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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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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정시전략] 수능 원점수 같은 두 수험생, 대입 결과 달라지는 이유는

- 수능 점수, 원점수 아닌 표준점수·백분위로 활용 - 활용지표·영역별 반영비율 고려해 군별 유리한 2곳 이상 찾아야 - 재수여부 등 지원성향에 따라 가나다군별 총 3회 지원 #지난해 대입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점수 합계가 동일했던 수험생 A 씨와 B 씨는 같은 대학에 지원했지만, 대학에서 평가하는 수능 점수는 달랐다. 두 학생이 지원한 대학이 수능 영역 중 수학보다 국어 반영비율을 높인 탓에 국어를 잘 본 A 씨가 수학을 잘 본 B 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렇듯 수능 점수는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 수능 총점이 같아도 대학마다 다르게 평가되고, 합격과 불합격의 희비가 나뉜다. 수능 점수는 또 영역별 반영비율 뿐만 아니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활용지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때문에 자신의 수능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나 백분위 환산점수를 통해 유리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내달 5일 수험생에게 전달되는 수능 성적표에도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점수만 기재된다. 대학들도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개별 수험생들의 상대적인 점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19일 진학사가 운영하는 진학닷컴 정시 모의지원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예시한 두 수험생 A와 B의 수능 국어, 수학나형, 탐구 2과목 원점수 합계는 269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A는 국어(94점) 점수가 높고 수학나형(85점), 탐구1(46점), 탐구2(44점)이지만, B는 국어(87점) 성적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수학나형(90점), 탐구1(47점), 탐구2(45점)는 각 5점, 1점, 1점씩 높다. 원점수 총점은 같지만, 대학이 환산하는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보면 과목별 성적차이가 드러난다. 표준점수의 경우 A는 국어 128점, 수학나형 124점, 탐구1 60점, 탐구2 63점으로 표준점수 합계 375점으로 B의 표준점수 합계(374점)보다 높다. 반면 백분위로 환산하면 B 성적(268.5점)이 A 성적(266.0점) 보다 높다. 따라서 환산점수로만 보면, A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B는 백분위를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두 수험생은 지난해 수능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상대평가인 영어, 한국사는 등급 점수를 활용하는 두 대학에 모의지원했는데, 한 대학은 국어 영역 반영비율이 수학보다 높고, 다른 대학은 국어와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같았다. 이 경우 자신의 영역별 표준점수나 백분위가 높게 반영되는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대학 입시는 모집단위별 상대평가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인 대학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지표를 활용하고, 우수한 영역 반영비율이 높아고 해도, 자신보다 더 유리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나에게 유리한 조합인 대학에 유리한 조합의 수험생이 많을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무턱대고 반영비율이나 활용지표가 유리해 보인다고 속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본인에게 유리한 조합의 대학을 군별로 2~3군데 찾아보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가나다군별 총 3회 지원이 가능한 정시 지원에는 지원자가 재수를 각오하는지 여부나, 대학을 우선으로 할지 학과를 우선적으로 지원할지 등 지원자의 성향에 따른 전략도 필요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지원자의 지원 성향에 따라 가,나,다군별 지원 조합이 상당히 달라진다. 대략적으로 지원 성향은 자신의 점수, 재수여부, 진학 여부, 대학·학과 선호 여부 등을 통해 6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며 "재수보다 합격을 원하는 경우에는 2곳을 매우 안정 지원, 1곳을 안정 지원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대학이나 학과를 크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원 성향에 비해 선택 폭이 넓다"고 말했다. 비상교육에 따르면 정시지원 성향에 따른 합격률은 '무조건 진학', '점수에 맞춰 진학', '학과 우선'의 경우 예상 합격률이 높은 반면, '재수까지 각오', '○○대학 이상만 간다', '대학 우선' 등의 성향이 강할수록 합격률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2018-11-19 14:4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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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의혹' 박병대 전 대법관 검찰 출석…"사심없이 일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는 박병대(61) 전 대법관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박 전 대법관을 불러 일제 징용소송 재판거래 등 여러 의혹에 사법부 수뇌부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박 전 대법관의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고손실 등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법관은 취재진에게 "법관으로 평생 봉직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고 법원행정처장으로 있는 동안에도 그야말로 사심 없이 일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법관은 2014년 2월~2016년 2월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하며 양 전 대법원장을 보좌해 사법행정 전반을 총괄했다. 그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관련 행정소송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 형사재판 ▲옛 통합진보당 국회·지방의회 의원들의 지위확인 소송 등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박 전 대법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14년 10월 소집한 이른바 '2차 공관회동'에 참석해 청와대·외교부와 징용소송의 처리 방향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이 당시 대법원에 계류 중이던 재상고심의 최종 결론을 미루고 전원합의체에서 뒤집어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접수했을 뿐만 아니라, 각급 법원의 유사 소송을 취합해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박 전 대법관은 헌법재판소와의 위상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헌재 파견 법관을 통해 재판관들 평의내용과 내부동향을 수집하는가 하면, 청와대를 이용해 헌재를 압박하려 시도한 혐의도 있다. 또한 그가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상고법원 설치 등 양 전 대법원장의 역점사업이 비판에 부딪히자, 내부단속에 나서는 과정에서 판사들 소모임의 와해를 시도하거나 사찰을 지시하는 등 불법행위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이 서울남부지법에서 한정위헌 취지의 위헌심판제청을 하려는 것을 취소하도록 압박하고,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명목의 예산 3억5000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의심한다. 박 전 대법관은 지난 14일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30차례 범행을 공모했다고 적시됐다. 연루된 의혹이 수십가지에 이르는만큼, 박 전 대법관은 몇 차례 더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의 박 전 대법관 조사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혐의 입증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의 혐의 대부분을 양 전 대법원장과 공모했다고 본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의 후임 법원행정처장인 고영한 전 대법관도 조만간 피의자로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고 전 대법관은 문모 전 부산고법 판사의 비위 은폐를 위해 그와 유착관계에 있던 지역 건설업자의 형사재판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는다.

2018-11-19 13:16:2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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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 취업마지노선, 남 31.7세, 여 29.4세

- 잡코리아·알바몬, 취준생 1505명 설문조사 신입직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취업 마지노선은 남성은 평균 31.7세, 여성은 29.4세로 조사됐다. 취준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최대 이 시기까지는 꼭 취업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신입직 취업준비생 1505명을 대상으로 '취업마지노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2.7%는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63.8%)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형성, 조직 적응이 원활하기 위해'(14.8%), '취업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10.6%), '사회 통념ㅁ상 의례 그 나이면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어서'(10.1%) 등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취업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31.7세)이 여성(29.4세)보다 높았다. 특히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별로 △대기업을 취업 목표로 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취업마지노선 나이가 29.8세로 가장 낮았으며, △외국계업 30.2세 △중소기업 30.3세 △공기업 31.4세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취준생 60.8%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는 남성이 65.5%로 여성 58.8%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공기업 취업준비생의 경우 65.9%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 62.9% △중소기업 56.9% △외국계기업 56.5% 순이었다. 이들이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로는 △계속되는 취업 실패가 39.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직무 관련 자격증 준비 기간(15.0%)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14.9%) △등록금 마련 등을 위한 알바 기간(5.5%) △배낭여행 등 장기 여행 기간(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10명 중 2명 정도인 18.8%는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흘려 보낸 시간'이라고 응답했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취준생 중 58.5%가 취업 공백기로 인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불리한 대우를 받는 느낌이 든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11-19 12:25: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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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故 전상운 교수 기념행사 열어

성인여대(총장 양보경)는 지난 16일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성신이 기억할 성신인' 고 전상운 교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 전상운 교수는 한국과학사 연구의 선구자로, 한국의 전통과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 인물이다. 성신여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성신여대 총장(1985~1989)과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1992~1996) 등을 역임했다. 총장 재직 시절 교수들이 참여하는 총장 직선제를 마련하고 시행해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기념 강의실 지정, 동판 제막식, 추모 학술 세미나로 진행된 이날 기념 행사에는 유가족과 황상익 성신여대 이사장, 양보경 총장, 이면우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박상호·허영환·김하자 성신여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추모 학술 세미나에서는 이성규 한국과학사학회 전 회장이 '전상운 교수와 동아시아 과학사학계'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임종태 서울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컬런 캠브리지대학교 니덤연구소 전 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양 총장은 인사말에서 "성신여대의 새 출발의 과정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정체성을 찾는 일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상운 교수님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선견과 혜안으로 시대의 길을 밝힌 교수님을 성신의 영원한 스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9 12:06:3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