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농진청장, 평창서 KIST와 '스마트농업 협력' 논의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6일 강원 평창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횡계 AI 실증온실'을 찾아, 스마트농업 기술연구에 대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확산을 앞당기기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농업기술, 농업로봇, 차세대 무인 스마트팜 플랫폼 등 미래 농업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KIST 강릉분원 내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의 김주선 분원장과 연구자들을 만나 이 같은 분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는 과학기술 기반 미래 농업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됐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식물 생육·스트레스·대사 반응 등을 신호로 해석하는 생명과학 원천기술, 스마트팜 자율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온실 통합 제어 및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이다. 이날 이 청장은 인공지능 기반 환경제어 기술, 토마토 수확 로봇, 토마토 핵심 집단의 유용 형질 발굴, 3차원 표현형 기술 등 연구 현장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2026-04-16 14:51: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친환경 변압기 제작…"유럽 공략 속도"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의 친환경 변압기를 앞세워 유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00킬로볼트(㎸), 460메가볼트암페어(MVA)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의 최종 승인 시험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의 영국 내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460MVA급은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변압기 가운데 최대 규모로, 고전압·대용량 제품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HD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변압기는 기존 광유 대신 합성 에스테르 절연유를 적용해 발화점을 높이고 화재 위험을 낮춘 제품이다. 절연유가 유출되더라도 자연적으로 분해돼 환경 부담이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유럽처럼 도심 변전소와 환경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는 이런 특성이 공급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변압기 제작은 대용량일수록 더 까다롭다. 발열 제어와 절연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기술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고전압·대용량 친환경 변압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국내 최대였던 200MVA대 제품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기기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온실가스인 SF?(육불화황)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145kV급 고압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고, 해당 제품은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수주로 이어졌다. 현재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420kV급 SF?-Free 차단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보는 HD현대일렉트릭의 유럽 시장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유럽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동시에 SF?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환경 규제가 도입되면서 친환경 전력 기기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실제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전체 수출 중 북미 매출은 2022년 4259억원(20.2%)에서 작년 1조6149억원(39.6%)까지 증가하며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유럽 역시 같은 기간 1543억원(7.3%)에서 작년 약 10%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히 작년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38.3% 늘어난 4059억원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회사는 유럽을 북미에 이은 핵심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화 추세로 전력망 투자가 급증하면서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 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2억 2000만달러에서 2030년 약 18억 1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는 절연과 냉각 성능, 신뢰성이 모두 요구되는 기술 집약적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16 14:51:3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여야정, 중동 사태 긴급점검회의… "위기대응 협치" 한목소리

여야가 16일 정부와 함께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 극복 및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협치 의지를 다졌고, 비축유 확대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함께 정부로부터 현안을 직접 보고받고 공동으로 대응을 점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위기를 여야가 공동의 국정 책임으로 인식하고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답하겠다는 실천 의지"라고 말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면 야당의 제안에 따른 입법과 예산 어느 측면에서든 초당적으로 협조·협력하겠다"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점에서도 정부·여당과 협조할 용의가 있다"면서 "국회에서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큰집인 민주당부터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지금 우리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돌입하고 있는데, 정부는 위기의 성격을 경기 침체로만 진단하고 있다 보니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방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환율 안정 대책 마련 ▲석유 최고가격제 등 에너지 가격 통제 정책 재검토 ▲차량 5부제 등 탁상행정 재검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국회가 충분한 협의보다는 의석수에 따라 일방적으로 운영돼온 측면이 있었다"며 "이 자리가 협치를 복원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회의를 계기로 여야정 간 상시적인 소통 체계도 구축해야 된다"며 "정파적 이해를 떠나 민생 구하기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보탰다. 정부 측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이 차례로 중동 전쟁 상황과 범정부 대응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이후 여야정은 약 20분간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서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부족과 물가 상승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해졌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축유 확대 추진, 원유 도입선 다변화, 중동산 원유뿐 아니라 비중동산 원유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유사가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가 (정보를) 적극 공개하는 것과 관련해 여야가 초당적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송 원내대표가 산업부 차관에게 지금 비축유로 원활하게 정유사 수유를 충당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향후 비축유를 확대하고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질의했고, 정부도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비중동산 원유는 러시아산도 포함인가라는 질문에 문 원내대변인은 "남미, 아프리카 등 (수입선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러시아산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문 원내대변인은 "(여야정 회의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4:50:36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동아에스티, 미국 AACR '항암·ADC' 눈도장..."동아쏘시오그룹, K신약 혁신 이뤄낼것"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에서 R&D 결과를 공유하며 차세대 항암제 선두 주자로 입지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 내 신약개발 회사인 동아에스티와 ADC 전문 회사 앱티스는 이번 AACR에서 9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의 R&D 조직이 새롭게 재편된 이후 첫 학회 참가로 토종 제약사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으면서 중심을 잡았고, 동아에스티 R&D 총괄에 오윤석 부사장, 최형석 앱티스 대표가 머리를 맞대면서 항암 및 ADC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동아에스티는 신규 PARP7 저해제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강조한다. PARP7은 단백질 기능을 조절하는 효소로, 다양한 암에서 발현이 증가하며 종양 성장과 면역 회피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의 'SC5024'는 신규 PARP7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PARP7 효소 활성을 억제해 다양한 암세포에서 성장 억제 및 사멸 효과를 보였고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했다. 동물 실험에서는 단독 투여만으로도 상당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고, 면역항암제인 항-PD-1 또는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시 완전반응(CR)도 나타냈다. 동아에스티와 HK이노엔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후보물질 'SC3499(IN-207375)'는 EGFR 단백질 분해제다. 기존 억제제와 달리 EGFR 변이 단백질 자체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히 폐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L858R 변이를 가진 EGFR을 선택적으로 표적한다. 세포 및 동물 모델 모두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종양 효과를 보였고 하루 한 번 경구 투여만으로도 체중 감소 없이 뚜렷한 종양 감소가 관찰됐다. ADC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이중 항체를 활용한 차세대 ADC 치료제 탄생을 예고한다. 이중 항체는 두 항원을 동시에 인식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현해야 하며, 표적 친화도, 결합력 최적화 등을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분야다. 대량 생산 시 구조 불안정성, 불순물 증가, 균일성 확보가 기존 ADC보다 훨씬 까다로워 의약품 화학·제조·품질(CMC) 관리 역시 난제다. 앱티스는 이중 항체 설계에서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만큼 독자 구축한 기술인 '앱클릭'을 적극 응용하고 있다. 앱클릭은 3세대 ADC 링커 플랫폼으로 항체 변형 없이 특정 위치에 약물을 균일하게 접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항체와 약물의 비율(DAR)을 균일하게 확보할 수 있어 ADC 치료제 품질을 높여준다. 또 CMC 문제도 개선해 대량생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4:50:3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물류기업 AI 도입 쉬워진다…정부 최대 1억원 지원

정부가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비용을 지원해 물류센터 스마트화에 앞장선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센터 첨단화를 지원하는 '물류AI기술 도입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물류센터 첨단화가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소프트웨어나 장비 도입 비용의 최대 50%(최대 1억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총 7억원으로 최소 7개 기업을 선정한다. 기존에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기업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이번 사업은 인증이 없는 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첨단화 수준에 따라 1~5등급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지 않은 기업은 '기초혁신' 분야로 참여해 2년 내 인증을 받아야 하고, 인증을 받은 기업은 '확장혁신' 분야로 신청해 인증 등급을 높여야 한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물류센터의 지속적인 첨단화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지원 기업은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5월 중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6월부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내 AI 기술 도입을 완료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능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는 22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심지영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물류AI기술 도입지원사업이 AX 전환을 추진하는 물류기업에게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물류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6 14:46:00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연금과 생존전략] 세대별 연금 전략은?

은퇴 이후에도 30년 이상 생존하는 '100세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노후 준비도 중요해졌다. 노후 준비의 핵심은 은퇴 이전의 소득을 노후로 이전하는 '연금'이다. 세대별로 은퇴까지 주어진 시간이 상이한 만큼, 연금자산의 극대화를 위한 세대별 전략이 필요하다. ◆ 청년세대 '장기 투자' 중심 은퇴까지 시간이 많은 청년세대(20~30대)는 미래의 연금자산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 손실이 발생해도 만회할 수 있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학생이나 군인 등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라면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를 통해 전체 납입 기간을 늘리는 전략도 유효하다. 단기 일자리에 종사할 때는 자신의 근로계약형태를 점검해야 한다. 근로계약이 개인사업자(프리랜서) 형태라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4대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국민연금의 납입 기간도 인정되지 않는다. 퇴직연금 투자 시에는 원금을 보장하지만 수익률이 낮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비보장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한 투자지식이 불충분하다면 분산투자 형태로 안정성이 높은 펀드(집합투자증권)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통해 연령대별·업권별로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최상위권 가입자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연령대와 관계없이 최상위권 투자자들은 약 80%의 연금자산을 펀드(ETF 포함)에 투자했으며, 주식형 펀드와 혼합채권형 펀드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세제 혜택이 제공되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 적립도 고려해야 한다.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총 900만원의 납입액까지 세액 공제를 제공하며, 환급 규모는 소득에 따라 13.2%(소득 5500만원 이상)~16.5%(소득 5500만원 이하)다. 30년간 한도를 채워 납입한다면 최대 4455만원을 돌려받는다. 연금저축은 5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미래에 연금 형태로 적립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연간 최대 6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납입액은 실적배당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투자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과 달리 위험자산 비중 제한도 없다. 개인형IRP는 운용방식은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동일하지만 개인이 임의로 가입 및 납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이다. 연금저축과 합산해 연 9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세액 공제를 제공한다. 급여노동자만 가입이 가능한 DC형 퇴직연금과 달리 신고된 소득이 있다면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다. 단, 위험자산 비중은 DC형과 동일하게 70%로 제한된다. ◆ 중년·장년 '자산 리밸런싱' 중심 은퇴가 가까워지는 중년세대(40~50대)와 장년세대(50~60대 초반)는 '자산 리밸런싱'을 준비해야 한다. 청년세대와 마찬가지로 연금저축·개인형IRP 등을 활용해 현재의 소득을 미래로 분배하는 '생애소득 재분배'를 지속하는 한편, 급여소득이 사라진 이후에도 각종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품에도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좋다.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라면 먼저 국민연금의 가입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퇴직이나 휴직을 이유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한 기간이 있다면 '추가납입' 제도를 활용해 납입기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소득이 충분하다면 국민연금 의무가입이 종료되는 60~64세에도 연금보험료를 납입하고 가입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임의계속납입' 제도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퇴직연금도 재점검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에도 기존 퇴직금 제도를 유지한 사업장이 많았던 만큼, 장년층은 청년층과 비교했을 때 은퇴 이후에 기대가능한 퇴직연금 소득이 적은 편이다. 은퇴 이후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과 퇴직연금 예상 수령액이 불충분하다면 연금저축이나 개인형IRP 등 절세 혜택이 제공되는 연금형 상품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적합하다. '일시금 수령'에도 유의해야 한다. 퇴직이나 은퇴 시 기존 퇴직연금 계좌의 적립액은 개인형IRP 계좌로 옮겨지는데, 중장년 세대는 기존 퇴직금 제도에 익숙했던 만큼 이를 해지해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개인형IRP 계좌를 해지하는 경우 그동안 공제받았던 금액의 16.5%에 해당하는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며, 연금 수령시 제공되는 퇴직소득세 절세 혜택도 사라지는 만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퇴직연금은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것이 좋다. 예금을 비롯해 금융자산이 충분하다면 고배당주를 보유하거나 배당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배당률이 높은 주식은 기업가치 성장에 따른 자산 증식 뿐만 아니라,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식이나 펀드 투자 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하면 연 200만원의 투자수익금까지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 주식을 직접 보유해 발생하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어간다면 종소세가 부과되므로 분리과세 대상인 펀드를 혼합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배당형 펀드는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IRP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며, 이 경우 배당소득세가 이연되는 만큼 재투자 효과도 극대화 된다. ◆ 은퇴 이후엔 '생활수준 지속' 근로소득이 사라지는 은퇴 이후에는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연금소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만으로는 충분한 연금소득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주택연금이나 사망보험금 유동화 등 제도를 활용해 월 지급액을 늘리는 것이 적합하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0세 이상이 기대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1인 가구 197만6000원, 부부가구는 298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2026년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지급액은 월 69만8000원에 불과하다. 소득 하위 70%의 고령자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 지급액을 합산해도 104만7700원이다. 기초연금의 부부감액제도를 고려하면 부부 가구가 기대 가능한 연금 소득은 월 200만원 미만이다. 적정 생활비에 약 100만원 가량 모자라다. 먼저, 65세 이후에도 근로소득이 발생하고 있다면 '국민연금 지급연기'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대 5년까지 국민연금 지급을 미룰 수 있는 제도로, 지급연도를 1년 늦출 때마다 지급받는 연금액이 7.2%(최대 36%) 늘어난다. 2026년 국민연금의 평균 지급액인 69만8000원을 기준으로, 지급을 5년 미룬다면 매달 94만9000원을 받게 된다.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있다면 주택연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택연금은 공시가 12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하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사망 시까지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종신지급형, 일부를 목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종신혼합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배우자·자녀간 연금 상속도 가능하며, 주택가격이 상승한다면 중도 상환을 통해 주택 소유권도 유지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형보험상품에 가입했다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도 고려해야 한다. 유동화 제도는 사망 시 지급하는 보험금의 최대 90%를 생전에 지급받아 연금으로 활용 가능한 제도다. 10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4-16 14:44:4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제일약품, '자큐보' 1분기 처방액 전년비 3배…블록버스터 시동

제일약품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올해 1분기 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6% 증가한 규모다. 자큐보는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37호 국산 신약이다. 같은 해 10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 출시됐고, 이후 2025년 6월에는 위궤양으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제형 혁신도 꾸준히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서 구강붕해정 제형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올해 1분기 신제형을 선보였다. 제일약품은 자큐보가 국산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0월~2026년 4월 기준, 1년 반 만에 누적 처방액은 728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3월 원외처방액은 약 80억원으로 출시 이후 최대 월 처방액을 경신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처방액 역시 지난 4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 대비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안착했다. 자큐보 이러한 호실적에는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의 공동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양사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약효를 뜻하는 '패스트-롱'이라는 슬로건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은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후속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에 대한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또 최근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3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을 계열사 간 이원화해 신약 허가 성공과 시장 성장 극대화를 이뤄내겠다"며 "적응증 추가 임상에서 약효를 증명할 수 있는 결과들도 공개할 예정으로 자큐보 성공과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6 14:40: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뮨온시아, '론자'와 생산계약..."국산 면역항암제 상용화 준비"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와 '댄버스토투그(개발명: IMC-001) 상용화를 위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론자는 IMC-001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에 대한 개발 및 임상용 생산을 통합 제공한다. 원료의약품은 영국 슬라우에서, 완제의약품 개발 및 생산은 스위스 바젤과 슈타인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의 IMC-001은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ENKTL)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이 물질은 PD-L1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과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이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PD-L1과 PD-1의 결합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는 체내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뮨온시아는 론자의 글로벌 수준의 통합 생산 역량과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댄버스토투그는 NK/T세포 림프종과 같은 희귀암에서 조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론자와의 협력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기술력과 상업적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가 있으며, 향후 기술이전 및 해외 진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론자의 마이클 드 마르코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바이오텍 기업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려는 론자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댄버스토투그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6 14:38:2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