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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수출입·경남은행과 생산적금융 MOU

BNK부산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 BNK경남은행과 '동남권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사태 장기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울경 지역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사업 공동 금융 지원 ▲프로젝트금융(PF) 및 투자금융(IB) 협력 확대 ▲수출입은행 해외 네트워크 활용 금융지원 ▲지역 기반 온렌딩 대출 확대 ▲부울경 특화 금융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각적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협약체결을 계기로 정책금용과 지역금융 간 정례 협의체를 구축하고, 실무진 간 협력 채널을 통해 공동 투자처 발굴과 금융 솔루션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김성주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협력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6 15:03: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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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방미와 지선 연관있어…이란전, 美와 같은 목소리 당부받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당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중동전쟁의 영향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방미 결심 계기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한미가 군사·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지, 이런 문제를 놓고 미 의원, 행정부 관계자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으로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은 맞다"면서도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이 앞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지, 전쟁 이후 북한과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지방 선거로 바쁜 시기고, 당으로서도 여러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고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예정일보다 사흘 앞당겨 출국해 김민수 최고위원,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과 함께 미 행정부 및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 등과 회담을 가졌다. 당초 백악관을 방문해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을 만날 것이란 예측도 있었으나 일정상 만남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장 대표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에 가서 여러 현안들에 대해, 특히 안보문제나 경제협력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다만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들을 만났고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갔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 당내 상황, 당대표 역할,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또 어떤 일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개별적으로나, 아니면 함께 이야기할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날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공개 경위는 잘 알지 못한다"며 "어떤 반응들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온 순간부터 오늘까지 매우 바쁜 공식 일정들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 보궐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공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을 개인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천 문제는 당대표가 공관위와 협의해 진행하겠다.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은 참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제1야당으로서 선거에서 후보를 내는 게 공당으로서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미단을 만난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한국에서 미국과 일치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한 의회와 싱크탱크에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 관련 게시글을 올린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방미단은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미측과 만남에서 나온 대화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나오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가 혼선이 있으면 안 된다라는 걸 몇번 강조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 대통령 멘트 이런 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장겸 의원은 "싱크탱크 중 한분이 질문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 한국이 중동에 있어 그동안 상당히 균형적 외교를 취해왔는데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혼란스럽다. 단순 실수인 것 같으냐 아니면 계산된 것 같으냐라고 저희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다만 미 행정부 인사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미측의 메시지에 대해 "미국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이 이란 전쟁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필요가 있고, 방식 중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란 전쟁에 대해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였다고 부연했다.

2026-04-16 15:00:3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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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모집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의 제 19기 참여기업을 오는 5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보는 지난 18기까지의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하는 등 스타트업 네스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이번 지원 대상은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폭넓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NEST 졸업기업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존 연 2회 운영 방식을 연 1회 집중 선발체제로 전환한다. 그 대신 액셀러레이팅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 창업 초기부터 실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일반전형 ▲글로컬(지역) ▲딥테크 ▲소셜벤처 ▲넷제로챌린지X 특별전형 등 총 5개 전형에서 140개사를 선발한다. 신보는 선발 기업에 성장전략 수립, IR 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별 자금 수요와 특성에 따라 신용보증, 투자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신보의 'U-CONNECT 데모데이'에 참여 기회를 부여해 민간 투자유치를 돕는다. 또한 ▲해외진출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멘토링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하며,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과 유관기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원 기간을 두 배로 늘린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6 15:0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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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서아프리카 신규 서비스 개설…글로벌 네트워크·운영 효율성 확대 기대

HMM이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HMM은 '2030 중장기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거점 항만(Hub) 간 운송을 책임지면, 피더선(Feeder Ship)이 그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Spoke)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원양과 근해 항로 사이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MA2 서비스는 이러한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한 지선망으로, 지중해 핵심거점 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들을 연결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항하지 않던 아프리카를 연계함으로써 대 화주 서비스를 크게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7월 둘째 주 알헤시라스에서 시작되며, 2800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왕복 35일이 소요되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 - 탕헤르(모로코) - 다카르(세네갈) - 테마(가나) - 레키(나이지리아) - 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으로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6 14:5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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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삼성동 GBC에 체험형 과학관 설립…과학 문화 혁신·인재 양성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국내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을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과학 문화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형 과학관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은 '개인의 호기심이 창의적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에 공감하며 미래 세대에게 차별화된 과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이른바 '핸즈온' 전시 기법을 도입해 현대적 의미의 체험형 과학관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그룹은 과학관을 단순히 보고 듣고 소극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 스스로 직접 탐색하고 실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꾸릴 계획이다.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과 연구에 참여하고 학교,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대중들이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과학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은 2032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세워질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대표 전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체험형 과학관은 관람객 누구나 직접 탐구하고 실험하는 참여형 배움의 공간"이라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국내 과학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고, 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4:5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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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차량 2부제' 자율시행

iM금융그룹은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iM뱅크 등 전 계열사 임직원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자율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에너지 절감 조치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 차원에서 시행 중인 '차량 5부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차량 2부제'를 병행해 에너지 감축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차량 2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숫날에, 짝수인 차량은 짝숫날에 운행하도록 권장한다. 임직원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실무적 요건을 감안해 영업용 등 업무용 차량, 장애인·임산부 이용 차량, 전기차·수소차, 유아 동승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제도 취지를 적알리고 있다"라며 "실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감축 성과를 낼 만한 방안을 지속 실천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6 14:55: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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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1분기 성과분석 및 체질개선 TF 보고회'

NH농협카드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1분기 성과분석 회의 및 체질개선 TF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분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카드업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체질개선 TF'의 6대 핵심 분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분석 보고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올 1분기 고금리 지속과 소비 위축 등 불안정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마케팅과 선제적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진행된 체질개선 TF 보고회에서는 ▲수익성 ▲디지털 ▲고객 ▲성장 ▲리스크 ▲마케팅 등 6개 분과별 추진 계획 및 현황이 발표됐다. 먼저, 수익성 분과는 업무 비용의 효율적 관리 및 영업점 업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디지털 분과는 인공지능(AI)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NH 페이(pay)에 도입해 독보적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고객 분과는 고객 경험 관점의 프로세스 전면 재설계를 통해 서비스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성장 분과는 금융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금융 사업을 정비하고 기업·VIP 고객에 맞춘 포지션을 강화한다. 리스크 분과는 고금리 시대에 대응한 자산 건전성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선제적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 마케팅 분과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은 총평을 통해 "카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지금이 바로 전사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16 14:53: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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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합병 시너지 가시화…중형선 야드 ‘함정 활용’ 현실화 조짐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 당시 제시한 생산·운영 재편 구상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가시화하고 있다. 중형선 야드 활용과 생산 인프라 통합 등이 맞물리며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하는 흐름이다. 16일 업계와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할 함정 일부를 중형선 야드 3·4번 도크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까지 중형선 29억8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68.5%를 달성했으며, 2028년 슬롯 50척 가운데 절반가량을 채운 상태다. 이런 가운데 회사가 최근 2029년 슬롯을 열어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 P/C) 일부를 배정한 것을 두고, 상선 일부를 뒤로 미루고 함정 물량 투입을 위한 공간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경우 중형선 야드에서 내년부터 특수선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회사 측은 미포의 기존 4개 도크를 활용하기 위한 시설투자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생산 인프라 통합 운영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와 HD현대미포를 합병해 함정·중형선사업부로 조직을 정비했다. 현재는 함정사업본부가 대형시험선 설계를 맡고, 블록을 공동 제작한 뒤 중형선사업본부가 조립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특수목적선 역량을 통합해 사업 기반을 재정비하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합병 당시 제시된 생산 체계 재편 방향이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합병의 핵심은 HD현대중공업의 방산 생산 병목을 HD현대미포 인프라로 보완하는 데 있었다. HD현대중공업은 도크 부족으로 추가 수주에 한계가 있었던 반면, HD현대미포는 4기의 도크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중소형 함정·특수선 건조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 체계를 재편하고 방산 매출을 지난해 약 1조원에서 2030년 7조원, 2035년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기술 경쟁력 강화도 당시 제시된 과제다. 회사는 함정·중형선사업부를 중심으로 상선·방산·특수목적선 간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형선과 대형선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전기추진·자율운항 기술의 대형선 적용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수목적선 시장 확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제시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각각 보유한 실적과 기술을 통합해 쇄빙선과 해상풍력 관련 선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입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와 함께 해외 야드 운영 일원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도 합병 이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회사는 싱가포르 투자법인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 야드를 통합 관리하고,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해 상선 부문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미포는 원래 7만톤 이하 중형선을 주로 건조해온 야드로, 중소형 함정 건조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6 14:52:16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