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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3조 투자 이끌어내 AI·OLED 산업 중심지로 도약

파주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조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100만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견고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엘지유플러스의 6,156억 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과 ▲엘지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등으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지유플러스의 AIDC 건립 사업은 인공지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화 인프라를 조성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완공 후에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설비 투자 역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사업을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기반이 파주에 마련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첨단 산업 투자는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파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1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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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맞춤형 상담·지원으로 '우수지자체상' 수상

영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귀농·귀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일보 주최로 전국의 지자체, 농업기관,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주시는 지역 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소개하고, 지역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한 영주시만의 지원 제도와 현장 체험 기회 등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1:1 맞춤 상담에서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 절차와 지원 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고, 귀농 준비에 필요한 제도 안내도 병행됐다.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상담과 전시가 병행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도시민과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또한 영주시 귀농귀촌연합회가 주도한 정보 커뮤니티 운영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에게 실시간 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다 현실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영주의 정책과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넓혀 보다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10: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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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8월 9일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생,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타 시도 희망 교원 등을 대상으로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북수업나눔축제'는 2018년부터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수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경북교육청의 대표 교육 전문 행사다. 2025년 축제는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모든 학생의 배움이 존중받는 포용적 수업 문화를 공유하고, 삶의 역량을 기르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별도로 열리던 '질문축제'와 '수업나눔축제'를 통합해 보다 풍성하고 통합적인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경북교육청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과 컴퓨터음악교과교육연구회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며, 초청 강연, 교사·교과별 수업나눔교실, 수업나눔부스, 초·중등 질문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디지털 세상, 더 깊이 배우고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질문 기반 수업 전문가 2인의 강연이 진행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디지털 시대의 교육 방향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초등학생 대상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대축제', 고등학생 대상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우수 교사들의 수업나눔교실, 경북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수업나눔부스가 운영돼 현장의 실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는 오는 6월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나누려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을 위해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한 실시간 중계가 병행되며, 수업나눔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행사 자료와 관련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경험 많은 교원들을 중심으로 '수업나눔축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질문을 통해 배우고, 서로를 포용하는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모든 선생님과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4 14:09: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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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547억원 확보…전국 최대

경북도는 정부 추경에 따른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에서 국비 54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추경액 4,000억원의 약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확보한 국비 중 456억원은 22개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을 위한 일반지원금이며, 91억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한 특별지원금으로 배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국비가 미편성된 상황에서도 본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해 연초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을 집중 발행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는 도비 7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역경제 회복과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조 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999년 최초 발행 이후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내고장 상품 소비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시군별로 지류형, 모바일형, 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 중이며, 도내 가맹점은 전체 소상공인 38만 개소 중 31%에 해당하는 12만 4,000여 개소다. 주요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학원, 편의점 등이며, 일반지역(포항, 경주, 김천, 구미, 경산, 칠곡, 예천)은 7% 할인,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별재난지역에는 기존 할인율에 최대 10%의 추가 할인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2024년 기준 경북도 내 지역사랑상품권 총 발행액은 약 1조 5,000억원이며, 도민 1인당 연평균 사용금액은 60만원, 가맹점당 매출은 평균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용처는 대부분의 시군에서 음식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편의점, 정육점, 카페, 베이커리 등 일상 소비처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어민수당,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입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사업과 연계한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산불 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한 적정 규모 산출을 목표로 연구용역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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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 선비세상' 2030세대 사로잡은 ‘어른이날’ 이색 행사로 큰 호응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린 '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정체성과 현대적 상상력이 융합된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주 대상인 20~3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기치 못한 우천으로 인해 실내 공간으로 장소가 변경됐지만, 오히려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즐기기에 더 적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실내라는 제약 속에서도 프로그램들은 효과적으로 구성됐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인 '이세계연맹 vs 선비연합'은 15대15 서바이벌 격투전 형식으로 펼쳐졌으며, 실내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진영 간 대결의 박진감을 살렸다. 약 200명의 코스플레이어들이 마법사, 전사, 몬스터 등으로 분장한 채 등장해 차원 균열이라는 설정 속 판타지 세계를 현실로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극적인 체험을 즐겼다. 현장에서는 이외에도 메이크업 부스, 코스튬 대여소, 전투력 측정 촬영 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코스튬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포토존에서 촬영을 즐기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가 현대적 감성과 결합해 새로운 소비층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날씨 속에서도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즐겨준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선비세상에서 처음 맞이한 2025 어른이날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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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준비 박차…“공기 단축·안전 확보 총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경제행사(CEO 서밋)의 주 개최 장소로서의 적합성과 준비 현황을 상세히 살폈다. 앞서 지난 5월 19일에도 국제미디어센터와 전시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추진의 내실과 속도감을 당부한 바 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2만245㎡ 규모로, 2010년 개관했다. 화랑홀(1,053석)을 포함한 3개의 공연장과 미술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정상회의 기간에는 야외 광장과 인근 축구장 등 가용 공간을 모두 활용해 경제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예술의전당 내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승강기 교체, 외벽 타일 정비,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 부지사는 부지 선정 지연으로 추진이 우려됐던 만찬장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경주박물관 부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지난 1월 22일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이후, 국가유산청 고도분과위원회 협의, 시굴조사, 설계 공모 등 절차를 마치고 3월부터 실시설계와 정밀 발굴 조사를 병행해왔다. 5월 말 착공 이후 기초공사와 목구조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며 당초 계획보다 약 보름 앞당겨 9월 중순경 완공이 예상된다. 한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40% 수준의 철골공사 중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휴일과 야간 시공을 병행하며 9월부터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록 건축법상 감리 대상은 아니지만, 도 차원의 건축사 상주 감리를 통해 공정관리, 자재 품질관리, 안전사고 예방 등 세 가지 축으로 철저히 관리 중이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재해예방 기술지도도 병행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위와 격조를 갖춘 최고의 시설을 완비하고,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완벽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50: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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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아이스크림 데이’로 청렴 메시지 전달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는 녹이고, 청렴 의지는 굳히는 아이스크림 데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 속에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감사관실이 함께 협력해 추진했다. 행사는 본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렴 실천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안내했다.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조직 내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함께 소개된 청렴 정책은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기관장·고위직의 청렴도 향상 노력 ▲청렴교육 이행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갑질 예방 등 행동강령 개선 등 경북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5대 핵심 시책이다. 직원들은 "작은 이벤트였지만 무더위 속에서 큰 위로가 되었고, 청렴에 대한 교육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청렴은 조직의 기본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처럼 경북교육청도 청렴하고 맑은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3:50: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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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중동 위기 대비 긴급 점검 회의 개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석유 수급 위기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공사는 김동섭 사장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석유 위기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에 따른 석유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전면 점검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현재 총괄반, 전략비축확보반, 국제공동대응반, 해외원유도입반으로 구성된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상황반은 국제 유가 변동과 석유 시장 동향을 진행간 모니터링하며 단계별 대응 방안을 완비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을 합쳐 국제에너지기구(IEA) 권고 기준을 크게 웃도는 206.9일분의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석유공사가 전국 9개 비축기지에서 관리하는 정부비축유는 116.5일분에 달한다. 석유공사는 과거 1991년 걸프전을 비롯해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리비아 사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5차례에 걸쳐 정부비축유 방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결정 시 송유관이나 유조선을 통해 즉시 방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중동 산유국 국영 석유사 등 7개사와 총 2313만 배럴 규모의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해 놨다. 에너지 위기 시 우선 구매권을 행사해 최대 계약 물량까지 국내 도입할 수 있으며 해외 생산 원유와 파트너사 물량도 비상시 확보 가능하다. 김동섭 사장은 "국영 석유사로서 위기 대응 최전방에서 철저한 태세 점검과 치밀한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며 "정부 지시에 따라 비상 조치를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모든 요소를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이날 회의 후속 조치로 경영진의 직접적인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정유사 및 대한송유관공사 등과 비축유 방출 세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5-06-24 13:49: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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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진흥원, 다문화 가족 900명 교통카드 지원

대구행복진흥원은 2025년 교통복지사업으로 다문화가족 900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6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구성원 중 2025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버스 또는 도시철도를 1회 이상 이용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대구행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다문화가족 한 가구당 최대 4매(1인 1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는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이다. 신청 완료 후 이용 내역 확인을 거쳐 900명의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선정해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지난해에는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간접 지원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다문화가족이 직접 신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하여 보다 실질적인 교통복지 혜택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을 활용해 운영된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은 5월부터 9월까지 월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 14세 이상 대구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월 440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All 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5-06-24 13:49:39 김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