억원, 이자 56억원 등 총 1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대부 방법은 가맹본부가 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A사(육류도소매업체로 가맹본부 자회사)에 연 4.6%로 791억5000만원의 자금을 대여하고, A사가 또다시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12개 대부업체에 연 4.6%로 801억1000만원을 자금을 추가 대여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이들 12개 대부업체는 가맹(희망) 점주들에게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연 12~15%의 고금리로 831억3600만원을 대부 하며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결과 12개 대부업체 대표자들은 가맹본부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의 처 등으로 확인됐고, 이들 대부업체 출자자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가맹본부 대표가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 자금 출처도 가맹본부에서 나온 것으로 대여 대상도 대부분 해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였다. 시는 가맹본부가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고 자회사를 이용해 자금대여 관련 이익을 취득하는 등 미등록 불법 대부 영업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불법 대부 행위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유의와 함께 의심 사례는 적극적으로 신고 또는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법사금융 행위 신고·제보는 스마트폰 앱, 서울시 홈페이지,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결정적인 증거를 첨부해 신고한 제보자들에게는 서울시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불법 대부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가맹점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고강도 수사로 민생 경제범죄에 엄중히 대처하고, 최근 대부업법 개정 관련 자영업자, 저신용·저소득자, 대학생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불법 대부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3 14:13: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국대학 82%, 합격선 공개 기준 변경…2026 입시 예측 ‘안갯속'

전국 주요 4년제 대학들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이 대폭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정시 전략 수립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 간 공개 방식이 제각각으로 달라지며 기존 예측 방식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종로학원은 전국 주요 4년제 99개 대학 중 81개 대학(81.8%)이 지난해와 다른 방식으로 정시 합격점수를 발표해, 최근 어려운 수능 출제 기조 속에서 정시 합격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대교협 '어디가' 발표 기준에 따른 것이다. 2024학년도 이전까지 대부분 대학은 학과별 국어·수학·탐구 합산 평균 백분위 70%컷을 기준으로 합격선을 공개해왔으며, 수험생들도 이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추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의대 모집이 크게 확대된 2025학년도에는 99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자체 환산점수만 공개했고, 72개 대학은 각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공개하는 등 발표 기준이 전년과 달라졌다. 이에 따라 동일 대학 내에서도 학과별 점수 변화를 전년도와 비교할 수 없고, 대학 간·학과 간 상대적 수준 비교 역시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는 과목별로 서로 다른 학생의 커트라인 점수를 제시한 대학이 많아 실제 합격생의 국·수·탐 3과목 합산 커트라인을 파악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42개 대학 중 34개 대학(81.0%)이 2024학년도와 다른 방식으로 발표했으며, 이 중 6개 대학(14.3%)은 자체 환산점수만 공개, 28개 대학(66.7%)은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공개했다. 기존 방식인 국·수·탐 합산 평균 백분위 점수를 유지한 대학은 8개교(19.0%)에 불과했다. 경인권 44개 대학 중 37개 대학(84.1%)이 기준을 변경했고, 거점 국·공립 대학을 포함한 13개 대학 중 10개교(76.9%)도 직전년도와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최상위권 대학도 발표 기준이 제각각이다. 서울대는 자체 환산점수로만 공개했고, 연세대는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공개했으며, 고려대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수·탐 합산 평균 점수로 공개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는 의대 모집정원이 다시 대폭 줄고, '사탐런' 현상과 영어 절대평가 난도 상승 등이 더해져 정시 예측이 한층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정원이 크게 확대되며 합격점수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개 기준이 달라져 정확한 변화 파악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어려워진 수능, 사탐런, 의대 모집정원 변화, 대학별 합격점수 공개방식 변경이 얽히며 정시 예측 난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는 "통합수능 도입 이후인 2022~2024학년도는 발표 기준이 대체로 동일했기 때문에 이 기간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2025학년도 자료는 기존과 다른 발표 방식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라 "대교협 어디가뿐 아니라 대학별 설명회, 입학처 홈페이지 자료까지 정밀하게 확인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3 11:23:5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조환익 차량 정비공 "경험이 곧 자산…아직도 배울 것 많아"

국내에서 자동차는 명실상부한 주요 교통수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차량 등록 대수는 2640만대, 지난해 국내 차량 면허 소지자는 3550만명이었다. 국민 2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했고, 성인 5명 중 4명은 차량 면허를 취득한 셈이다. 철도 교통이 발달한 수도권을 벗어나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의 영역에서 자동차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국내의 차량 등록 대수는 매년 늘고 있지만, 자동차를 정비하는 '차량 정비공'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높은 노동강도를 이유로 젊은 세대가 차량 정비를 직업으로 선택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현장에선 40~50대의 고참 정비공들이 주축을 이룬다. 올해로 만 4년의 경력을 갖춘 조환익 자동차정비공(21)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젊은 차량 정비공이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학교의 도제 프로그램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회사에 다니면서 대학을 졸업했다. 대부분의 국내 차량은 물론, 수입차나 전기차도 정비한 경험이 있다. 그는 고등학생 기술공들이 대부분 대학 진학이나 공장으로의 취업을 선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분명 보람이 있는 일이지만, 갓 학교를 떠나 사회로 나온 청년들이 배우기엔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기에 현장에 나왔던 친구 중에서도 중도에 포기하고 다른 직종이나 자체적인 대학 진학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비소에 비슷한 또래는 현장에 좀처럼 없지만, 선배 정비공들과 일하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십 수 년에 달하는 경력을 갖춘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많고, 먼 훗날에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경험'이 곧 능력 차량 정비소의 업무는 다양하다. 경정비 부서에서는 엔진 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 등 차량 내 소모품을 교체하며, 정비 부서에서는 법정 자동차 검사와 부품 교체를 담당한다. 판금·도장 부서에서는 차량의 외형적 파손이나 도색을 담당하며, 사고 차량의 전반적인 수리나 타이어 교체도 일반적으로는 차량 정비소에서 진행한다. 각각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정비공들도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지만, 조 정비공이 주로 담당하는 직무는 사고 차량 정비다. 사고가 발생해 정비소로 인계된 차량을 운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긴급 수리하고, 엔진 등 주요 부품의 이상 여부를 파악한다. 그는 "좋은 정비공은 차량을 살피면서 운전자가 어떤 길로 다니는지나 평소에 차를 어떻게 다루는 지도 대략 알 수 있다. 차량에 애정을 갖고 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차량도 별문제 없이 깨끗이 관리하지만, 관리에 무관심한 사람은 출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차량도 금세 여러 문제가 불거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비가 안 된 차량은 언제든 갑작스럽게 오작동하거나 멈춰설 수 있고,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무척 위험하다. 정비만으로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정비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정비공은 차량 정비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나 차량별로 부품의 배치가 다르고, 같은 계열의 차량이라도 출시 시기별로 다양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같은 차량이라도 다른 엔진 시스템을 탑재한 경우가 잦아졌다. 경험이 많을수록 정비나 수리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 든다. 그는 "엔진과 같은 주요 부품은 꼼꼼한 매뉴얼이 마련돼 있지만, 자잘한 부품들은 매뉴얼이 모든 상황을 상정해두지 못한 경우도 자주 있다. 경험이 곧 능숙함으로 이어지는 만큼, 경험 많은 정비공들은 잠시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수리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 아직은 '젊은 정비공' 차량정비소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간다. 간단한 긁힘부터, 다양한 사고로 운전 불능이 된 차량까지 정비소로 몰려든다. 차량을 살펴본 뒤 보험사와 보험을 산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고, 온종일 다양한 차량을 살펴보면서 퇴근 시간이 된다. 낮에 끝내지 못한 일을 마치겠다며 야근에 나서는 정비공도 여럿이다. 조 정비공은 자신의 직업에서 적성을 찾았지만, 일을 시작하던 시기에는 쉽지만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참들과 적게는 10살, 많게는 20~30살의 차이가 있었던 만큼, 일을 배우기 시작할 때는 세대 차이로 갈등이 자주 있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도움을 드릴 수도 있게 되어 무척 원만한 사이가 됐다"고 했다. 나이에 비해 많은 경력을 쌓았지만, 조 정비공은 아직 자신의 길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자평한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비슷한 또래들이 꿈꾸는 것 처럼 유튜버를 꿈꿨던 적이 있다. 지금 하는 일도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지만, 앞으로 살면서 업무 외적으로도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군 복무를 마치고, 일하던 곳에서 경험을 더 쌓고 싶다. 그 뒤에는 차량을 생산하는 생산직이나 다른 회사의 정비소에서도 일해보고 싶다. 또래 친구들과 여행도 떠나고, 나중에는 나만의 특별한 자동차를 마련해 사람들에게 뽐내보고도 싶다"고 말했다.

2025-11-23 11:08:35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2025 경북선비문화 영덕포럼' 성료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와 영덕의 지역 정체성을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 청년유도계가 주축이 된 이번 포럼은 학술과 토론, 그리고 교류의 장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성균관영덕청년유도회(회장 김생기)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청년유도회가 주최한 '2025 경북선비문화 영덕포럼'이 지난 22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 황재철 도의원, 김성철 군의원, 신정희 군의원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강상태 사무국장이 맡아 진행의 흐름을 이끌었다. 개회식에서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은 "선비문화는 영덕이 가진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며, 지역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힘"이라며 "군의회도 전통문화 계승과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생기 성균관영덕청년유도회 회장은 "유교정신은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날의 공동체와 인간관계에 여전히 유효한 가치"라며 "청년 유도인들이 그 전통을 바르게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포럼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학술발표, 3부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2부 학술발표에서는 전통사상과 지역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표를 맡은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는 '영남 산수와 유교적 공간 인식의 문화적 구현'을 주제로,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고 공간에 철학을 투영했는지를 조명했다. 정 교수는 "영남 지역의 산천은 유학자들의 사유와 성찰의 현장이었다"며,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지역 서원 배치의 철학적 구조를 통해 자연과 조화되는 유교 공간의 본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뒤이어 경국대학교 강윤정 교수는 '신돌석 장군의 항일운동'을 통해 영덕 출신 의병장의 항일 정신을 되새겼다. 그는 "신돌석 장군은 단순한 무장 투쟁가가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한 지도자"라고 강조하며, 일제 강점기 초기 봉기의 배경과 그 영향력을 사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강 교수는 "신 장군은 전국적 의병운동의 상징이자 선비정신의 실천적 표상"이라고 밝혔다. 3부에서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유교 공간의 현대적 재해석 가능성과 항일정신의 계승을 놓고 발표자들과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 김광열 군수는 "선비정신은 우리 지역의 뿌리이며, 이를 계승하는 것이 미래를 여는 길이다"라며 "이번 포럼이 영덕의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전통에 대한 학문적 성찰과 더불어,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정체성과 가치를 나누는 장으로서 전통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2025-11-23 11:00:2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의회, 남양주문화원 '감사와 축하의 밤' 행사 참석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21일 남양주문화원 3층 다목적세미나실에서 열린 남양주문화원'감사와 축하의 밤'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43년 만에 남양주문화원이 독립 원사를 마련한 것을 기념해 새로운 출발과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김영실 의원 및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의원, 경기지방문화원, 유관기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부금전달 퍼포먼스 △환영사 및 축사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남양주문화원의 새로운 원사 이전을 기념하고 새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자 그동안 지역 문화 발전을 이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으로, 이제 남양주문화원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양주문화원이 역사와 기록의 중심지로서, 연구와 창작의 플랫폼으로서, 시민과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확신하며,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경험하고 참여하는 공간이자 지역의 예술과 기록이 더욱 빛나는 곳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23 10:59:57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과수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품종 갱신부터 재해예방까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과수농가의 생산 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생산기반부터 재해예방까지 다양한 시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2026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이 영덕군에서 본격화된다.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총 11억 9,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사과, 복숭아, 배 과원을 경영하는 농가 중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과원을 조성하고, 생산유통통합조직(농협)에 참여한 이력 또는 출하 약정을 체결한 실적이 있는 경영체다. 올해 수확물을 출하할 계획이 있다면 참여 실적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품종 갱신, 관정, 배수시설 등 생산기반 시설과 함께 관수관비 시스템, 미세 살수장치, 방풍망, 조류 퇴치기 등 재해예방 시설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특히 재해예방 부문은 농업재해와의 연관성을 반영해 2024년 12월 31일이후에 조성된 과원도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신청 요건에 따라 일부 경영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지 않은 필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근 3년간 사업을 중도 포기한 이력이 있는 경우, 5년 내 동일 필지에서 동일 사업을 신청한 사례, 그리고 선정 전 시설을 먼저 설치한 경우 등은 지원에서 배제된다. 신청은 대경사과원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을 비롯해 영덕농협 우곡간이지점과 지품지점, 북영덕농협 창수지점에서 할 수 있다. 영덕군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생산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1-23 10:59:2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안산시, 드림스타트 사업 우수 지자체 대통령상 수상

안산시는 안산시 드림스타트 사업이 올해 관련 정부 사업 운영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대도시·중소도시 기초단체 총 78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의 사업 운영 내용 전반을 평가한 결과,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82.62점(전체 평균 63.3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안산시 드림스타트 이영지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안산시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아동의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관계자의 헌신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 관리와 보건, 복지, 교육(보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11-23 10:58:5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193명 사제 러닝크루 출발…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별빛런’, 10개교 11개 팀 참여

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긍연)은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러닝크루 별빛런(RUN)'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빛런(RUN)'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을 상징하는 '별빛(星光)'과 달리기 'RUN'을 결합한 명칭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달리며 건강한 관계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운동량 감소와 건강 지표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심리·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높이고, 구성원 간 협력과 신뢰를 강화해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0개 학교, 11개 팀이 선정됐으며 총 193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각 팀은 개인의 체력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방과후 및 주말에 매주 1회 이상 크루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10월 31일 광희중학교에서는 런더풀(RUNderful) 대표 인플루언서 안정은 러닝전도사를 초청해 '2025 성동광진 러닝크루 별빛런(RUN) 발대식 및 러닝 원데이클래스'를 열었다. 이날 190여 명의 학생과 교사는 러닝 기본자세와 주법, 안전 수칙인 런티켓, 부상 예방 스트레칭 등을 배우고 실제 러닝크루 활동을 체험했다. 광희중학교 이예신 교사는 "교사와 학생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며 진정한 동행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이라며 "체력 증진은 물론 마음의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수고등학교 이민혁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긍연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러닝크루 활동에 참여해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키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상생과 협력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3 09:05:3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