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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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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니 수능' 9월 모평...8월 31일 실시

9월 모의평가 시험 시간표.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늘 8월 31일에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9월 모평은 수능 전 마지막 점검 기회로, 6월 모평만큼 중요도가 요구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전년도에 이어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과목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이번 9월 모평 역시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될 예정이며 수능 시행기본계획(2022.3.22.)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이번 모평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2022년도 제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6월 모평 출제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이의심사의 객관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해 응시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22 15:02: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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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장에 설비 추가만해도 '유턴기업' 인정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이 '해외진출기업복귀법'(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거나 국내 사업장을 넓혀야 했으나 앞으로는 국내 기존 사업장에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진출기업복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6월 22일~8월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외진출기업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국내 공장 또는 사업장 내 유휴공간에 설비를 신규·추가 도입하는 경우에도 국내 복귀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법령상 국내 복귀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해외사업장을 청산, 또는 25% 이상 축소하거나, 공장건축연면적 증가가 수반되는 국내 사업장의 신·증설이 필수다. 이번 개정은 국내 복귀기업 지원 목적이 국내투자와 고용 확대라는 점을 고려, 국내사업장 신·증설의 범위를 기존 공장 유휴공간 내 설비를 도입하는 경우까지 확대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라 국내 복귀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들은 기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관련 규정에 다라 투자보조금, 법인세 등 세제감면, 고용창출장려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입법예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 3분기부터 개정된 국내 복귀기업 인정범위를 적용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8월1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산업부 해외투자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22 14: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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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유하준 학생, 美SPIE ‘광공학 장학금’ 수상

연세대 유하준 학생(전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연세대 연세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유하준 학생이 미국 SPIE(국제광공학회)가 수여하는 '2022 광공학 장학금(2022 Optics and Photonics Education Scholarship)'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광공학 분야 최대 규모 학술단체인 SPIE가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촉망받는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전 세계 78명 중 아시아에서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연세대 유하준 학생을 포함해 4명이 선정됐다. 유하준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김동현 교수의 지도로 금속 나노칩을 이용한 고해상도 광학현미경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고, 금속 나노 구조로부터 생체물질의 신호를 수십 나노미터 수준으로 관찰하는 등 바이오광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SPIE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하준 학생이 광공학 분야에 기여할 장래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1955년에 설립된 SPIE는 전 세계 광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광학, 광전자, 포토닉스, 광 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3개국 25만여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22 13:46: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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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재직 동문 교수회, 제자들에게 장학금 수여...4800만원 전달

상명대 서울캠퍼스 재직동문교수회는 제자들에게 '상명 제자사랑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1일 오후 5시께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동문 교수들이 마련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동문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캠퍼스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교수 48명이 모아 마련한 4800만원의 장학금이 59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동문 교수들은 2011년부터 매월 일정액을 장학금으로 모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번을 포함해 총 578명의 제자에게 4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문 교수회는 "우리가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이 활동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교수님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는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거나 학교생활에 열심히 참여하며 타 학생에게 모범이 되는 경우,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 다양하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은 "교수님들께 받은 귀한 사랑을 다시 후배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22 13:45: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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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절벽' 원전 협력업체에 올해 1조원 쓴다… 윤 정부 "원전 최강국 도약할 것"

정부가 원전 최강국 도약에 본격 나선다. 우선 그간 탈원전 기조에 따라 일감 절벽에 직면했던 원전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올해만 1조원을 쏟아붓는 등 원전 생태계 복원부터 시작한다. 7월엔 원전수출 컨트롤타워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도 발족해 원전수출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과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원전 재건에 나서는 이유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따라 세계적으로 원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원전 시장에 대해 세계 주요국들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미국은 원전 계속운전 지원에 60억달러를 투자하고, 프랑스는 신규원전 6기 건설을 확정, 추가 8기 계획을 마련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는 70여종의 소형모듈원전(SMR)이 개발 중이다. 정부는 이런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원전 생태계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봤다. 그간 탈원전 기조가 지속되면서 원전생태계가 일감 절벽에 직면했다는 판단이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원자력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전 매출은 2016년 5조5034억원에서 2020년 4조573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원전 인력은 2만2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줄었고, 1억2641만달러 였던 원전 수출은 3372만달러로 급감했다. 정부는 우선 원전 예비품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설계 등에 925억원 규모의 일감을 올해 중 긴급 공급키로 했다. 이어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하고, 최대한 조기에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대규모 원전 일감이 창출되는 신한울 3·4호기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등 절차를 거쳐 조속히 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전산업 생태계의 일감 연속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원전 수출을 강력히 추진한다. 체코·폴란드 등 사업자 선정이 가까운 국가는 패키지 마련과 정부 고위급 수주 활동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노형 수출과 기자재 수출, 운영·서비스 수출 등 수출방식도 다각화하는 등 국가별 특성에 따른 맞춤 수주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범부처와 관계기관 등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원전수출 컨트롤타워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은 7월에 발족한다. 원전 수주역량을 총 결집하고, 주요 수출 전략국을 거점공관으로 지정해 전담관 파견도 추진한다. 원전 발주국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원전의 해외진출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은 산업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방산, 건설·인프라, IT, 금융조달 등 다양한 협력 패키지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관계부처, 전력 및 금융 공기업,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아울러 원전 기자재업체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올해 하반기에 가동한다. 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증지원 기업 수를 연간 100개로 확대하고, 해외 벤더 등록 기업수도 연 65개로 확대하는 등 수출 마케팅 지원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원전 협력업체 금융애로 해소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기술보증, 협력업체 융자 지원 등으로 올해 38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원전업계에 공급한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에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투자형 지원규모도 현재 120억원에서 300억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 상담데스크'와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원전산업 경쟁력 TF'를 운영해 원전업계의 현안 애로 해소를 지원키로 했다. 원전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원자력 R&D에 올해 6700억원, 2023년~2025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올 연말까지 원전산업 밸류체인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핵심 기자재 국산화 개발과 중소 협력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수요 연계형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원자력 연료와 소재·부품 공급망에 차질이 없도록 핵심품목 관리에 나선다. 원자력 수소, 원전해체, 방폐물 관리 등 차세대 기술과 원전 안전성 향상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원자력 R&D에 대학의 참여를 확대해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고준위방폐물 융합대학원을 2023년 신설해 향후 전문인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준위방폐물 관리분야 석·박사 인력을 매년 20명 규모로 양성한다. 원자력 관련학과 졸업생의 원전산업 유입 촉진을 위해 인턴 채용과 정규직 전환, 재취업시 인건비를 4~6개월간 40~80% 지원한다. 국내 독자모델인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전)의 개발과 상용화에 2028년까지 39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중소·중견 기자재업체의 SMR 공급역량 확보를 위한 R&D, 기술 분석·검증, 성능인증, 장비 활용 등을 지원하고, 해외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SMR 글로벌 공급망 형성단계에서 조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중소 원전업체에 대해 정책자금 500억원을 공급하고 특례보증 500억원을 신설하는 등 총 1000억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단기 경영난 극복 대응을 위한 운전자금 300억원, 신규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200억원을 원전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하고, 시설자금 지원한도도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술보증의 경우 최대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보증료 감면(-0.3%p), 보증비율 상향(85%→95%)을 지원하고, 경영애로기업은 기존 보유 중인 기보 보증에 대해 만기연장을 시행한다. 워크아웃 신청 등 부실이 발생한 원전 중소기업에 대해선 중진공과 은행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기존 은행이 대출했던 기업에 대해 중진공이 구조개선 자금을 대출시, 은행은 기존 대출의 1년 내외 만기연장과 3~4% 금리인하 등을 지원한다. 원전 중소기업 특화 R&D를 신설하고,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올해 원전 중소기업에 대해 R&D 200여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25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특화 R&D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수원과 중기부가 스마트고장 구축 비용을 공동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 비용 지원 등을 위해 양 기관이 올해 11억원의 동반성장기금도 조성할 예정이다.

2022-06-22 13:03: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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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의사 어록탑' 조성...‘석공예 장인’과의 특별한 사연

지난 2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 위치한 '매헌 윤봉길의사 어록탑'에서 김진명 우수 석공예 장인이 약 1년간의 작업과정을 거쳐 완성한 어록탑을 제작과정을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진명 장인 충남에 위치한 윤봉길의사 기념관 입구 왼편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어록탑'은 당시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권오창 전 예산군수, 이 탑 관계자 등 월진회(月進會)가 후손들에게 윤 의사가 남긴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겠다는 뜻이 모아져 건립됐다. 이 탑은 22년전 김진명 우수 석공예 장인이 1999년 6월부터 약 1년간의 작업과정을 거쳐 2000년 6월 21일 완성했다. 김 장인은 "당시에 충남도와 예산군, 월진회가 윤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어록탑에 새겨 후손들에게 전한다는 뜻이라며 도와달라고 요청해 선뜻 돌 안에 '윤 의사의 정신을 새긴다'는 각오로 작업에 손을 댔다"고 회고했다. 그는 최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서류심사'에서 석공예 직종분야 '우수숙련기술인' 선정 1차 서류심사에 합격했다. '매헌 윤봉길 의사 어록탑'은 1999년에 원석을 1년 전에 방치했다가 약 12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2000년 6월 21일 김진명 석공예 장인에 의해 완성됐다. 이 어록탑은 기단과 중단, 상단, 구(오석)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높이는 약 9m이다. 병풍석 7쪽 안의 오석은 매헌 윤 의사 월진회 노래와 정신이 기록돼 있다. 김 장인은 지난 2020년에는 후진 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석재 가공 기계 학습도구 ▲NCS 석축 및 한옥 석 시공 매뉴얼'저술 ▲음이온과 음향발생 기능이 있는 옥돌을 이용한 조명기구 연구 ▲조선시대 왕릉 석인상(문인석, 무인석)의 크기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하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불교계, 불상, 옥제품 등 수백 종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우수숙련기술자'로 인정받고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통해 전국의 애국지사 재현과 국가문화재급 보물 등의 부활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22 10:30: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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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홍콩대학입학시험 과목에 '한국어' 포함

교육부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홍콩대입시험(제2외국어영역)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의 활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토이미지 교육부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홍콩대입시험(제2외국어 영역)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을 활용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과 홍콩시험평가국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홍콩시험평가국은 2025년부터 홍콩대입시험 제2외국어 영역에 한국어 과목 신설을 확정하고, 해당 과목의 대입시험 성적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공식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국외 대입시험에 활용하는 첫 사례로, 향후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국가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대입 등에 더욱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홍콩대입시험에 한국어능력시험을 제2외국어 한국어 과목 평가에 활용 ▲홍콩 내 연 2회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시행 ▲홍콩대입시험 한국어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의 한국어능력시험 결과(2년 이내 취득한 최고 성적)를 홍콩시험평가국에 제공 ▲홍콩 현지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의 이해를 위한 연수 및 설명회 개최 등이 포함된다. 향후 교육부는 국립국제교육원,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홍콩시험평가국과 공동으로 홍콩 현지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홍콩대입시험 한국어 과목 설명회를 개최하여 홍콩대입시험 내 한국어능력시험의 활용 방향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어능력시험을 현지 대입시험 성적으로 공식 활용하기로 합의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나아가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을 대입 등에 더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22 10:27: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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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22일자 한줄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책·사회>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주택 가격과 연 소득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를 면제받는다. 이사 등의 이유로 새집을 산 후 2년 이내에 기존 집을 팔면 1세대 1주택자로 간주돼 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임대인이 임대료를 5% 이내로 인상할 경우 1세대 1주택 양도세가 비과세되고, 장기 보유특별공제에 필요한 2년 거주요건도 면제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과 경제의 위기 신호가 감지되자 각 당 차원에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면서 원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선 상대방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국방부는 주택수당과 소대장 지휘활동비 등을 2배 정도 인상하는 초급간부 및 부사관 처우개선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병과 비슷한 또래지만 책임과 업무량은 많은데 급여는 박한 초급간부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처우개선을 당부한 것이 배경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의 이런 노력도 일선 초급간부들에게 크게 체감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3고(高) 시대'의 해법에 대해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전세계적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가격 조정국면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정책 당국이라고 해서 근본적인 해법을 내기는 어렵다"며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해야 할 것 같다"고 재차 밝혔다. ▲국민의힘이 '당정 원팀'이 돼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 법정 최대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유가안정대책팀이 21일 현장을 찾아 정부가 제시한 유류세 인하폭 확대 정책보다 더 체감할 수 있는 유가 안정 대책을 입법하겠다고 자신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촉법소년에 대한 연령을 낮출 경우 수용 시설 부족 등 현실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서해 북단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이 21일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첫 회의에서 TF는 진실 규명을 통한 국민 명예 회복과 억울함 해소 차원에서 전면적인 관련 정보 공개, 내부 고발자 보호, 법률 지원 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사건을 '월북에 의한 것'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공세에 나서기로 한 셈이다. ▲대형마트 등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어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 조사 개시 이후 30일 이내에 갚으면 과징금을 면제받는다. ▲서울시는 낙후된 저층주거지 개발을 위해 도입한 '모아타운' 정비사업 대상지로 21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 ▲LG유플러스는 MZ 세대 등을 공략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알뜰폰에 장기 고객 무료 데이터를 지원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U+알뜰폰 파트너스' 브랜드 '플러스(+)알파'를 발표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등 3C 상생 방안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고유가 상황과 미주 항만 적체 현상이 어이지는 가운데 해상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하고 중국이 상하이 봉쇄 여파를 남겨 대외적인 요인들로 인한 해상운임의 변동을 예측하기 힘들진 탓에 해운 업황 불확실성 신호가 짙어지고 있다.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상승, 선적지연, 선복부족 등이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고 4곳 중 1곳은 하반기 수출 전망을 어둡게 봤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물류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2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유통·라이프> ▲'넷제로' 실현을 위해 기업들은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의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만큼 최근에는 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24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각 사는 휴가철을 앞둔 세일인 만큼 야외활동 관련 상품을 크게 준비했다.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불법 집회와 관련해 적극가담자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 ▲패션분야 글로벌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SPA브랜드에서 가격 정책과 유통 구조 면에서 변화를 주며 새로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학 및 학술 담당부서인 '메디컬 어페어실'을 20일부로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 출신의 김혜영 MD(메디컬 디렉터)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마켓·부동산> ▲소비자물가가 오르자 단기(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월 이후 3%대까지 올라섰다. 국제식량가격 상승이 식료품(가공식품·농축수산물) 및 외식 물가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현상인 '애그플레이션(agflation)' 우려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서학개미들이 나스닥지수는 하락에, 미국 반도체지수 및 기술주는 상승에 베팅했다. 이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등 금리 인상 기조에 해외주식 투자 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하는 처분·전입요건이 개선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22 06:0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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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화권 지역번호 '02' 고양시 삼송지구, 그 속에 '031' 사용하는 고양 스타필드

서울통화권 지역번호 '02' 고양시 삼송지구, 그 속에 '031' 사용하는 고양 스타필드 고양삼송택지개발사업/네이버 부동산 삼송동 지역은 과거 장기적 서울 편입 예정지로 관리되어 1970년대부터 서울 전화국에 편입되었다. 실제로 서울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는 삼송지구는 서울 지역번호를 공유하는 만큼 서울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지역번호 02를 쓰는 경기도의 아파트가 인접한 서울 지역 아파트에 비해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위치한 전용 84㎡ 면적의 모 아파트는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전용 84㎡는 10% 미만으로 오르는데 그쳤다. '031'지번 사용하는 고양 스타필드/강성진 영상취재기자 삼송지구에 위치한 고양 스타필드는 지역 특성 상 서울 지역번호(02)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경기도 지역번호(031)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바로 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음에도 고양에 입점한 브랜드에 문의할 때 지역번호 031을 따로 눌러야 한다. 법적으로 통화권은 삼송일대와 같이 서울통화권에 속함에도 스타필드 고양때문에 02 지역번호가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아 원칙에 어긋나게 031 지역번호에 편입시켰다. 시 전역이 서울 전화를 쓰는 광명시, 과천시와 다르게 고양시는 일부만 서울 전화에 편입된 상황이라 가능했던 부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필드 같은 경우 생긴지 얼마 안됐고 같은 고양시 덕양구 중에도 '통화권별 행정구역' 고시가 있는데, 이에 따라 '02'를 사용할 수 있는 동이 있고 '031'을 사용할 수 있는 동이 있다. 그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송지구는 인근 지축동 일원에 조성되는 지축지구, 제3기 신도시로 선정된 창릉지구와 함께 미래 고양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아파트 실거래가 앱에서 전국 주간 방문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위의 나열한 곳이라는 게 이에 대한 증거이다.

2022-06-21 18:00:4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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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 연령 하향...소년범 관리 대비책 의문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촉법소년에 대한 연령을 낮출 경우 수용 시설 부족 등 현실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가 해당 사안을 검토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년법에서 규정하는 소년은 19세 미만자이며, 형법에서는 형사미성년자를 14세 미만자로 규정하고 있다. 형사미성년자는 형법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대신 소년보호처분을 받게 되는데 보호처분은 총 10호로 나눠져 있다. 가장 강력한 처벌인 10호 판결 시 2년간 소년원 생활을 하게 되며 전과 기록은 따로 남지 않는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형사미성년자 연령 상한선을 14세에서 12세로 낮춰 그 범위를 축소시킬 수 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이유는 촉법소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최근 5년간 '촉법소년 소년부 송치 현황'에 따르면 2016년 6576명에서 2020년 960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5년간 촉법소년 3만9694명 중 만 13세가 2만5502명으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속도를 내면서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유토이미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이 통과될 경우 주목되는 부분은 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소년교도소는 전국을 통틀어 김천소년교도소가 유일하다. 더군다나 여자아이들을 수용할 교도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년원 자체도 전국 10곳으로 수용해야 될 인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1997년 미성년자 살인 사건 이후 소년범을 엄중히 처벌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00년에는 소년원 송치 가능 연령이 만 16세에서 14세로 하향, 2007년에는 12세까지 낮춰졌다. 2014년에 들어서는 소년범에 대한 형량도 강화됐다. 언뜻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는 듯하지만 일본은 소년교도소 7곳, 소년분류심사원 52곳, 소년원 52곳으로 폭넓은 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년법의 취지는 심판을 통해 부족했던 사회 적응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소년범의 재범률은 2010년 35.1%에서 2019년 40.0%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식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는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게 되면 그 수만큼 어린시절 전과자로 낙인 찍히기 때문에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며 "재범율의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성인범을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형사처벌이 늘어나면 하나뿐인 소년교도소에 과밀화되기 때문에 교육의 공백은 불가피해진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이 아닌 소년범 관리 및 교화 시스템 점검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보호처분이든, 형사처분이든 처벌 대상이 늘어날 경우 수용할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하나뿐인 김천소년교도소의 수용 가능 인원은 200명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수용 문제를 넘어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교정·교화 프로그램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며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선도·교육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21 15:07:3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