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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사회적경제 공유회' 성료

광명시는 사회적경제의 한 해를 돌아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특강 시리즈 '월간 광명사경' 11월호를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일을 밝히는 사회적경제, 광명에서 시작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를 통한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업 관계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2025년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6년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예비 창업가,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 가능성과 사회적경제의 지역 확산 전략, 내년도 공동사업 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광명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한 참석자는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런 소통의 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사회경제과장은 "이번 11월 '월간 광명사경'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광명에서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경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광명사경'은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월 1회 특강·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2023년 2월 시작 이후 꾸준히 운영돼 지역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에 기여해왔다. 지금까지 총 28회 운영을 통해 770여 명의 시민과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교육·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운영은 11월 회차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2026년 2월부터는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2025-11-27 18:31: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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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정읍 신창마을 유휴 공간 리모델링 실시

농촌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시민 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 전북 정읍 신창마을에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지난 26일 샘골농협과 함께 신창마을회 소유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경관을 조성하는 '희망 농촌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주공간 개선과 관광공간 조성을 통해 '떠나가는 농촌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행복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전북에서는 신창마을 1곳이 선정됐으며,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가 후원했다. 신창마을 유휴 공간은 과거 어린이집과 예식장으로 사용됐으나 오랜 기간 방치됐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역 특산품인 정읍산 밀과 한우를 활용한 청년 창업 서양식 음식점으로 탈바꿈했으며, 주변 경관도 관광객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도시민 유입, 관계인구 창출, 농외소득 증대 등 지역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환 전북본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희망 농촌 정비 사업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상품 소비를 늘리는 등 농가 소득 향상과 농업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8:28:34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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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정책국 행정사무감사 진행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장정희)는 27일(목), 경제정책국 소관(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노동일자리정책과)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대규모점포 운영 주체들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지역 협력 현황과 상생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윤명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역 내 27개 대규모점포가 있음에도 이를 아우르는 연합회나 협의회 형태의 공식 조직이 없어 의견 수렴 구조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발성 소통으로는 지역 상생 모델 설계가 어렵다"며, 대규모점포 간 협의회 또는 연합회 형태의 정례 간담회 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를 1대1로 매칭하는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벤치마킹해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은 남문 로데오시장 경관 개선사업의 예산 집행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필요한 사업이 많은데 예산집행을 지연하여 다른 필수사업이 차질을 빚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지역경제과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신청한 모든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도비 신청 전에 행정 절차를 충분히 검토해, 예산 확보 후 장기간 집행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준숙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은 역전지하도상가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조례와 계약서 간 정합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역전지하도상가 임대차 계약서는 조례에 근거하여 작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역전지하도상가의 수의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언급하며, "부서에서는 조례에 따라 계약서 작성 절차를 정비하고, 향후 계약 체결 시 조례와의 정합성을 철저히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대규모점포의 지역사회 기여 실태를 점검하며, "일부 점포는 매출 규모에 비해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이 부족하다"며, 매출 규모에 상응하는 지역 환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화폐 정책과 관련해, 충전 한도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정보 소외계층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충전 한도를 조정해 보다 많은 수원 시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며, 광교 호수 음악 분수대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원시 인구만으로는 지역 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외부 관광객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수원 화성에 편중된 관광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광교 첨단 도시 이미지와 호수 음악 분수대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재단에서 추진 중인 아주대–아주대병원 앞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언급하며,"지역 대표 거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만큼, 제2의 '홍대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대규모 점포와 소상공인의 상생 방안에 대해 강조하며, "상생이란 일방적인 기여가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이미지와 효과를 제고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대규모 점포가 있어야 관광 활성화와 낙수효과가 발생하며, 인근 소상공인과 소규모 점포의 활성화로까지 이어진다"면서, "대규모 점포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은"대규모점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상생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점포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는 범위에서, 수원지역 거주민 우선 고용 등 실천 가능한 지역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화폐 활용 실태와 효과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지역화폐가 학원 26.6%, 음식점 30%에 사용되고 있으나, 필수 지출 용도로만 사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페이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수원시정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할 것을 제안했다. 장정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지역경제과와 대규모점포 참고인들이 참석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간관계상 충분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대규모점포 관계자들과 위원회 의원들간 별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소통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8:27: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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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 성료

이천시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5 이천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이 관내 초중고 학생, 군 관계자, 드론기업 관계자 등 4만여 명 이상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보여주고, 날아오르다 '드론의 미래를 눈앞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다. 국내외 드론 기업 32개사의 드론 전시, 군·기업 기술 시연, 드론 체험·교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 등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감시정찰·자폭드론·안티드론·멀티기능 드론 등 미래 국방·산업 기술을 시민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 오후 2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정·관·군 주요 인사인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장, 이임수 수도군단장이 참석하여 이번 행사의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드론 강국인 이스라엘의 주한 대사가 축사를 전하며(대사 대리 대독) 국제적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이천시의 첨단드론 산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각 정당의 원내대표 및 국방 관련 주요 국회의원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 대장의 영상 축사도 이어져, 이천시가 추진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국가적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식 후에는 육군정보학교의 정찰 드론·드론 사격·물품 투하 시범 등 드론을 활용한 축하 공연과 육군항공사령부의 아파치 헬기 퍼포먼스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0일 15시에는 이천시·군부대·참여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이루어졌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및 드론 분야 40여 개 기업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이천시는 드론 산업 육성 전략, 드론 테스트베드 확대 계획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발표하며 드론과 반도체를 아우르는 이천형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서는 해외(이스라엘·미국) 기업을 포함한 32개 기업이 안티드론, 감시정찰 드론, 자폭형 드론, 배송·구조용 멀티기능 드론 등 다양한 드론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기업관에서 에어로센티넬(이스라엘), 에어로바이런먼트(미국) 등 이스라엘과 미국의 주요 드론 기업들이 국제적인 드론 기술 수준을 소개하여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드론 축구, 드론 조립·비행 교육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조립 실습과 비행 원리 교육, 장애물 비행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가까이에서 드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는 드론을 단순히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기술과 직접 소통하는 체험형 기술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천시의 대표 전략산업인 반도체 부문에서는'반도체 아카데미','AI 반도체 드림교실'이 운영되어 관내 초중고 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제조·관찰 실습과 방진복 체험 등을 즐기며 반도체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천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드론·국방·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연결하는 '이천형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이번 페스티벌은 첨단드론 기술을 시민들과 함께 체감하며, 이천시가 미래 기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하며, "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군 협력 실증 확대, 미래 기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천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향후 청미천 테스트베드 활성화, 군 협력 프로그램 확대, 로봇·드론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드론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7 18:27: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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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해양치유센터, 연말연시 이벤트 풍성

완도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먼저 방문객들이 사진으로 '완도'와 '해양치유'를 추억할 수 있도록 센터에 힐링 트리존을 조성했다. 힐링 트리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양치유센터 1, 2층에 숨겨진 산타 스티커를 찾아 안내 데스크에 제출하면 선물을 주는 '산타를 잡아라!' 이벤트도 준비했다. 두 가지 이벤트는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감성 있는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원데이 클래스는 ▲'완도호랑가시'를 활용한 트리 만들기(24일) ▲다시마 반죽으로 과일 모찌 만들기(25일) ▲비파 비누·캔들 만들기(26일), ▲유자 케이크 만들기(27일) 등 완도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과 해양치유(기본2)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참가 방법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연말연시 힐링 이벤트를 통해 한 해 동안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치유와 완도 주요 관광지, 먹거리, 특산물 등을 결합한 해양치유 관광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27 18:27: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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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교육지원청 신설 '0순위' 추진

교육을 도시의 미래로 끌어올린 '하남교육 토크콘서트' 「하이 하남! 미래교육도시로 디자인하다」가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현장 사진과 영상을 통해 교육정책과 현안을 나눴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첫 번째 주제는 하남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던 '과밀학급 해소'였다. 사회자가 변화의 출발점을 묻자, 이현재 시장은 2021년 12월 영하의 추위 속에서 학부모들이 밤새 학교 신설을 요구했던 '시민의 절박함'을 회상했다. 사실 이현재 시장은 10년 전 국회의원 시절 "통합교육지원청 체계로는 급증하는 하남의 인구를 감당할 수 없다"며 교육 당국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꾸준히 요청해왔고, 그 결실로 2020년 하남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며 교육행정 모델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그리고 이현재 시장은 "취임 1호 결재가 '과밀학급 TF팀' 결재였을 만큼 절실했다"며 "하남 교육은 시민이 직접 만든 변화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시가 한홀중학교 신설을 위해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임대로 제공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홀중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특히 한홀중은 설계 단계부터 운동장과 강당 등 학교시설을 지역에 개방하는 '학교와 마을의 상생 모델'로 건립되고 있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9월 학부모, 지역주민 및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현장점검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두 번째 주제인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한고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성과와 함께 올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가 2년 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며 높아진 하남 교육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현재 시장은 "남한고 자율형공립고 선정 과정에서 힘을 실어준 임태희 교육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학교보안관, 워킹스쿨버스 운영, '하남형 스쿨존' 조성에 더해, 위례·감일과 남한고·하남고를 연결하는 통학순환버스 추진까지 통학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도시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하남시 교육의 철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이현재 시장은 위례·감일지구의 과밀 해소를 위해 인근 송파와의 공동학군 지정을 요청해 온 지역의 절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위례·감일의 과밀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위례 지역은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고, 공동학군 추진 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전국 1호 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임시청사를 확보하고, 개청지원단을 구성해 12월부터 언제든 업무 개시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현재 시장은 "교육지원청 신설은 '교육도시 하남' 완성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고, 임태희 교육감은 "시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 대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하남교육지원청을 '0순위'로 두고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현재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교육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이며, 앞으로도 원팀(One Team)이 되어 완성해 나가겠다"고 뜻을 모으며 행사를 마쳤다.

2025-11-27 18:26:5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