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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과 윤석열 정부 역할’…대교협, 14일 국회 포럼 개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교육위원장)과 김영식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과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과 윤석열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대교협 제공 미래 고등교육 트렌드를 짚어보고 윤석열 정부의 대학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14일 국회에서 마련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교육위원장)과 김영식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과 함께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과 윤석열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미래 고등교육 트렌드와 대학정책의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지역혁신 허브로서 대학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김석수 부산대 부총장, 정영길 건양대 전 부총장, 신하영 이데일리 교육전담 기자,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가 함께 대학 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계획이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번 포럼 내용을 국정 과제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상임자문위원인 김영식 의원은 "현 대학 교육 시스템이 인재 육성에 적합한 시스템인지 의문"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어울리는 고등 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이번 포럼 내용을 국정 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은 "우리 국민과 시대가 대학에 요구하는 바는 인재 육성과 학문의 균형적 발전이며 이는 개별 대학의 힘으로 할 수 없다"며 "새 정부의 고등교육 방향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조해진 의원도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 국정과제인 만큼 거점국립대의 연구중심대학의 조속한 전환과 지역대학의 협력 체계인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국회 포럼은 대교협 유튜브 대학어디가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3:0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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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인천시의회,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교육혁신’ 간담회

13일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인천시의회-인하대 관계자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13일 인천지역과의 상생 발전 모색 및 자유전공학부 신설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인천시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지훈 위원장, 정창규 제2부위원장, 김강래 의원, 김진규 의원, 김종인 의원, 이오상 의원이 참석했으며, 인하대에서는 조명우 총장, 최기영 교학부총장 직무대행, 백성현 기획처장 등이 참석해 인하대의 교육혁신 방안을 설명했다. 지난 11일에는 인천광역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하대는 교육혁신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과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유연한 학사 운영을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대학교육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한 방안으로 설문조사,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쳤다. 학사구조의 유연화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고 신산업 수요 인재양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개편안이다. 자유전공학부는 계열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해 2학년 때 희망학과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효과적인 전공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체계를 구축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인하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조명우 총장)가 구체적인 대학교육 혁신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양 교육과정, 전공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혁신 등에 대해 대학 본부의 관련 부서와 교원이 함께 학사제도 개편 방안과 발전적인 혁신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학교육의 개혁을 지향하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대학에서 배출되는 고급 전문인재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발전을 이끌게 된다"며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역량을 갖춘 인하대가 지역 주체들과 힘을 합쳐 인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발전동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유연한 교육구조 혁신으로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2:5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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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 ‘환자경험 우수 의사’ 1위 선정

강버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3월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가 전국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강버들 교수는 3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5870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평가는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였는가 ▲환자의 질환에 대해 위로와 공감을 하였는가 ▲진료 이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는가 ▲검사나 치료 결정 과정에서 환자의 의견을 반영했는가 ▲투약, 검사, 처치 전 이유를 쉽게 설명해 주었는가 ▲부작용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었는가 등 여러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강버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병원을 직접 경험한 환자분들이 참여한 평가결과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 선정은 지난해부터 매월 세마그룹이 위탁해 병원을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3 12:39: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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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과기정통부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이용우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한경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ICT 핵심기술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거북목 자세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IMU 센서와 근적외선 EMS 가요성 모듈(LLLT+EMS)의 융합 시스템 개발'이라는 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용우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주관연구개발기관 더블유써지텍과 매칭되어 향후 1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더블유써지텍은 인체용·동물용 적합 의료제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이다. 사업비는 약 5억원 규모다. 삼육대와 더블유써지텍이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ICT 기술과 거북목 교정 기기를 융합한 것이다. 동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IMU(관성측정센서)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거북목 증상을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앱(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을 통해 LLLT(저출력레이저치료) 혹은 EMS(전기근육자극) 방식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육대는 척추관절전문병원인 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수요기업과도 매칭해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교수는 "거북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앱 기반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웨어러블, 생체데이터 활용 건강관리 시스템 등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2:35: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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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유치원 회계업무 지원에 퇴직공무원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K-에듀파인 컨설팅 전문상담·지원단을 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공무원·공무직원으로 확대해 회계업무를 지원한다. 'K-에듀파인'은 시·도 교육청,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던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합해 만든 지방 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이다. 2020년 3월부터 전국 사립유치원에 도입되면서 회계업무의 전문성이 요구됐으나, 영세 사립유치원들은 예산문제로 행정직원을 채용할 여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교육청은 회계업무 지원을 요청한 사립유치원 124곳에 현직공무원 124명을 투입해 회계업무를 지원해 왔지만, 인력이 공급 문제는 지속돼 왔다. 이에 교육청은 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공무원·공무직원도 회계 컨설팅단으로 구성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퇴직공무(직)원을 활용한 회계 컨설팅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현장 안착을 위해 활동 중인 기존 현직공무원의 소속기관 업무공백 부담과 유치원 지원 요구 시 적시지원 한계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다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된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사립유치원 현장에 제공해 사회공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투입될 퇴직공무원은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공모를 통해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회계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124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예산·수입·지출 등 회계 전문분야별로 구성된 현직공무원 지원단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의 올바른 K-에듀파인 사용과 규정 준수 여부 등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더불어 단순 질의에 대한 유선상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PC원격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유치원별 맞춤형 회계 전문 상담을 밀착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해 K-에듀파인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지원으로 유치원 담당자 회계역량을 높여 아이들의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 교육의 질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2:2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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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 최초 코딩인증서 ‘토스크’ 준다

세종대 산학협력단 SW역량평가인증원이 오는 30일 10시 대양AI센터 에서 '제1회 SW코딩역량평가(Test Of Software Coding, TOSC)'를 개최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산학협력단 SW역량평가인증원은 오는 30일 10시 대양AI센터 에서 '제1회 SW코딩역량평가(Test Of Software Coding, TOSC)'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대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토스크(코딩 인증서)를 수여한다. 토스크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SW코딩 능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토스크는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코딩 기술을 평가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컴퓨터 언어인 코딩능력이다. 세종대는 대학 최초로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정해 전교생에게 교육하고 있다. 토스크는 1~2급과 3~5급 선택 가능하다. 1~2급은 논리적 사고와 알고리즘 구현이 가능한 전공자 수준이다. 3~5급은 코딩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공자를 위한 것이다. 토스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용언어는 파이선(Python)과 C를 선택할 수 있다. 채점은 세종대에서 개발한 온라인코딩평가시스템(OJ)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진행된다. 응시자는 10시 25분까지 입실하면 된다. 시험 대상은 초·중·고,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 240명이다. 신청은 토스크 홈페이지(tosc.kr)를 통해 가능하다. 응시료는 1~2급은 1만5000원, 3~5급은 1만원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샘플 문제는 홈페이지에 있다. SW역량 평가인증원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2:0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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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코로나 블루스' 심상치 않다… 중·고생 12.2% '중등도 이상 우울'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초중고 학생 34만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11일~18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중 우울, 불안 조사 결과 /자료=교육부 제공 코로나19가 2년여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스'(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수준이 심상치 않음을 예상케 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등학생의 12.2%는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생 4명 중 1명 이상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해지고 불안해졌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등교수업 차질, 대외 활동 감소 등이 학생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초중고 학생 34만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11일~18일까지, '우울·불안',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제해결 조력자' 등에 대한 자기인식도 수준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고등학생의 '중등도 이상 우울' 비율은 1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우울'은 '지난 2주일 동안 1주일 이상 우울을 느꼈다는 걸 뜻한다. 같은 의미의 '중등도 이상 불안' 비율도 7.0%나 됐다.학년별로 중학생의 '중등도 이상 우울'과 '중등도 이상 불안'은 각각 10.6%, 6.0%였고, 고등학생의 경우 각각 14.7%, 8.5%로 고학년의 우울과 불안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코로나 이전보다 우울해졌다'는 응답은 27.0%, '코로나 이전보다 불안해졌다'는 학생은 26.3%로 나타나, 초등학생 4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대상 조사는 청소년 대상 정서행동특성검사도구가 활용됐으나, 초등학생 대상 설문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는 수준으로 이뤄졌고, 초1~4학년의 경우는 학부모가 대신 답변했다. 학업 스트레스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커졌다. 전체 초중고 학생 중 43.2%는 '코로나19 이후 학업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고, '변화없다'는 52.3%, '줄었다'는 4.5%였다. 학업스트레스카 더 커졌다는 비율은 고등학생(43.7%)이 중학생(39.8%)보다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변화없다'(64.4%)가 가장 많았으나 '나빠졌다'(31.5%)는 응답이 '좋아졌다'(4.1%)는 답변보다 8배 정도 많았다. 선생님과의 관계 역시 '변화없다'(77.1%), '멀어졌다'(20.3%), '가까워졌다'(2.6%) 순이었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73.8%에 달해, 의존도가 매우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전과 '변화 없다'는 24.9%, '줄었다'는 1.3%였다. 심리·정서적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준 사람은 '가족'(67.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친구'(26.7%), '도와준 사람이 없음'(17.6%), '학교 선생님'(10.6%), '정신건강 전문의'(4.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의 우울과 불안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첫 조사로, 이전 비교군이 없어 코로나19의 영향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조사는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학생의 심리·정서 상태에 대한 일회성 자기 인식조사로 비교군이 없고, 초등학교 1~4학년은 학부모가 응답했다"면서 조사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조사 시점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여서 학생들의 우울이나 불안은 더 커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다만,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발달을 위한 개인별 신체활동이나 회복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선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의 심리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내 우울·불안이나 생명존중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학급 단위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 40종을 보급하며,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심리상담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24시간 문자상담서비스 '다들어줄개' 운영, 위기학생 전문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을 지속하고, 코로나19의 심리·정서적 변화를 반영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도구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교육부 조사로, 길어진 코로나 상황이 우리 학생들의 심리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응방안에 보탬이 되는 매우 소중한 조사결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교육부는 심리정서 지원을 고위험군 학생 치료에 우선 집중했는데, 교육청과 협의해 일반학생 대상의 맞춤형 지원이 훨씬 강화되도록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3 12:0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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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

호서대가 보건복지부에서 첫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보건복지부에서 첫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법에 근거해 IRB 구성과 운영 실적을 평가해 인증하고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여,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2021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27개 기관(의료기관 19곳, 대학 6곳, 연구기관 2곳)을 인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3월 11일부터 2025년 3월 10일가지 3년이다. 호서대 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한 예비인증평가에서도 인증을 달성했다. 김성조 교수(생명윤리위원장)는 "호서대 생명윤리위원회는 충청권 대학 최초로 2019년 예비인증평가 및 2021년 본 인증평가 통과라는 성과를 통해 제정된 법을 준수하고, 연구대상자와 연구자 모두에게 헌신하며 규정에 따라 활동하는 위원회의 본 모습을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 생명윤리위원회의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서대 생명윤리위원회(HSUIRB)는'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3년 총장 직속 독립 기구로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0:51: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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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3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 1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올려주지 않는 원청사업자 실태조사에 나섰던 정부가 이번에는 익명 제보센터를 개설해 위법행위 단속을 시작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차원에서 추진한 현 정부 정책은 실제로 실현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한편 민생 압박요인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행보다. ▲아세안+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지난해(4.0%)보다 낮춰 잡았다. 오미크론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올해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공급망 안보 등을 고려해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4월 임시 국회를 통해 민생을 지원하는 협치에 뜻을 모으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관해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 사관학교)는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뿐 아니라 졸업 후 진로가 보장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사관학교의 경우 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또 하나의 대입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관학교는 동일한 전형 일정상 복수지원이 불가능한 데다 직업의 특수성이 크게 작용하므로 지원 전 자신의 성향과 향후 미래를 고려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은 12일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병역특례 부여'와 관련해 '정부와 여야 모두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앙 정부와 협력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주택 공급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 이동통신 3사 및 삼성·LG전자 등 장비 제조사들이 5G를 이을 차세계 통신 표준으로 꼽히는 6G에서도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 감독하는 비영리법인 한국IPTV협회가 사무총장직 채용 과정에서 인사 절차를 무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삼성전자가 전세계에 신제품 TV 기술력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친환경 노력과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등 새로운 노력도 함께다. ▲레미콘·아스콘 업계가 김정우 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를 전달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 50%는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기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내정된 가운데 윤석열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보단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통·라이프> ▲뷰티 카테고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커머스 업체들이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뷰티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이 시작되면서 식음료업계가 캠핑족을 겨냥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야외에서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간편식 수요도 덩달아 늘었기 때문이다. ▲유통전문기업 hy의 소재 B2B 사업이 2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핵심사업으로 소재 B2B와 배송서비스를 집중 육성한다. ▲LG생활건강은 12일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우수 활동자를 선발하여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전문 쇼호스트를 육성한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신영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04-13 08:28: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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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공고 … 18억여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22년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에너지-ICT 융합 제품·솔루션' 품목과 '에너지신산업 부품·소재·장비 및 제조혁신기술' 품목에 대해 각 3개 내외 총 6개를 대상으로 총 18억67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전환 및 신산업 창출의 핵심 주체인 에너지강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특히, 민간으로부터 시장성을 검증받은 민간 투자 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R&D사업으로서, 2021년1월1일~2022년5월23일(투자계약서 체결일 기준)까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를 유치한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의 경우 기업성장전략의 투자유치실적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투자유치 인정기관을 확대함으로써 민간으로부터 시장성을 검증받은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공고와 관련된 상세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4~5월 중 연구개발계획서 접수 후 선정평가를 통해 6월 중 사업 수행자를 확정하고, 7월말까지 협약 체결 후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2 15:16: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