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보건·복지 서비스 ‘희망재능나눔단’ 일정 마무리
기장군은 최근 기장읍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인 '희망재능나눔단'의 올해 일정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희망재능나눔단은 공공·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편리한 일상을 돕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정관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8월 동부산농협 본점, 9월 철마면 주민자치센터, 10월 일광노인복지관, 11월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까지 총 5차례 열렸다. 매회 공공·민간 기관 소속 자원봉사자 60~70여명이 참여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약 800명의 주민이 방문해 2600여건의 서비스를 받았다. 주민 생활과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달 28일 기장읍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행사에는 기장병원, 일광한방병원, 부산기능육영회, 기장군 미용협회, 법무법인이겸,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기장군자원봉사센터,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장읍 주민 160여명이 방문해 병원진료, 한방진료, 옷 수선, 도장제조, 이미용 서비스, 법률상담, 네일아트, 원예테라피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 각종 복지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필요했던 여러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불편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