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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정위, MS-블리자드 인수 승인… "국내 게임시장 경쟁제한 없어"

90조원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 인수를 우리 경쟁당국이 조건 없이 승인했다. 게임 분야 초대형 빅딜인 이번 인수에 대한 판단은 해외 경쟁당국마다 판단이 엇갈렸다. MS의 시장점유율이 큰 곳은 불허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를 비롯해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조건없는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MS는 지난해 1월 18일 블리자드 주식 전부를 약 90조원(687억달러)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4월 4일 우리 공정위에 이를 신고했다. 이번 기업결합은 전세계적으로 콘솔(Xbox)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MS가 콜오브듀티와 디아블로 등 인기게임을 보유한 게임개발사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초대형 빅딜로, 공정위는 기업결합 후 MS가 블리자드의 인기게임을 자사 게임서비스에만 배타적으로 공급해 국내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후 MS가 블리자드 주요 게임을 자사에만 배타적으로 공급하는 봉쇄(foreclosure)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봉쇄가 발생해도 이로 인한 경쟁사업자의 시장 배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MS가 블리자드가 개발해 배급하는 게임들의 국내 합산 점유율이 작고,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인기도가 높지 않으며, 경쟁사가 대체 거래할 수 있는 다수 인기 게임 개발사가 존재해 경쟁 게임 서비스사를 배제할 정도의 봉쇄능력이 없다고 봤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MS의 국내 콘솔게임(배급기준) 점유율은 2~4%, 국내 클라우드게임(배급기준) 점유율은 4~6% 수준이다. 콜솔 게임 시장 전체 매출 대비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점유율 또한 콜오브듀티와 디아블로 모두 각각 2% 이내다. 블리자드의 경쟁사인 소니는 국내 콘솔게임 시장 점유율이 70~80%에 달하고, 국내 클라우드게임에서는 엔비디아가 30~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해외 경쟁당국의 판단은 자국 게임시장 상황에 따라 엇갈린다. 미국과 영국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EU는 지난 5월 '경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블리자드 게임을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자국 콘솔 게임 사업자인 소니의 우려 제기에도 지난 3월 조건없이 승인했다. 2021년 기준 전세계 게임산업 시장규모는 약 2197억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게임기기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약 45%로 가장 많고, 콘솔 게임이 25%, PC 게임이 17%를 차지한다. 게임서버에 접속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실행하는 클라우드 게임은 서비스 초기 단계로 시장 규모는 약 15억달러로 1%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 게임시장에선 PC게임이 26.8%로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콘솔게임 비중은 5%로 낮다. 국내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도 약 37억4000만원 수준으로 전체 게임 시장의 0.02% 수준에 불과하다.

2023-05-30 14:0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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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기초학문 지원’…교육부, 박사급 1464여명에 422억원 투입

교육부가 연구비 총 422억원을 투입해 인문사회 연구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1464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은 개인(공동)연구, 집단연구, 학술기반구축의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다음 달 1일 개시되는 개인(공동)연구 분야 8개 사업, 총 1464개 과제다. 9월부터 개시되는 집단연구와 학술기반구축 분야 선정 결과는 8월 말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개인연구분야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돼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 연구자에게 5년간 연 4000만원을 지원하는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신규과제에 432명을 추가로 뽑아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90억원을 투입해 376명을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78% 늘어난 규모다 학술연구교수는 학문후속세대의 단절 없는 학술·연구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최대 5년간 지원하는 장기지원과 단기지원 유형이 있다. 이번에 신규 발표된 과제는 개인에 최대 5년간 연 4000만원을 지원하는 장기지원 유형이다. 기존에 지원 중인 연구자를 합하면, 올해 총예산은 520억원이다. 주요 신규과제는 ▲논쟁과 말다툼: 고대 서아시아 문화로 본 토론(윤성덕 연세대 교수) ▲데이터 과학의 시대에 우리나라 수출업체의 온라인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주혜영 중앙대 교수) ▲글로벌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시대의 표류하는 개인- 독일어권 연극에 나타난 노동, 경제, 가족(이은희 충남대 교수) 등이다. 이 밖에 ▲신진연구자 425명 ▲중견연구자 394명 ▲우수학자 10명 ▲공동연구 72명 ▲융합연구 12명 ▲저술출판 81명 ▲명저번역 38명 등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지원액을 전년 대비 542억원 늘린 4172억원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단기지원 유형, 인문한국플러스(HK+) 등 집단분야와 학술기반구축 분야 나머지 연구과제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말 발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2:5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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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내달 1일부터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시작···신입생 졸업 시까지 장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학과·전공은 2023학년도에 신설한 생활스포츠전공, 드론전공, 국제학과 등 3개 학과·전공을 포함해 상담심리, 사회복지, 세무회계, 전기전자공학, 기계로봇공학,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미디어영상, 영어, 중국, 부동산, 회화, 디자인, 패션, 뷰티미용, 실용음악, 문화예술경영학과 등 34개다. ■2023년 '생활스포츠전공' 신설…국내 최초 '탐정학사' 학위 개설 서울디지털대는 2023학년도 체육·스포츠 분야 4년제 정규대학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생활스포츠 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는 '생활스포츠전공'을 신설했다. 또 드론 운용 및 정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고의 강사진에게 배워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드론전공', 일본, 중국 트랙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학과' 등도 신설했다. 국내 최초로 4년제 대학과정에 개설해 화제가 된 '탐정전공'은 합법화된 탐정에 관해 전문실무지식을 갖춘 후 졸업 시 대한민국 최초의 '탐정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자격기본법에 따른 '탐정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서울디지털대에서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문화예술교육사' 등 졸업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실무공학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심리학과의 'SDU심리상담사' 자격증, 영어학과의 'SDU사이버TESOL', 'SDU어린이TESOL', 컴퓨터공학과의 '드론전문가', '컴퓨터프로그래밍지도사', '민간조사원' 자격증 등 30개 학과에서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 스마트폰 강의 제공…등록금, 일반대학의 1/4 수준 2001년 개교한 서울디지털대는 2011년부터 교육부 사이버대학 스마트러닝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스마트폰 강의를 제공해 왔다. 또 한국U러닝연합회에서 우수 콘텐츠 기관상 수상 및 콘텐츠 품질인증 획득을 한 것은 물론 수업콘텐츠 부문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 수상 및 이러닝 품질인증, 국가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탁월한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등록금은 일반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며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사이버대학 최저 수준 학비로 부담이 적다. 특히 이번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일반전형의 신입생은 졸업 시까지 수업료 25% 감면, 편입생은 1~2년간 수업료 40% 감면으로 입학생 전원에게 높은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는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전형은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에게 1년간 수업료 40%를 감면해주는 '학사편입학' ▲고교 졸업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와 전문학사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수료자에게 신입생은 졸업 시까지 수업료 25%, 편입생 1~2년 40%를 감면해 주는 '일반전형' ▲산학협력 기관의 산업체 재직자에게 매 학기 50%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일 경우 입학금 전액, 수업료 50%가 감면되는 '군위탁전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게 최대 70%까지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기회균등전형' 등이다. 안병수 학생처장은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22년 이상의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전해 왔다"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시대적 흐름이 된 시기에 우리 대학의 100% 스마트폰 수업과 온라인 시험 등 쉽고 편한 학습시스템을 경험해 4년제 학사학위와 전문 자격증 취득과 함께 제2·3의 전성기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스마트폰 또는 PC로 입학지원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 문의전화, 카카오톡 상담(서울디지털대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2:4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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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생에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 6기 900명 선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 6기를 내달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한다. 이를 위해 내달 7일까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중고생 900명을 모집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KT와 업무협약으로 함께 진행하는 '랜선야학'은 대학생 1명과 중고생 3명이 그룹을 이뤄 원격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의지는 있으나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다. '랜선야학' 6기부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크루디 플랫폼이 사용된다. AI학습 모니터링으로 참여 학생의 집중도 데이터를 분석해 멘토에게 제공한다. 실시간 퀴즈, 학습 피드백, 활동 스티커 리워드 등 학습관리와 학습 독려를 위한 보상 기능이 추가된다. 학습 멘토링 외에도 학습 질문방을 상시 운영하고, 멘토링 일지 등 학습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크루디는 그룹을 의미하는 '크루(crew)'와 학습을 의미하는 '스터디(study)'를 결합한 것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 형태로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형태로 KT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랜선야학' 6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중고생 900명을 선발하며, 학교를 통해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중 1~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4시간(중학생 80분 3회, 고등학생 120분 2회) 씩 20주간 멘토링이 진행된다. 참여자 150명에게는 추가적으로 AI코딩 교육도 지원한다. 6기는 '디지털 시민성'교육과 연계해 참여 학생, 대학생 멘토,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의 부작용 예방 등의 교육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윤호 중등교육과 원격교육팀 과장은"지난 4기 학생 45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98.3%가 프로그램에 만족했고, 99%가 이전에 비해 학업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응답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AI·에듀테크를 활용한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2: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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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IEC 시장전략이사 선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전력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시장전략이사회(MSB·Market Strategy Board) 이사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분야 관련 국제표준화기구로 MSB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정책이사회다. 우리나라는 시장전략이사회를 통해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IEC 백서 발간을 주도한 바 있다. MSB에는 한국·중국·일본·미국·영국·인도 각 2인, 독일·프랑스·싱가폴 각 1인 등 총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 시장전략이사인 목포대 김동섭 교수 임기가 올해 5월 만료됨에 따라 그간 시장전략이사회 진출을 추진, 민간전문가 발굴을 통해 한전 김 기술혁신본부장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 작년 3월 MSB 이사로 선출된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부사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이사회 진출은 양자기술 백서 발간을 주도한 한국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산·학·연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계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전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장, 기술기획처장을 거쳤으며,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한국대표를 역임하고 지난해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장에 이어 현재 대한전기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0 11:0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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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 체류기간 최대 8개월까지 연장 허용… "농어촌 구인난 해소 기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최장 8개월까지 연장된다. 이미 입국해 국내 체류 중인 계절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될 전망이다. 일정 기간 계절근로를 반복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장기체류자격을 주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법무부가 2015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간 농어촌의 합법적 외국인 고용을 촉진하고 농어업 분야 계절적 구인난 해소에 기여해 왔으나, 체류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는 현장과 지자체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농식품부 건의에 따라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회에 한 해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최대 8개월간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법령을 개정하고, 부칙을 통해 적용 대상을 이미 입국해 체류 중인 계절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계절근로를 여려차례 지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장기체류자격을 주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8개월 동안 근무했던 외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돌아올 때 8개월을 근무할 수 있고, 이런 룰을 여러 차례 지키고 대한민국의 기준을 맞춘 분들에 대해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장기체류 자격 기준을 8개월간 단기체류 5회 정도의 기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지난해 배정된 상반기 계절근로자 2만6788명(124개 지자체)에 더해 지난 24일 추가로 1만2869명(107개 지자체)을 배정, 이를 통해 농어촌 구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인력 규모 확대에 따른 이탈 방지와 적응 지원도 강화한다. 우선 법무부는 정보의 공유·활용을 통한 계절근로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련도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계절근로자가 합법적·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거주 환경 개선도 지원키로 했다. 법무부와 농식품부는 이날 발표한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이 조속히 시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2023-05-30 10:4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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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2023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인천 시민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과정은 마을의 인적 역량과 물적 자원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과 심미적 역량을 높이는 마을문화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이 운영한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은 이론교육, 현장답사, 워크숍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론 과정에선 마을문화교육의 개념, 마을문화교육 활동가 사례, 마을 조사 방법론 등을 배운다. 현장답사는 지역의 마을문화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내용으로 읽고·걷고·쓰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워크숍은 실제 콘텐츠 기획안 작성 및 마을문화교육 활동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며, 참여자 간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이론 강의는 비대면으로, 현장답사와 워크숍은 대면으로 각각 진행된다. 1기 평일 오전반, 2기 주말반, 3기 평일 오후반, 4기 주말반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위해 1기부터 4기까지 함께 하는 통합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의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한은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참여 신청은 웹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연결된 구글폼으로 신청하거나,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인천광역시교육청·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과정에 대한 궁금한 내용은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마을문화교육은 마을 단위에서의 문화 자치와 교육 자치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인천지역 마을문화교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교육과 문화의 주체가 돼 지역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문화자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09:18: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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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여행상품 전문 '두근두근 공항가는 길' 첫 선

29일 첫 방송 후 6월부터는 매주 일요일에 선봬 공영홈쇼핑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소여행사를 지원하기위해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 전문프로그램 '두근두근 공항가는 길'을 론칭했다. 3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두근두근 공항가는 길'은 공영홈쇼핑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여행상품 전문 프로그램으로 여행메이트와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설레는 순간을 강조한 컨셉이 특징이다. 스튜디오와 무대세트 역시 공항 게이트를 연상시키는 연출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9일 첫 선을 보인데 이어 2회부터는 매주 일요일밤 9시에 방송한다. 6월에는 ▲중국 장가계(4일) ▲베트남 나트랑(11일) ▲호주 시드니(18일) ▲튀르키예(25일) 등을 계획하고 있다. '두근두근 공항가는 길'은 생방송마다 상담예약을 남긴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방송제작팀 정솔지PD는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엔데믹이 찾아온 2022년 말 기준 거래액이 93% 증가하며 여행산업의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며 "중소여행사를 돕고 소비자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영홈쇼핑의 여행상품 전문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5-30 08:33: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