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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년 연속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 3위

서울이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제회의가 많은 도시로 선정됐다. 마이스(MICE, 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vents and Exhibitions)는 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기획행사 및 전시회 등 사업(비즈니스) 관광의 통칭한다. 지난 15일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이 전년대비 31%(162건) 상승한 688건으로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성과다. 또한 세계 3위 기록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통계 결과는 지난해 사드(THAAD)갈등 및 북핵 위기 등 대외적 환경으로 인한 위기요인에도 서울 MICE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MICE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요 도시별 순위는 1위 싱가포르(877건), 2위 브뤼셀(763건), 3위 서울(688건), 4위 비엔나(515건), 5위 도쿄(269건) 순이다. 부산의 경우 세계 8위로 총 212건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국제회의 개최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2017년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297건을 기록했다. 전체 국제회의 중 53%(688건)가 서울에서 이뤄졌다. 국가별 순위 2, 3위로는 싱가포르와 벨기에가 꼽혔으며 각각 877건, 81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협회연합은 1960년 이래로 57년간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발표해 온 권위있는 단체다. UIA에서 인정하는 국제회의는 국제기구가 주최 혹은 후원하는 회의 (1일 이상, 50명 이상이 참가)이거나 국내 단체나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 또는 주관하고 해외 참가자가 40% 이상이며 참가국이 5개국 이상인 국제회의(3일 이상, 300명 이상)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경쟁도시에 비하여 열악한 MICE 인프라와 대외적인 환경위협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 MICE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8-06-18 11:27:32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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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호구조사 그만"…구직자 10명 중 7명 불량질문 회사 거른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이 면접 후 결과와 관계 없이 해당 회사 취업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사이트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119명에게 설문한 결과, 입사포기를 부르는 면접 질문으로 '성차별적 발언(여성 1위)'과 '호구조사(남성 1위)'를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에서 취준생들은 '입사를 포기하게 하는 면접질문이 있다(97.9%)'고 밝혔다. 입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면접질문은 남성의 경우 '부모님은 뭘 하시나요?'와 같이 ▲지원자 본인이 아닌 주변을 확인하는 질문(40.6%) ▲뭘 확인하려는지 알 수 없는 압박을 위한 압박질문(37.5%) ▲원하지 않은 인생 훈수를 두는 질문(33.4%)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여자치고는~'처럼 ▲성차별적인 인식이 드러나는 질문·발언(65.8%) ▲지원자 본인이 아닌 주변을 확인하는 질문(50.1%) ▲업무능력과 관계 없는 개인 신변잡기를 묻는 질문 (37.0%)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입사포기를 부르는 면접 질문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아무렇지 않게 확인하는 질문 ▲나의 노력을 폄하하는 발언 ▲사전테스트·포트폴리오를 가장한 아이디어 제공 요구 ▲삐딱하게 느껴지는 질문 ▲종교·정치색 등 신념을 묻는 질문 등이 있었다. 취준생 68.4%는 설문에서 '면접을 보고 난 뒤 면접결과와 관계 없이 해당 회사에 취업하지 않기로 결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남성(62.9%)보다는 여성(70.9%)에게서 높았다. 면접 경험만으로 회사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면접 제의부터 면접 진행과정에서 우왕좌왕 체계가 없다는 인상을 받아서'가 15.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너무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면접과의 태도 때문에(14.5%)'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던 면접분위기 때문에(14.4%)' '기대와는 달랐던 근무공간(13.5%)' '이미 내정자가 있는 듯한 느낌(10.6%)' '너무나 다양하게 너무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회사의 태도(8.0%)' '불쾌하게 느껴지는 질문(7.2%)' '지원자를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모습(7.1%)' 등이 면접 본 회사를 기피하는 이유로 나타났다. 해당 회사 입사를 포기한 취준생의 79.3%는 '후회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후회하지 않은 이유로 '다시 생각해도 그 회사는 아니었다(54.9%)'고 답했다. '더 좋은 조건의 회사에 갈 수 있다는 자신감(19.9%)'과 '이미 선택한 일(19.4%)'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반면 취준생의 20.7%는 '입사 포기 결정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후회한 순간으로는 '계속 채용공고를 뒤지며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때(27.8%)' '내가 판단한 것보다 회사가 괜찮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때(22.8%)' '기다렸던 기업에서 입사제의가 오지 않을 때(19.6%)' 순이었다.

2018-06-18 10:24:3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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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8일자 한줄뉴스

▲검찰이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은행장 4명을 포함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선거 결과를 빅데이터 중심 정치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가 국민정책 소통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 구축을 준비하듯, 정당 역시 대세나 감에 의존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데이터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추락하는 등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 연령대인 30∼40대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액정디스플레이(LCD)를 핵심으로 한 차세대 아이폰 생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같은 소재와 비슷한 비율로 제품을 개발해오던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이 다른 방식의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각본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텔레마케팅으로 변액보험 등을 권유할 때 미리 상품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65세가 넘는 고령자의 청약 철회기간은 청약 후 기존 30일에서 45일로 늘어난다. ▲GS건설이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고덕 자이'가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고덕 자이는 교통, 학군 등의 영향으로 향후 시세차익 1~2억원이 예상된다.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남북경협주의 수혜가 기대된다. 리서치알음은 한국가스공사, 동양철관, 동성화인텍 등을 주목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맞아 정식품, 돌(DOLE), 풀무원다논 등 식품업계가 기름진 야식 대신 건강한 간식을 내놓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은 물론, 기업의 문화도 변화하고 있다. 문화센터, 심야책방을 찾는 이들이 늘었고, 문화 회식이 대세로 떠올랐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의 냉감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하의 모두 착장 가능한 '아이슬레저룩'이 떠올랐고, 벌레퇴치나 땀냄새 제거를 효과적으로 하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2018-06-18 10:13: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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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힙합 DJ Nol.e…"국내 최초 '힙합 공간' 만들고 싶다"

지난 16일 오전 3시. 서울 홍대역 주변 좁은 골목에서 "쿵! 쿵!" 음악이 새어 나온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넓은 라운지는 음악에 취한 사람들로 가득 메워져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대 위 네모난 부스에 집중된다. 부스 안에선 한 남성이 헤드폰을 귀에 대고, 어깨를 들썩인다. 매드홀릭의 대표이자, 힙합 디제이 DJ Nol.e(이하 김도형 대표)이다. 그의 손이 레코드 판을 매만지자 귓전을 때리는 강한 사운드가 스피커에서 터져 나온다. 최근 SNS에는 플레이케이션(도심에서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행위)을 해시태그한 게시물 수가 수 십 만개를 훌쩍 넘어섰다. 젊은이들 사이에선 자신의 취향을 직접 찾아나서는 것이 대세다. 기자가 이날 찾은 '매드홀릭'은 힙합, 흑인음악의 취향을 존중하는 플레이케이션이다. 김도형 씨는 매드홀릭의 대표이자 11년차 베테랑 DJ다. 그는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늘도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그는 "취향존중은 다수의 논리에 지배되지 않고 본연의 욕망에 충실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바로 '하고 싶은 일은 한다'는 철학이다"라고 설명했다. ◆ "디제이는 내 운명" 무대에서 내려온 김도형 대표에게 인사와 함께 악수를 건넸다. 10여년간 새벽을 지새우며 레코드를 매만진 탓일까. 그의 지문은 닳아 끊어져 온데간데없었다. 그의 지문은 이제 '인간 김도형'이 아닌 디제잉과 함께한 'DJ Nol.e'의 삶을 증명하는 것 같았다. 이어 그는 "저의 삶의 의미를 쥐여준 친구예요. 어릴 적부터 LP 수집을 좋아했어요"라며 낡은 LP판을 들고와 미소를 지었다. 현재의 삶을 암시하듯 그는 10여 년 전에 쥐었던 LP판을 놓지 않고 디제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청소년부터 저의 관심사는 온통 힙합이었어요. 음악을 향한 열정을 지울 수 없어 실용음악과에 진학했고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시트콤 음악, 광고음악을 제작하기도 했죠"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그는 본격적으로 디제이 생활을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낮과 밤도 포지션을 바꿨다. 김 대표는 "새벽의 일상이 시작된 게 벌써 11년째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의 디제잉은 국내 유명 클럽을 돌며 진가를 드러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엔비, 사브, 캐치라이트, 할렘 등을 거치며 힙합과 흑인음악에 대한 디제잉을 연마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그는 "제가 처음 디제이 할 때는 학원이나 개인 레슨도 없어서 오직 발로 뛰어서 배워야 했죠"라며 "지금 돌아보면, 하고 싶었던 일을 위해 고집과 열정으로 살던 시절이었어요"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얼굴에는 확신이 가득 차 있다. 그는 "DJ는 대중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해요"라며 "본질적인 역할은 그들에게 음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소개해야 하죠"라고 말했다. ◆ "힙합 공간 만들고 싶다" "힙합만 다루는 클럽이 없었죠. 그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제 꿈이었죠." 그가 처음 '매드홀릭'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긴 시간 동안 DJ 생활을 하면서 서울 시내에 힙합전문 클럽이 없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됐다. 사실 당시 유명 힙합클럽들은 간판과는 달리 팝, 하우스 등 여러 음악이 함께 나왔다. 진짜 힙합을 선호하는 친구들에게는 아쉬움이 따랐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었다. 그는 "클럽이라는 자극적인 요소에 비슷한 이벤트를 반복하는 컨셉트보다는 힙합다운 힙합클럽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힙합클럽을 만든다는 그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 2012년 지인의 추천으로 홍대 길거리에서 운영되고 있던 '매드홀릭'을 공동 운영하게 됐다. 그는 "처음 매드홀릭에서 6개월 동안 디제잉을 하는데. 사람도 전혀 없고 수입도 없었다"며 "주변에선 이제 그만두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그는 힙합 음악만을 들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클럽에서 나오지 않는 음악을 끊임없이 찾고 디제잉을 연구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비를 털어 파티를 기획하고, 유명 디제이를 직접 섭외했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방문객이 우리의 힙합 디제잉에 빠졌고, 다시 방문하겠다는 피드백을 줘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곧 매드홀릭은 서울시내의 '힙합 성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어려운 시절에 음악방송국의 작가로 일하는 동생의 도움으로, 힙합 예능프로그램에도 '매드홀릭'이 자주 조명됐다. 또한 힙합에 대중들의 관심이 힙합 장르의 선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매드홀릭이 국내 포털사이트의 웹툰의 주 무대로 등장할 정도 홍대의 힙합 플레이케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꽈배기 철학이 좋다" 사람들은 그의 평범함을 거부하는 꽈배기 철학에 매혹되고 있다. 그는 "다른 클럽과 달리 우리는 유명 뮤지션과 디제이를 초청하는 일을 외부로 홍보하지 않는다"며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넉살, 슈퍼비, 면도, 조이베데스 등 유명 뮤지션들이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내일을 꿈꾼다 그는 "당시 클럽 DJ는 천대받거나 돈 못 버는 음악쟁이라는 편견이 지배적이었다"며 "하지만 현재 사람들은 클럽을 플레이케이션을 인식하고 디제이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신한 이벤트도 열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힙합클럽이 기획한 '2018 매드홀릭(MADHOLIC) 힙합 페스티벌-풀파티'를 진행한 바 있다. 내달 7일이면 3회차 행사가 개최된다. 그는 "풀파티는 매드홀릭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취지로 수익성보다는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드홀릭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인방송을 하는 클럽이다. 그는 오프라인으로 제한됐던 기존의 틀을 과감히 허물고 온라인으로 젊은이들과 힙합, 클럽 이야기 등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비즈니스의 최종 지에 대해 "홍대의 힙합 플레이케이션을 만들고 싶다"며 "지하는 클럽, 1층 힙합포차·힙합전시공간,힙합카페를 만들고 싶다. 공간이 크지는 않더라도 대중들이 '저 건물을 힙합이야!' 라고 인지하게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2018-06-18 09:59:2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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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인터파크·롯데닷컴 납품업자에 '갑질' 적발…과징금 6.2억

공정위, 인터파크·롯데닷컴 납품업자에 '갑질' 적발…과징금 6.2억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납품업자에게 계약서면을 지연교부하고 판촉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을 한것으로 드러나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24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인터파크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94개 납품업자와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492건에 대해서 거래가 시작된 이후에 계약 서면을 교부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는 계약 체결 즉시 거래 행태, 거래 품목 및 기간 등 법정 기재사항이 명시된 서면을 납품업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인터파크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46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도서 3만2388권(약 4억4400만원)을 정당한 사유없이 반품했다. 아울러 인터파크는 별도의 서면약정없이 5% 카드 청구할인 행사(2014년 1월∼2016년 6월) 당시 237개 납품업자에게 할인 비용 약 4억4800만원을 떠넘겼다. 롯데닷컴은 2013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개 납품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상품 판매 대금(약 1700만원)을 법정 지급 기한이 지난 뒤에 지급했고,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약 27만원)를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롯데닷컴은 즉석 할인쿠폰 행사(2013년 1월∼2014년 6월)에서 522개 납품업자에게 할인 비용을 약 46억700만원을 떠넘겼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 업체의 납품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판매 대금 지연 지급, 계약서 미교부, 판촉비용 부담 전가, 부당 반품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된 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6:48: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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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직장인 "대학시절 가장 잘한 일은 '성실한 학점관리'"

학업을 마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이 대학시절 가장 잘한 일로 '성실한 학점관리'를 꼽았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학업을 마친 취준생과 직장인 729명에게 '대학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을 설문한 결과, 35.8%가 '학점관리를 성실하게 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학점 관리에 이어 '장학금을 받은 것(32.8%)'과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것(31.3%)' 순으로 답했다. 성실한 학점 관리는 직장인 응답자 중에서도 35.7%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장학금 받은 것'은 31.6%로 뒤를 이었다. 신입직 채용 시 직무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전공수업을 통한 직무전문성 준비의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잘 한 일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것(29.6%)'이 꼽혔다. 이어▲독서를 많이 한 것(13.4%)과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12.4%) ▲교내·외의 든든한 인맥을 쌓은 것(12.0%) 순으로 답한 직장인이 많았다. 취준생 중에도 대학생활 중 가장 잘한 일로 '학점관리를 성실하게 한 것'을 꼽은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것(33.6%)'과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것(32.4%)'을 꼽은 취준생이 각 10명중 3명 비율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19.4%)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15.3%)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12.8%) 순으로 잘한 일을 꼽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응답 순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학점관리를 성실히 한 것'과 '장학금 받은 것', '다양한 알바를 해본 것' 상위 3위까지는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높았다. 남성 취준생과 직장인들은 '독서를 많이 한 것(13.6%)'과 '휴학한 것(13.6%)'을 대학생활 중 잘한 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이어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13.1%),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13.1%)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 취준생과 직장인은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꼽은 응답자가 17.8%로 5명중 1명 수준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을 꼽은 응답자가 15.4%로 많았다. 이 밖에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11.3%) ▲교내·외의 인맥을 쌓은 것(11.2%) ▲독서를 많이 한 것(10.4%)이 뒤를 이었다.

2018-06-17 14:58: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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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2019 정시] 고난도 수능 영어에도 대비해야… 대학별 변별력 차이 많아

[서울 주요대 2019 정시] 고난도 수능 영어에도 대비해야… 대학별 변별력 차이 많아 "인문계는 국어·수학, 자연계는 수학·과탐 비중 높아" 대학별 모집요강 꼼꼼히 파악… 자신에게 유리한 비교우위 찾아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뽑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지역 대학들은 어떻게 신입생을 선발할까.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대학별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계열별로 반영 영역과 비율이 확연히 다르다. 특히 지난해부터 9등급 절대평가제로 변경된 수능 영어 반영 방법은 물론, 이로 인한 그외 국어·수학·탐구 영역 반영 방법도 영향을 받았다. 서울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2017학년도 정시모집까지는 국어 25%, 수학가형 30%, 영어 25%, 과탐(2과목) 20%를 반영했지만, 201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국어 33.3%, 수학가형 40.0%, 과탐(2과목) 26.7%로 바뀌었고, 영어 영역은 등급간 0.5씩 감점 방식으로 변경됐다. 서울지역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일부 대학의 예체능계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 영역을 반영하되,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반영한다. 계열별 반영 영역도 차이가 크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체로 국어·수학(가형 또는 나형)·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하지만 한양대·경희대·건국대는 국어·영어·수학나형·사탐 영역을 지정 반영하고, 이화여대는 국어·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수학나형 영역을 지정해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대체로 국어·수학가형·영어·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하지만 서울대 의류학과·간호대학, 고려대 가정교육과·간호대학·컴퓨터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융합은 국어·수학(가형 또는 나형)·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체로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반영하거나 수학 영역을 제외한 국어·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 영역을 본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는 한양대와 경희대 예체능계 모집단위만 1과목을 반영하고, 나머지 대다수 대학과 모집단위들은 모두 최대 응시 과목 수인 2과목을 반영한다. 9등급제 절대평가로 반영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수능시험 점수 활용지표를 보면, 서울교대·홍익대는 전 영역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숙명여대는 백분위를 본다. 나머지 대다수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보는 대학의 경우 국어·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환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 역시 대학마다 크게 다르므로, 각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파악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이 지난해 대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히 대학별 영어 영역 반영 방식은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 올해 수능 영어 영역 반영방식을 보면 서울대(가군)·고려대는 감점 방식을 적용하는데, 서울대의 경우 2등급부터 등급당 -0.5씩 감점해 변별력이 매우 낮지만, 고려대는 등급당 -1, -2씩, -3씩 감점해 상대적으로 감점 비율이 크다. 연세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건국대·동국대·홍익대·숙명여대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점수화로 반영하는데, 대학마다 또는 계열마다 배점이 다소 차이가 있다. 예컨대 연세대의 경우는 1등급 100점, 2등급 95.0점, 3등급 87.5점, 4등급 75.0점 등으로 반영하지만, 이화여대는 1등급 250점, 2등급 240점, 3등급 230점 등으로 반영하고, 건국대 인문계의 경우는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등으로 점수폭이 제각기 다르다. 또 성균관대·서강대·중앙대는 가점 방식을 적용하고, 서울교대의 경우는 1~3등급까지 최저기준으로만 반영하므로, 영어 4등급 이하를 받으면 다른 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도 합격이 불가능하다. 영어와 함께 9등급 절대평가인 한국사의 경우도 서울대·한양대·서울시립대는 등급별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하는 반면,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동국대·숙명여대 등은 가점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경희대 인문계열은 3등급가지 최고 점수를, 4등급 이하부터는 감점되고, 경희대 자연계·건국대 4등급까지 최고점수를 부여하고 그 이하부터 감점된다. 서울교대의 경우는 4등급까지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에 따라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그외 주요 영역의 반영방식과 비율이 적지않게 바뀌어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실제 수능 영어도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영어 영역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6-17 12:07:2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