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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공식 리콜…음료 3잔 등 지급

스타벅스가 11일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증정품 여행용 가방 '서머 캐리백' 전량을 리콜 조치한다. 리콜 대상인 서머 캐리백은 총 107만9110개로 스타벅스가 사은품으로 제공한 106만2910개와 온라인에서 판매된 1만6200개다. 판매도니 캐리백은 구매처에서 별도 회수 및 환불을 진행 안내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폼알데하이드 검출을 확인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5월20일부터 소비자에게 증정 및 판매된 제품 전량(107만9110개)을 회수해왔는데, 이를 더 확대해 공식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은 앞서 스타벅스가 서머 캐리백 회수 후 보상 조치를 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사태의 보상책으로 음료 17잔을 구매한 뒤 서머 캐리백을 증정 받은 고객이 캐리백을 반납하면 무료 음료 3잔을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이나 새로운 굿즈를 지급해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서머 캐리백 개봉 전 제품의 외피에서는 284㎎/㎏~ 585㎎/㎏(평균 459㎎/㎏)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나왔고, 내피에서는 29.8㎎/㎏~724㎎/㎏(평균 244㎎/㎏)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향후 품질 관리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 스타벅스앱 등을 통해 리콜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2022-08-11 09:26: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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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1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대기업 동일인(총수) 친족 범위가 혈족 4촌, 인척 3촌까지로 축소돼 그 대상자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였던 동일인의 사실혼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친족에 포함돼 일부 기업은 사실혼 배우자 정보를 공개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압도적인 수주 경쟁력을 드러냈다. 특히, 고부가가치 LNG운반선을 전량 수주하는 등 조선업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취업자 수가 82만6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만 보면 점점 축소되는 모습이다. 이번에도 취업자 증가의 절반 가량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했다. 정부는 이 같은 취업자 증가 폭 둔화세가 하반기에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숙고하는 모습이다. ▲환경부는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상황에 따라 한강유역 다목적댐 하류 지역 방류량을 높여 댐 수위조절을 진행 중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네이버 등 정보통신(IT) 업계를 만나 노동시간 유연화 등 주52시간제 개편 관련 의견을 들었다. IT 업계 근로자들은 초과 수당없이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중부지방을 초토화시킨 80년 만의 폭우로 서울의 지하철과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주택·상가·차량이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오 시장은 3조원을 투자해 방재시설 설치 등을 추진,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연말까지 고교학점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진단해 향후 방향성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때아닌 교육 수장 부재로 원활히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자본시장부> ▲크래프톤의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돌아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우리사주 투자자들의 반대매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여파로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과 에너지 관련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상반기 16조원을 팔아치웠던 외국인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달러 강세 기조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를 향해 사익추구 의혹과 관련해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에디슨모터스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하면서 업계 내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산업> ▲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갤럭시Z폴드·플립 4를 공개했다. 성능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이면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 갤럭시워치5 시리즈도 새로 내놓으며 웨어러블 생태계도 확대했다. ▲ 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실태 점검 단계에서 사실 조사로 전환했다. 구글이 카카오톡을 상대로 업데이트를 강제 중지한 행위를 위반으로 판단한 것. 이에 업계는 방통위의 이같은 뒤늦은 조사가 아쉽다면서 조사결과가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 자동차와 철강, 조선업 등이 여전히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노사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파업' 등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 ▲ 자동차 업계가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진행한다. 폭우로 인해 5000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금융> ▲최근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예·적금 금리 등도 높아지며 저축성 보험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생명보험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인상기에 예·적금 금리도 높아지며 저축성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자 모집이 3일 남은 가운데 하마평으로 오정식 KB캐피탈 전 대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서준희 전 비씨카드 대표 등이 언급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금융당국부터 4대금융사까지 침수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별로 지원 규모가 상이하기 때문에 차주별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긴축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자이언트스텝 시 코인런이 발생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115년만의 물폭탄'에 유통업계가 수해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빠르게 복구해 정상영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한강변에 위치한 일부 편의점 점포 등은 아직 복구 중이며 e커머스 기업의 새벽배송 등은 도로가 복구 되기 전까지 당분간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식음료업계가 유명 아티스트 및 캐릭터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고객 개인정보 162만 건이 유출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과징금 5억1259만원을 물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욕실 용품용 점자 태그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받았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전날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임금조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전주가맥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혁신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로스트앤설리번 인스티튜트로부터 '2022년 혁신 성장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유한양행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진단키트의 약국 공급을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와 손잡고 약국에서 유한 자체 브랜드인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의 판매를 시작했다.

2022-08-11 08:55: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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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하반기 물가안정, 식량주권 확보가 최우선 과제"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농식품 수급 불안시 비축물량을 방출하는 한편, 수급 불안 우려 품목에 대한 신규 재배면적을 확보하거나 수입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또 식품과 외식 가격인상 최소화를 위해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를 지원하는 등 3분기 밀가루 공급가격을 동결하고 농축산물 할인 쿠폰 예산을 당초보다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또 내년까지 김치와 장류 등 단순가공 식료품과 수입기호식품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하는 등 수입을 확대한다. 정부는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조만간 성수품 수급대책도 추가로 발표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부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업무계획은 최근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에 적극 나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식량주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청년농 육성 방안 등 5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정부는 추석이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사전 브리핑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폭염·집중호우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추석(9월10일)을 정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추석 물가 관리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국내 공급과 해외수입을 확대하고, 서민·농가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른 추석에 대비해 정부비축, 도축수수료 지원과 농협 계약재배 등을 활용해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대폭 늘리고,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예산도 당초 390억원에서 108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배추와 무 등 하반기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품목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 대비와 생육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급 부족으로 가격 불안이 심화되는 경우에는 보완적으로 수입도 추진키로 했다. 여름 배추는 재배의향 면적이 평년대비 3.1% 감소했고, 봄 배추는 재배면적이 1.4% 감소한데다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평년대비 11.1% 감소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수확기 이상기온과 연작 피해로 인한 고랭지 채소의 수급 불안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 일부를 고랭지 채소 재배지로 조성해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원산지 위반 등 불공정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선 관계부처·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하고, 농가당 1억원 규모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과 상환기간 연장, 돼지고기와 쇠고기 도축 수수료를 지원하는 한편 추가적인 생산비 절감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1990년대 이후 지속 하락해온 식량자급률을 윤석열 정부에서 상승으로 전환시키고 식량주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밀가루 대체에 유리한 분질미(가공용으로 개발된 쌀로 밀가루처럼 제분 용이) 사용을 활성화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지원,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지원하면서 식품업계와 협업해 안정적 가공·유통·소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밀과 콩의 공공비축 물량은 확대하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밀 전용 비축시설의 신규 설치도 추진한다. 청년들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농지·자금·주거 등을 맞춤형으로 통합·패키지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올해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들의 스마트팜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농어촌공사 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최대 30년 장기 임대를 추진키로 했다.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을 150억달러까지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 농업 전·후방 산업을 수출산업화할 계획이다. 또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기업 맞춤형 수출을 종합지원한다. 정 장관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주무 부처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하락해온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킨 첫 정부로서 굳건한 식량주권을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보고한 핵심과제 내용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또록 각 과제의 구체적인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해 매월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0 17:13: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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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학술정보원, 대학 원격교육 혁신 회의 개최

디지털 대전환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여 대학의 원격교육 혁신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대학 원격교육 혁신 회의(콘퍼런스)'를 오는 12일 서울 은행회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하고, 동시에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수업을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수업의 대체재 혹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등 교육기술(에듀테크)의 급격한 발전을 활용하는 대학교육 혁신의 한 축으로 조망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주제는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수업 및 대학 학사제도의 개선방향 ▲온라인을 통한 대학혁신의 공유와 확산 ▲교육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도구의 도입과 활용 가능성 등이다. 각 분과에서 발제-사례 발표-참여자 자유토론이 진행되며, 교육기술(에듀테크)의 발전과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국내·외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분과 별 참가자들이 교원, 직원,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대학 디지털 혁신의 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한다. 한편, 교육부, 중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0개 권역별 원격교육지원센터(대학·전문대학)는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비대면 수업의 질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도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문규 대학학술정책관은 "전 사회가 디지털 혁신의 한 가운데에 있고, 대학은 미래세대의 요람으로서 혁신의 선두에 서야 한다" 강조하며 "대학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6:08: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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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공지능 안전한 활용 위한 '윤리 원칙' 최초 마련

인공지능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을 위해 교육분야 인공지능 관련 윤리원칙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교육부는 11일 교육분야 인공지능이 윤리적으로 개발되고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자와 교육당사자들이 함께 준수해야 할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확정·발표한다. 윤리원칙은 지난 1월 시안 발표 이후 공청회, 전문가 간담회, 국제 의견 조회 등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으며 교육계와 관련 산업계가 준수해야 할 원칙과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개발·활용 지침을 제시한 첫 사례다.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은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을 대원칙으로 10대 세부원칙을 제시하고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간성장의 잠재성을 이끌어낸다 ▲학습자의 주도성과 다양성을 보장한다 ▲교수자의 전문성을 존중한다 ▲교육당사자 간의 관계를 공고히 유지한다 ▲교육의 기회균등과 공정성을 보장한다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한다 ▲사회 공공성 증진에 기여한다 ▲교육당사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데이터 처리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설명 가능해야 한다 ▲데이터를 합목적적으로 활용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등이다. 교육부는 윤리원칙을 인공지능 윤리교육과 교원의 역량 강화 연수 자료 등에 활용하고, 관련 연구의 촉진 및 교육기술(에듀테크) 기업과의 협업 지침으로 활용하는 등 윤리원칙의 구체적 실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이 미래세대의 인지(사고)·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는 만큼, 교육분야 인공지능의 개발과 안전한 활용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계·산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6:0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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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미주 장학재단 정태건 회장, 발전기금 30만불 쾌척

삼육대학교 미주 장학재단인 '삼육대 국제재단' 정태건(로마린다의대 교수) 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30만불을 쾌척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회장는 한국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여성교육자 고(故) 임정혁(1909~2006) 교수의 차남이다. 임 교수는 한국 여명기 신여성으로,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34년부터 9년간 동대 교수로 재직했다. 해방 후에는 1952년부터 삼육신학원(현 삼육대)에 부임해 1972년까지 20년간 영어, 양재, 가족관계, 가정관리학을 가르치며 헌신적으로 봉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정 회장 역시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2002년부터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건립기금 등으로 누적 5억 2210만원의 고액 기부금을 삼육대에 후원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지난해에는 삼육대 미주지역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의 회장을 맡아 조직 설립을 주도하고, 미주 전역에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금유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9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정 회장 내외뿐만 아니라, 자녀, 손자 등 미국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 회장은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삼육대를 위한 헌신이 자녀와 손자세대까지 가족의 전통으로 계속되길 바란다"며 "중책(미주 장학재단 회장)을 맡은 만큼, 대학 발전과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고 임정혁 교수님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육기관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최근 교내 임정혁기념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 1971년 임 교수가 사재를 들여 가정교육학과 생활실습관으로 건립한 건물로 몇 년 전부터 사택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거쳐 앞으로 VIP 게스트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5:3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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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택배상자용 골판지 대란' 없다"

올해 추석엔 택배 상자 수요는 증가하지만 택배 상자로 쓰이는 골판지 공급은 원할해 골판지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택배 상자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골판지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건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통 추석을 앞두고 택배 상자 수요가 증가하며 골판지 수요도 증가하는데, 골판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격이 오르는 등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 작년 추석을 한 달 앞둔 8월엔 골판지 수요가 44만6000톤으로 평월 평균(41.7만톤) 대비 7% 증가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는 평월 평균인 43만6000톤 대비 2.5% 증가한 44만7000톤이지만 공급이 47만3000톤 수준이고 재고량도 20만톤 이상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택배 물량의 지속 증가에도 불구하고 쿠팡 등 유통업체에서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프레쉬백 사용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골판지 공급은 골판지 주원료인 폐지 공급이 원활해 생산량이 작년보다 5% 증가했고 재고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판지 가격은 국제 펄프가격이 1월 대비 약 17%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초와 동일한 1000원/㎡으로 사과상자 1개 기준 약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골판지 주원료인 폐지 가격이 국산과 수입산 모두 연초 대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수입 펄프를 섞어 만드는 고급 골판지 표면지는 국제 펄프값 상승으로 인해 8월부터 국내 가격이 톤 당 6만원씩 인상됐으나 골판지에 쓰이는 비중이 작아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한편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지난 2020년 12월 골판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골판지 생산 확대, 수출 자제 등 민간 차원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0 15:34: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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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중앙대 석박통합 학생,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 선정

중앙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창의ICT공과대학 융합공학과 유기나노소재 연구실 소속 김병기 박사과정 학생이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박사, 박사 후 과정생 등 신진 연구자들의 상호 방문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제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병기 학생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항공비와 체재비 등 연구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3개월간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로 교환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로잔연방공대는 2022년 QS 세계대학랭킹 기준 14위에 등재된 대학으로 자매 대학인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연수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그라첼 로잔연방공대 교수의 연구기관 LPI(Laboratory of Photonics and Interfaces)에서 받게 될 예정이다. '페로브스카이트 조성 공학을 통한 인공 조명 시스템 맞춤형 고효율 에너지 재생 전략(Customization of Artificial Light System via Perovskite Compositional Engineering for Strategy of Highly Efficient Energy Regeneration)' 연구를 수행한다. 김병기 학생은 왕동환 교수의 지도 아래 학위 기간 동안 유무기 혼합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물성 분석과 소자 응용 관련 SCI 논문을 17편 출간했다. 현재는 유기나노소재 연구실에서 차세대 광전지·광센서 응용 소자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5:2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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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7월 수주량 세계 1위… '고부가가치' LNG운반선은 싹쓸이

국내 조선업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압도적인 수주 경쟁력을 드러냈다. 특히, 고부가가치 LNG운반선을 전량 수주하는 등 조선업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조선업계가 20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총 72척(211만CGT·53억달러)으로 컨테이너선 17척, 탱커 16척, LNG 운반선 12척,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으로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고부가선 비중은 49%, 친환경선 비중은 60%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했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총 19척(116만CGT·30억달러)을 수주해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은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물량은 전량(103만CGT)을 수주했고, 친환경선박 발주물량의 81%(127만CGT 중 103만CGT)를 우리나라가 수주해 독보적 1위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 우리나라의 지속된 선박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대형 조선사는 물론 중형 조선사 모두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177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치를 넘어섰고, 삼성중공업은 63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은 64억3000만달러로 목표 대비 70% 선을 넘었다. 케이조선(13억8000만달러), 대한조선(4억8500만달러), HJ중공업(3억9000만달러), 대선조선(2억1000만달러) 등 중형조선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가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선주에게 인도하지 않은 물량인 수주잔량은 7월말 현재 3586만CGT로 전년 동월(2850만CGT) 대비 26% 증가하면서, 전세계 수주잔량 증가율 9.2%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1988년 1월의 선박 건조 비용을 기준(100)으로 했을 때, 비교 시점의 선박 건조 비용을 상대적으로 나타낸 값인 선가지수(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2020년 11월 코로나 영향으로 저점(125.06)을 기록한 이후 지속 상승 중이며, 올해 7월에는 161.57을 기록해 2009년 1월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 러-우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친환경 선박과 LNG 운반선 중심의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상당한 수주잔량으로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0 15:09: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