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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日 와세다대’ 학생들, 합동영화 제작…25일 인천미림극장서 상영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학생들이 일본 와세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의 상영회를 연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학생 영화 제작동아리 '열린 영화연구회 등대'(이하 등대)는 오는 25일 와세다대학 학생 영화연구회 '소다이에이켄(sodaieiken)'과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2편을 인천미림극장에서 인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개최한다. 등대는 지난해 9월 소다이에이켄과 합동 영화 제작을 위한'Sodaieiken&Lighthouse Co-Production Committee 2022'를 구성했다. 등대 관계자는 "영화를 사랑하는 해외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기획을 추진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외 대학의 영화 동아리를 물색했고 일본에 있는 와세다대학의 소다이에이켄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온라인(ZOOM) 회의를 하면서 영화 공동 제작에 공감대를 형성한 등대와 소다이에이켄 학생들은 한국 감독팀, 일본 감독팀 등 2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나섰다. 각 팀은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이 함께 제작, 촬영, 음향, 조명, 미술, 음악, 편집 등의 역할을 맡았다. 제작비는 한국와 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했다. 50여명의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의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2개 시나리오가 결정됐고, '단지 사는 나라가 다른 것뿐인데'를 주제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한국 감독을 맡은 등대 소속 박유빈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학생은 '유아 마이 드림(You are my dream)' 제목의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한국 남성이 도쿄에서 일본 여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화로 한일 간 지리적 거리, 서로를 가로막는 여러 문화적 장벽을 다뤘다. 일본 감독을 맡은 츠가와 타쿠마 와세다대 학생은 '그래도' 제목의 영화를 제작했다.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인 재일교포 가정의 이야기로 선주민과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삶과 고충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등대는 와세다대학 소다이에이켄과 제작한 이번 합동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일본학생영화제 등 국내외의 다양한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년 정기적 모임을 갖고 합동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 한일 합작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유빈 학생은 "해외 학생들과 처음 시도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없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부담감도 많이 따랐다"면서도 "영화 제작을 이어가면서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면 소통하는 데 언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등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1 09:23: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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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대기 개선사업 국·시비 128억원 확보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광역 단위 대기 개선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시비 12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서산업단지는 1984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대구광역시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대기오염과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달서구청은 성서산업단지 대기 개선을 위한 방안과 사업계획을 마련해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광역 단위 대기 개선 공모사업'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시비 128억을 확보했다. 광역 단위 대기 개선사업은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관련 시설을 고효율로 개·보수하거나 신규로 교체하는 비용의 90퍼센트를 국·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은 경제적 부담 없이 환경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 입주 기업체의 많은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성서산업단지 내에서 대기 오염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설치해 조업 중인 기업체 중 해당 시설이 노후되거나 악취 발생 등의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대기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 등 약 120여 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환경개선 전문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사전기술 진단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중 사업공고와 참여 사업자를 선정한 후 2024년 말까지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한 다음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사후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성서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대기 오염 감시시스템 55개소를 내년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감시시스템 설치로 성서산업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대기 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정상 가동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해 대기 오염개선 시너지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광역 단위 대기 개선사업으로 이례적인 국·시비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구민들이 마음 편히 숨 쉴 수 있는 달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1 09:14:40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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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사이버대학 학습 이력·자격증 발급, 한 번에 관리한다

앞으로 국내 20개 사이버대학(원격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은 자신의 학습 이력과 자격증 발급 등의 행정서비스를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유미, 이하 KERIS)는 20개 원격대학 졸업생과 재학 중인 학습자가 학습이력을 조회·관리할 수 있는 '맞춤배움길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21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KERIS는 성인학습자의 온라인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20개 원격대학(19개 사이버대학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추천하는 '맞춤배움길'을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가 가능한 사이버대학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비롯해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열린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화신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학(전문학사과정) ▲한국복지사이버대학(전문학사과정) ▲건양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등이다. 이에 더해 성인학습자가 20개 원격대학에서 각각 수강한 학습이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새롭게 개통했다. '배움이력 전자지갑'에서는 20개 원격대학에서 각각 수강한 학습이력에 대해 본인의 학번을 이용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배움이력 전자지갑' 모바일앱을 통해 학습이력을 디지털 증명서로 저장하고 자격증 취득, 진학,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자격증 신청 요건 검증'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인이 축적한 학습이력이 자격증 신청 요건에 부합하는지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감사 KERIS 고등교육혁신부 부장은 "'맞춤배움길'은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개통하면서 원격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 학과 및 전공정보 제공과 국가자격증·직업 정보 검색, 학습이력 관리, 자격증 신청 지원까지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온라인 평생학습 설계가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1 09:10: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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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6월 21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6월 2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발언에 이어 교육 당국이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대리운전기사·배달라이더 등 여러 사업장을 오가는 근로자도 일하다 다치면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달 1일부로 시행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2년 연속 하향 조정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수출 등 경기회복을 위해 대기업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업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하철 역사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즐거운 활력도시'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산업> ▲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및 아시아권 전문 선사 4곳과 잇달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남성해운과 SM상선에 이어 올 들어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 동영해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고 신규물량 창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가 유럽 완성차 업계 부품 표준인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2'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메모리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장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LG전자 CTO 부문 이기동 박사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에서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GA)의 어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의장사로, 연임을 통해 2025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두산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G 경영활동 일환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융·부동산> ▲집값 하락에 따른 역전세·깡통전세 문제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임의·강제경매 신청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이 줄면서 자산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자본에서 외부로부터 빌려 쓴 자금 비중을 의미하는 차입금의존도도 전 분기 대비 26% 늘었다. ▲올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금을 내주기 위해 받은 대출이 4조원을 넘어서면서 역전세(전세가격이 매매가보다 높아 보증금 미반환 위험 발생) 대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달러화 대비 원화 역시 1280원대로 하락하면서 외화예금 투자가 높아질 전망이다. ▲카드업계가 잇따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선보인 가운데 지난해와 달라진 분위기다. <자본시장> ▲반복되는 일부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진입에도 증권사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일명 '빚투'가 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주가 조작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반대매매도 급증하는 만큼 투자 손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협회가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 자본시장업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솔루션을 위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도체주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주와 달리 반도체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유통업계가 자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인터파크는 이날부터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가격 인하' 발언에 식품회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추 부총리는 지난 18일 지난해 크게 오른 라면 가격에 대해 "밀 가격이 내린 것에 맞춰 (라면 가격도) 적정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2023-06-21 07:00: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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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제' 때문에 사교육?…그냥 S·K·Y 가려고"…학생·학부모 혼란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공정 수능'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 파장이 거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다섯달 남겨둔 상황에서 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기 때문이다. 당정은 '공정한 수능'에 대한 원칙을 분명히 했다는 입장이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수능을 다섯 달 앞두고 혼란만 부추겼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제도와 정책은 장기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본지가 이번 사태 배경과 교육계 안팎의 목소리, 나아갈 방향을 상중하로 나눠 짚어본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발언에 이어 교육 당국이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수능을 다섯 달 앞두고 '변별력 저하' '물수능 우려' 등으로 번지며 혼란을 불렀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정은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지만, 사교육 근본 원인이 '킬러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당국이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킬러 문항'발언에 물러난 교육부 국장·평가원장…현장은 '대혼란' 이른바 '킬러 문항'은 오는 9월 수능 모의평가 때부터 제외될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회에서 19일 '학교 교육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능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공교육 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원칙을 지시한 지 나흘만의 발표다. 윤 대통령은 "(킬러 문항 출제는)수십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약자인 아이들을 갖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16일에는 대입 담당 국장을 임명 5개월 만에 경질한 데 이어, 19일 수능 출제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규민 원장까지 전격 사퇴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입시계의 우려는 되레 커지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평가원에서는 이미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로 인한 학력 저하에 대한 점을 인식하고 EBS 체감연게를 높이겠다는 출제방침을 이미 발표한 상태였다"며 "오는 28일 있을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약 8만명 이상의 반수생이 현재 학력 측정이 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이 시점에서 굳이 수능 난이도에 대한 새 가이드가 제시된 것은 수험생에게 또 다른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안양시 고교 3학년 학생 A씨도 "곧 수시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데 수능 유형 변화에 따른 최저등급도 걱정되고 불확실성만 커졌다"며 "수능 준비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학교 수험생 B씨도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내놓은 게 킬러 문항 배제라는 데 공감할 수 없다"며 "킬러 문제 때문에 학원을 가는 게 아니라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 학원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변별력' 저하 시 최상위권 학생에 치명타…"입시 컨설팅 받을 판" 사교육 경감 대책 일환이라는 정당 목표와 달리 단기적으로 사교육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능 실전 테스트인 6월 모평이 끝난 시점에서 새로운 출제 방향이 제시된 셈이기 때문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정시를 대비하는 수험생은 9월 모평을 기준으로 정시 응시 대학을 정하게 되는데 변별력이 저하될 경우 최상위권 학생은 그간 마련해둔 대입 로드맵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라며 "입시 컨설팅 같은 또 다른 사교육에 의지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킬러 문항'이 존재하지 않는 수능만으로는 사교육 경감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능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사교육 지출 비중 1위 과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초·중·고교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과목별 사교육비 지출은 영어가 23만6000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수학(22만원) ▲국어(13만7000원) 순이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정권마다 입시 정책 기조가 바뀌는 분위기에서 당장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사라진다고 해서 아이가 다니는 영어·수학 등 사교육 비중을 줄이겠다는 학부모는 주변에 없다"며 "일관적이지 못한 교육 정책이 오히려 학부모 불안감을 자극해 사교육 의존도를 높인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21일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27일에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0 17:4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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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청소년 리더십프로그램 '위캔두', 신영일의 비즈정보 플러스 방영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은 지난 16일 사회공헌 청소년 리더십프로그램 '위캔두'가 MTN 시사교양프로그램 '신영일의 비즈정보 플러스' 230회에 방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영일의 비즈정보 플러스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현장 탐방을 통해 알려주는 정보 프로그램으로, 바인그룹 위캔두 대표 전문강사 박은숙 강사가 출연했다. 위캔두는 바인그룹의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의 자기성장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2,500여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 만족도 9.3점(10점 만점)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자존감 향상,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성 함양 등 청소년의 자기성장을 목적으로 구성했다. 비즈정보 플러스에서는 사회적 이슈로 교육환경이 급진적으로 변화하면서, 자기개발의 필요성을 느낀 청소년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위캔두의 개발 목적이 소개와, 지역별·학년별 맞춤 커리큘럼 운영과 전문 자격을 갖춘 프로그램 강사의 선발에 대한 인터뷰로 진행됐다. 바인그룹은 위캔두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상상코칭'이라는 ESG슬로건을 통해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 청소년 출연자 학습지원, 봉사활동, 사랑의 쌀·김장나눔, 물품기증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청소년과 이웃에게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바인그룹 위캔두는 교육기부포털을 통해 접수 및 문의 가능하다.

2023-06-20 16:06:5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