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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 성료

울릉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 울릉천국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호호, 오늘은 재즈처럼 가볍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울릉의 대표 특산물인 호박을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한 가운데, 울릉군민과 관광객 약 8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500개의 호박으로 조성된 '호박로드'는 축제의 상징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일대에는 호박을 소재로 한 조형물, 전시, 체험존, 포토존이 마련되어 '호박의 섬, 울릉'이라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틀간 이어진 재즈 공연에는 국내 재즈 아티스트 8팀과 울릉중학교 이다혜 학생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호박 요리 F&B 부스와 호박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렸다. 이번 축제는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작지만 따뜻한 로컬 페스티벌'로 평가받으며, 울릉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가을을 호박과 재즈로 따뜻하게 물들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섬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은 앞으로 매년 가을 울릉을 대표하는 정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11-05 09:34:00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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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선정…"미래 대한민국 성장 동력될 것"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경기국제공항' 설립에 대해 경기도민은 물론 정치권에서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후 후보지 3곳을 공개했다. 3곳은 내륙 물류중심지인 '이천', 서해안 간척지로 확장성이 높은 '화성', 항만 및 산업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평택'이다. 배후 후보지로 결정된 3곳의 특징과 강점 등을 알아본다. ■ 이천 : "물류·관광산업 함께할 성장 가능성 ↑" 첫 번째 후보지는 경기 동남부의 내륙 도시인 이천이다. 이천은 전통적 농업·도예 이미지가 있는 도시로 최근 들어 중소·첨단제조기업(산업단지·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지자체 지원이 활발하다. 이에 지역 내 산업단지(예 : 모가산업단지)와 기업유치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수도권 동남 방향에 위치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수월하고 수원·평택·기타 남부권과의 연결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이천은 내륙에 상대적으로 넓게 사용 가능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따라서 항공화물·물류단지, 항공관련 산업(항공물류·항공부품, R&D·물류창고)에 대한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업지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공항 관련 산업클러스터(항공화물·물류·첨단제조)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다만 공항과의 직접적인 해상(항만) 연계가 없다 보니 항공·해상 간 연계물류를 기대하기 어렵고 추가 인프라(도로·철도)시설이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화성 : "항공화물과 해상화물 연계로 물류 경쟁력 높아" 경기 화성호 간척지 후보지는 경기 서남부의 넓은 해안간척지(화성호 주변)와 대규모 개발 여지가 있는 지역이다. 시 전체 면적이 넓고 산업·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지와 지형에서는 해안간척지(바다 인접)라는 점에서 공항 건설 시 활주로·소음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해상접근성(서해)과도 연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화성 후보지는 공항·항만·도로의 통합이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해안간척지의 경우 공항-항만-육상물류의 복합허브(멀티모달)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공화물과 해상화물의 보완적 연계로 물류경쟁력이 높아진다. 또 간척지의 택지·산업단지계획을 통해 대규모 항공물류단지·첨단제조기업(수출지향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단 환경 문제와 어업, 간척지 이용에 대한 지역주민과 어민의 반발 등이 예상된다, 실제로 사회적·환경적 갈등 가능성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 평택 : "이미 물류 인프라 충분, 원스톱 통관 등 가능" 세 번째 후보지인 평택시 서탄면은 항만(평택항)과 대형산업·물류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시로 이미 자동차·대형제조업과 대형 물동량 처리기반(깊은 수심, 배후 물류단지)이 큰 강점이다. 실제로 평택항은 서해권의 주요물류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항만(평택항)과 고속도로, 철도망의 결합으로 물류네트워크가 탄탄하고 '멀티포트(항공+항만)' 시너지가 상당히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미 항만배후단지·물류인프라가 존재해 공항이 들어서면 '항공+해상물류'라는 원스톱 통관·전환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고부가 항공화물과 대량 해상화물의 상호보완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차·기계·전자 등 제조업의 수출입 동선을 단축시켜 기업경쟁력 제고 및 배후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미 개발·물동량이 많은 만큼 추가인프라(공항-항만 간 직결도로·철도)와 물류체계 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 지역별 이해관계(확장·토지용도 변경) 조율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각 지역 주민설명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한 후 유치 공모 및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5 09:27:01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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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청소년 캠핑 및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 성료

울릉군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학포야영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캠핑 및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자연환경 속에서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활동이다.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간 야영장 곳곳에서 다양한 자연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팀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성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텐트 설치 및 캠핑 준비를 시작으로, '캠핑은 고기다'라는 주제의 저녁 식사를 통해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식사 후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즈'를 관람하며 즐거운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숲 체험, 밧줄놀이, 파라슈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숲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곤충채집통 만들기, 곤충 한살이 놀이, 야간 곤충 탐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야간 곤충 탐사 프로그램은 캠핑의 특별한 추억을 더하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성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6:40:14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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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양의 수도성곽’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현장 설명회 개최

고양시가 서울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한양의 수도성곽'의 원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북한산성, 한양도성, 탕춘대성 일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적 가치와 현재까지의 등재 추진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문화유산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현장설명회는 경기문화재단 박현욱 책임연구원의 '북한산성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진영욱 학예연구사의 '탕춘대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서울시청 신영문 세계유산등재팀장의 '한양도성의 역사와 등재추진과정'설명으로 이어졌다. 북한산성을 포함하는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 3개의 성곽유산으로 구성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사 마지막 단계인'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 고양특례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의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2026년 2월 공식 등재신청서 제출과 이코모스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문화복지위원회 김미수 위원장은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6:22: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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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수 김다현 홍보대사 위촉

파주시가 4일, 가수 김다현을 파주시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다현 씨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다현 씨는 앞으로 2년간 파주시의 주요 정책과 문화·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김다현 씨는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로, 2019년 곡 '꽃처녀'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이자 국악인이다. 이후 엠비엔(MBN)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준우승, 티브이(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3위, 엠비엔(MBN) '현역가왕' 3위 등을 차지하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악적 깊이와 대중성을 함께 갖춘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트로트 요정 김다현 씨가 파주시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17일 밴드 '두 번째 달', 유튜브 창작자 '젼언니', 가수 '김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김다현 씨의 합류로 파주시 홍보대사단은 한층 풍성해져, 음악·문화·콘텐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파주시 홍보대사에는 가수 송민준, 김성대, 김대훈, 서향, 배우 임대호 등이 함께 활동 중이다.

2025-11-04 15:31: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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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개점

킨텍스가 4일,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킨텍스타워점'을 킨텍스타워 1층 로비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표준화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브랜드이다.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중심 확산되고 있으며 성요한복지회 산하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상시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매장을 직접 운영한다.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은 민관협력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킨텍스는 임대료를 무상 제공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사업권을 보장했다. 킨텍스는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이 국내외 방문객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일 열린 개소식에는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성요한복지회 정요안 이사장,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김희경 센터장과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새 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바리스타 3명에게 명찰을 수여하며 자립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커피 한 잔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110호점을 킨텍스에서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킨텍스 공간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추진의 결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카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5:31: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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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성과발표회 성료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일 무안읍 갯벌낙지축제 주무대에서 2025년 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성과발표회 '난리난리 3탄'을 낙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자 200여 명과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 도의원, 정은경 부의장 등 군의원과 지역 내·외빈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번 축제는 낙지 축제,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협동조합, 난리난리 축제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해졌다.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무안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마마학당 어머니들의 노래와 댄스 공연을 비롯해 읍·면별 13개 동아리팀의 댄스·장구· 노래·요가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함께한 주민과 관광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운영된 15개 전시·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버나놀이와 남사당 체험, 탁구·드립커피·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서예작품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고구마와 단호박으로 만든 간식류, 단감 시식,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협동조합의 파전과 단호박죽 등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지역농산물의 달콤한 맛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키링 만들기나 드립커피 체험을 하며 마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산 군수는"낙지축제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문화·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5:3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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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일본 시즈오카 벤치마킹, ‘K-TEA 보성말차’ 글로벌 성장 시동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전남형 차산업의 고도화와 관광 자원화 사업을 연계하여, 글로벌 '말차수도'로의 성장에 시동을 건다. 보성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4박 5일) 일본 시즈오카현을 방문해 'K-TEA 보성말차 글로벌 성장을 위한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말차(抹茶) 시장의 성장 흐름에 대응하고, 보성 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성차생산자조합 및 관계 공무원 등 23명이 참여해 일본의 첨단 제다(製茶) 기술, 마케팅 전략 등을 확인했다. 시즈오카는 일본 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차(茶) 중심지로, 품질 표준화, 과학적 생산관리,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확립한 지역이다. 군은 이번 연수를 통해 ▲말차 재배 및 생산성 향상 기술, ▲스마트 가공·품질 관리 시스템,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략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해 'K-TEA 보성말차' 산업의 고급화 및 세계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시즈오카현립 차업연구센터를 방문해 차 품종 개량과 재배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한 스마트 에너지 다원인 스츠카 솔라 차원과 오부치 사사바 계단식 차밭을 견학해 생산 현장의 첨단화 모델을 살펴봤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시즈오카는 전통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세계적인 차 산업 도시로, 보성이 지향해야 할 미래 방향과 닮아있다."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선진 제다 기술과 품질관리 비결을 재해석해 보성말차 산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스마트 가공시설 확충과 친환경 말차 재배단지 조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생산에서 체험·관광·수출로 이어지는 통합형 차산업 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녹차수도 보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11-04 15:30: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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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의회와 4천억 협치예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합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 약 4천억 원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조금 제도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해 도와 도의회 간 협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는 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본예산 협치예산 합의문과 특별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 서명은 고영인 경기도경제부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대표가 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공동합의를 축하했다. 합의문 내용을 보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역경제 회복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 ▲교통 복지 강화 ▲혁신산업 육성 ▲도민 안전 예방사업 등 5개 분야 총 4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특조금 제도를 운영할 때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상호 존중의 원칙 하에 운영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에 여야정협치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실을 봐서 정말 감사드린다. 새 정부 출범하면서 여러 가지 전환기를 맞고 있는데, 그럴 때 우리 경기도가 먼저 협치의 모습을 보이면서 좋은 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민생과 우리 도민 여러분을 바라보면서 여야를 뛰어넘어 맞손 잡고 가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오늘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과정에서 이렇게 서로 대화하면서 서로 폭을 넓히고 조금씩 조금씩 양보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데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 협치 방향과 철학에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6년 예산안을 앞두고 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의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오직 민생을 바라보자며 오늘 협의한 것이 적절하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정치로 도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걸 통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 경기도민의 삶까지 향상되도록 우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함께 만든 정책들이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한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협치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성과물이 나와서 대단히 반갑다"며 "여·야·정이 모여서 조금씩 양보하고 같이할 수 있는 걸 만들어낸다면 앞으로도 2차, 3차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4:42:28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