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학자금 대출 연체자 3년간 매년 증가…올해 2만7천명 넘어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2021년 이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말 기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총 2만7656명이다. 취업 후 소득이 생겼을 때부터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은 제외한 수치다.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2020년 2만8813명이었다가 2021년 2만3392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22년 다시 2만5128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 7월 2만7656명으로 증가했다.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연체 규모도 커졌다. 학자금 대출 연체액은 2020년 총 1192억4300만원이었다가 2021년 1006억5800만원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 1035억5300만원, 올해 7월 말 기준 1133억7200만원으로 증가했다. 2021년을 기점으로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실업 악화된 데다 최근 경기지표 역시 나빠진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은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의 최소 폭을 기록했다. 강득구 의원은 "학자금 대출 연체자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중장년층 보다 청년층에게 더 큰 어려움을 가져다 준 사례로 볼수 있다"라며 "학자금 대출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의 희망을 꺾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연체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2 22:02: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 기본요금, 7일 첫차부터 '1400원'…150원 오른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 첫차부터 1400원으로 오른다.서울시는 7일 지하철 첫차부터 기본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된 기본요금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에 동시 적용된다.시는 지난 2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 공청회를 진행한 뒤 3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7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는 건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당초 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물가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이번에 150원을 인상한 뒤 내년 하반기 150원을 추가 인상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버스 기본요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한 바 있다.이번 요금 인상으로 지하철 1회권 가격은 기존 1350원에서 150원 오른 1500원으로 조정된다. 1회권 요금은 현금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발매기 운영 인력, 비용 발생 등에 따라 교통카드 요금보다 100원 높은 금액으로 책정되고 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에 적용되는 할인 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43%, 어린이는 64%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기본요금 인상으로 청소년 요금은 800원, 어린이 요금은 500원으로 각 80원, 50원 오른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이 조정되는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정기권(30일 내 60회) 요금도 기존과 동일한 할인 비율로 연동 조정된다. 이에 서울 전용 1단계 정기권은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오른다. 18단계 정기권은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조정된다.요금이 오르더라도 인상 전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오전 6시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교통수단에 대해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등의 정책은 유지된다. 다만 수단 별로 기본요금이 달라지는 만큼 관련 정책을 다시 한 번 참고하는 게 좋다.버스로 환승할 경우 기본요금은 이용 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으로 부과된다. 기본거리인 10㎞를 초과하는 거리부터 5㎞당 100원씩 추가요금이 붙는다.

2023-10-02 11:53:4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 ‘제3차 독서토론회’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는 지난 달 23일 경희대 정경대에서 독서토론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17일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독서토론회로 온라인(ZOOM)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후마니타스학과는 휴머니즘(인문정신) 증진과 학과 교육과정의 심화를 목표로 매년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토론회는(Reading & Debate Club) 학과 특성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토론 및 소통 역량을 제고하고 논리성과 비판적 시각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독서토론회의 주제 도서는 토드 로즈의 '집단 착각'이다. 토드 로즈는 교육 신경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사상가로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지성·두뇌·교육 프로그램과 개개인학 연구소를 맡아 이끌고 있다. 구글, 애플, TEDx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직장, 학교, 사회에서의 '개개인성의 원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독서토론회에 참석한 후마니타스학과 재학생들은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 왜 구성원들이 믿지 않던 것들을 믿게 되는지", "자신의 보이지 않는 편견이 있는지"와 같은 질문에 대하여 토론을 이어갔다. 김춘희(23학번) 학우는 "독서토론회에서 나를 표현해 보고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격려하고 변화를 이끌 작은 팁들을 찾는 시간이었다", 송영대(21학번) 학우는 "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독서토론회는 전국 각지에 있는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대학 생활의 일부다. 삶과 경험 그리고 가치관이 녹아 있는 토론은 제3의 뇌를 장착해 준다"면서 "스스로가 선택한 독서는 우리를 한 뼘 더 성장하게 해주는 선물이자 디딤돌이다"라고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후마니타스학과 독서토론회는 본 학과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행사는 진행 3주 전에 공지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도서를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후마니타스학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1 23:03: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SG 경영 실천’ MOU

삼육대학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육대는 지난해 10월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기업 SU-AgRI의 도심형 스마트팜(식물공장) '에코팜센터'를 기반으로 첨단농업 교육과 식물재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삼육마을'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내부감사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40여 기관과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산업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등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과 ESG 실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역량 강화 ▲안전한 공공급식을 통한 국민건강 제고 및 제반 산업 활성화 ▲'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 등 한국 농수산식품 세계화 등이다. 김일목 총장은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지난 117년간 삼육교육(三育敎育), 즉 지성과 영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이타적 인재를 길러내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일에 기여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ESG 경영을 더욱 확산하고, 이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인류의 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외로 확산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1 22:59: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상호 국민대 교수, 2023년 환경R&D 우수성과 20선 선정

국민대학교는 이상호 건설시스템공학부(DREAMS연구단) 교수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선정하는 '2023년 환경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는 환경 분야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연구책임자를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이상호 교수는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창출한 '담수를 생산해 도서지역에 공급하는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 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 R&D 우수성과 과제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2018~2023년까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플랜트연구사업을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다. 이 기술은 고효율·초집적 담수화 공정을 탑재한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선박 설계 및 개발로, 하루 300톤의 담수를 생산하고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을 찾아다니며 물공급을 할 수 있어 급수 여건을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자항식 선박에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탑재해 운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의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탄력적인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30 20:56:0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교수 3인, 국내 대학교수 최초로 CRC 자격 취득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및 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일구, 김성민, 박원형 교수가 국내 대학교수로는 최초로 국제가상자산추적전문가 자격증(CRC-CHAINALYSIS REACTOR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社에서 주관하는 이 자격증은 가상자산인 암호화폐 추적을 위한 암호 알고리즘과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 메커니즘 및 트랜잭션 유형, 비트코인 어드레스 클러스터링, 암호화폐 거래소 드랜잭선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활용 기술 및 분석을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자격증이다. 이번 성신여대 교수 3인은 산업보안 및 융합보안분야 전문가들로서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산업보안기술 유출 사고 및 사이버해킹으로 인한 가상자산의 불법활용 및 관련 범죄에 맞서는 국제가상자산추적전문가로서 활동뿐 아니라 실전 경험을 통한 관련 실무 교육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민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장은 "가상자산 관련 실전 보안 교육을 위해 학과 교수 3인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지원을 받아 국제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라며 "가상자산으로서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 등 관련 분야의 성장과 맞물려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해킹 등의 문제는 이를 추적하고 방지하는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수 3인의 도전은 현장 보안 실무 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30 20:53: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추석 연휴 공항·기차 유실물 1위 여권 지갑

추석 연휴 동안 공항 또는 기차에서 가장 많이 분실되는 물품은 여권과 지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SR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차에서는 평균 14만4137건, 공항에서는 7만6797건의 유실물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총 분실건수는 기차 72만683건, 공항 39만3339건에 달했다. 이 중 본인에게 반환되지 못한 건은 기차 15만8818건(22%), 공항 24만1742건(61.4%)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기차에서는 지갑이 1896건, 공항에서는 여권 및 증명서가 249건으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품이었다. 발견된 유실물은 경찰청의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 등록되며 경찰서 이관 이전 보관 기간은 SR 7일, 한국공항공사 1주일∼2개월 등 기관별·품목별로 상이하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현금 등 가치가 높은 물품은 한 달에서 3개월, 기타 물품은 약 9개월간 보관 후 폐기한다. 홍기원 의원은 "여권, 지갑과 같은 물품을 분실하면 개인 정보 유출 우려뿐만 아니라 귀경길에도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소지품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물건 분실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공항 및 역사 내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30 13:13:1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지역학교 예술강사 대상 간담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지난 26일 논산 연산문화창고 스튜디오W에서 지역 학교 예술강사 대상으로 '지역별 간담회:아르떼 토킹 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 지역 학교 예술강사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보령, 6월 서산, 9월 논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아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간담회는 예술강사와 운영기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수업 운영, 협력수업 준수사항 등을 전달하고 상반기 수업 운영 시 발생한 학교교육현장 애로사항 등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지역 예술강사의 교육 활동사례 공유, 교사와의 다양한 협력사례, 역량강화연수의 적극적인 참여 및 환류방법 등 충남지역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규종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은 "학교현장에서 예술강사들의 어려움이 발생시 단순한 민원 대응에 그치지 않고 협력기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충청남도교육청, 운영위원회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민원사례를 해결해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간담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운영기관과 끊임없는 소통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29 21:01: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르포]"골프장 어디까지 가봤니"…'골프·휴양' 동시 즐기는 '미션힐스'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설과 워터파크 및 온천 등 휴양 시설을 갖춘 중국 하이난(해남)의 '미션힐스 리조트 하이커우(미션힐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골퍼들과 여행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중국 최남단의 섬으로 제2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도 근접해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하이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까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자유무역경제특구로 지정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심사에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QR코드 인증과 지문·안면 인식 후 입국심사가 진행된다. 미션힐스의 장점 중 하나는 하이커우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점이다. 더욱이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5년 하이난을 자유무역경제특구에서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세계의 골퍼들과 여행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골퍼라면 '도전', 블랙스톤 코스 18홀 미션힐스 골프장은 18홀 코스 10개, 총 180홀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골프클럽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미션힐스는 북쪽 코스로 난이도 최상급 블랙스톤 코스를 비롯해 ▲샌드벨트(중상) ▲더 빈티지(중상) ▲스테핑스톤(중·파3) 등 4개의 코스 72홀이, 남쪽 코스로는 역시 난이도 최상급인 라바필드와 ▲메도우 링크스(중하) ▲스톤쿼리(중중) ▲더블 핀(중하·파3) ▲더프레서브(중하) ▲섀도우 듄스(중하) 등 6개 코스 108홀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션힐스 골프 코스 중 북쪽의 1번 '블랙스톤 코스'는 2013년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곳이기도 하며 블랙스톤 코스와 함께 남쪽 5번 라바필드 코스는 국제 대회가 열리는 PGA 코스로 세계의 많은 골퍼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2014년 박인비 선수, 2015년 유소연 선수가 우승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션힐스의 한국 GSA인 권순환 스마일마케팅 대표는 "블랙스톤 코스는 각 홀 주변을 휘감는 현무암과 울창한 열대우림, 넓은 호수와 습지로 이뤄진 미션힐스의 랜드마크 코스"라며 "147개의 벙커는 골퍼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블랙스톤 코스에 서보니 파4인 1번 홀부터 언뜻 보이는 벙커만 해도 많기도 했지만, 깊이도 무지막지하다. 1번 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홀에는 다수의 벙커가 존재해 골프 초보인 기자가 벙커를 피하거나 탈출하기에는 너무나도 힘겨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열대우림으로 이뤄진 블랙스톤 코스는 러프 또한 깊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빠진 공은 찾기 힘들어 샷을 할 때마다 집중에 집중을 요구한다. '일생동안 꼭 가봐야 할 골프코스 버킷리스트' 20곳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블랙스톤 코스를 경험해보니 정말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할, 골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할 수 있게 됐다. ◆가족·연인과 함께 휴양 및 추억을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설과 더불어 세계 최대 스파 리조트로 5개 대륙의 168개 온천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션힐스는 디럭스룸부터 럭셔리 스파맨션까지 총 539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 종합리조트다. 세계 최대의 화산 광천수 온천인 '미네랄 스프링스 하이커우'는 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중동·미국·아프리카 등 대륙별 테마로 구분돼 각양각색의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레스토랑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들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 시설들을 갖췄다. 객실은 디럭스룸을 포함한 ▲그랜드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패밀리룸 ▲프리미어 스파룸 ▲스파빌라 ▲프리미어 스위트 등 전 객실이 미션힐스만의 스타일이 어우러져 투숙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기자가 묵은 '그랜드 디럭스룸'은 60㎡로 2개의 침대와 45개 채널을 비롯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이 마련됐다. 옷장에는 개인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금고와 다리미, 슬리퍼, 목욕 가운, 손전등, 세면도구를 비롯해 스파 시설 정보가 담긴 폴더가 비치돼 있다. 무엇보다도 아침마다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하이커우의 운무는 미션힐스의 숨겨진 매력 중 하나다. 아울러 레스토랑은 한식, 일식, 중식이 준비돼 있으며 조식 겸 저녁 뷔페를 즐기며 매일 밤 바비큐와 가수들의 공연이 이뤄지는 '비스트로 온 더 락'을 비롯해 다양한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블랙스톤', 전문 광동요리와 하이난 특선 코스를 맛볼 수 있는 '실버 문',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유키요', 그리고 오닉스가 있다. 또, 미션힐스 본관 앞에 위치한 초대형 야외 수영장 '라바라군'은 최대 수심 1.5m로 동남아 풍의 인공해변과 다양한 에어바운스가 구비돼있어, 자유 여행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1930~1940년대 난양거리를 재현한 '무비타운'은 중국 영화 및 드라마의 세트장으로 쓰일 만큼 수준 높게 조성됐고, 의상 대여도 가능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이밖에 미션힐스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미션힐스 센트레빌'은 홍콩 롼콰이퐁을 연상케 하는 거리 풍경과 면세점을 비롯한 아울렛 등 쇼핑, 글로벌 패스트푸드, 바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전 세계의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3-09-28 12:04:3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