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계 숨은 공로자 '언성히어로' 를 찾습니다"

신일문화재단과 서울사이버대가 문화예술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찾아 그 업적을 기리고자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 후보자를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 제공 신일문화재단과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문화예술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찾아 그 업적을 기리고자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Unsung Hero Award)' 후보자를 모집한다. 언성히어로(Unsung Hero)는 '조명 받지 못한 영웅'이라는 뜻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며 귀감이 되는 사람을 말한다. 22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시상분야는 공연 전 장르 및 예술경영을 포함한 공연예술 관련 전 분야이며, 내·외국인 구분 없이 문화예술계를 위해 공헌하고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이다. 선정된 개인(1명) 혹은 단체(1개)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단, 심사위원단에서 특별히 시상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특별상을 시상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 및 지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사이버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있는 양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문화예술계의 수많은 언성히어로가 있었기에 한국 문화예술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다. 별을 밝히는 어둠처럼 문화예술의 가치를 빛나게 하는 바탕이 돼, 우리 사회를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밝혀준 분들의 고귀한 업적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의 많은 추천과 신청을 바란다" 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4:06: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5억원 전달식 가져

한신대는 19일 서울캠퍼스에서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조경혜 교수, 조경숙 여사, 강성영 총장, 전철 신대원장, 이상헌 사무처장/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9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난곡(蘭谷) 조향록 목사(이하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신대 제9대 학장을 역임한 조향록 목사의 유족들이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조향록 목사의 유족들은 지난 2011년 평화통일에 헌신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유산 및 가족들의 출연으로 총 9억을 기부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조경혜 교수와 자녀들이 '난곡인문학 장학금'으로 매년 1천만 원씩 10년간 총 1억원을 기부(약정)한 바 있다. 그동안 조향록 목사의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은 총 15억원에 이른다. 이날 장학금 전달을 위해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조향록 목사의 장녀인 조경숙 여사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북한 선교에 뜻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과에 상관없이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길 바란다. 통일이 되더라도 기독교를 바탕으로 통일이 돼야 진정한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장학금으로 좋은 인재가 배출되고, 비록 미미한 기반이지만 자식들도 계속 기부해 장학기금이 많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향록 목사의 셋째 딸인 조경혜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남은 것 중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자녀들도 같은 뜻으로 한신대에 기부했다"며 "아버지가 돈이 없어 신학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없어야한다는 뜻을 가지고 계셨다.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지금까지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이 51명에 이른다. 학기당 평균 두 명의 학생이 전액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한신대는 북간도에 뿌리를 두고 앞으로 100년 안에 평양이나 신의주에 또 하나의 한신대가 세워지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는 꿈, 그 밑거름에 난곡장학기금이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3:57:5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미 통상장관, 공급망·백신 등 신통상 아젠다 공조 강화키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과 미국 통상당국이 공급망과 첨단기술, 백신 등에 대한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FTA 공동위윈회 개최 결과 브리핑에서 "향후 글로벌 통상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공급망, 첨단기술, 디지털, 기후변화, 백신 등 신통상 아젠다에 대해 한미 통상당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앞서 지난 19일 오후 서울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USTR 대표를 만나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경제통상 분야 각료가 한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USTR 대표 방문도 2010년 11월 이후 11년 만이다. 여 본부장은 "최근 세계경제 회복의 복병이 되고 있는 공급망의 복원력과 안정성 회복, 디지털 경제·탄소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한미 통상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신통상의제 논의를 위해 한국의 통상교섭본부와 미국의 USTR간 강화된 협의채널을 통해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여 본부장은 아울러 미국의 철강 232조 해결을 위해 조속한 협상개시를 요구하는 등 양국 주요 통상현안 해결에 미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미국이 EU 및 일본과 협상을 타결하거나 개시한 만큼 우방국인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다시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전달했다"며 "미국 내 한국산 고급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급증하는 만큼 철강 232조 해결을 위한 조속한 협상개시를 지속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와 함께 미국 의회의 전기차 인센티브 지원법안이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최근 이뤄진 반도체 자료요구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의 우려를 재차 절달했다. 또 추후 이런 조치가 없기를 바란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이밖에도 우리기업의 미국 주재원 체류기간을 현재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비자 비자 유효기간과 일치시키는 한편, 항공기 부품 관련 원산지 증명서 발급 과정에서도 미국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1-11-22 13:42: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아스콘 입찰에서 담합한 4개 지역 협동조합 적발… 과징금 42억원·검찰 고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정부기관의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4개 협동조합이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과 함께 검찰 고발 처분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전지방조달청이 실시한 2017년도·2018년도 대전·세종·충남지역 아스콘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담합한 4개 조합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2억 7400만원을 부과하고 4개 조합 모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대전세종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하 본조합)과 3개 조합은 대전지방조달청이 실시한 2017년과 2018년 아스콘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투찰수량,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아스콘은 아스파트 콘크리트를 줄인 명칭으로, 아스팔트와 굵은골재, 잔골재 또는 아스파트 포장용 채움재를 150~180℃로 가열하거나 상온으로 혼합하는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주로 도로 포장 등에 사용되고 적정한 온도 유지를 위해 보통 운반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 이내에서 공급이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조합들은 저가 투찰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고 구성원들에게 안정적으로 물량을 배분해주기 위해 담합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찰 공고상 1개 조합이 낙찰받을 수 있는 수량은 전체 공고수량의 50%를 넘지 못하고 2개 이상 조합이 낙찰 받을 수 있는 수량 합계는 전체 공고수량의 8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되, 이들 조합은 각각이 전체 공고수량의 절반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개 조합 모두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투찰 수량을 조정했다. 본조합의 경우는 입찰 자체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3개 조합과의 합의 장소를 제공하고 합의 과정에서 투찰수량과 가격을 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입찰에서 이들이 합의한 투찰수량과 가격대로 3개 조합이 낙찰을 받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구성원 대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아스콘 조합이 행한 담합을 적발·제재함으로써 지역 아스콘 구매 입찰 시장에서의 담합을 근절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합의 장소를 제공하고 담합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조합도 제재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1-11-22 13:14: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4대 과기원, 26일‘기술패권 시대의 전문연구요원제도’토론회 개최

기술패권 시대의 전문연구요원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과학기술계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KAIST 제공 기술패권 시대의 전문연구요원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과학기술계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기술패권 시대 전문연구요원제도 발전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추진된 이번 토론회는 4대 과학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대학원총학생회,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변화를꿈꾸는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 등 과학기술계 주요 단체가 공동 주최자로 나섰다. 전문연구요원제도가 과학기술계 각계각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 않은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이 제도의 현실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토론회 추진에는 일본의 수출규제부터 코로나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국제정세가 격변하면서 과학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고, 여기에 '국가 핵심 과학기술인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부분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1971년 KAIST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부터 도입된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이공계 인재의 해외유출을 막고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온 만큼, 달라진 환경 속에서 제도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관점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게다가 최근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1 제도(학위과정 2년, 박사 취득 후 기업/연구소에서 1년을 복무기간으로 인정)'가 2023년부터 새로 도입된다고 알려지면서 변화도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전문연구요원제도를 어떻게 발전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지, 또 이 제도 자체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학원생, 학부생, 교수, 병무청 관계자, 정책 전문가, 산업계, 언론계,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도 예정돼 있다. 한편 토론회에는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정책 토론에는 이동헌 KAIST 대학원총학생회 생활부장, 박선우 광주과학기술원(GIST) 학부총학생회 부위원장, 윤새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처장, 최희정 서울대 자연대 부학장, 병무청,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이강윤 스카이칩스 대표, 유용하 서울신문 과학전문 기자, 김준 ESC 청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2:52: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회원사 ㈜삼정이앤씨, 친환경 수소냉각기 국산화 성공 '주목'

지난해 6월, 김승섭 대표이사가 이끄는 ㈜삼정이앤씨가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발명특허 CHILLER'를 개발, 국내 전지역 수소충전소에 납품 운영, 실증완료를 마치고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했다. /(주)삼정이앤씨 제공 정부가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두 축으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의 생태계 조성은 아직 요원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약 2년 11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역시 미진한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이 가운데 ㈜삼정이앤씨(대표이사 김승섭)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며 독보적인 강소기업으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향후 기업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대학과 손잡고 새로운 플랫폼에 의한 차세대 인재양성에도 나섰다. 수소냉각기 생산분야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한 가운데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기 개발과 양산, 상업화로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 중심 축으로써 대학과 손잡고 예비사원 육성에 나선 것. ◆ "기업경쟁력의 가장 우선순위는 현장형 인재양성에 있다" 이 기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방안의 하나로 지난 9월 순천향대와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적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은 그 때문이다. 지난 19일 오후,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사진 왼쪽)가 ㈜삼정이앤씨의 사내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가운데, 김승섭 대표이사(가운데)와 김중섭 총괄이사(오른쪽)가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를 생산하는 과정을 학생들의 현장수업 운영에서 적용하기로 하고 임 교수의 제안설명에 대해 진지한 표정으로 협의하고 있다. /㈜삼정이앤씨 제공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를 통해 매년 정규직 사원을 차세대 예비사원으로 확보한 가운데 채용약정은 물론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합하는 공동 교육과정의 참여기업으로써 예비사원 인력양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기업으로 나섰다. ㈜삼정이앤씨와 순천향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를 통해 소정의 교육과정내에서 매년 5명이내의 학생을 선발하고 1학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2~3학년은 기업의 현장이수를 통해 졸업 후, 곧바로 기업으로 채용하는 구조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준비된 현장 실무교육과정을 착실히 배울 수 있고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교육을 거치지 않아도 현장리더형 사원으로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강점을 갖게 된다"며 " 특히, 우수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앞선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실무에 중심을 둔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기업 자체적으로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수소냉각기 전문인증기업 (주)삼정이엔씨는 응축기, 증발기 등 60여종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하면서, 수입 대비 약 25%이상 원가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15% 증가시키는 등, 국산화율 87%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상호 교수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친환경 에너지 수소냉각장치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우수인력 양성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향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시장을 무대로 국위 선양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 선도기업으로써 가장 크게 기대되는 강소기업"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삼정이엔씨의 수소냉각기 국산화라는 성공신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자체조사결과 국내시장 수소충전 인프라사 거래점유율 97% 차지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래 표 참조) 지난 12일에는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장치(제10-1949490호)'의 특허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홍대용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삼정이앤씨가 자체조사한 결과,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의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사 거래율 97%수주점유율 현황을 달성했다. / ㈜삼정이앤씨 제공 자체조사한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의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사 거래율 97% 수주점유율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수소충전소의 필수 핵심설비 냉각장치를 개발, 전국의 120여개에 이르는 수소충전소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제품을 수주, 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급부상했다. ▲2011년 국내 최초 열교환기 자체 개발 ▲2015년 국내 최초 SKID 냉각기 특허 등록 ▲2016년 국내 최초 열충격냉온시스템 특허 등록 등 자체 냉각장치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한 노하우를 축적, 국내 산업용 냉각기 발전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김중섭 총괄이사는 "수입에 의존했던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장치는 종래기술보다 월등한 극한의 냉동기술을 국산화 개발에 성공, 수소전기차 충전시와 대기시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어기술을 적용했다"며 "최근 현대자동차 넥쏘 및 수소버스를 제한 시간이내 완충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조건도 갖춰 연이어 12대를 곧바로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지난 28년간 오직 산업용 냉각기 한 품목만 생산하면서 국내 산업현장의 웬만한 규모의 회사에서는 삼정이엔씨의 제품을 사용하는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냉각기 전문회사가 됐다"라며 "이제는 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시급히 착수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 양성과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기존 냉각기 및 냉동 관련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으며 콤프레샤 모터 및 각종 모터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SPEED CHILLER' 전 기종에 도입함으로써 하자율 ZERO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 대비해 강제로 부하를 부여하는 Stress TEST를 통해 냉각기 성능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삼정이엔씨의 신화는 1984년 일찍이 에어컨 수리점에 취업해 기초적인 냉동기술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되면서 1993년 삼정엔지니어링으로 창업, 현재의 ㈜삼정이엔씨로 이어지면서도 28년동안 뚜렸한 수익을 내지 못하다가 2018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대량 생산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수소충전소용 냉각기를 최초로 수주, 경기도 여주휴게소(강릉방향)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120여개 수소충전소에 납품과 운영 실적을 올렸다. 이어 2019년 1월에는 최초로 6대 연속충전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에 성공해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넥쏘 12대 연속 충전'에 성공하는 안정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삼정이엔씨, 시장점유율 90%이상 차지 기업의 인프라는 시장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했다. 사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자체 기술력을 통해 냉각장비의 국산화를 이루고 현장 조건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동종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는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자체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어 영업부터 설계, 완성까지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현하는 한편,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위해서는 사전에 예방하고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해결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종업계 최초 기계설비공사업 인증을 비롯해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벤처기업 확인서,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클린사업장 인증 등 다수의 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 9월에는 충전분야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는 수소사업 매출액 또는 인력개발비의 비중이 일정 기준에 만족할 경우만 확인증을 발급받는 제도다. 김승섭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상용화하기 시작한 이동형 방폭 수소 냉각장치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아 수소충전인프라분야 우수상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품질 제일주의의 원칙과 고객만족의 결합을 통한 산업장비의 전문업체로서 보다 더 경쟁력있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해 21세기 냉각 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신의(信義)'와 기술개발의 '혁신(革新)'을 통한 냉각장비 전문업체로서 보다 더 경쟁력있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사진 왼쪽)가 ㈜삼정이앤씨의 사내 기술연구소에서 김승섭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김중섭 총괄이사(오른쪽)와 함께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의 수소충전 과정과 테스트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수업에서 적용하기로 협의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활짝 웃고 있다. / ㈜삼정이앤씨 제공 앞서, (사)스마트 4차산업혁명협회는 지난 6월 ㈜삼정이엔씨가 산업과 환경에 조화로운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자동차분야위원장'으로 김승섭 대표이사를 위촉했다. (사)스마트 4차산업혁명협회는 국내 관련 산업체의 발굴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공분야 AI 인재양성 등에 필요한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산학협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2:34: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겨울방학 한 달 앞두고’ 전국 초중고 ‘2년만’ 전면 등교…“최고 확진자 수에 불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유·초중고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실시된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전국 각급 학교에서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전면 등교수업이 22일 시작됐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전면등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1학기부터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만이다. 그간 누적된 학력 격차와 돌봄·심리 결손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도 일부에서는 전면 등교 방침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면서다. ◆ 학교 방역지침 개정 시행…예방접종 학생 동거인 확진시 '음성' 확인 후 등교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지만, 교육 현장은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22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돌입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 학교가 다시 학생들의 학습과 삶의 중심적 공간으로 돌아오고, 일상 회복을 위한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모둠, 토의토론 수업과 소규모 체험 활동도 허용된다. 다만 수도권 지역의 과대·과밀 학교는 상황에 따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지역 과대 학교들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학교 방역지침도 개정됨에 따라 확진 학생이 격리 해제되는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격리 해제만으로 등교할 수 있다. 가족 등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될 경우 기존에는 보건당국에 의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됐지만, 앞으로는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PCR 검사 음성, 임상증상 없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등교할 수 있다. 가족 등 동거인이 자가격리자일 때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등교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등교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가 음성이어야 등교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면등교 현장 방문을 위해 찾은 서울 용산구 금양초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니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기본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 아이들이 학습도 그렇고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등교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주일 확진자 3천여명…학생 백신 접종율도 13%로 '우려' 학생과 학부모들은 앞으로 매일 학교에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면서도 방역 상황에서 일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2827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2806명, 해외유입사례는 21명이다. 최근 신규확진자 발생 동향을 보면 평일 기준 연일 3000명대를 웃돌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그 규모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일평균 약 2970명 꼴로 나오고 있다. 주간 단위로는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경기도 군포시 중학생 한 학부모는 "그간 학년별로 나눠 등교하며 동선 분리가 이뤄졌는데, 이제 전체 학년이 나와 인원이 늘어나니 걱정된다"며 "지난 2년간 주변에서 학교나 학원에서 감염돼 자가격리하는 상황을 많이 접하다 보니, 전면등교 상황이 더욱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또 다른 학부모도 "학사 일정이 거의 끝나가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 달 남짓인 상황에서 전면 등교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학생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지는 내년에 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학생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있지만, 학생 접종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현재 12~17세의 접종 완료율은 13%에 머물러 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등교한 경기도 안양시 초등학교 2학년 김모양은 "친구들과 매일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지지난 주 친한 친구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경험해보니, 또 그런 일이 반복될까 걱정도 된다. 부모님도 학교에서 마스크 벗지 말라고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이나 학교 측도 이같은 우려를 인지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정부는 100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에서 18살 이하를 예외로 했던 부분을 예외 없이 적용하는 방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금양초를 방문해 "학교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간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학교별로 다양한 방침을 지역이나 학교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2:20: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출제 오류’ 문제 제기...“문제 제시문 모순”

종로학원 측은 지난 18일 치러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은 이의신청을 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종로학원 제공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 20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입시업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문제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해당 문제의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종로학원은 22일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명과학Ⅱ 20번 문제는 동물 종 P의 두 집단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멘델 집단을 가려내는 문제다. 제시문과 보기로 구성돼 있는 해당 문항에서, 제시문에는 집단Ⅰ과 Ⅱ 중 한 집단만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된다고 돼 있다.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며 생식하는 집단의 경우 대립유전자와 유전자형의 빈도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김연섭 종로학원 과학팀장은 "집단Ⅰ의 경우 유전자 B의 빈도가 B*의 빈도보다 작게 나오기 때문에 제시문에 나온 마지막 조건 'B의 빈도는 B*의 빈도보다 크다'는 조건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집단 Ⅱ가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일 수밖에 없는데 이를 통해 집단 I의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인 -10이 되므로 이 역시 모순"이라고 설명했다. 즉 개체 수는 음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이 문항 오류 주장의 핵심이다. 김연섭 팀장은 "문제의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음수의 개체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진 보기로만 문제를 풀면 ㄱ,ㄴ,ㄷ이 모두 옳은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 정답이 5번으로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두고, 수능을 치른 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이의신청 글 작성자는 "올해 EBS 수능완성에서도 하디·바인베르크 문제에서 개체 수가 음수가 나오는 오류가 있었는데 이를 연계하며 잘못 출제된 것 아니느냐"며 "아예 문제 자체의 오류로 답을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생명과학Ⅱ 지원 인원은 7868명으로 전체 과학탐구 영역 지원 인원의 1.6%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수능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류 인정 여부를 29일 발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0:04: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