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바닷물 방제로 외래개미 유입 사전 차단 실시

부산항만공사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 살포를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닷물은 천연자원으로 항만 어디에서나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없이도 일부 잡초 및 개미류 서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외래 개미류가 꾸준히 발견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 시범사업에서는 약 6만㎡ 규모의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 및 개체 분포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바닷물 방제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부산항 전반으로의 확대를 검토하고, 부두 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 관계자는 "항만 내 외래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바닷물처럼 친환경적이고 활용도 높은 자원을 통한 방제 방식은 항만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2 19:49: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이세돌 특임교수, ‘AI 스마트 캠퍼스’ 구상 공개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11일 110동 공학관에서 이세돌 특임교수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가 초빙된 배경과 'AI 스마트 캠퍼스' 구상을 밝혔다. 이세돌 교수는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1승을 거둔 바둑계 전설이다. 지난 2월에 UNIST 특임교수로 임용된 그는 AI와 인간의 창의적 사고 융합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 이세돌 교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를 맡아, 격주 금요일마다 6시간씩 강단에 선다. 강의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보드게임 제작 수업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학생들의 사고방식을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 교수 초빙 배경에 대해 "그의 독창적인 경험이 혁신을 위한 도전 정신을 캠퍼스 전역에 확산시킬 것"이라며 "AI와 바둑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IST AI 스마트 캠퍼스'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 연구, 행정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국내 대학 최초의 시도다. 특히 AI 기반 융합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울산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AI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략이다. UNIST는 AI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해 ▲AIX 융합형 인재 양성 ▲연구 인프라 확충 ▲행정 혁신 등 다방면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AI 플랫폼 시범 구축과 활성화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AI 활용 교육과 지역 산업체 실무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또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고, 자체 AI 시스템인 소형언어모델(sLM)과 자율화 실험실(Autonomous Lab)을 개발·구축해 AI 기반 연구 환경을 확장한다.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교수는 "AI는 바둑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얻은 영감을 UNIST의 많은 학생들과 연구자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AI 기술이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공공을 위한 AI 발전이 중요할 것"이라며 "인간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AI와 협력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가 올해 이세돌 교수와 함께 AI 스마트 캠퍼스를 실현해 울산을 AI 제조업 혁신의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UNIST는 이세돌 특임교수 임용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 모델과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방향을 예고했다. UNIST가 지역과 산업, 사회를 연결하는 실질적 AI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2 19:49: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덕양구, 국제꽃박람회 준비 점검 실시

고양시 덕양구가 오는 4월 25일 개막하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 환경, 위생 등 전 분야에 걸쳐 집중 점검에 나섰다. 한찬희 덕양구청장은 지난 8일 화정역 광장에서 화정2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봄철 초화를 식재하며 시민들과 함께 꽃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식재 활동은 행사 분위기를 미리 조성하고,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덕양구는 이어 11일, 주요 도로의 청소 상태, 도로 보수 상황, 불법 광고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시민 편의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 청장은 "덕양구청 각 부서는 시민을 위한 세심한 점검에 지속적으로 나서 달라"며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꽃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덕양구는 관내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페튜니아 2만 9,410본을 배부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곳곳에 꽃을 심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호국로, 중앙로 등 주요 도로에는 난간걸이 화분 2,292개소, 가로등주 화분 60개소가 설치돼 축제의 색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생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덕양구는 3월 31일부터 4월 24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 총 4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진행 중이다. 조리시설 청결 여부, 종사자 위생 관리, 객실 침구류 위생 상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다수의 방문객이 이용할 버스승강장에 대해 고압 세척을 통해 외부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교통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해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국제꽃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고양시의 아름다움과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구 전역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2 19:47:5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초대형 산불 피해에 각계각층 기부 답지

지난 3월 하동군 옥종면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라 각계각층에서 기부가 이어지며 하동군에 위로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산불 발생 직후인 23일, 유호경 금성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긴급회의를 열어 구호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이들은 25일 옥종면 산불 현장을 직접 방문해 17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산불로 농경지·주택 소실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29일 김동문 청암중학교 총동문회 회장은 '제5회 동문회 행사'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450만원을 기부했다. 하동군은 회원들 마음이 담긴 성금을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단체뿐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양보면 주민 이덕선 씨와 정말수 씨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각각 현금 1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두 사람은 모두 양보면에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서, 세상을 떠난 배우자가 생전 공직 생활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산불 진화 인력 노고를 위로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선뜻 성금을 건넸다. 최인식 양보교회 목사 또한 성금 50만원을 보탰다. 양보교회는 운암리에 있는 작은 교회로, 50여 명 성도들이 기부를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북천면에서는 미륵암과 나루터방앗간이 31일 면사무소를 찾아 각각 100만원씩을 기부했다. 위로금은 면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로 전달됐다. 지난 3일에는 오태균 횡천면 구학마을회 이장이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원래 예정돼 있던 견학 일정을 취소하고 견학 비용을 성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더 의미가 크다. 1일에는 임태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 협의회장이 순서를 이어받았다. 협의회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330만원과 30만원 상당 현물을 군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금과 구호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며 "고비를 딛고 다시 푸르른 하동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2 19:47: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화의전당, 다큐멘터리 감독 신나리 추모 행사 개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 신나리의 추모 행사가 오는 19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3일 향년 47세로 세상을 떠난 신나리 감독은 장소와 사람, 시간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 세계로 부산 독립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화의전당과 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감독 신나리 추모의 밤'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 감독의 대표작인 '천국장의사'(2017), '달과 포크'(2020), 유작 '미조'(2024)가 상영된다. 천국장의사는 감독 특유의 진솔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미조는 섬 풍경과 사람들을 담아내며 장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상영 후에는 김이석 교수의 사회로 김영조 감독, 김동백 프로듀서, 이진승 프로듀서가 참석해 고인과의 협업 경험과 작품 세계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신나리 감독은 진실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해 온 예술가였다"며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2 19:46:4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