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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첫 진료 개시

"아이가 아프면 가깝지 않은 거리를 가야 해서 부담이 됐는데, 가까운 데서 진료보게 돼서 너무 좋다. 비용도 저렴하다고 들었다.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영암군 군서면에 사는 아이 엄마 김연서 씨는 아이가 아프면 걱정이 곱절이었다. 아이가 아픈 것도 속상하지만, 왕복 2시간 걸려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무안과 목포, 나주까지 나가야 해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김 씨 같은 부모의 시름을 덜어줬다. 19일 삼호보건지소, 20일 영암군보건소에서 차례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첫 진료를 시작했다. 전문의는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이비인후과에서 쓰는 ENT 유닛과 귀 내시경 등 의료기기를 이용해 아이를 진료했다. 이어 아이와 동행한 김 씨에게 아이의 상태를 설명했다. 집 가까이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김 씨가 지불한 의료비는 1,100원이다. 처방만 받을 경우는 500원만 내면 된다. 2000년 개설돼 2004년까지 진료를 본 영암군의 마지막 소아과가 문을 닫은 이후, 소아와 청소년이 전문의의 돌봄을 받은 모습은 20년 만의 풍경이었다. 영암군은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으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할 수 있었고, 이런 사정을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란 이름에 반영했다. 사실, 기금이 있어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웠다. 전문 의료인들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에 꾸준히 구인 안내서를 올려도 지원자는 없었다. 가까운 광주·목포·무안·나주 아동병원에 1주일에 2~3일 진료해 줄 의료진을 요청해도 '불가' 통보만 돌아왔다. 포기하지 않고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영암군은 전문의와 간호사를 초빙해 올 수 있었다. 이달 14일 영암군은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 4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영암의 전문의가 검사·진료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가 방문하면, 의료기관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영암한국병원, 남악아동병원, 목포미즈아이병원, 엘에이치미래아동병원은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함께 영암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나아가 지역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평소 영암군민들께서 소아과가 영암에 꼭 필요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주셨다. 일자리와 정주여건 때문에 지방을 떠나는 지방소멸 위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의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는 월·수·금요일 삼호보건지소, 화·목요일 영암군보건소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0~18세를 진료한다.

2024-08-21 16:26: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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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울산시는 21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12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6건 등 총 18건이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6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부문 ▲대상은 울산대학교의 '시니워크' ▲우수상은 울산과학기술원의 '노상주차 패턴 분석 및 주차공간 확보 예측' ▲장려상은 울산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가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시니워크'는 최적화된 산책 경로 추천부터 건강 점검, 위험 감지 등 시니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로 시제품을 선보인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아주대학교의 '여깄장학'(사용자 맞춤형 장학금 추천 앱) ▲우수상은 잘가내차의 '중고차 수출 폐차 온라인 체제 플랫폼 중개 서비스 제공 시스템'▲장려상은 울산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온라인 체제 플랫폼'이 수상했다. 대상인 '여깄장학' 사용자 맞춤형 장학금 추천 앱은 수천개의 장학금 가운데 사용자가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 공고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해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부문별 수상작들은 울산시장상(대상, 우수) 및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장려상)과 함께 총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2개 팀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6차례나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진출작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6:24: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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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 시범사업 실시

해남군은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 3건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돼지 분만 관리 시스템, 젖소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 시범사업으로, 국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16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기술은 퇴적식 퇴비에 미생물을 투입하고 송풍 및 교반을 통해 호기성 발효를 가속화해 완숙퇴비 생산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한우분뇨는 퇴비사에서 자연 발효를 통해 부숙후 농지에 살포하는 것이 일반적 관리 방법이지만 완전 부숙까지 충분한 발효 시간이 필요하고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3개월의 완숙퇴비 생산기간을 한달가량 단축시킬 수 있으며 발효과정에서 악취와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인공지능 기반 돼지 분만 관리 시스템은 새벽 분만이 많은 돼지의 특성을 감안해 인공지능 기술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돼지 분만을 감지해 농장주에게 알람을 통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행동 패턴 분석으로 난산, 초유 유효시간도 예측해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갖출 수 있어 농장주의 단순 노동력은 줄이면서 농장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 시범사업의 경우 젖소 분만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케토시스병 예방을 위한 기술이다. 케토시스병의 경우 우유 생산량 감소, 번식 장애 등의 증상으로 농가에 직접적인 손실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케토시스 예방 및 회복 치료 방법은 사료첨가제 형태이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전까지 케토시스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치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낙농가에서 케토시스로 인한 생산량 저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 확대 보급하고 앞으로도 실현성 높은 신기술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1 16:24: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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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선이탈경보장치 지원

담양군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선이탈경보장치'를 지원한다. 현재 담양군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2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생계유지 및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면허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차선이탈경보장치를 추가로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자기 소유의 차량을 실제 운전하는 자이고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우선순위는 영업용 차량(개인용), 고령자,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기타(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거주자) 순이다. 접수 기간은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9월 11일경 최종 선정자를 발표하고 추후 공지를 통해 지정된 장소에서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농촌의 경우 운전면허 반납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교통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1 16:23: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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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8년까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전국최대 친환경농업 지역인 해남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을 통해 유기농산업 메카로 다시한번 도약한다. 군은 농림축산사업부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2028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를 조성한다. 국비 90억원 등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기반시설을 포함해 종합커뮤니티센터, 친환경 전문판매장, 자연치유 카페, 가공판매시설, 어린이 자연치유 놀이터, 유기농 체험농장 등이 들어선다. 2024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풍부한 친환경 농업자원을 보유한 지역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체험·소비 융복합공간을 만들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관광문화자원과 유기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친환경인증면적(4,764㏊)를 보유한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특히 유기농업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과 가치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친환경 인증 면적 중 유기인증 농산물 비중을 현재의 44% 수준에서 60%까지 대폭 확대하고 쌀 위주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배추, 고구마, 무화과 등 다양한 품목을 확대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의 조성을 통해 유기농산물의 유통과 판로 확보는 물론 주 소비층인 대도시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한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농업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은'대한민국 농어업수도 해남'의 비전을 통해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 제고와 함께 전국 최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기능성·저탄소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의 조성은 해남 농업의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유기농 복합단지와 연계한 해남군 친환경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 및 참여기업의 소득을 제고하겠다."며"해남유기농사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가 대한민국 미래 유기농산업을 선도할 친환경농업의 융복합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1 16:23:15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