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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ORAIL 연구실 학생들, ‘한국품질경영학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허영범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 및 최적화(Operations Research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IL) 연구실 학생들이 '2023 한국품질경영학회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ORAIL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과 학부생 연합팀으로 대학원생인 임창진 학생과 학부 연구생인 김은지, 김호연, 박준혁, 유상우, 정병훈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실제 반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이용한 반도체 웨이퍼 결함 검출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허영범 교수는 대상 수상과 동반으로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ORAIL 연구실 소속으로 참여한 대학원생인 홍재협 학생과 학부연구생인 공준식, 김민성, 이준희, 김윤재, 주예서 학생도 장려상을 받았다.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ORAIL 연구실은 인공지능과 최적화 관련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부터 물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및 최적화 기법을 적용하는 연구를 펼치고 있다. 실제 최신 연구 이론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업과 밀접한 교류를 하며 실질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허영범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문제해결(Problem Solving)형 연구를 진행해 큰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에 도출한 연구 결과는 반도체 웨이퍼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해 반도체 수율 향상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반도체 제조공장(Fab) 완전 자동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사업단(IN-GPS)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5 15:33: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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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숭실인문학센터, 인성여자고등학교와 MOU 체결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장경남)은 인성여자고등학교와 지난달 31일 양 기관의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과 인성여자고등학교는 양 기관의 교류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인문학 확산 및 교육문화발전 정책과 정보 교류 ▲수요자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인적·물적 자원 연계 및 교류·협력 ▲기관 관계자 및 실무자 간 업무 교류 등 그 밖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결정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경남 HK+사업단 단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인문학과 관련된 강의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환 인성여자고등학교 교장은 "대학 입시 교육으로 인문학 관련 강의가 부족한 형편에 유서 깊은 숭실대와 협약을 맺게 돼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강의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남 숭실대 HK+사업단 단장, 오지석 숭실인문학센터 센터장, 심의용 부센터장, 김환 인성여자고등학교 교장, 오진원 교감, 장현덕 선생이 배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5 15:2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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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THE)'에서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3)'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랭크됐다고 5일 밝혔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7개 분야 중 건강과 웰빙(SDG 3)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25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빈곤 퇴치(SDG 1) 국내 5위, 세계 100위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국내 4위, 세계 100위권을 기록했다. 종합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200여 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1700여 개 대학 중 3년 연속 세계 200위권 대학에 자리매김했다. 순천향대는 국가와 지역사회, 지구촌의 건강 및 웰빙 개선을 위해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부속병원 및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네트워크를 활용해 ▲감염병 및 보건 환경 공동 대응 ▲뇌신경센터 심포지엄 개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원헬스 시티 플랫폼 구축 ▲GLIF & GIMS 2021 개최 ▲건강과 웰빙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아웃리치 프로그램 ▲지역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금연지원센터 운영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해외 의료봉사 파견 등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 ▲'고른기회전형'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SCH 대학 생활 적응캠프 ▲천원의 아침밥 운영 ▲지역 아동 행복 나눔 성금 전달 ▲지역 유망 초기창업기업 육성 지원 ▲개도국 빈곤 퇴치 위한 KOICA 사업 및 해외 봉사활동 진행 등을 펴렸다.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온양행궁, 인산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 기록 보존 세미나 개최 ▲지역 내 취업준비생 대상 '행복 기숙사' 제공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김승우 총장은 "순천향대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대학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항목은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감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육상 생태계 보호 ▲정의, 평화, 효과적인 제도 ▲지구촌 협력 등 지난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이뤄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5 15:21: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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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생 집회·시위 참관단’ 운영…“준법 집회문화 정착”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준법 집회문화 정착을 위해 법경찰행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집회·시위 참관단'을 결성해 운영하며 대학가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규모 집회가 다시 늘면서 교통 불편과 소음 등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준법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호서대 학생 집회·시위 참관단은 천안동남경찰서와 협력해 운영된다. 최근 진행된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금속노조 충남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집회 현장을 참관했다.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집회·시위 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법경찰행정학과 이상훈 학생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조금 긴장도 되고,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집회참가자 분들의 격려와 경찰공무원 분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활동을 마치고 실제로 집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관내에 대규모 집회·시위가 집중된 만큼, 호서대 집회·시위 참관단 운영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고 시민 불편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 경우 터미널 등 많은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동남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충남도내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의 30%가 열리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5 15:1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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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응답하라’ 신원호 PD 초청 ‘2023 HUFS 특강’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민정)는 지난 1일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 컨퍼런스홀에서 신원호 PD를 초청해 '2023 HUFS 특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23 HUFS 특강'은 외교, 국제통상 등 분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 등 첨단 분야에 특화한 강연을 시리즈로 운영하는 한국외대 대표 명품특강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유니스토리자산운용(주) 김덕술 회장(일본어 81)의 '잘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고가 되다'라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연출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신원호 PD를 초청, 재학생들 및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표작인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신원호 PD의 특강은 '원래 그런 것은 없다'라는 주제로 현장 강연과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줌(ZOOM) 실시간 송출 및 SNS 라이브를 통해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특강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이 현장 및 비대면 줌과 SNS(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접속했다. 신원호 PD는 실패하기로 작정하고 아예 새로운 걸 해보자는 다짐을 했던 일화, 캐스팅을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소개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후 신원호 PD는 꿈을 이루지 못해 혹은 꿈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행복할 거리를 많이 만드는 것과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학생들이 평소 만나고 싶은 신원호 PD를 초청해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HUFS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 외대 학생들이 독보적인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홍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도 "HUFS 특강은 지역주민 등 일반인과 지역 청년에게도 열려있는 특강인 만큼, 사회공헌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명품특강 형태로 진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대는 오는 23일 다음 HUFS 특강을 대면 및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하며,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통역사로도 유명한 샤론 최를 초청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5 15:0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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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933명 … 10년 사이 절반 이상 감소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 사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00명 이하 대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33명으로, 2009년부터 1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년(2021년) 1018명 대비 8.3% 감소한 수준으로, 201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7.5% 감소한 수치다.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2027명으로 10년 사이 절반 아래로 줄었다.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도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은 2.48(교통사고 100건당 2.48명 사망)로, 전년(2.85명) 대비 0.41 감소했고, 2012년 이후 10년 간 연평균 4.6% 줄었다. 도로교통공단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법규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과 관계부처, 경찰청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대책과 홍보 활동으로 인한 국민 교통 의식 신장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배경으로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종 교통사고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보행자 교통사고를 더욱 빠르게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05 14:5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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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유지 어려워…7일 경사노위 탈퇴 논의"

경찰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간부 강제진압 사건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격분하고 있는 가운데,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사회적 대화를 유지해가는 것은 어렵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탈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류 사무총장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7일 광양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놓은 상태인데, 사회적 대화가 어렵다는 지도부의 판단 하에서 대응투쟁 수위나 향후 계획 등 모든 사항을 다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선거 이후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했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노동개악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참여를) 주저하고 있었다"며 "지난 1일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대화 진행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강제진압 사건으로 인해 그것조차 물 건너간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이같은 경사노위 탈퇴 논의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거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 사무총장은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것들 중에 김 위원장의 경질도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김 위원장의 경질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며 "인물이 아니라 사회적 대화의 문제고 그 다음 노동 정책에 대한 문제"라고 했다.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은 지난해 4월부터 포스코 협력사였던 성암산업 소속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유지 등을 두고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왔다. 하지만 사건이 장기화되자 김준영 사무처장이 지난달 29일 7m 높이의 망루를 설치하고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경찰은 같은 달 30일 김 사무처장을 끌어내리려고 시도하던 중 이를 막아서는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을 물리력으로 제압하고 강제 연행했고, 김 사무처장 역시 머리에 부상을 당한 채 이튿날 체포됐다. 김 사무처장은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양대노총 소속 최임위 근로자위원들이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이어 "최임위 근로자위원들은 본격적으로 최저임금 심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그를 유치장에 가둬두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 최임위 전원회의를 비롯한 회의 파행의 책임은 정부와 경찰에게 있음을 똑똑히 인지하길 바란다"고 최임위 파행을 암시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류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최임위 '보이콧'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2500만 노동자들을 위한 사항이고 관련된 사항들에 대한 책무이행은 해가면서, 그리고 그에 합당한 부분들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정리해가면서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오는 8일에도 전원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김 사무처장의) 구속을 항의하면서 최임위원장에게 대리참석 등을 요구해 책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내부의 힘을 결집한 이후 다양한 연대 조직과 함께 장외투쟁이나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노동개악에 대한 대규모 대응, 그리고 투쟁을 준비해야 될 상황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민주노총과의 투쟁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느냐'고 묻자, 그는 "모든 부분에 대한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2023-06-05 12:37:3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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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입결 역전됐다...고대·성대 더 높아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기조가 강해지면서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정시 합격점수가 고려대, 성균관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3일 입시 전문 업체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시결과 서울대 자연계열 합격선이 고려대, 성균관대보다 낮게 나타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인문계는 여전히 서울대가 1위를 유지했다. 2023학년도 서울대의 자연계열 일반전형 정시 수능 합격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 컷 기준 94.3점이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95.1점, 94.5점으로 소폭 더 높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약학계열 쏠림현상이 합격선에도 영향력 발휘되는 양상"이라며 "의약학계열 쏠림, 지난해 서울대의 학교 내신 첫 적용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학교 내신의 영향으로 해석하기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면서 순위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순수 자연계열 합격선은 의대 합격선 상승의 영향이 클 수 있고, 학교 내신 적용의 영향력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반전형 기준 서울대 의대 합격선은 2022학년도 99.2점에서 지난해 99.3점으로 0.1점 상승했다. 반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95.0점에서 93.9점으로 1.1점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대학별 과목간 반영 비중, 환산식 등도 입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동일 대학 내에서도 의대는 오르고, 자연계 학과는 하락하는 점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점수의 추세적 변화는 의미있게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임 대표이사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학 합격 점수는 매우 중요한 대학 선택 자료이고, 현재 국수탐 평균 70%컷 점수 공개보다 더 정밀한 점수 공개가 필요하다"며 "특히 통합수능 체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선택과목간 점수가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보다 더 정밀한 데이터 공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분석에서 연세대는 제외됐다. 연세대는 올해 자체 환산점수로 발표했기 때문에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타 대학과 상대비교가 불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3 15:13: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