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전 분야 95% 이상 달성

경북교육청은 26일 '2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및 인성교육 시행계획 달성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인성교육 정책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성교육진흥법' 제16조와 시행령 제13조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학생 10,961명, 학부모 4,393명, 교원 2,472명 등 총 17,82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성교육 추진 성과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교육과정 기반 인성교육은 97.6%,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은 95.73%,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지원은 96.75%를 기록하며 전 분야 95% 이상의 성취율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과 학생 자치 활동,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운동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2026년 희망 프로그램으로 체육·예술교육,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학생 자치 활동 등을 선택해 체험 중심·도전 중심 인성교육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예절교육의 효과를 높게 평가했고,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적 인성교육 체제에 대한 기대가 확인됐다. 교원들은 2025년 인성교육 추진 과제 중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가장 효과적인 과제로 평가했으며, 가정 연계 교육과 체험·동아리 중심 활동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의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학생들이 2026년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1순위로 꼽았으며, '함께 해요, 감사 운동'은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세대공감 격대교육을 강화해 조부모·부모·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인성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09:22:2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탄소중립과 공공건축’ 세미나 개최…건물부문 감축 전략 공유

고양시가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탄소중립 시리즈 세미나 Ⅱ: 탄소중립과 공공건축'을 열고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환경정책과, 도시디자인담당관,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공공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퍼센트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건물 부문은 시 전체 배출량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같은 기간 41퍼센트 감축이라는 높은 목표가 제시된 상황이다. 시는 "공공과 민간 모두의 전면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고양시 총괄계획가이자 연세대학교 교수인 이제선 교수를 비롯해 포스코 A&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환경 건축 기술 △탄소중립 데이터 플랫폼 △녹색건축 인증 △공공기관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물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건축 행정 전반에서 '이 사업이 감축목표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를 기본 질문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실무 관점의 변화와 조직 역량 강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중립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해 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추진사업 이행 점검, 녹색생활 실천 확대, 감축 우수부서 포상 등을 통해 행정 전반의 탄소중립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11-27 09:22:10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개최

성남시는 26일 오후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및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성남시 주최,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공동 주관으로 국내 팹리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 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KFIA·KETI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 매칭, 공동 R&D, 교류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테크포럼에는 암코리아, 시놉시스코리아, 지멘스 EDA 코리아, 케이던스코리아 등 글로벌 EDA·IP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설계기술과 차세대 IP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어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 유공자 16명에게 부총리·장관·성남시장·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협력의 모범 모델"이라며 "성남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한 최대 집적지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3판교를 기반으로 개발지원센터 운영, 첨단 장비 공동 이용, 인력 양성,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강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5-11-27 09:21:5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노계 박인로 기념 웹툰 ‘검화문심’ 공개

영천시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제작한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소재로 제작하는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영천의 신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으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된다.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동행하게 되며, 두 인물이 겪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장르로 풀어냈다. 작품 제작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현실감을 살린 인물 묘사, 섬세한 감정선, 심리적 긴장감을 강조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노계 박인로의 삶과 정신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 영천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선보이며 3선현을 주제로 한 웹툰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조회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시민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신작 역시 노계 박인로 선생과 영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웹툰 공개 이후 홈페이지와 공식 SNS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학교·도서관 등에 책자와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통해 지역 역사 콘텐츠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지역 선현의 삶과 정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 인물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7 09:21:4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칠곡군, 한 팩씩 뜯어 쓰는 ‘프리미엄칠곡할매쌀’ 출시

칠곡군이 두유처럼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프리미엄 쌀을 선보이며 쌀 소비·구매·선물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칠곡군은 26일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했다. 한 끼 분량인 300g을 진공포장해 음료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칼집을 따라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1·2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새로운 쌀 소비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품 개발의 출발점은 지난 3월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 벤치마킹 현장에서 비롯됐다. 칠곡군과 지역 농협, 농업기술센터는 현지에서 '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귀국 후 바로 40농가(20ha)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조성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떤 품종으로 프리미엄을 만들 것인가'였다. 여러 품종을 검토한 끝에 찹쌀의 쫀득함과 맵쌀의 고슬함을 함께 가진 혼합계 '미호쌀'이 최종 선택됐다. 윤기와 탄력이 뛰어나 전체적인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본 품종으로 확정됐다. 품질 관리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칠곡군은 참여 농가가 납품한 쌀을 전량 DNA 분석해 품종 순도를 100% 확인하며, 단백질 함량(6.0% 이하 '수' 등급 기준)과 완전미율까지 검사해 기준 미달 농가는 즉시 제외한다. 단순 표본검사가 아니라 '전체 분석 후 합격한 쌀만 브랜드에 넣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 농가의 쌀 DNA를 전량 검사하는 지자체는 칠곡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생산된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품종 순도와 단백질 함량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경북과학대학교 라이즈사업단 포장기술연구센터에 시간당 800개를 생산하는 진공포장 라인을 설치해 농가와 공유하고 있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이곳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300g과 1kg 단위로 생산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농가의 소포장 상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소포장 전략은 선물 문화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병문안이나 명절에 음료세트를 들고 가는 대신, 한 팩씩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쌀 선물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팩 기준 3인분이며, 20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한 달치 식량에 해당한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 우선 판매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제는 쌀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야 한다"며 "작게, 신선하게,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쌀 문화를 만들겠다. 칠곡이 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21:0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 파주·전주 성매매 집결지 정비 현장 방문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정비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 내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과 지역 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은 6·25 전쟁 중 미군 기지촌으로 형성된 곳으로, 2023년부터 강력한 행정대집행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시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은 전북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나, 2014년부터 추진된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2022년에 해체됐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현황 ▲지자체와 관계기관 협력 체계 ▲전담부서 역할 ▲성매매 종사자 인권 보호 및 자립 지원 방안 ▲정비 이후 도시재생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정희택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주시 도심에 위치한 성매매 집결지의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강희 의원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매매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따뜻한 변화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5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경북도 에너지대상 ‘대상’ 수상…에너지전환 정책 성과 인정

포항시는 26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시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교육·홍보, 주민 참여 및 정책 기여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 에너지절약 사업 실적,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신재생에너지 안전 점검, 국비 공모 성과 및 신규사업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평가에서 ▲수소특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및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개최 등 에너지 전환과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포항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건물·융복합),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공급 확대, 읍·면 지역 LPG 배관망 구축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정책과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중립 기반 확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속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4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노인대학 제41기 수료식 개최

경주시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경주시 노인대학 제41기 수료식'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웨딩파티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경주시 노인대학은 1982년 개설 이후 지역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생활 건강관리, 디지털 활용, 생활경제, 인문·교양 등 실생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어르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경희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윤정수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료생들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오랜 기간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쌓으신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돕고, 평생교육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혜가 지역 공동체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27 09:20:3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대표과일 선발대회 호두 부문 1·2·3위 석권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 호두 부문에서 1·2·3위를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최고의 과일을 선정하는 행사다. 심사 분야는 일반과수 7종과 산림과수 4종이며, 산림과수 부문은 호두, 감, 밤, 대추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외관, 계측, 과원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산림과수 분야에는 경북의 9개 임가를 포함해 전국 각지의 우수 재배 임가가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특히 호두는 최근 고소득 임산물로 주목받으며 출품량이 크게 증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한 품목이었다. 호두 부문에서는 '신령' 품종을 출품한 손종수 씨(예천군)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최운섭 씨(예천군)가 우수상, 강시지 씨(김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호두 주산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시상식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손종수 씨는 GAP 인증을 기반으로 친환경·안전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예천군 호두 작목반 회장으로서 전지·전정 기술 교육 등 재배기술 향상에 힘쓰는 등 지역 호두 품질 제고에 기여해 왔다. 경북 호두의 품질이 우수한 이유로는 △일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로 인한 높은 지방·단백질 함량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산림토양에서 자라 과육 충실도가 높은 점 △임가들의 축적된 재배 기술과 체계적 관리 △도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 등이 꼽힌다. 2024년 기준 경북의 호두 생산량은 62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39.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산지인 김천과 예천은 기후와 토양 조건이 뛰어나 전국 최고 품질의 호두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북은 호두 외에도 감, 대추, 송이, 오미자, 마 등 주요 임산물에서 전국 1위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내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경북도는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산림소득과'를 신설해 임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적은 경북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가 소득 증대를 위해 품질 경쟁력과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호두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23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