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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다산 정약용 서세 190주기 묘제 봉행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다산연구소는 지난 7일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내 묘소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90주기 묘제 및 헌다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연구자, 문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 형식인 삼헌(三獻)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초헌관은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정호영 다산 정약용 7대 종손, 종헌관은 지영환 조안파출소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집례와 알자 등 의례 진행도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원활히 이뤄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묘제는 2006년 다산연구소 주도로 시작돼 2009년 실학박물관 개관 이후 두 기관이 협력해 이어오고 있으며, 시민 참여형 전통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묘제 20주년 기념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임진택 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과 K-문화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통해 실사구시와 민본 중심 교육관의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음복을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은 "다산 묘제는 실학정신과 애민사상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전통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학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9 09:14: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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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농업 도약의 거점 되길 기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일 처인구 원삼면에서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원삼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고 원삼면이 새롭게 도약하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편의를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삼면은 SK하이닉스가 약 60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인 만큼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이번 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삼면 두창리 34-3번지에 위치한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는 지역 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 도정, 가공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시설이다. 가공된 고품질 친환경 쌀은 지역 학교에 우선 공급돼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대지면적 1만 3483㎡, 연면적 5125㎡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미곡처리장 5개 동(도정 1동, 창고 2동, 잡곡센터 1동, 저온저장고 1동)으로 구성된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을 갖춰 대규모 농산물 처리 역량을 확보했다. 또한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도비·시비 및 자부담 등 총 10억 원이 추가로 투입되며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과 장비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2026-04-09 09:14: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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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경남 최초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사천시가 동지역 여성 농업인까지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선도적 정책을 내놨다. 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NH농협은행 사천시지부와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비 1억원을 투입해 경남도 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지원에서 배제돼 온 동 지역 여성 농업인까지 수혜 대상에 포함한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김성수 NH농협은행 사천시지부장,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사천시는 사업 운영과 대상자 선정을 총괄하고, NH농협은행 사천시지부는 바우처 카드 발급과 운영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여성 농업인에게 선불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해 복지 및 생활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여성 농업인 복지 정책의 판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경남을 넘어 전국을 선도하는 농업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 농업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2026-04-09 09:13: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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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제9대 의회 4년 회기 마무리… 총 732개 안건 처리

김해시의회가 지난 7일 제278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공식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해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9대 의회의 문을 닫았다. 제9대 시의회는 2022년 7월 '신뢰와 책임, 소통하는 김해시의회'를 슬로건으로 출범해 정례회 7회, 임시회 27회 등 총 34회, 391일간의 회기를 소화했다. 4년간 처리한 안건은 조례안 450건, 예산·결산 48건, 동의 및 승인 150건 등 총 732건에 달한다. 특히 전체 조례안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이 257건(57%)을 차지해 의원들이 능동적인 입법 주체로 활동했음을 보여줬다. 의원 발의 조례안에는 긴급재난 지원,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보호,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 화훼 산업 활성화, 아동 빈곤 예방 등 민생 밀착형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의원 5분 자유 발언은 총 457건으로 8대 의회 대비 45% 이상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정 질문도 총 16건 실시해 집행부 견제 기능을 수행했다. 아울러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촉구 결의안', '동북아 물류 플랫폼 특별법 제정 촉구에 관한 결의안',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경남 김해시 설치 촉구 결의안' 등 결의안·건의안 18건을 채택했다. 안선환 의장은 폐회사에서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온 동반자였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 경험과 성과들이 김해의 더 큰 미래를 여는 소중한 밑거름이 돼, 앞으로 출범할 차기 의회가 더 성숙하고 시민께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9 09:13: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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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00억 규모 ‘수중 데이터 센터’ 표준 모델 개발

울산시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동으로 탄소제로 수중 데이터 센터 표준 모델 개발에 본격 나선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탄소 제로 수중 데이터 센터 표준 모형 개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4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4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핵심은 울산 앞바다의 연평균 13.3℃ 해수를 활용한 냉각 방식이다. AI·빅데이터 산업 확장으로 급증하는 고밀도 서버의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를 해양 냉각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수중 데이터 센터 최적 입지 분석, 기본 설계, 지반 자료 분석, 서버 냉각 성능 고도화 설계를 진행하고, 2030년까지 성능 시험장 설치와 실증을 이어 나간다. 기술적으로는 내압용기 설계 기술과 초고효율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을 융합해 수심 20m 해역에서 전력효율지수(PUE) 1.2 수준의 운용 성능을 검증한다. 서버와 변·배전 설비는 모듈형 표준 규격으로 개발해 앞으로 대규모 수중 데이터 센터 단지 조성 시 경제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사업 선정에 앞서 지난 1월 21일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코, GS건설, 한국수력원자력, LS 일렉트릭,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삼화에이스, 에드벡트, 우원엠앤이, 유니온, SK텔레콤 등 12개 기관·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양 과학 기술과 정보 통신 기술이 융합된 민·관·학·연 합동 프로젝트"라며 "수중 데이터 센터를 거점으로 해양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고 울산을 지속 가능한 AI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표준 모델 개발을 마친 뒤 2031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수중 데이터 센터 단지 조성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6-04-09 09:13:06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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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 ‘아질산염 중간체’ 세계 최초 포착

국내 연구진이 아질산염이 일산화질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생성됐다 사라지는 중간체를 세계 최초로 포착하고 그 구조와 역할을 규명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전북대 화학과 조경빈 교수팀과 공동으로 해당 반응 과정에서 형성되는 철(Fe) 기반 중간체를 실제로 분리·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아질산염이 환원돼 일산화질소로 바뀌는 반응은 공기 약 78%를 차지하는 질소의 자연 순환 과정이자, 혈관 확장과 면역 작용을 돕는 중요한 생체 반응이다. 기존에도 철 기반 중간체의 존재는 예측됐지만, 불안정성 탓에 직접 관측된 사례는 드물었다. 연구진은 철-아질산 복합체에 산을 가하고 영하 40도 저온 조건에서 반응을 천천히 진행해 '철-엔오 식스' 중간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이 중간체는 일산화질소 생성 직전 단계의 물질로 확인됐다. 아질산염이 양성자를 받아 분리된 뒤 질소-산소 결합이 끊어지면서 생성된 이온이 철과 결합한 상태를 이루고, 이후 전자를 추가로 받으면 일산화질소가 방출되는 구조다. 반응 조건에 따라 경로가 달라지는 점도 확인됐다. 양성자와 전자가 차례대로 전달될 때는 이 중간체를 거치지만, 동시에 전달될 경우 다른 형태로 직접 전환됐다. 조재흥 교수는 "아질산염이 일산화질소로 전환되는 중간 단계를 처음으로 명확하게 밝혀냈다"며 "특정 단계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방식의 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이나 새로운 촉매 설계에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권위 국제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3월 30일 공개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6-04-09 09:12:37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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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 개최

화성특례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윤성진 제1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인명피해 예방 사전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서별 재해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해예방대책의 추진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보완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회의에는 중점관리시설 관련 부서가 참석해 시설별 위험요인과 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지하차도 및 빗물받이 ▲하천변 보행안전시설 ▲저수지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야영장 등 여름철 호우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조치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여름철 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관리시설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된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해 달라"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09:12:0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