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농식품부·현대건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육성위해 맞손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서산 현대모비스 연구센터에서 청년농업인과 지능형공장(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선대 회장이 조성한 서산시 부석면 일원 간척지 일부를 바이오·웰빙·연구 특구(600ha)로 지정받아 자동차 연구시설, 체육·관광 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또 농업분야 투자와 청년농업인·스마트팜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자체 자금을 조달해 73헥타르(ha) 규모 농업바이오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농업바이오단지는 농업분야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반시설 51ha, 전략작물 재배단지 20ha, 연구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관리시설 2ha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생산·유통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스마트팜 기반을 조성해 청년농업인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지능형농장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도적 스마트팜 경영체가 입주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부지를 분양한다. 아울러, 가루쌀 등 전략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해 식량 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고,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해 바이오에너지 생산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리 미래농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력인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4 16:06: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강경성 산업2차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쉽지 않아… 그동안 많이 올려"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오는 3분기 이후 전기요금 인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부담과 한전 적자 상황, 에너지가격 추이 등을 고려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 부담을 고려할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에너지가격 추이, 우리 물가라든지 국민부담 능력, 한전 재무상황 등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그동안 정부에서는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실제 많이 올렸다"면서 "3,4분기 전기요금 관련 오는 16일 연료비정산단가가 제출되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8원 올렸고, 2022년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kWh당 총 40.4원을 올려 인상률은 39.6%에 달한다. 강 차관은 다만 "요금인상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전이 사오는 가격보다 판매가격이 더 낮기 때문에 계속 적자다. 요금 인상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속도조절 역시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강 차관은 이날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에너지정책 방향을 확고히 하면서 속도와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강 차관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93%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촉발 이후 수급불안정과 가격 급상승이 우리 경제와 국민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알게됐다"면서 "모든 에너지정책 우선순위를 에너지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에너지정책의 기본은 '안정적', '경제적', '안전' 3가지를 충족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여건에서 원전만큼 중요한 에너지원은 없다"며 "기저전원으로서 원전 이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와 미래에너지원으로 가장 유망한 수소 에너지원을 보완적으로 중요 에너지원으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또 "발전소를 짓는것보다 이를 실어나르는 송전선로를 짓는 것이 더 중요하고 사실상 더 어렵다"며 "첨단산업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전기화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력계통이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신산업과 유망산업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강 차관은 "최근 공급측면에서 태양광과 풍력, ESS 등 아주 유연한 자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수요측면에서 실시간 계측과 제어가 가능한 세상이 됐다"며 "우리 IT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출산업화와 투자, 일자리 대책도 별도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전날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주무부처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나타난 여러 문제와 제도상 미비점, 사업관리 부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전날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산업부 전직 과장 2명 등 총 13명을, 직권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최대 민간규모인 안면도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민간 업체와 산업부 공무원간 유착 비리가 발견됐다. 해당 공무원은 퇴직 이후 개발을 추진한 기업 대표이사와 이 기업의 협력업체 전무로 재취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4 15:54:0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쾌거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테스트·패키징 특성화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이며 우리나라 안보자산인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3년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사업유형에 따라 단독형 수도권 2개교, 비수도권 3개교와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 1곳, 비수도권 연합 2곳이 선정됐다. 호서대는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최종 선정됐으며, 4년간 총 27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명지대는 '반도체 소·부·장', 호서대는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분야로 특성화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840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패키징 특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는 이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향후 첨단 패키징 분야 전담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과 첨단분야 국가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4 15:08: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등굣길 참변’ 동덕여대, 안전강화 시행 계획 발표…“전문가 통해 예방 대책 수립”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생이 등교하던 중 청소용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고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대학 측이 14일 교내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고 발생 9일만이다. 지난 5일 오전 8시50분께 동덕여대 재학생이 교내 언덕길을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사망했다. 동덕여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있었던 사고와 관련해 이러한 일이 앞으로는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처와 안전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단기계획으로 ▲숭인관 쓰레기 적재함(압롤박스) 철거 ▲예지관 지하 3층 주차장 쓰레기 집하장 설치 ▲숭인관 경사지 계단 경계석 및 안전 펜스 설치 ▲숭인관 경사지 아스팔트 미끄럼방지 도로 시공 및 방지턱 설치 ▲도서관 중앙계단 핸드레일 설치 및 계단 보수 ▲상징탑, 인문관 사이 계단 핸드레일 설치 및 보수를 약속했다. 중기계획으로는 안전 컨설팅 외부 전문가의 용역을 통해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 의견을 반영해 안전강화위원회의 심의 후 공사를 시행하고 교내 전반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공사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도서관을 신축해 인문관, 숭인관, 대학원으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안전통로를 확보한다는 게 동덕여대 측 설명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 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과 재발 방지 대책 논의를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덕여대는 "14일 오전10시 기준 학교측은 총장과 학생단체인 중앙운영위원회와의 대화를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총학생회 등은 "지난 6년 동안 학생들이 경사로를 완화하고 오래된 난간을 수리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학교가 이를 외면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후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자고 제안했으나 학교 측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2일 1000여명이 본관 앞 운동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13일에는 40여명이 본관 1층 로비에서 "김명애 총장 사퇴"를 외치며 밤샘 농성을 지냈다. 이들은 공청회 개최와 총장 사퇴 등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4 15:06:0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문대에서 석사학위 취득’…서울예대 등 7곳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

교육부가 부천대와 서울예대, 울산과학대 등 전문대학 7곳의 7개 교육과정을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인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첨단 분야 전문기술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해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 심사 결과 7개 전문대학에서 총 7개 과정을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수도권에서 ▲부천대(미래푸드산업 조리기술) ▲서울예대(첨단미디어 융합콘텐츠) ▲서정대(미래자동차) 3곳이, 비수도권에서 ▲서영대(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융합) ▲울산과학대(인공지능기반 텔레헬스) ▲전남과학대(저탄소 스마트 농업) ▲한국승강기대(스마트승강기 시뮬레이션·진단) 4곳이 인가를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공학 ▲보건·의료 ▲자연이 각각 2개, 예체능 1개가 승인됐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관련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대졸자(학사)가 입학할 수 있다. 인가 받은 대학은 입학모집 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한 후 내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지난해부터 이론 중심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해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14개 전문대학에서 2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대림대·동양미래대·동의과학대·동주대·아주자동차대·연성대·영진전문대·한국영상대 등 8곳이. 지난해에는 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대전보건대·동원과학기술대·아주자동차대·연암대·울산과학대·한국영상대 등 8곳이 인가받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최근 당국이 실시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학생으로부터 93.4점을 받았으며 교직원, 산업체에서도 각각 95.73점, 93.51점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참여자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직무 전문성 향상, 현장 전문성 보유 교원, 현장과 동일·유사한 실습환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기술 석사과정 신규 인가 대학은 내년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에도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2021년부터 도입된 마이스터대는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포함해 직무 중심의 단기, 전문학사, 전공심화과정(학사)을 편성해 운영하는 전문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024학년도는 전문기술 석사과정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해로, 도입 초기 우수모델이 현장에 안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4 14:46: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난달 ICT 수출 28.5% 급감… "반도체 부진 지속"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반짝 반등한 걸 제외하면 10개월째 ICT 수출 부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진 결과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은 144억5000만달러(잠정치)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8.5% 감소했다. ICT 수출이 감소한 건 국제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에다,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월(202.0억달러)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5.7% 감소, 10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디스플레이(-12.0%), 휴대폰(-17.2%), 컴퓨터·주변기기(-53.1%), 통신장비(-11.1%) 등 주력 품목 수출 역시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는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4.9%)과 메모리(-53.1%) 수출이 동반 하락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국내 생산 중단 영향에 따라 LCD(액정표시장치, -31.8%) 수출이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6.6%)는 베트남 수출이 확대되며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LCD는 TV용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판가 개선세가 보이나, 노트북, 모니터 등의 LCD 패널 단가는 정체 상황이다. 통신장비 수출은 인도(+70.2%) 등 5세대(5G) 통신 기반이 확대되는 지역은 증가했으나, 국제 경기 둔화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폰은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와 따라 완제품(-24.2%), 부분품(-12.9%) 수출 감소세가 각각 4개월, 3개월 지속됐고, 컴퓨터·주변기기는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 -62.3%) 수출이 감소, 11개월 연속 하향 추세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 -31.6%)을 비롯, 베트남(-14.6%), 미국(-36.0%), 유럽연합(-30.7%), 일본(-10.9%) 등의 수출이 줄었다. ICT 수출 중 대중국 비중은 41.6% 수준이다. 다만, 중국에 이어 두번째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경우 모바일 OLED패널을 중심으로 10개월 만에 디스플레이(+21.8%)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전체 산업 수출(522.4억달러) 대비 ICT 수출 비중은 27.7%로 집계됐다. ICT 수입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126.1억달러) 대비 11.2% 감소한 112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2억5000만달러 흑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4 14:14:55 한용수 기자
상주 혁신밸리, 영농드림팀 스마트팜 해외 연수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업인 14명을 포함한 20명의 연수단이 지난11일~16일까지 네덜란드에서 해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스마트농업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 제공과 농업 경영 역량 강화, 글로벌 견문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대 농식품 수출국이자 미국과 브라질을 잊는 세계 3위 농식품 수출 강국이다. 전체 농경지의 0.5%에 불과한 유리온실에서 국가 농업 생산성의 20%를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물의 80%가량을 수출하는 등 국내에서 '스마트팜'이라 불리는 시설 원예가 발전한 국가이다. 현지 연수는 네덜란드에서 첨단온실이 가장 집적화돼, 생산 및 전후방산업과 관련된 기반이 잘 갖추어진 웨스트란드(Westland)를 중심으로 했다. 연수의 주요 분야는 ①스마트팜 관련 기업·기관 ②스마트팜 농가 ③다기능 농업 현장으로 나뉜다. 주요 연수지는 국제적 기업인 ▲Ridder 사를 방문해 최신식 온실 제어컴퓨터, 양액기, 배액 재활용 장치 등에 대해 접하고, ▲World Horti Center(WHC)를 찾아 네덜란드 시설 원예분야의 협력체계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진다. WHC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롤모델로 네덜란드 원예산업 혁신을 위한 지식센터로써 연구-교육-비즈니스-생산 부문을 연결하고 있다. 이어, 청년농업인에게 실질적 재배 기술 교육이 되고자 연수자가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목별 농장을 모두 방문한다. 딸기·오이·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 기술 및 경영 노하우에 대해 직접 듣고, 청년 농업인과 대화를 통해 청년 농으로서 성공을 위한 경영가 마인드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농업의 다양한 가치 창출 연수도 함께 진행한다. 네덜란드는 대농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형 시설 원예 농가가 발달했고, 소규모 농가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발굴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연수단은 수확 체험농장, 돌봄 농장 등을 방문하여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활용한 경영 방법을 배우게 된다. 마지막 일정는 국제 원예 박람회 참관이다. Greentech Amterdam Rai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원예분야 국제 박람회로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최신 원예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설 원예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곳이다. 연수단은 박람회에 참관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과, 관심분야 기업체들과 소통하게 된다. 아울러 기후위기, 에너지 문제, 인구 증가 등 세계 농업분야 전반을 둘러본다.

2023-06-14 13:18:10 장영우 기자
경북도 2023「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최종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운영기관 모집 공모에서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국민과 기업에게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경험을 확산해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5개 지자체 기관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메이드인피플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공동참여한 '의성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포항·의성·영덕에서 사업을 운영했으며, 약 2달간 경북도 외 7개 광역지자체 소재 18개 기업 106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안계면에 위치한 '논밭에'워케이션 하우스를 업무·생활 거점으로 한다. 다양한 메타버스 장비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 직장인 등이 시공간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 근무시간 외에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 농촌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참가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별 3박4일/4박5일간 회차별 10~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3-06-14 13:07:24 장영우 기자
아시아 과학·산업 기술 교류 박람회, SPIF 2023 경주 개막

「디지털 시대의 산업과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과학기술·산업 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이 참여하는「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SPIF 2023)」가 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했다. 경북도와 대구시, 아시아 사이언스파크협회(ASPA) 공동 주최인 이번 행사는 국제 기술교류·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해 지역기업의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쭈앙왕 ASPA회장(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원장), 권선국 ASPA 사무총장(경북대 교수), 김영집 한국 테크노파크진흥회장(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11개국 사이언스파크, 5개국 8개사 해외기업, 지역기업 61개사(경북 30, 대구 31)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5일까지 이어지는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기조강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 마스터클래스, 사이언스파크 포럼, 기술·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카이스트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 '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라는 주제로 개막식 기조강연에 등장했다. 이어지는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은 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베트남 사이공하이테크파크, 태국 국립과학기술원,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우즈베키스탄 IT파크, 대구경북ICT산업협회가 참여해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산·학·관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공유한다. 미래차, 스마트제조혁신, 공공안전&교통관리,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국내외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마스터클래스'는 양일간 계속된다. 사이언스파크 간 국제협력 사례와 기업육성 노하우, 기술개발 지원방법, 혁신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사이언스파크 포럼'은 15일에 진행된다. 특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는 행사기간 내내 계속되며 9개국 20개사의 해외 유력바이어들이 70여개에 이르는 참여기업들과 미팅일정을 소화한다. 상담회장 앞에는 기업 전시부스를 설치해 참여 사이언스파크 및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혁신 주체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후속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를 통해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방 차원에서 글로벌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14 13:02:10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