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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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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 한국가스기술공사 ‘우수협력업체’ 표창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는 회원사인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에서 우수협력업체로서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93년 5월 30일 창업한 삼정이엔씨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냉각기를 개발해 3만6000대 이상의 냉각기를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수소냉각기 국산화를 이루고, 에너지 절감률 32% 효과를 나타냈다. 설치 면적 축소율도 49%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우수협력 기업체 활동하며 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해 왔다. 충주 이동식 수소충전소 방폭형 수소냉각기 실증사업 등 민간과, 공기업,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 단체 등과 함께 수소산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삼정이엔씨는 지난 2021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관계자는 "삼정이엔씨가 세계 최초 수소냉각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달성하고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과 보급은 물론 안정화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으로 열려졌다"고 설명했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는 "세계 1등 수소산업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2021년 9월 산자부로부터 국내 수소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고,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한 수소충전소 구축은 물론 안정화에도 앞장서 노력했다"며 "향후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수소냉각기 국제 표준화 모델 개발 등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밖에도 우수협력업체로 ㈜이화테크, ㈜일우기공 등 8개 기업체가 표창패를 수상했다. 우수 직원으로 정민구 지사장이 뽑혔다. 보령LNG터미널(주) 등 7개 유관기관에게도 표창패가 수여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 전문회사로, 전국의 5개 생산기지와 5000Km가 넘는 공급배관망을 비롯한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에 열린 한국가스기술공사 30주년 기념 행사는 공사의 지난 30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용돈 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안전기술 부사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13:3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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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 ‘5일 등교 중지’ 권고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에 부과하던 7일 격리 의무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 등교 중지 권고로 바뀐다. 등교하지 않는 기간은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한다. '자가진단' 앱도 3년 만에 사라진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개정된 코로나19 학교 방역지침이 다음 달부터 전국 학교에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1일 확진자에 부과하던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계획'을 발표함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는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학생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5일간 등교중지를 권고한다.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한다. 현행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요령'에 명시된 '법정 감염병과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비법정 감염병으로 출석하지 못한 경우 출석을 인정한다'는 규정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발열·기침 등 증상이나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등 감염위험요인에 해당하는 학생이 의료기관 검사 결과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코로나19 감염위험요인 유입 차단과 확진 현황 파악을 위해 운영하던 자가진단 앱도 중단한다. 학생들은 2020년 2학기부터 교육부가 개발한 자가진단 앱을 사용해 매일 아침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기록해왔다. 관련 지침이 완화된 올해 1학기부터는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동거 가족이 확진된 학생·교직원만 자가진단 앱을 통해 증상을 제출해 왔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권고사항이다. 수업 중 환기, 일시적 관찰실 운영, 빈번 접촉장소 소독 등 기본 방역체계도 당분간 유지된다 코로나19로 도입된 가정학습 명목의 교외체험학습은 1학기 동안은 변함 없이 유지하되 2학기에 폐지 여부를 검토한다.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수는 시도교육청 재량에 따라 다르며, 서울의 경우 연간 법정 수업일수(190일)의 10%인 최대 19일까지 허용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13:08: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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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차 추경 6739억 편성…디지털 교육 환경에 1059억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으로 673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초경은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등 인프라 구축과 학교 노후 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1500억원은 향후 세수 감소에 대비해 쓰지 않고 기금에 저축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안) 6739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 총예산 규모는 12조 8798억원에서 13조5537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추경으로 ▲사립 학교운영비 및 기관운영비인 경상비는 115억원 ▲교육사업비 3761억원 ▲시설사업비 3228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1500억원은 향후 세수 감소에 대비해 쓰지 않고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 전출해 저축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수 감소 추세 및 외부 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라, 미래 교육여건과 상황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비 중 새로 추가된 '자사고·외고 사회통합전형 미충원 보전금'은 114억원이다. 정원 조정 등에 따른 행정기관운영비 추가 소요액으로 반영했다. 신입생 20%를 사회통합전형에서 의무적으로 뽑아야 하는 자사고·외고의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금이다. 교육사업비로 책정된 3761억원 예산은 ▲인적자원운용 ▲교수학습활동지원 ▲교육복지 ▲보건급식 ▲평생교육 ▲교육행정일반 등 6개 분야에 쓰인다. 이중 올해 1학기 무상급식 지자체 부담분 1960억원이 추가돼 보건급식 분야 추경 예산이 가장 많다. 해당 분야에는 급식종사자폐암검진비 4억원과 학생건강검진결과관리시스템구축 분담금 11억원 등도 편성된다. 교수학습활동지원 분야에는 1665억원을 편성한다. 서울 학생 1인 1 태블릿PC 보급 사업인 '디벗'에 1059억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97억원, 대안교육기관지원 70억원, 서울형마이스터고운영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학교시설개방우수교지원 65억원 ▲저소득층 수익자부담교육비 지원 34억원 ▲서울미래교육지구운영 32억원 ▲학교돌봄터운영지원 8억원 ▲외국국적유아학비지원 5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설사업비로도 3228억원이 추가됐다. 주요 사업은 ▲학교신증설 342억원 ▲학교 및 기관환경개선 2715억원 ▲급식시설 환경개선 171억원이다. 교육청의 추경안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됐다. 이후 시의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의회 제319회 정례회는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24일간 열린다. 이대우 예산담당관은 "인건비 및 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부족분을 확보하고, 연차별 계획에 따른 내진보강·석면제거·드라이비트 해소사업 추진 등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해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12:25: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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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전국 수능 첫 모의평가 실시…46만여명 응시

오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내달 1일 첫 모의평가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와 463개 지정 학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자 수는 총 46만3675명이다. 47만7148명이던 전년 대비 1만3473명 감소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과 졸업생은 각각 37만5375명(81%), 8만8300명(19%)이다. 전년 대비 재학생은 2만5098명이 줄었지만 졸업생은 1만1625명 늘었다. 이번 모의평가는 통합형 수능 체제로 국어·수학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문제지는 선택과목과 공통과목이 포함된 합권으로 제공돼 수험생이 직접 선택과목을 찾아서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이 선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답안 작성 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한다. 채점 과정에서 이미지 스캐너가 활용되기 때문이다. 연필·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필기구 흔적이 남을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책본부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확진자는 별도 시험장이나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고3 재학생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모의평가에 응시해야 한다. 분리 시험실이 없다면 각 지역별로 설치된 분리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지역에 총 410명을 수용할 분리 시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응시도 가능하고, 지정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식 모의평가가 끝난 뒤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수령해 자택에서 응시하는 방식만 허용된다. 성적 통지일은 6월 28일이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에 해당한다. 수험생에게는 수능 출제유형에 적응하고 학력을 진단할 기회다. 출제 기관인 평가원 역시 이번 모의평가로 수능 난이도를 조정할 기회를 얻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11:56: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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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 효과 탁월… "위장운동 촉진제 2배 효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의 소화 등 위장운동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도 있어 오디 산업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오디의 위장 운동 활성화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의보감 등에 따르면 오디는 망막세포 보호, 고지혈증 억제, 신경세포 보호, 항비만, 항노화 등 효능으로 음식이나 전통 한약재로 이용돼 왔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촉진 기능에 주목이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오디의 위 장관 운동 기능 관련 연구성과는 보고된 바 없다. 이번 연구는 동의대(이현태 교수)와 함께 진행했으며,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 후 위장관 이송률과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해 오디의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 저해 상황에서 가장 널리 사용됐던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사프라이드(cisapride)'는 심장 부정맥 등 부작용이 밝혀져 판매가 중단됐다. 현재는 시사프라이드보다 약효과 적은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 농산물 중 오디의 소화 촉진 가능성에 주목해 우선 약물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을 비교했다. 정상 쥐에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은 각각 19.0%, 24.6% 높아졌다. 정상 쥐에 동결건조 오디 분말(1g/kg)을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은 64.4%로 높아졌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 32.0% 높은 것이다. 특히, 위장관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 위장관 이송률은 82.4%로 높아졌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적용했을 때 위장 촉진제 투여시보다 각각 37.9%, 31.4% 높았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용량에 따라 위장관 이송률도 달라졌는데, 쥐의 경우 0.3g/kg, 60kg 성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3g을 1회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 증가 효과(37.1%)를 보였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3g은 생과로 약 10~40g, 오디 열매로는 4~8알 정도다. 연구진은 또 서울대 의과대 외과학교실과 함께 사람의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위장관 평활근의 자발적 수축 운동(소장 2.9배, 대장 2.7배)과 장신경계 지배를 받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소장 2.6배, 대장 1.9배)를 모두 증가시켜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오디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 IF=6.706)지에 논문으로 게재했으며 '오디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위장관 기능 개선용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로 오디가 소화·위장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은 물론, 개복수술 후 위장관 운동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디 생산 농가 수 증가, 안정적 소득원 확보로 농가소득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 개발과 신규 농가 대상 기술지원, 오디 산업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우선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힌 뒤 중·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1 11:26: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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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문달기, 전기요금 잡는다"… 롯데마트 전력사용량 최대 64% 절감

전기요금 인상으로 유통업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발굴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을 방문해 냉장고 문달기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절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체인스토어협회, 편의점산업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방문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은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중소유통협회 등과 함께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추진 중인 롯데마트에 따르면, 사업 전후 전력사용량이 평균 52%, 여름철에는 최대 63%까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도 일부 매장 대상으로 시범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BGF리테일은 일부 매장 테스트 결과 최대 64%까지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추후 확대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국의 약 11만 개 매장의 50여 만대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할 경우 연간 약 2270기가와트시(G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국 약 61만6000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한다. 강경성 2차관은 "식품매장의 냉장고 문달기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매우 커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유통업계가 소비자 접근성이나 매출 영향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유통업체 냉장고 문달기 사업에 올해 약 5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소상공인에게는 지원금을 1.5배로 상향해 지급해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동참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요금부담도 경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업계 요금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 2차관은 유통업계에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준수, 합리적인 시설물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1 11: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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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중앙대 등 캠퍼스타운 대학 12곳, 내달 3일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 개최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곽주영)이 중앙대와 한양대 등 서울시 캠퍼스타운 대학들과 함께 내달 3일 오전 10시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2023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2023 Sinchon Start-Up Fair)'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다양한 인적 자원이 풍부한 대학이 창업 기업 육성, 창업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와 함께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3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2023 Sinchon Start-Up Fair)'는 침체된 스타트업 생태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 스타트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유망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자 누구나 창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참여 기업들이 성장의 파도를 넘어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SSUFL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행사는 연세대뿐 아니라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명지전문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12개 대학이 참여해 민간 기업, 서울시, 자치구 협업으로 열린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소속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는 연결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대학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추천한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캠퍼스타운 왕중왕을 결정하는 '캠퍼스타운 챔피언십'이 열린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이 참여하며, 우승 기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투자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 투자 관련 ▲카카오벤처스 장원열 수석의 성공 멘토링 특강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전시 및 홍보 부스 ▲스타트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 ▲4차 산업 체험관 ▲무대 공연 ▲신촌 상권 활성화 이벤트 등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곽주영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매년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데, 올해 특히 기업, 대학, 서울시가 청년 스타트업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많은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31 09:43: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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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공과대학 강의·실습실 ’ 보미관 현판 제막식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30일 모교 발전에 기여한 주식회사 보미건설(회장 김덕영·건축공학과 75학번)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보미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미관 현판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박재현 공과대학장과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덕영 회장은 지난해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7억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 회장의 기부금은 4호관 건물에 있는 4층 공과대학 강의·실습실을 리모델링하는 데 사용됐다. 리모델링한 강의·실습실은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의 뜻을 담아 '보미관'으로 명명됐다. 앞서 보미건설은 회장인 김덕영 동문의 모교 사랑을 바탕으로 2005년 학내 학생 휴게공간인 보미프라자를 건립한 바 있다. 김덕영 회장은 지금까지 학교·학과 발전기금으로 11억7900만원을 기부하면서 인하대 성장에 지원을 펼치고 있다. 보미건설은 1988년 창업 이후 양적 성과와 매출 증대 대신 '종으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품질 1등을 추구하며 전문가다운 집중력 있는 회사가 되자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김덕영 회장은 "선배이자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인재를 양성하는 모교와 우리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것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자'는 보미건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보미관에서 수업을 듣고, 실습하는 후배들과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과 기부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동문분들의 관심과 기부에 힘입어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09:19:55 이현진 기자