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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인명피해 사망 5명·실종 5 명…이주민 198명

제주와 남부 지방에 큰 피해를 남긴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사망 5명, 실종 5명 등 총 10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가 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피해상황에 따르면 이날 울산 중구 태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배수 작업 중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현재 실종자는 5명으로 울산 을주군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는 차량 전도로 1면, 급류에 휩쓸린 1명이 각각 실종됐다. 경남 밀양에서는 잠수교로 진입한 차량이 물에 떠내려가며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재민은 90가구, 총 198명에 달한다. 현재 학교와 경로당,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울산에서는 7가구 26명이 일시 대피했다. 시설피해도 크다. 제주에서 주택 14채가 반파됐으며 총 508채가 물에 잠겼다. 가장 많은 주택 침수 피해 지역은 울산(464채)다. 차량침수는 제주 한천교의 80대와 울산 을주군 언양읍 현대아파트 등의 900여대, 경북 66대 등 1050대에 이른다. 정전피해는 22만8986가구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22만8579가구에 송전이 완료된 상태다. 예상치 못한 인명·재산피해에 정부의 움직임도 바쁘다. 안전처는 소방력 7838명, 장비 2200대를 동원에 236명을 구조했으며 371곳에서 배수를 지원하고 시설물 철거 등 152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정부는 이재민에게 구호물자 278세트와 생필품, 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태풍에 의한 재산피해에 대해서도 재난지원금을 조기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사유시설 피해신고를 접수하며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12일까지 실시한다. 안전처는 18일부터 23일까지 중앙합동조사를 벌여 이달 말 복구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2016-10-06 08:09:58 김성현 기자
메트로신문 10월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최악의 폭염으로 국민들의 원성을 샀던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농협중앙회가 2013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3년 7개월간 지출한 법인카드 비용이 2241억원이며 이 가운데 음식점 등에서만 548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국제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 나흘간 중국 전역에서 관광 등을 하면서 56조여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정부 1년 예산의 7분의 1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로 중국의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등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제공하던 구글이 처음으로 만든 자체 스마트폰으로 애플의 아이폰에 도전장을 냈다. 산업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125억 달러(약 13조9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4계단 상승하며 35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요 문제로 안정성과 무게를 제시했다. 전기기기 산업, 배터리 산업, 스마트 그리드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6'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D램 가격 상승과 실적 기대감에 국내외 개인·기관의 매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을 것이란 분석이다. ▲올 하반기 자동차 내수시장의 판매절벽이 현실화되면서 국산·수입차 업체들이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마켓 ▲한국씨티은행이 내년에 계좌 유지 수수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초저금리 시대에 계좌 유지비를 도입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시장 친화적인 지배구조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 파생상품 등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나눠 경쟁을 촉진한다는 의도다. ▲서울시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달 전월세 거래량은 3만3000여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 약 6% 오른 수치다. 투자 목적의 주택구입자가 내놓는 물량이 늘고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 입주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유통&라이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기업들이 웃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은 울상을 짓고 있다. 국경절을 맞은 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손님의 발걸음이 뜸하다. ▲롯데백화점이 지진피해를 본 경주에 복구 지원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했다. 5일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성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서울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8197원으로 책정했다. 정부의 법정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1727원 많은 금액이며 올해 생활임금인 7145원보다 1052원(14.7%) 높다. ▲엄정화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가수로 컴백한다. 2008년 미니앨범 'D.I.S.C.O' 이후 8년만이다. 미스틱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와 '9월의 골'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9월의 선수'에 뽑힐 경우 한국인 최초, 아시아 최초로 EPL 월별 MVP가 된다.

2016-10-06 06:00:00 김성현 기자
노벨화학상 '분자기계' 개발한 소바주 등 3명

올해의 노벨화학상은 '분자기계'를 개발한 장 피에르 소바주 등 3명에게 돌아갔다. 5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분자기계를 설계·제작한 프랑스출신 장 피에르 소바주(72·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명예교수), 영국 출신 프레이저 스토더트(74·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네덜란드 출신 베르나르트 페링하(65·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계를 개발했다"며 이들이 개발한 분자기계는 "새로운 물질, 센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자기계는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기계적 움직임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기계적 움직임을 자세히 살핀 후, 그 움직임의 핵심을 분자 수준에서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개별 분자 혹은 분자 집합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로 불린다. 수상자들은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는 분자를 개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 분자들은 에너지가 가해질 경우 활동할 수 있다. 노벨위원회는 "컴퓨터의 발달은 소형화 기술이 어떻게 혁명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들의 연구는 화학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소바주 교수는 1983년 분자기계를 처음 개발했다. 그는 고리 모양의 분자 2개를 보통의 화학적 결합이 아닌 기계적으로 연결한 사슬모양의 연결체인 '캐터네인'으로 만들어냈다. 스토더트 교수는 1991년 이를 고도화한 연결체인 로탁세인으로 발전시켰고 8년 후인 1999년 페링하는 이를 분자 모터(motor)로 처음 발전시켰다. 이들은 노벨상 부문별 상금 800만 크로네(한화 약 11억원)을 나눠 갖게 된다. 올해 노벨상 과학 분야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 4일 물리학상에 이어 이날 화학상으로 발표가 마무리됐다.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은 다음 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2016-10-05 20:21:5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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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차바', 전국 곳곳에 인명·재산피해

역대급 '강풍'과 '강수량'을 동반한 태풍 '차바'가 5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피해를 남기고 동해안으로 넘어갔다. 제주시 고산에서 측정된 차바의 순강 최대풍속은 초속 56.5m에 달했다. 한라산에는 시간당 170㎜가 넘는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남해안을 지났던 차바는 전남, 경남, 부산, 울산 등에 인명피해와 함께 크고 작은 재산피해를 남겼다. 부산에서는 공사장 근로자가 강풍에 넘어진 타워크레인에 깔려 숨지거나 어선을 점검하던 시민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울산에서는 불어난 강물로 인해 2명이 숨졌다. 제주서도 어선에 옮겨타려던 선원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전남 여수시에서는 강풍에 물에 빠진 크루즈선 선원 2명이 간신히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침수피해도 크다. 창원시, 통영시, 제주시, 경주시, 울산 등에서는 만조시간 전후로 해수가 차올라 주택, 학교 등이 침수됏다. 제주시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80여대가 하천물에 휩쓸렸다. 울사서는 회야댐의 방류량이 많아지며 하류 주민이 긴급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강한 비바람에 의해 정전피해도 속출했다.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거제, 밀양, 통영, 하동, 남해, 창원, 함안 등 경남지역 7개 시·군 5만20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거제에서는 거제시내 철탑 전력선이 파손되면서 4만7000가구에 전력이 끊겼다. 제주도 역시 서귀포시 중심으로 4만90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햇다. 부산서는 오전 중 한때 1만8246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울산에서는 2000가구가, 전남 여수시에서도 상당수의 가구가 정전됐다. 산업계에서는 자동차 생산 라인이 일시 정지하고 조선소 선바 건조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의 피해를 봤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 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은 42편이 결항됐으며 승객 6500여명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9개 항로 15척의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을 중지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에 상륙했던 차바는 12께 남해안을 빠져나가 동북동진 중이다.

2016-10-05 19:23:3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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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가 최근 열린 '2016 동대문구 사회복지대회'에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제1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7일 개최된 이 대회는 사회복지 기여도가 높은 기관·기업·실무자·봉사자·후원자 등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유대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이날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지역주민 복지를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2015년부터 교수진, 재학생들이 홍릉 문화복지센터에 소재한 '동대문구 구립 데이케어센터'와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교수진은 데이케어센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동문들도 재학생들과 함께 명절과 어버이날, 노인의 날 등에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상담심리학과는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개인상담 및 가족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웰-다잉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 학과 대표로 수상한 전상헌(상담심리학과 12학번) 학생은 "상담심리학과 학우들의 결집과 의미 있는 학업의 일환으로 해온 봉사활동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무척 기쁘다. 그간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행사를 통해 소속감은 물론 학우들 간 단합과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에서 학업을 한다는 것에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정은 상담심리학과장은 "우리학과 모든 구성원은 이번 '2016 동대문구 사회복지대회'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학과는 이번 여름에는 동대문구 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상담 특강을 무료로 진행하였고, 이번 가을에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지역행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과의 연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상담 관련 전문 봉사활동을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숙된 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05 18:09: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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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국제농업컨퍼런스' 개최…개도국 공무원과 연구성과 공유

건국대, '국제농업컨퍼런스' 개최…개도국 공무원과 연구성과 공유 건국대학교 글로벌농업협력센터는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교내 생명과학관에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건국대에서 연수중인 개도국 공무원들 대상으로 '2016 코이카-KU 국제농업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연수생들이 지난 1년간의 교육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하며 토론하는 자리로 건국대를 포함해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등 4개 대학 교수진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주제는 신(新)재배기술, 축산기술, 새마을운동, 농촌개발, 영농지도 등으로 연세대 주영규 교수가 '개도국이 해결해야 할 영농과제들'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카메룬, 마다가스카르, 우간다, 가나, 콜롬비아, 캄보디아 출신 개도국 공무원 9명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연수생들의 발표에 이어 영남대 새마을 정책대학원 부원장 김기수 교수, 건국대 상허생명과학대학 김두환 교수와 이홍구 교수, 김정주 명예교수 등이 좌장과 토론자로 참여했다. 건국대는 우수논문 발표자 3명의 연수생에게는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브라이트 아코토씨는 "이번 국제농업컨퍼런스를 통해 여러 나라의 농축산 기술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가나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코이카로부터 '코이카-KU 농축산 가공·마케팅 분야 석사과정'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미얀마, 몽골, 필리핀 등 13개국에서 1기 연수생 20명을 교육한데 이어 올해에는 16개국에서 20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이들은 개발도상국의 농축산물 가공과 마케팅 담당 중앙부처, 중앙 공무원 교육기관, 정책연구기관, 지방행정기관의 공무원으로, 1기 연수생들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학기 수업과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귀국한다. 이후 4학기에 본국에서 원격으로 논문지도와 논문 심사를 거쳐 석사학위(농학석사, 경영학석사)를 받는다.

2016-10-05 17:59: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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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미스틱 윌슨 컬리지 총장, 서울여대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

바바라 미스틱 윌슨 컬리지 총장, 서울여대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 미국 윌슨 컬리지의 바바라 미스틱 총장과 엘리사 헤일 부총장이 서울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전혜정 총장과 두 대학 간 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서울여대가 5일 전했다. 미스틱 총장 일행은 이날 전 총장, 정낙원 국제교류단장 등을 만나 그동안 두 대학이 거둔 교류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윌슨 컬리지는 서울여대의 자매대학으로서 재학생의 50% 이상이 전공이나 부전공으로 이공계 과목을 이수하는 등 이공계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대학이다. 서울여대는 미래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정보보호특성화대학, 교육부 여성공학인재양성대학 등에 선정돼 여성공학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두 대학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윌슨 컬리지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체임버즈버그에 있는 사립대학교로 1869년 장로교회가 설립했다. 현재 미국 17개주 및 14개 국가에서 온 11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미혼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캠퍼스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위민 위드 칠드런(Women with Children)' 프로그램 등으로 유명하다.

2016-10-05 17:58: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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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빛나는 '노사화합', 롯데면세점 "회사도 직원도 한마음"

1997년 IMF위기가 대한민국을 강타했을 당시 온 국민이 위기극복에 힘썼다. 계층, 지역을 떠나 모두가 허리끈을 조르고, 금모으기 운동 등으로 결국 위기를 극복했다. 19년이 지난 2016년 대한민국은 '파업민국'이라 불릴 정도로 노사갈등이 심화됐다. 때론 집단 이기주의로 비춰지기도 하고 때론 기업의 '모럴해저드'에 반발하는 투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맞손을 잡고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을 본 순간 그들이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회사, 정직원, 비정규직 가르지 않고 한가족이 되어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어서다. 롯데면세점의 이야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휴직 또는 다른 곳에 근무 중인 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 모여 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올랐다.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획득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입찰 성공을 기원했다. 어려운 경영여건을 노사화합을 통해 공동으로 극복하려는 '롯데면세점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회사와 근로자는 공동운명체'라는 믿음과 신뢰에서 나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재승인 실패 후 "모든 직원들의 고용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입점 브랜드 직원, 용역업체 직원, 시간제근로자 1300여명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이 면세점의 폐점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월드타워점)일터가 슬금슬금 없어지자 직원들은 절반씩 돌아가면서 '유급휴직'을 하고 있다. '십시일반 (十匙一飯)' 정신을 실천한 것이다. 최근 관세청이 서울 시내 면세사업자 추가 승인을 진행하자 그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 한마음이 됐다.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들도 함께 했다. 문근숙 위원장은 "우리의 일자리는 소중하다.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한 순간도 놓은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제일 잘해왔고 앞으로도 제일 잘할 자신감이 있었기에 이렇게 모여 변함없는 마음으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 정직원, 비정규직을 포함해 1000여명이 모였다. 이미 고용이 보장된 정직원들이 나서 비정규직의 입장을 대변하고 회사의 사업유치를 기원하는 모습은 작금의 우리 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다시금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문 위원장은 "면세점에 입사해서 30년이 넘게 일하고 있다. 나는 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 직원들은 대한민국에 제일 잘하는 직원들이고, 앞으로는 세계 1위의 면세점을 만들 직원들"이라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면세점 35년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지금 회사따로 노동자따로 갈릴 틈이 없다"며 "회사가 잘못할 경우에는 분명 따끔한 말로 비판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회사 최대의 위기에 자신의 이득을 취하며 갈라서기 보다는 모여서 돌파하기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롯데그룹은 면세점 재승인 실패로 일자리를 잃은 1300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전원 재고용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노사는 평소에도 교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니폼 개선위원회'를 발족해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유니폼 개선을 고민한다. 매년 2회 롯데면세점은 노동조합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포도밭 봉사활동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연 1회 노사공동 가족초청행사인 '가사호호'를 열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갈등이 없진 않다. 그분들도 쓴 소리 할 때는 한다. 공사가 명확하다"며 "회사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면세점 유치를 기원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6-10-05 17:55:5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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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기업의 면세점 승부, 주요전략은?

롯데, HDC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5곳이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 3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했다. SK네트웍스를 제외하곤 서울 '강남'을 무대로 각각의 기업들은 나름의 전략을 준비했다. 이미 기존에 시내면세사업자들이 무분별한 사업권 남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당분간은 시내면세점 추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면세점 입찰이 절실한 이유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빼앗긴 잠실 월드타워점 탈환에 나선다. 롯데는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기 보다는 그 동안의 경력으로 승부한다는 입장이다. 5일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리가 지난해 새롭게 내놓은 정책과 공약들은 상당수가 이뤄졌다"며 "또 다시 새로운 전략을 내놓기 보다는 그 동안 해온 것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면세사업 1위, 세계 3위라는 노하우가 최대의 장점이다. 실제 올해 문을 닫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은 60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0%가 넘는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면세사업 재승인 실패로 일자리를 잃은 용역, 시간제근로자 1300여명의 재고용도 공약으로 내놨다. 롯데와 함께 지난해 재승인에 실패해 올해 문을 닫은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색을 내세웠다. 모두가 종로, 강남으로 모일 때 워커힐면세점은 외곽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워커힐면세점 관계자는 "워커힐면세점이 서울 외곽에 위치한다는 것은 단점이 아닌 최대의 장점"이라며 "실제 관광객의 상당수가 이 근방에서 숙박을 한다. 그들을 위한 면세점이 필요하다. 중심에만 몰리는 관광객의 발길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면세사업 재입찰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2000평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에 나선다. 워커힐 리조트 스파는 2년 내 완공 예정이다. 외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카지노, 경마장 등이 어루러진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 또 향후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해 시설,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삼성의 신라호텔, 현대의 아이파크몰이 손잡고 탄생한 HDC신라면세점은 용산에 이어 강남까지 발을 뻗칠 준비를 하고 있다. HDC신라관계자는 "서울 강남에 한국 관광 산업의 미래 세대를 위한 '밀레니얼 면세점'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지는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다. HDC신라는 삼성전자의 5세대 통신을 활용한 'IT 융복합 체험형 면세점'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예를 들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자신의 간단한 취향을 입력하고 'MR 피팅룸'에 들어서면 인공지능이 '의뢰인'에 가장 적합한 패션을 제안 해줄 뿐 아니라, 향후에는 방대하게 축적된 관광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호하는 여행지와 맛집 코스까지 안내해준다. 관광객 유치 전략은 그 동안 면세점의 주요 매출요인인 단체 관광객이 아닌 자유여행을 추구하는 개별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신세계DF는 강남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는 서초구 센트럴시티며 면세점 규모는 1만3500㎡(4083평)에 달한다. 주변의 호텔, 백화점, 극장, 식당가 등과 연계해 강남 관광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센트럴시티점을 랜드마크 면세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인드 마크'(Mind Mark) 면세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입찰 기업 중 유일한 신규사업자인 현대백화점은 탄탄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면세점 조성이 주요 전략이다.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상위권 17개 여행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중 우리가 유일한 신규 사업자"라며 "국내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 등) 산업의 거점이자 구매력이 큰 싼커(散客·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는 입지상의 장점도 유리한 점"이라고 말했다. [!{IMG::20161005000143.jpg::C::480::SK네트웍스의 '워커힐' 전경.}!]

2016-10-05 17:07:1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