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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서울보증보험, 높은 배당률 '눈길'..."주주가치 향상 위해 노력할 것"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겠다.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다" 코스피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의 유광열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경영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로 1969년 설립됐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중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매력적인 배당정책도 국내외 투자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 결산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50.2%의 배당성향으로 12년 연속 배당을 시행한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10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54.2%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손보사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자산가치와 배당성향은 매력적이지만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짚었다. 그는 "동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3241억원(작년 연간 순이익 4561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현재 향후 경기전망을 불확실하게 보는 견해가 우세한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순자산총계는 4조8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63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를 넘는다. 배당성향은 49.7%로, 주당배당금(DPS)은 4050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가정하에 배당성향을 50% 적용할 경우, DPS는 2875원으로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전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배당성향을 70%까지 높여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외에도 향후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공모되는 물량은 전량 예보가 보유한 10%로, 예보가 보유할 83.85%의 경우 보호예수대상이지만,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6.07%는 시장에 출회가 가능하다"며 "또한, 금융위의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계획에 따르면 2~3년간 최대 33.85%의 추가매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서울보증보험 관계자에 의하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측에서 시장과 소통하며 충격이 없는 선에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하는데,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1주당 희망공모가는 3만9500원에서 5만18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상단 기준 약 3617억원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공모가가 확정되면 같은 달 25일과 26일 청약을 접수하고, 1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4:38: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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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핼러윈부터 '인파감지 시스템' 운영...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서울시가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를 막기 위해 밀집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이번 핼러윈부터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 전략'의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추진 전략은 ▲인파밀집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상황실 강화 ▲매뉴얼 체계 혁신 ▲상업시설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건축물 적발·조치 ▲실전적 훈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우선 시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31일 핼러윈부터 시는 CCTV를 통해 인파 밀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 징후를 알려주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 측정하는 인파감지 CCTV에 분석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인파 밀집이 감지되면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서울시-소방 당국-경찰에 상황을 전파·공유한다. 인파감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는 자치구와 서울 전역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71곳을 선정하고 연내 CCTV를 909대 설치할 예정이다. 재난 대응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을 강화했다. 팀 단위는 과 단위로 격상하고 인력을 11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119상황실과 서울시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신속하게 재난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또 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소방 전문 인력을 상황실에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과 상황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25개 자치구에는 재난상황만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이 구축됐다. 일반 민원과 재난 상황 파악을 모두 담당하는 당직실 기능을 분리해 재난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였다. 재난유형별 매뉴얼도 간소화했다. 지난 7월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 제작을 완료한 뒤 각종 훈련에 적용, 실용성을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건축물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 건축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불법 건축 및 무단 적치물 위반행위 2611건을 적발했다. 이중 1728건을 시정 조치했고, 미시정된 883건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1일 핼러윈에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사전과 당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전 인파 밀집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추진,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이번 핼러윈 기간에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 14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중운집 예상 지역은 ▲종로구 익선동 ▲용산구 이태원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왕십리역 인근 한양대 상점가 ▲광진구 건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연세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강서구 발산역 일대 ▲영등포구 문래동 맛집거리 ▲관악구 샤로수길, 신림역 ▲강남구 강남역, 논현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다. 안전한 통행을 위해 행사 전에 일방통행로를 설정하고 인파가 몰리는 골목길은 사전에 진입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보행지장물을 제거하고 위험구역의 안전 조치사항 전반을 확인한다. 밀집 예상 지역에는 현장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된다. 사람이 과도하게 몰리면 지하철 무정차 시행, 차도 통제를 통한 보행로 추가확보 등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달 25일엔 건대입구역 '건대 맛의거리'에서 인파밀집 사고를 가정한 실전 훈련을 한다. 광진구·경찰·소방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하면서 인파감지 시스템에 의한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가 제대로 가동하는지를 실전에서 사전 점검하고 부족분은 신속하게 보강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3-10-12 14:33: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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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엄마의 손맛 35년 해태 고향만두

해태제과의 '고향만두'는 전국 만두시대를 개막한 원조 냉동만두다. 1987년 출시돼 오늘날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최장수 만두 브랜드다. '고향만두'가 출시되기 전에도 삼포식품, 천일식품 등 몇몇 업체에서 냉동 만두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냉동만두가 대중적으로 팔리게 된 것은 1980년대 후반 고향만두가 대히트한 이후부터다. ◆'냉동만두' 대중화 포문 88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생활 수준 급격히 향상될 당시 냉장고 보급률이 늘면서 가정에서도 냉동만두를 보관해 먹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이에 해태제과는 냉동만두를 개발했다. 만두는 이전까지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나 맛볼 수 있는 별식으로 통했다. '고향만두' 출시 첫 해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다. 어머니 손맛을 연상시키는 '고향만두'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인기에 한 몫을 차지했다. 소비자 인기에 출시 후 현재까지 '고향만두' 누적매출은 약 1조7000억원이며, 연매출 600억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1987년 국내 최초로 대규모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대규모 투자로 냉동만두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 만두소 배합기와 자동성형기 도입으로 손으로 빚은 것과 동일한 모양과 맛을 구현할 수 있었다. 당시 구축한 생산방식은 현재까지 업계 표준방식으로 통하고 있다. 당시 1봉지(30개) 가격은 1200원으로 4인가족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장 규모 확대에 힘써 '고향만두'가 출시된 후 소규모 제조사의 저품질 제품들이 시장에 난립하자 이듬해 해태제과는 핵심기밀인 제품 배합비를 전격 공개했다. 단, 만두피 제조법은 고향만두 전용피 노하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제품 배합비 공개는 갓 태동한 냉동 만두시장을 키우고 만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쌓기 위한 해태제과의 결단이었다. 높은 품질의 경쟁제품이 늘수록 시장도 커질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향만두'의 핵심은 20가지 만두소 원재료 배합비와 최적의 수분함량이다. 급속냉동, 냉동유통, 해동, 조리과정을 거쳐도 갓 빚은 만두 모양과 맛을 유지하는 제조 노하우가 여기에 있다. 제품 배합비 공개 이후 제일냉동(1988), 롯데햄우유(1988), 대상(1990) 등이 시장에 진출했고, 1년만에 냉동 만두시장 규모는 2배로 커졌다. '고향만두'의 생산량은 하루 150만개에서 250만개로 증가했다. 1987년 100억원 규모이던 냉동만두 시장은 1997년 1000억원에 달하는 등 10년동안 10배 이상 커졌다. 2010년대까지 30년 가량을 국내 냉동만두의 대명사격인 제품으로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친숙한 브랜드 '고향만두' 해태제과는 출시 당시 '만두'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가장 많은 키워드로 언급된 단어가 '시골' '엄마'로 드러나자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네이밍 사내 공모를 진행했다. 임직원 투표와 소비자 조사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는 '엄마손만두'와 '고향만두'였다. 이중 부르기 쉽고, 친숙하게 기억되는 '고향만두'로 브랜드명이 최종 선정됐다. 고향만두 패키지 디자인은 우리 민족 전통의 색동저고리에서 착안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전통적인 칼라여서 더 친근한 느낌이라는 평이다. 지금도 30년이 넘도록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고 패키지 디자인도 변화는 약간씩 있었지만 녹색과 적색을 기본으로 하는 베이스는 바꾸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 제품이 여전히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두피에 진심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 냉동만두 전용 밀가루를 개발하기도 했다. 만두피에 적합한 가장 이상적인 밀가루(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비율을 연구 개발해 다양한 조리에도 탄성과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축적된 만두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가장 얇은 만두피(0.65㎜)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만두피도 진화했다. 양(量)이 미덕이던 시절(80~90년대)에는 1㎜의 도톰한 피로 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리법과 내용물, 모양에 따라 각각 다른 피를 사용했다. 현재는 식감을 자극하는 얇은 피로 만두를 만들고 있다. 찰감자전분을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가장 얇고 투명한 만두피를 개발했다. 최고급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고향만두 수(秀)(2007), 고향만두 궁(宮)(2008), 고향만두 순%(2014), 소담(2019), 고향만두 명가(2021) 등을 선보이며 만두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통 만두에서 탈피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는 '콘치즈톡톡', '토마토톡톡', '날개달린교자', '아이비카나페'와 요리만두 시리즈 '불낙교자', '깐풍교자', '치즈갈비교자', '지짐교자', '면교자' 등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4:33: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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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대 유망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본격화"

정부가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10대 수출 유망국을 선정해 무역사절단 파견 방안을 추진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전 부처의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우리 수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먼저 수출지원기관들은 방산(이집트), 인프라(폴란드, 방글라데시), 의료기기(미국, 인니) 등 소관 품목별로 신규 수출유망시장을 발굴하고, 맞춤형 로드쇼, 현지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당 시장 진출기업을 밀착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흥시장 수출 거래에 대해 올해 50조원의 단기수출보험을 공급하고 보험 한도는 2.5배 우대한다. 아울러 수출다변화 기업에 대한 정부사업 참여가점·금리 우대지원 등 수출다변화 기업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적극 운영키로 했다. 수출다변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기업의 진출 수요가 큰 10대 유망국을 선정해 관계 수출지원기관 합동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각 수출지원기관은 유망 시장별 소관 품목 수출 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로드쇼·세미나 등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규 바이어 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기관별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기관별 수출지원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점검도 진행했다. 8월 기준으로 미집행 잔여 예산은 대형 수출상담회, 플랜트사업 수주지원 등 4분기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향후 수출 전망과 관련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진입, 4.4% 감소율을 기록한 9월 수출 등을 감안할 때 우리 수출은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수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으므로,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각 수출지원기관들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기업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2 14:3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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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에스토니아 정상과 회담…"R&D·방산 등 양국 협력 확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발전을 비롯해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 카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연구개발(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도 뜻을 함께 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해 어떠한 불법적 무력 공격도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진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인류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고, 카리스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 다수의 경제인이 수행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준비 현황과 한-에스토니아 경제협력 촉진 방안을 타진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에 이어서 양 정상은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은 양국 간 인적 및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서는 양국 정상 임석하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스텐 슈베데 주한에스토니아 대사가 서명했다.

2023-10-12 14:30:0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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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운영 개선 추진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이 사고예방 대책 및 내부통제 전반에 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내부통제 운영상 발견된 미흡한 점에 대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은행권에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상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관리에서의 사고징후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전반의 적정성 등을 자체 점검해 결과를 제출토록 요청한 바 있다. 먼저 내부통제 혁신방안은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은행별로 면담을 실시해 신속히 보완하도록 했다. 강제명령휴가 시스템에 대상자가 등록이 누락되거나 직무분리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인력 변동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와 함께 순환근무 적용배제 직원 가운데 기업금융이나 외환·파생운용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동산PF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는 경남은행 등과 같은 자금거래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된 은행은 없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별 자체점검 결과를 사후 검증 중이며, 특히 장기 근무자 관리 사업장 등 내부통제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직접 재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앞으로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의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2 14:19: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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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자진사퇴'…"윤 대통령께 누가 돼 죄송"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며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다"며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다섯 번째다.

2023-10-12 14:18: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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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 화이트해커와 만나 "사이버안보 국가안보 직결"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사이버 산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과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오찬간담회를 열고 "조금 전 해킹 공격과 방어 시연에도 참관했지만,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까 믿음직하고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망한 사이버 청년 인재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 연구도 확대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내겠다"며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해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화이트해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스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마음껏 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최고의 화이트해커가 되기 바란다"며 "저는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하고, 화이트해커 등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시티를 모사한 모의환경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스마트시티 신호등, 주차관리,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피해 발생, 화이트해커의 긴급 대응·복구 등을 통해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참관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화이트해커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했다.

2023-10-12 14:02: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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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문화 활성화 맞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반려식물 확산 및 수목원·정원 문화 활성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및 수목원·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확산, 생물다양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캠페인을 비롯해 도시열섬 완화, 탄소저장,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생산제조시설 내 녹색공간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상 녹색공간 조성 지원 등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생물의 다양성을 알리고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12 13:57:27 양성운 기자
기술형 입찰, 유찰 줄이고 참여업체 기술력 높인다

공공공사 입찰이 크게 변화한다. 특히 '기술형 입찰'의 경우 유찰 방지를 위해 단독 응찰업체 평가 방법, 절차를 새로 만든다. 또 건설현장에 스마트 건설 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형 입찰에 '스마트 건설기술 최소 배점'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형 입찰은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기술형 입찰의 경우 유찰 사례가 많았다. 하나의 업체만 응찰하더라도 수의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는 있었으나 평가 방법과 절차가 상세히 규정되지 않아 발주청이 절차 진행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단독 응찰업체를 평가하기 위한 절대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종전에는 경쟁업체 간 수행하던 토론회를 단독 응찰업체와 심의위원 간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도 신설했다. 기술형 입찰의 기술 평가 기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배점은 7점 이상 반영하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 턴키 입찰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 배점을 2점 이상 반영한다.

2023-10-12 13:53:5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