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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애형 위원장, 집중호우 피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할 것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은 21일 제38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도내 집중호우 피해 관련 교육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도 전역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도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주택과 도로가 유실되며 주민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고, 오산과 가평 지역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도내 전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폭우는 단순한 기상현상을 넘어 도시 기반시설과 교육환경의 안전까지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양상이 예측 불가함에 따라 우리 학생들이 생활하고 배우는 학교 현장 역시 예외라고 할 수 없다"면서 "교사 침수, 통학로 유실, 옹벽 붕괴, 체육관 누수 등 현재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만큼 학교 건축물의 안전점검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신속한 복구와 예방대책 수립, 피해 학생·교직원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과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전체 교육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과 사전 대비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5:19: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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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 중심 버스체계 구축…대중교통 혁신회의 첫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 혁신 논의에 착수했다. 이 회의는 준공영제 도입 20주년을 앞두고 시민 이동권 강화, 공공성 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체계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의원, 버스운송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자, 교통·재정·노동 분야 전문가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대중교통 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광주시와 시의회, 노동조합, 운송조합,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교통분야 협의체로, ▲노사 상생 ▲재정 혁신 ▲노선 혁신 ▲버스행정 분과로 나눠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상생 분과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재정혁신 분과는 준공영제 개선방향, 운송원가 절감, 대중교통 요금 조정 등 재정 건선정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다룬다. 또 노선혁신 분과는 단계별 노선 조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며, 버스행정 분과는 시내버스 서비스품질 향상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첫 기획회의(킥오프)로, 향후 회의 운영방식, 분과별 역할 및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박필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타 시·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해 사전정산제, 목표관리제 등의 방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박상복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중교통은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적자구조 해소를 위해서는 수송분담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후 도로 복구 시점에 맞춰 버스전용차로제를 과감하게 도입하자"며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노사상생 분과를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분과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분과에서 논의한 결과는 전체 회의에서 재논의를 거쳐 '시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최종적으로 정책에 반영된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버스파업 종료를 위해 기본급 인상, 정년 연장, 대중교통 혁신회의 세 가지 안을 제안드렸다. 이 안건들을 포함해 광주시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논의 테이블인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며 "혁신회의를 통해서 20년간 시행된 준공영제, 버스요금 현실화, 버스노동자 임금, 시민 서비스질 향상 등 빠른 시간 안에 합리적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5-07-21 14:38: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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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호우 피해 관련 긴급 대책회의 주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 제1상황실에서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과 포천지역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실종자 수색계획과 수습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로 20일 오후 9시 기준 가평과 포천에서는 사망 3명, 실종 4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상 이재민은 가평군 45세대 66명, 포천 7세대 11명, 의정부 9세대 12명이 발생했다. 또 도로·교량 파손과 유실 25건, 산사태 53건 등 16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수색·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방과 경찰 등 223명의 인력과 헬기, 드론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일몰시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설 응급복구와 재정 지원도 진행된다. 도는 시군뿐 아니라 다른 공사현장이나 민간에서 장비를 적극 투입해 구조를 위한 진입로 확보와 실종·연락두절자 수색을 위한 전기·통신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지역 도민 지원을 위해 도는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함께 해당 지역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에 대한 지원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특별지원구역 일상회복지원금' 조례에 따라 피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인명피해 등에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다.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해서는 이번 주 내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응급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 현황을 살펴본 뒤 경기도-가평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정부에는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

2025-07-21 14:37: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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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유통공사, 고추 계약재배 1,089농가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영양군(군수 오도창)의 특산물인 영양 고추는 일교차가 큰 내륙 산간지에서 재배, 진한 맛과 향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고춧가루는 붉은 색깔이 진하며, 매운맛, 향이 독특해 다른 지역의 고춧가루보다 품질이 좋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매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올해 고추 GAP 인증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였다. 고추는 농약을 치지 않고는 재배하기 힘든 품목이다. GAP는 일정 수준까지는 농약 사용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농가들은 GAP를 '합리적인 농법'으로 받아들이고, 영양 고추가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는 명품 고추가 되려면 GAP 인증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요건이며, 무엇보다 재배 과정에서 농산물 안전성 강화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계약재배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는 품질이 우수하고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계약가격으로 책임 판매하는 상호준수사항을 약정하고, 3월부터 6월까지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가 특별 GAP 농가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을 수료한 농가와 홍고추 5,000톤 계약가격 KG 2,700원(고정가격)으로 계약재배를 하였으며, 7월 21일 GAP 인증기관으로부터 계약재배 1,089농가 GAP 인증을 받았다. 영양고추유통공사 황찬영 사장은 "앞으로 GAP 인증 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시 하는 잔류농약 검사 등에서 부적합이 나오는 경우가 전혀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계약재배 농가의 GAP인증 등 자발적인 안전기준 준수, 품질 향상 노력과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농가 조직화, 유통ㆍ가공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영양군에서도 고추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4:37: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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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30회 목요특강 실시… 2025 하반기 경제 대응 전략 집중 조명

울진군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배움의 장, '목요특강'이 어느덧 서른 번째 강연을 맞는다. 오는 7월 24일 오후 2시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한양대학교 김광석 교수가 무대에 올라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 신정부 정책방향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광석 교수는 경제 트렌드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실력파 경제 전문가로,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맡고 있다.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도 널리 알려진 그는 복잡한 경제 현상을 쉽게 해석해주는 강의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2025년 하반기 신정부 출범이라는 정치적 전환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강연에서는 산업·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트럼프 2.0 체제로 접어들며 본격화된 관세·환율 중심의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에 대한 전망도 다룬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지역이 취해야 할 대응 전략에 대한 통찰도 제공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그동안 지역민의 자기계발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목요특강을 운영해 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급변하는 세계경제 흐름 속에서 군민이 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특강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1회 목요특강은 오는 8월 28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음 강연에서는 직장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문성후 대표가 '조직 속 리더의 태도와 역할'을 주제로 현대 조직문화의 본질을 짚을 예정이다.

2025-07-21 14:37: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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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복지 사각지대·고령층 집중 확인… 주민등록 사실조사 병행 추진

청송군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등록 전수조사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하며, 디지털 기반 비대면 확인과 현장 방문 조사를 병행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복지정책의 기반이 되는 인구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사망의심자, 장기 결석 아동, 장기 거주불명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점 세대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 1단계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대주는 '정부24' 앱에 접속해 본인의 거주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응답하면 된다. 이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비대면 확인을 마친 세대는 2단계인 방문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중점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현장 확인을 거친다. 2단계인 방문 조사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어지며, 이장과 읍·면 담당공무원이 세대를 직접 찾아 거주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고령자,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 복지취약계층 등은 조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대상군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주민등록 정정이 필요한 세대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를 하면 과태료가 최대 80%까지 감면돼 주민들의 자발적인 정정 유도도 기대된다. 청송군은 이번 조사가 지역 내 행정 서비스의 정확한 전달을 위한 중요한 절차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군민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효성 있는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1 14:37: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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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만 타이베이 경영대학원 농산품 지식재산권 운영 시스템 견학

7월 18일, 대만 국립 타이베이 경영대학원 교수 및 석사과정 학생들이 농산품 지식재산권 관리 운영에 대한 선진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이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만 타이베이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PRP(Price Related Promotions) 제도 활용 역량 강화와 판매 체인 구성, 미래 발전 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예칭짱(葉淸江) 교수와 장슈화(張旭華) 학장 겸 교수를 비롯해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전에는 이천시 소재 동경기인삼농협을 찾아 홍삼 제조공정과 고려인삼 판매장을 견학했다. 이어 이천쌀밥집에서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로 마련된 오찬을 즐겼다. 오후에는 이천쌀을 활용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해피엘엔비를 방문해 화장품 제조과정과 홍보 마케팅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이천농업테마공원 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서 브랜드 운영 시스템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청취했다. 브리핑에서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운영과 농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 등록된 이천쌀의 국제특허 및 상표 사용 승인 절차, 상표 사용 업체 수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배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천시는 1995년 '임금님표 이천쌀'을 국내 최초의 농산물 상표로 특허청에 등록했으며, 2005년에는 쌀 부문 최초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14개 업체, 41개 품목이 '임금님표이천'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2025-07-21 14:36: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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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도전

담양군(군수 정철원)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담양‧광주‧화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 중국의 타나(TaNa) 평가 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의 지질 명소, 역사·문화자원, 주민 협력사업 등 전반을 점검한다. 실사는 28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대,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 화석지를 둘러보고, 31일에는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살핀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첫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광주·화순·전남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 성과 보고서,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해 무등산권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까오방 및 중국 운태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도 강화했다. 결과는 올해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그린카드' 판정을 받아야 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에 힘써온 만큼, 이번 현장실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자체와 협력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4:36: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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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육지원청, 2025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성료

운동장에서의 시간은 점수만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담고 있었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안덕초, 현동중, 청송중고를 중심으로 '2025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를 개최했다. 이번 리그에는 청송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해 배드민턴, 스포츠스태킹, 풋살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리그는 학교별 특성에 맞춰 장소를 나누어 진행됐다. 안덕초 체육관에서는 스포츠스태킹, 현동중에서는 배드민턴, 청송중고 풋살장에서는 풋살 경기가 각각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스포츠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경기장 곳곳에서 드러난 '매너 있는 경쟁'이었다. 오심이나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격한 반응 대신 침착함으로 대응했고, 서로를 격려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점수를 따내는 순간보다 더 큰 박수가 터진 것은 승부를 넘어선 태도에서였다. 이번 리그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학생들이 협동과 배려, 스포츠맨십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인성 교육의 장이자, 학교체육의 순기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오는 9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도 단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청송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신덕섭 교육장은 "리그를 통해 학생들이 승패를 넘어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배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학교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4:35:54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