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인하대, 인천세관·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전자상거래 활성화 협력

인하대가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글로벌 이커머스 특화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글로벌 이커머스 특화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발굴과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협약서에서는 청년인재 양성과 온라인 플랫폼 입점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인하대는 교육 및 현장실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해외시장 조사 및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활용 교육을 통해 국제물류·통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인천세관은 글로벌 이커머스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관세행정교육과 통관지원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청년 창업기업에 인천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기업에 대한 취업과 신규 창업을 지원한다. 인하대가 주관하는 leTC(인하 일렉트로닉 트레이드 앤 커머스) 경진대회에 대한 인천세관과 인천항만공사의 후원도 성사됐다. 두 기관은 대회 입선자에게 인천본부세관장상, 인천항만공사 사장상과 상금을 지원한다. 본 경진대회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통상·물류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국내외에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성장했고, 관련 분야의 취·창업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국제물류·통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09:44:00 이현진 기자
<4월 11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파이낸스&마켓> ▲끝내 보험업계가 백내장 수술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주가는 연저점인 6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시환경 불확실성과 노트북·스마트폰 등의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다. ▲서울 용산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새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산업부> ▲현대삼호중공업이 10일 한국조선해양과 독일 지멘사와 손잡고 '차세대 조선 전용 CAD플랫폼 개발'을 선언, 미래 디지털 조선소 구축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유통 기업 뉴 아이디와 협업해 K콘텐츠 수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PP)'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고물가시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먹거리도 계획적으로 구매해 보관해놓고 먹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SSG닷컴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SSG 펫 페어' 행사를 열고 봄철 필수 반려동물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서울시,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공동으로 '2022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부터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현장 방문은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취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내 조리인력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식을 중단하고 빵·떡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광주광역시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종순 서일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두 달여간 위험 화학물질 취급 제조·수입사는 자율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이후 7월부터 정부는 자율점검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제출하지 않은 사업장 대상으로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 해결과 차기 정부에 원활한 정권 이양 등에 집중하며 퇴임 이후 자연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선 경쟁자인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경기지사 후보 선출 경선이 졸속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서울솔루션앵커'를 추가로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참여 중심의 녹지 관리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화폐 사용 확대, 키오스크 보급 확산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지구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2-04-11 07:02: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日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내일도’ 운영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학연합 일본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내일도(내 일본 취업 도우미)'를 운영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연합 일본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내일도(내 일본 취업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SSAC(세종 스페셜리스트 어드밴스드 코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취업 시 필요한 부분은 물론 취업 후에도 알아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일본 취업 동향 및 전략 엔트리시트 작성법 교육 ▲일본 비즈니스 매너 ▲일본 기업 면접 대비 ▲엔트리시트 및 면접 1대 1 코칭 ▲SPI 대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교육원과 협력해 일본어 비즈니스 교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대 재학생은 물론, 타 대학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일본어가 가능한 졸업생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신청자는 2023년 4월에 입사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세종대 유드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4:51:2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봄철 입산객 늘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급속 확산

/유토이미지 정부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검출지역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는 등 차단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일 야생멧돼지 집중 관리 및 선제적 농장 차단방역을 담은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ASF 감염 검출지역은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 충주,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2월8일), 울진(2월10일), 문경(2월22일)으로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남 등 대규모 양돈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근접하고 있어 양동농가의 방역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며, 최근 장거리 전파 양상 등을 고려하면 비발생 지역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 전국이 위험권으로 확대된 상황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4~5월 봄철 출산기 이후에는 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포획이 어려워지고, 입산 등 활동 증가에 따른 오염원 접촉으로 추가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수본은 이에 4월 중 야생멧돼지 ASF 확산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해 확산 상황을 연중 상시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야생멧돼지 ASF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을 '집중관리지역', '기존발생지역', '사전예방지역(비발생지역)' 3단계로 구분해 관리한다. 집중관리지역에서는 열화상 드론팀, 상설포획단과 전문 폐사체 수색반을 운영해 추가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포획과 수색에 집중한다. 4월부터 모든 포획 개체에 대해 야생멧돼지 ASF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민간 참여 제고를 위해 폐사체 신고포상금을 양·음성 구분없이 20만원으로 통일하고, 3~5월 출산기 60kg 이상 성체의 포획 개체에 대해서는 포획포상금을 30만원으로 상향하는 환경부 포상금 고시 개정도 추진한다. 선제적인 농장 차단방역도 추진한다. 54개 시군 1256호의 ASF 발생 및 인접지역 양돈농장은 강화된 방역시설을 4월까지 설치하고, 그 외 지역 양돈농장은 최대한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또 모돈사 공사 금지, 모돈 출하 전 전수검사, 소독 강화 및 영농장비 반입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상황 지도를 병행하고,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소독차량 786대를 동원, ASF 발생 시군과 백두대간 포함 시군 등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농장 주변과 연결도로 등을 집중 소독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언제든 ASF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 모든 양돈농장은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절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0 14:00:3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2024년 준공 목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광주광역시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종순 서일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 기업이나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이다. 지난 2019년부터 경남 창원, 전북 군산, 대전 동구, 대구 북구, 충남 청양, 강원 원주 등 전국 6개 지역에 걸쳐 조성 중이며 광주시는 이번에 7번째로 조성이 결정됐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광주역 인근 북구 중흥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부터 3년간 총 280억원(국비 140억원, 지방비 140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2023년 착공, 2024년 준공이 목표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1층에 전시관, 상설 판매장, 공동물류창고가 들어서고, 2~3층은 기업 입주공간과 기업 지원공간, 4층은 강의실과 강당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1년 지역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경제 3대 특화전략으로 ▲그린뉴딜 ▲도시재생 융합 ▲문화콘텐츠를 선정한 바 있으며,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광주경제연구원이 기업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225개 기업 중 213개 기업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중 137개 기업은 입주 의사를 밝혔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준공되면 30여개 기업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에상되며, 광주시내 사회적경제 기업 1340개사가 직간접 지원을 받게 돼 약 300명 신규 일자리 창출과 15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0 13:31: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모바일·반도체 등 특허 276건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

삼성전자 2022년 삼성전자 나눔기술 분야 /자료=산업부 삼성전자의 모바일, 반도체 등 7개 분야 특허 276건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4월11일 ~ 5월1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다. 작년까지 총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이 이전됐고, 최근 기술나눔 건수와 이전기업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기술나눔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총 27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분야별로 모바일기기 특허가 140건으로 가장 많고, 통신/네트워크 45건, 반도체 34건, 디스플레이 27건, 가전 15건, 의료기기 10건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이 기술을 활용해 혁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우수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생산기업인 A사는 AED에 IoT기술 적용방안을 고민하던 중,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의 서비스 공유' 기술을 무상 이전받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IoT 기반 AED 통합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해 우수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보완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결제 장치 생산기업인 B사의 경우 삼성전자로부터 'OTP 기반 보안인증(블루투스 스마트키)' 기술을 무상 이전받았다. 이를 통해 OTP를 보안기술로 적용한 스마트폰 제어 똑똑 우편함을 개발해 LH, 인천도시공사 등에 납품했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기한내 이메일 제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기술이전이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 등을 이전받을 수 있다. 산업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금년 중 한국전력,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0 12:57:1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연이은 화학물질 중독사고에 …두 달 자율점검 후 과태료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관계자들이 급성중독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자 16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성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부터 두 달여간 위험 화학물질 취급 제조·수입사는 자율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이후 7월부터 정부는 자율점검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제출하지 않은 사업장 대상으로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화학물질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자율점검표를 제작해야 한다. 이는 최근 경남 두성산업 노동자 급성중독 사태 등 화학물질로 인한 산업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화학물질 취급 설명서인 MSDS 허위 또는 부실 작성 등의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 유해·위험성이 확인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한 사업주는 해당 화학물질을 제공할 때 MSDS 자율점검표에 반드시 유해·위험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고용부는 화학물질 제조·수입사가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를 제작했다. 자율 점검 기간 해당 사업주는 MSDS에 구성성분 및 함유량을 정확히 기재·제출했는지 등을 스스로 점검하게 된다. 자율점검 후 오는 7월부터는 고용부가 불시감독을 벌인다. MSDS 자율점검표 허위 기재나 미제출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과태료 상향뿐 아니라 형사처벌 등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도 추진한다. 자율점검표는 고용부 홈페이지나 안전보건공단 물질안전보건자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MSDS 허위기재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각 화학물질 제조·수입사가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의무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2-04-10 12:42:11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이랜드그룹, 계열사간 부동산 허위 계약 등 1000억원대 무상 지원하다 덜미… 과징금 40억원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이랜드월드에 변칙적인 방식으로 자금 및 인력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2016년5월 기준 기업집단 이랜드 소유지분도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이랜드 소속 계열사가 자금난에 시달리던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에 1000억원대 상당의 자금을 무상 제공했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이랜드 소속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월드에 자금과 인력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각각 20억 6000만원, 20억19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류 제조 및 도·소매 판매업을 영위하는 이랜드월드는 동일인(총수) 박성수가 40.7%의 지분을 배우자 곽숙재 씨가 8.1%의 지분을 갖는등 총수 특수관계인 등이 99.72%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기업집단 이랜드 소유·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월드가 소유한 전라남도 무안군 소재 토지와 인천시 부평구 소재 창고 등 부동산 2곳을 총 6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을 560억원으로 설정한 후 6개월 후 계약을 해지해 계약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해당 계약금을 무상 대여해 줬다. 공정위는 해당 부동산 매매 계약이 이랜드월드를 지원할 목적으로 진행돼 통상의 거래와는 다른 특이한 점을 다수 확인했다. 우선 대규모 자산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의결 없이 부동산 매매계약이 진행됐고, 이랜드리테일 내부적으로 부동산 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 계약금 비중이 전체 계약금액의 약 84%로 매우 높았고, 해당 토지에는 근저당 260억원이 설정돼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없었고, 잔금지급일에 이랜드리테일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공정위는 이 사건이 이뤄진 배경에 이랜드월드가 2010년 이후 진행된 차입금 중심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고, 자금 사정이 더욱 악화된 상황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2014년 6월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특수관계인 지원 제한 약정으로 인해 이랜드월드는 이랜드리테일과의 상거래에서 발생한 채무인 선급금 중 약 500억원 이상을 2016년 말까지 긴급히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부동산 계약을 통해 이랜드월드는 당시 재무·신용 상황으로는 신규 차입이 사실상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560억원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181일 동안 무상 차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계열사간 자산 양수도대금 지연 회수 방식도 동원됐다. 이랜드리테일은 의류브랜드 스파오(SPAO)를 이랜드월드에 양도하는 내용의 자산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여 후 자산을 이전했으나, 양도대금 약 511억원을 약 3년여간 분할 상환하도록 유예하면서 지연이자를 전혀 수령하지 않았다. 이랜드리테일은 이관대상 브랜드인 스파오가 미래수익 창출능력이 있다는 점, 이랜드월드는 양도대금을 지급할 현금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 거래를 진행했다. 이런 내용은 이랜드월드 전략재무실 직원의 업무메일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은 양도대금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자산 양도부터 진행했고, 이랜드월드는 양도대금을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총 15회에 걸쳐 분할 상환했는데, 그 중 13회(243억원)는 현금 지급 없이 대물·채권으로 상계했다. 결과적으로 이랜드월드는 최대 511억원의 자금 지급을 유예함으로써 미지급금액에 해당하는 유동성을 공급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으며, 지연이자에 해당하는 최소 35억원의 경제상 이익을 제공받았다. 이밖에 이랜드리테일은 2년여 기간 중 이랜드월드의 대표이사 인건비 1억8500만원을 대신 지급하기도 했다. 결국 외부 자금 조달이 사실상 어려웠던 이랜드월드는 부동산 계약 해지와 자산 양수도계약 등을 통해 총 1071억원 상당의 자금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무리한 사업확장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열회사 간 변칙적인 자금지원 등 불공정한 경쟁수단을 활용해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위법행위를 제재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그룹의 소유·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계열사 지원을 동원한 행위를 시정한 점에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0 12:13:3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신규공무원 임용 전 실무수습 첫 도입…“공직 적응 및 역량 강화”

서울시교육청 본관/ 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신규 공무원에게 임용 전 직무를 익힐 기회를 주는 실무수습제를 올해 처음 도입해 실시한다 실무수습제는 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신규임용 전 일정기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실무수습제 시행으로 신규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공직에 적응하고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실무수습은 4월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대기자 30명이 고등학교 30개교에 학교당 1명씩 배치돼 실무를 배운다. 참가자는 지난해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렬 임용시험에 합격자 중 미발령자 94명 가운데 희망자를 뽑았다. 이들은 두 달여 동안 회계, 급여, 문서관리 등의 학교 행정 업무를 선임자에게 도제식으로 배우게 된다. 수습 기간 동안 급여는 9급 일반직 공무원 1호봉과 시간외수당, 급식비를 정액(약 190만원)으로 받게 된다. 실무수습 경력은 발령 후 시보 기간을 줄일 수 있고 호봉 산정과 경력 평정 시 모두 인정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실무수습에 필요한 업무 분야별 교육 내용을 매뉴얼로 별도 제작해 학교에 배부하고, 실무수습제를 향후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웅장 총무과 인사팀 과장은 "새내기 공무원이 신규임용 전 실무수습을 통해 학교현장의 업무를 경험함으로써 공직에 자신감 넘치는 첫발을 딛고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운영 후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수습 기간 및 대상 인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2:12:0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