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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판촉비 대리점에 떠넘긴 GM 자회사… 공정위 시정명령

국내에 캐딜락을 수입해 판매하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가 대리점에 판촉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18일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이하 GM아시아지역본부)가 대리점과 협의 없이 판촉비용을 부담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공급업자가 임의로 대리점에 판촉비용을 강요하는 행위를 적발·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아시아지역본부는 캐딜락 브랜드 차량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100% 자회사다. GM아시아지역본부는 2016년 4월7일~2018년 7월27일까지 자신의 필요에 의해 매월 캐딜락 차량의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대리점과의 협의 없이 판촉 행사 비용을 대리점에 부담시켰다. 공정위 조사 결과, GM아시아지역본부는 대리점 협의회가 공문을 통해 판촉행사 자제를 요청하면서 만약 실시할 경우 사전 협의를 요구했음에도, 대리점의 할인비용 부담금액이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5%를 초과하는 판촉행사를 지속했다. 그 결과 대리점들은 약 4억8200만원의 할인비용을 부담했다. 공정위는 GM아시아지역본부의 이같은 행위는 대리점에게 자기를 위해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대리점법이 금지하는 경제상 이익제공 강요행위와 공정거래법 상 거래상지위의 남용행위 중 이익제공 강요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당시 GM아시아지역본부는 낮은 시장점유율 제고, 재고관리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월간 판촉행사를 실시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캐딜락 차량의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2015년 0.36%, 2016년 0.49%, 2017년 0.86%, 2018년 0.80%로 경쟁 수입차에 비해 낮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M아시아지역본부의 2021년 12월 31일 기준 매출액은 3700억원 수준이다. 공정위는 GM아시아지역본부에 향후 동일 또는 유사한 법 위반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명령과 법 위반사실 통지명령을 내렸고, 2억6500만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수입자동차 시장의 대리점 거래에서 공급업자가 대리점과의 협의없이 판촉비용을 부담시킨 행위를 처음으로 적발·제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리점에 대한 이익제공 강요 등 공급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위법행위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8 13:52: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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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다자녀·맞벌이 가정에 무료 '가사서비스'…27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총 64억6000만원을 투자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약 1만3000가구가 대상이다. 특히,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사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1회당 30분 휴게시간 포함해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총 6회제공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7일 10시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희망일 신청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는 만큼,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내용과 신청자격, 유형별 구비서류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완료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선정되며, 시는 신청자에게 7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양육과 가사 노동에 지친 엄마아빠들이 조금이라도 여유시간을 갖고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3:51: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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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가구당 5만원 냉방비 지원…‘폭염’ 보호책 마련

서울시가 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가구당 5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아 저소득, 고령층, 노숙인,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본격적인 무더위로 냉방수요가 폭증하는 7~8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냉방비를 지원한다.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을 겪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당 5만원씩, 약 37만 가구에 185억원을 투입한다. 폭염 속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일부 위기정보(단전, 전기요금체납, 의료비 과다지출 등)를 활용한 기획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또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을 위해서는 '밤더위 대피소'를 운영한다. 밤더위 대피소는 3월부터 운영 중인 '쪽방촌 동행목욕탕'의 수면실, 휴게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한다. 동행목욕탕 7개소 중 종로권역, 서울역남대문권역, 영등포권역에서 각 1개씩 지정해 총 3개소가 운영되며 운영기간은 7~8월 동안, 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대피소에서는 목욕과 잠자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월 2회 제공하던 '동행목욕탕' 목욕이용권도 혹서기 7~8월에는 월 4회로 확대한다. 노숙인을 위한 목욕차량은 올해 1대 증차해 총 3대를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영등포역, 을지로역, 고속버스터미널역, 청량리역 등이다.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위한 거리순찰도 강화한다.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일 4회 이상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찰하며, 생수 등 구호품을 배부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의료서비스와 연계한다. 폭염특보 발효시, 취약어르신 3만8715명에 대해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전담인력이 위기정도에 따라 매일 또는 격일로 직접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고령자, 단절된 1인가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솔루션(Io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모니터링 한다. 중증장애인 2500가구에 대해서는 화재, 가스감지 센서 등을 통해 위기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재가 장애인 5300가구에게는 안부확인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최중증 독거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는 7~8월 동안 야간순회 방문 등 수시로 건강을 체크하고, 24시간 활동지원을 통해 욕창 및 땀띠 방지를 위한 체위변경을 해주는 등 응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여름 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이상고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폭염에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살뜰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8 13:04: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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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에…美 관광 전문 잡지 선정

서울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개최한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드(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서울이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월 55만 명의 인쇄잡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월 온라인 조회수는 200만 회인 매체다.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드는 2013년부터 매년 최고 레저 목적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22년에는 대만이 1위, 서울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과 레저산업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6년 이상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해외에 알려 왔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신규 레저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개최해 K-팝 콘서트, K-컬처 체험존,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2022년부터 북한산 입구에 운영해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안으로 인왕산 및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와 K-컬처, 레저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운영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서울은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됐다. 또 다른 숙박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에서는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에 도쿄, 오사카, 삿포로, 교토 등 대부분 일본 내 도시인 가운데 해외 여행지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미 타임지에서는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운영, 서울빛초롱축제 확대 운영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왔다"라며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컬처,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MICE 도시 서울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과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2:51: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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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율 50%로 연계 체감도 높인다”…수능 모의평가 9월 6일 예정대로 시행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출제 문제' 관련 언급 이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6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9월 6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시험이다. 수능 출제진은 평가를 통해 그해 수험생 학력 수준을 파악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한다. ■ 윤 대통령 '공교육 강화' 취지 발언에…9월 모평, "킬러문항 빠질 듯" 예측 특히 올해 모의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고교 교과과정(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예년보다 관심이 크다. 교육부는 앞서 6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결과 평가원이 문제 출제와 관련 이런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평가원에 대한 감사 추진을 시사한 상황이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전 영역을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계 비율은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다.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 연계로는 일부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윤 대통령이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라고 언급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와 '과목 융합형 문제' 등 소위 '킬러 문항'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독서 지문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교과서 지문 또는 EBS 교재 지문으로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학에서도 정답률 5~10% 이내의 고난도 문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사 응시 필수…국·수 '공통+선택' 구조 시험 영역은 올해 수능과 같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공통과목 문제를 푼 뒤, 선택과목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할 수 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선택과목이다.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은 9개 과목 중 1개를 택해 응시하면 된다. 영어, 제2외국어/한문,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다. 영어 영역에서는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으로 25분 이내 실시된다. ■ 통신기능 기기 금지…"시계는 아날로그 형식만 가능해요"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현 주소지 관할 전국 84개 시험지구 및 지정 학원에서 치르게 된다.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기능이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 등만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 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한다. 2교시 수학 영역에서는 필산 기능이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주어진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에게 별도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모의평가 이후 출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시험 당일인 9월 6일부터 9일까지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을 통해 받는다. 이어 11~19일 이의심사를 거쳐 9월 19일 문항과 정답을 확정해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성적표는 10월 5일 배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1:4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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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한국 주도 국제표준화 추진"… 韓, 국제표준화 회의서 '로봇 안전 표준' 확대 제안

우리나라가 서비스 로봇 모듈 관련 국제표준안 제안에 이어 로봇 안전 표준 적용 확대를 제안하는 등 한국 주도의 로봇산업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신제품 개발 촉진은 물론, 우리나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23일까지 5일간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 기술위원회(ISO/TC 299)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로봇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국내외 정보공유를 위한 취지로, 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등 18개 회원국과 국내외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로봇의 사용 확대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한다. 로봇 안전 표준은 초기 표준 개발 시, 사업화나 제품의 사례가 부족했지만, 제품이 다양해지고 시장이 개척되는 상황에서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표준 내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동형 로봇의 건물 내 수직공간 이동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엘리베이터 탑승 시의 안전 요구조건에 대해 한국이 발표했고, 이 내용은 개정판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이 주도하는 ISO 13482 개정판이 제정될 경우, 로봇 제품별 안전 요구조건이 명료해져 과도한 안전요건의 적용과 이에 따른 인증 기간과 비용의 증가 등 다양한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엘리베이터 탑승 요건이 명시됨에 따라 실질적이고 안전한 상업 서비스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토대가 확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로봇 안전에 대한 기준이 과거보다 더 구체화 되어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에 설계부터 명확하게 국제표준을 적용할 수 있고, 국·외 인증에도 통일성 있는 기준이 적용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로봇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달러에서 2026년 1033억달러로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서는 특히, 우리나라가 2021년과 2022년 제안했던 '서비스 로봇 모듈' 관련 국제표준안 2종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된다. 이 표준들이 제정될 경우 소프트웨어 모듈 관점에서 상호운용성과 상호교환성을 제공하는 표준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비전문가도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돼고, 표준화된 모듈 형태의 로봇 부분품이 생산·유통되면, 다양한 서비스 로봇의 신제품 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로봇 관련 모듈을 개발해 판매하고, 로봇 운영자나 제작자들은 모듈을 제작·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개발 방식의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의 안전과 성능 등에 관한 표준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이 보급되도록 지원하고, 우리 로봇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8 11: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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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특허 332건, 중소·중견기업에 나눠준다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나눔을 통해 특허 332건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3년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나눔을 통해 1416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2979건의 특허기술이 무상 이전됐다. 이번 기술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특허는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들로서, 주요 특허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있다. 에너지 공기업 기술을 이전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7월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8 11: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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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수업 논술 평가 ‘바칼로레아’…서울 초·중학교 31곳 ‘탐색학교’로 운영

토론형 수업과 서·논술형 시험을 특징으로 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과정을 서울 관내 일부 초·중학교가 '탐색학교'로 지정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31교를 '2023 국제바칼로레아(IB) 탐색학교'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15교, 중학교 16교를'IB 탐색학교'로 선정했으며, 학교당 12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말한다. 토론형·프로젝트 수업과 논·서술형 절대평가 체제가 특징이다. 'IB 탐색학교'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상황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개발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교원학습공동체 활동과 연수 등을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원리에 기반한 수업과 평가활동을 실천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IB 탐색학교' 20여 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참여 희망 학교가 많아 그 대상을 31교로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IB 탐색학교'운영을 위해 개별 학교에 ▲IB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교육청 주관 3단계 맞춤형 연수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인스쿨(In-school) 퍼실리테이터형 워크숍 운영 ▲IB 관련 기관 탐방 프로그램 제공 등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향후 IB 탐색학교가 IB 프로그램 연구·실천 과정에서 IB 인증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가 'IB 관심학교'로 전환돼 KB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를 2027년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전면 적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IB 탐색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한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체제와 수업·평가 방법을 시스템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IB 탐색학교 운영은 KB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KB 구현을 통해 서울교육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글로벌 선진교육으로 당당히 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3-06-18 09:0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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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 '제3회 국제상담심리세미나'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심리·상담대학 및 미래사회전략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3일 '제3회 국제상담심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다. '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근 동향: 스웨덴, 미국. 한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서울사이버대 국제회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150여명이 신청해 103명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 마이클 르윈(Dr. Michael Lewin) 교수,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심리학과 알렉산더 로젠탈(Dr. Alexander Rozental) 교수와 모니카 버흐만(Dr. Monica Buhrman) 교수, 김정호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발표 및 한수미 서울사이버대학교 처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교수(심리·상담대학 학장)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째에 접어든 이번 국제상담심리세미나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상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에서는 세계 유수한 석학들을 초청하여 상담 및 심리 치료의 최근 동향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여 서울사이버대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세미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8:5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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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LIG시스템과 채용연계 MOU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최근 세종대 집현관에서 LIG시스템과 채용연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 윤종구 LIG시스템 대표이사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인프라 활용을 통해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채용정보 교류 및 우수 인재 취업 기회 우선 제공 ▲채용박람회·설명회 등 채용행사 개최 적극 협조 ▲맞춤형 인재 추천채용 적극 협조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LIG시스템은 2004년 설립된 LIG그룹의 ICT 전문 기업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시스템 통합, ICT아웃소싱, IT컨설팅 등 최적의 IC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R&D 사업 참여를 비롯해 국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무기체계와 지휘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한 무기체계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배덕효 총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ICT서비스부터 국방사업 분야까지 여러 산업에서 세종대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8:39: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